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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09:57:44

스카우트(영화)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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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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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기타6.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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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에 개봉한 한국의 영화. 임창정, 엄지원 주연, 김현석 감독.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열흘 전의 광주를 배경으로 당시 광주일고 선수였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주인공 호창이 겪는 일이 주요 내용이다. 야구가 모티브가 있긴 하지만 사회성이 짙은 영화이다.

선동열 역은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나왔던 아역배우 출신 이건주가 맡았다.

2. 예고편


3. 줄거리

1980년, 연세대학교 야구부는 안암동 라이벌에게 당한 3연패의 치욕을 떨쳐버리기 위해 고교 특급 투수 광주일고 3학년 선동열 스카우트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한편 과거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야구를 접고 연세대학교 야구부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호창(임창정 분)은 바쁜 일에 치이다가 가까스로 화려한 휴가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하필 선동열 스카우트를 담당하던 야구부 부장이 다쳐서 입원하는 바람에 휴가를 취소하고 대신 광주로 내려가서 이 일을 맡는다.[1]

이로 인해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광주로 급히 내려가지만 선동열이 아닌 7년 전 헤어진 연인 세영(엄지원 분)을 만나게 된다. 이소룡이 죽던 날 갑자기 이별을 고하고 사라졌던 세영은 7년 만에 만난 호창을 불편해 하고, 세영을 짝사랑하는 동네 주먹 곤태(박철민 분)는 호창을 위협한다.[2] 거기에 선동열이 재학 중인 광주일고에 찾아가 선동열을 찾지만 자신이 그토록 찾던 선동열은 온데간데없고, 이러한 상황에서 역시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광주에 내려와 있는 안암동의 대학 스카우터 병환(김희원 분)[3] 역시 호창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선동열을 스카우트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동열이 경쟁대학으로 스카웃됐다는 소문에 서울은 발칵 뒤집히고 세영과 호창의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데...

4. 등장인물

5. 기타

제목: 비 광(光)

나는 비 광(光).
섯다에는 끼지도 못하고
고스톱에는 광대접 못 받는
미운 오리새끼.

나는 비 광(光).
광 임에도 존재감 없는 비운의 광.
차라리 내 막내 비 쌍피가 더 인기 많아라.

하지만 그대,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 주오.
그대가 광박 위기를 맞을 때
지켜주는 것은 나 비광이요.
그대의 오광 영광을 위해
꼭 필요한 것도 나, 비광인 것을.

나는 비 광(光).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슬픈 광.

6. 수상 내역



[1] 자신이 다쳐 호창을 대신 광주로 보내는데 이 일을 성공시킬 경우 자신이 타던 브리사 승용차를 호창에게 주겠다고 약속한다. 훗날 야구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호구바이킹스 단장을 맡게 되는 이대연이 분했다.[2] 전직 서방파 출신으로 김태촌과 동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신민당 각목사건 당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바람에 김태촌만 전국구 네임드가 되고, 자신은 고향으로 내려와 동네 조폭으로 활동하며 근근히 당구장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3] 과거 호창과 병환이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당시 정기전 경기 중 호창이 병환에게 사구를 던져 어깨를 맞추는 바람에 부상을 입어 선수 생명이 끊겼다고 언급되며, 이것 때문에 호창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4] 과거엔 체육특기생은 원하는 학과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다.[5] 실제로 이종범은 축구부를 지망했으나 서림초 3학년 시절 야구부로 진로를 변경한 바가 있다.[6] 임창정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 고대 스카우트 역을 무명시절의 김희원이 분했다. 김희원은 이 영화 전후로 임창정과의 인연으로 한동안 임창정이 출연한 다른 영화에도(육혈포 강도단, 1번가의 기적 등) 김희원이 나왔다.[7] 임창정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두산 베어스 골수팬이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 2007년 한국시리즈때 임창정이 관중석에서 주포 김동주를 응원하고 스카우트 영화 홍보도 같이 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혔다.[8] 사실 코미디이기도 한 영화다. 다만 이후에 나올 반전과 임창정의 열연에서 나온 폭력적인 묘사 등을 본다면 과연 코미디라는 장르에만 국한된 영화라고 할 수 있을지.[9] 포스터중에 스파이더맨을 패러디한 것도 있어서인지 이 영화를 기존의 임창정식 재기발랄한 코미디로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던 듯하다.[스포일러] 호창(임창정)은 학교 재단의 조종을 받는 운동부 소속으로 재단비리 문제를 제기하는 운동권 학생들을 재단의 사주를 받고 폭행한 바 있다. 세영은 이 장면을 목격했고, 이 때문에 세영은 호창을 용서하지 않고 인연을 끊은 것이다.[11] 참고로 이 시를 당구장에서 쓰는 장면은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마주로 모짜르트가 곡을 쓸 때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단 당구공을 굴리는 모션부터 해서...[12] 실제로 이종범은 어렸을 때 운동신경이 좋아 축구를 상당히 잘했으며 야구를 할지 축구를 할지 고민했을 정도였다고 한다.[13] 마침 이순철은 연세대를 나왔다. 이에 대해 혹자는 선동열을 못 데려가서 꿩 대신 닭이라는 셈으로 데려간 것이라 보기도 하지만, 이순철도 꿩대신 닭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허접한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1년 프로야구 출범 30주년 기념으로 은퇴 선수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은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에서 외야수 3인 중 한 명으로 꼽혔을 정도. 물론 이 투표에서 투수 분야는 선동열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