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에 대한 내용은 김영택 문서 참고하십시오.
김영택이 쓴 논문 <5.18 광주민주항쟁의 초기성격>에서의 나온 그의 약력 |
1936년 ~ 2014년 5월 20일 (향년 77세)
1. 개요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본관은 선산(善山).2. 생애
1936년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1999년 국사학 석사, 2005년 7월 국사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대학 졸업 후 동아일보에 입사해 편집국 기자로 30년간 근무했고 기획위원으로 정년퇴직했다. 이후 한국역사기록연구소 소장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국민대학교 강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 5월 20일 사망했다. 관련 기사
2.1. 업적
1999년 「5.18 光州民衆抗爭(광주민중항쟁)의 初期性格(초기성격)」(1999)으로 국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 7월에는 「5·18 광주민중항쟁 연구」로 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5.18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건 이 논문이 최초다. 그리고 2014년 기준으로 아직까지 이 논문이 유일하다. 다만 5.18 자체가 아닌, 5.18 특별법을 연구한 박사 학위 논문은 2000년 2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재균(金載均)의 학위 논문인 「광주보상법과 5·18특별법 결정과정 연구」가 있긴 했었다.2010년에 4.19 혁명 기념일에 맞춰 자신의 역대 5.18 연구를 총정리한 학술도서를 발매했다. # 734쪽이 넘는 큰 책인데 값은 정가가 3만 6천원이다. 이 책은 2011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 역시나 학술원에서 우수학술도서로 뽑힌 5.18 학술도서는 이것이 최초. 사학계의 5.18 연구 중 최고의 업적을 이뤘다고도 평가할 수 있겠다. 이 학술도서는 광주민주화운동기념관 2층에 있는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다.
이러한 업적이 있어서 그런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낸 '한국민주화운동사 3 | 서울의 봄부터 문민정부 수립까지'에서 5.18 민주화운동 부분은 김영택 기자가 맡았다. 해당 책은 여기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광주학살에서 헬기사격의 진위여부에 논란이 있을 때 박사학위논문부터 꾸준하게 헬기의 기총사격설을 지지했는데[1] 2016년 이후 사실이 입증됐다. 안타깝게도 헬기사격 사실의 입증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3. 기타
- 5.18을 알기 위해선 그의 연구를 꼭 들여다 봐야 한다. 5.18을 왜곡하는 파시스트, 권위주의적 보수 세력 뿐만 아니라 5.18을 잘못 아는 우파자유주의, 진보주의자, 민주화 운동가들도 착각하는 사실을 지적하며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명칭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단어가 광주학살에서 벌어진 무차별 살육과 신군부의 쿠데타를 은폐, 순화하는 단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진보진영에서는 김영택 씨 뿐만 아니라 많은 학자들이 광주민주화운동이란 말보다 광주민중항쟁을 더 선호한다. 이와 달리 80년대 시절에서는 광주사태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노태우 정권 이후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용어가 자리잡게 되었다.
-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송암리[2] 출신의 김병규(金秉圭, 1865 ~ 1935. 7. 8)[3]로, 1891년 진사시에 입격했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당시 고창군·영광군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킨 김태원(金泰元, 1870. 9. 16 ~ 1908. 4. 25) 의진에 입대해 김태원의 참모가 되었다. 1907년에는 장성군의 기삼연 의병장과 합세하여 나주군·함평군까지 세를 떨치며 계속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는데, 같은 해 함평군 월현(月峴)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체포당하여 혹형을 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김영택은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한동안 자료 부족의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에서 수차례 탈락하기도 하였으나, 그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익힌 역사 기술로 수 년 간 자료를 추적해 그 근거를 밝혀내었고 2003년 8월 15일 비로소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김병규의 항일의병투쟁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4]관련 기사 김병규 독립유공자 공훈록
- 왜인지 모르겠는데 5.18 유사역사학 세력은 김영택의 증언이나 연구결과를 자신들의 유사역사학에 편집해서 써먹는 경향이 있다. 관련 기사 그는 현장을 객관적으로 증언했는데, 그걸 자기들의 헛소리에 맞게 편집해서 써먹는 것이다. 김영택의 증언을 날조하는 경우도 있다. 5.18 역사왜곡/TV조선 문서에서 '시위대에는 복면을 쓴 이들이 있었다. 이는 북한군이 개입했음을 나타내는 근거다.'에서 임천용의 말을 참고바람. 왜곡세력들이 김영택의 증언을 어떻게 왜곡해서 써먹는지 잘 알 수 있다.
4. 펴낸 책
- 실록 5.18 광주민중항쟁
- 한국전쟁과 함평양민학살
- 5월 18일, 광주 - 광주민중항쟁, 그 원인과 전개과정 (2011년 우수학술도서)
- 한국민주화운동사 3 | 서울의 봄부터 문민정부 수립까지 (공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