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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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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학별 현황3. 타 인문대학과 구별되는 특징4. 종교사5. 수업
5.1. 외국어
5.1.1. 동양사5.1.2. 서양사
6. 졸업 후 진로
6.1. 대학원 진학6.2. 취업
7. 개설 대학
7.1. 수도권7.2. 강원권7.3. 호서권7.4. 영남권7.5. 호남권7.6. 제주권
8. 출신 인물
8.1. 내국인8.2. 외국인
9. 관련 문서

1. 개요

/ Department of History

역사학을 연구하는 학과.

역사적 사건과 변화의 흐름에 대한 사료 해석·평가를 토대로 인간 사회 현상의 연원을 분석하고 방향을 정립한다. 전통적으로 '사학과'·'역사학과'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으며, 연구 지역 대상 범위에 따라 한국사·동양사·서양사로 나뉘기 때문에 한국사학과(또는 국사학과)·동양사학과·서양사학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또 인접 학문인 고고학을 커리큘럼내에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2. 대학별 현황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인문대학에는 기본적으로 사학과가 존재한다. 서울소재 종합대학에는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1]종교대학[2]을 제외하면 전부 존재하고[3], 꼭 서울소재 대학이 아니더라도 국립대학이나 유서깊은 사립대학들은 사학과가 유지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사립대 중 대다수는 취업 문제로 인해 다른 학과와 통폐합되는 과정을 겪는 등 현재 사학과가 남아있지 않다. 국립대학교나 대학교 부설 박물관[4]과 연계하여 인문학에 지원 및 관심이 많은 대학교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사학과는 철학과와 함께 어느 학교에서나 폐과 혹은 구조조정 1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그나마 국립대는 원래부터 기초학문 영역에서 최후의 보루 역할을 맡고 있고, 상위권 사립대의 경우에는 학교의 지적 유산으로서 파워가 공고하기도 하여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즉각적인 결과물이 쉽게 나오지 않는 학문의 특징과 졸업생들의 어려운 행보로 인하여 취업을 중시하는 학교에서는 많이 위태로운 위치에 있다. 실제로 상명대학교같은 경우는 취업률 상승을 위해 사학과를 역사콘텐츠학과로 개편하기도 했고, 한성대학교[5], 전주대학교도 역사문화콘텐츠학과로 바꾸어 비슷한 형식으로 개편했다.

인문사회대학 내에서 사학과 및 역사콘텐츠학과 등 융합학문 학과들의 입결(커트라인)은 대체로 상경계열 학과들이나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메이저 어문계열 또는 문헌정보학과보다는 낮고, 미술사학과, 사회학과와 비슷한 수준이며 노어노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등 마이너한 어문계열 및 한문학과, 철학과보다는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다수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아니지만 역덕후를 비롯한 고정 수요층이 꾸준히 있고 진입 장벽이 낮은 탓에 중상위권의 경쟁률과 입결을 유지하는 편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이름은 국사학과[6],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처럼 각각 다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사학과와 국사학과를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7][8]도 있지만 가톨릭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한신대학교와 같이 국사학과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다.

위에 서술되어있듯 사범대학에는 역사교육과가 설치된 경우가 있으며 사학과 입학 정원 내에서 교내 지침[9]에 따라 상위에 해당하는 일부만 교직이수를 가능하게 해 놓은 곳도 있다.

3. 타 인문대학과 구별되는 특징

학교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인문대 소속 학과 치고는 남녀 성비가 엇비슷한 편이며 간혹 남초인 학교들도 있다. 따라서 어문계열을 비롯하여 여초인 경우가 많은 타 인문대학과는 학과 분위기가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다. 비단 성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타 인문사회계열 학과에서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든 학술답사를 정기적으로 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10] 개중에는 학술답사로 인해 학비를 다른 문과계열 학과에 비해 조금 더 비싸게 받는 대학도 있다.

4. 종교사

신학과, 불교학과에서 가르치는 과목이기도하고, 신학대학원 신학과/목회학과에서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11]

헤브라이즘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고대 근동사와 서양사를 전반적으로 배우며, 근현대 한국사도 배운다. 불교는 불교학을 중심으로 동양사를 전반적으로 배우며, 남아시아사, 동남아시아사, 중앙아시아사, 중국사, 한국사, 일본사를 전반적으로 배운다.

5. 수업

수업 내용에 관해서는 사학 항목 내용 참고.

교육과정은 보편적으로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에 대한 과목을 각각 2~3개씩 전공필수로 깔고, 나머지 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인 대학 학부 필수과목
일반적인 대학 학부 선택과목
학부생이 되면 역사는 암기 과목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주야장천 연도와 사건을 외울 것 같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연도와 사건을 줄줄이 외우는 것보다는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14]

1학년 때 배우는 역사학 입문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 마치 철학을 공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몇몇 교수님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역사는 전부 잊어버리라고까지 하시며, 기존에 역사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부수기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역사학의 불완전성에 대해 다루는데, 이를테면 언어라든지, 민족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역사는 매우 주관적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역사는 불완전하고 안개가 끼어있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신다.

학부 졸업하면 남는 것으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기본 스킬인 한 줄을 열 줄로 장황하게 늘려서 학계의 통설과 자신의 견해를 집어넣는 스킬을 남기게 된다. 그외 학부 수업 때 듣거나 답사, 세미나 등을 통해 들은 애매한 지식, 속된 말로 주워들은 지식이 남게 된다.[15]

사실 본격적인 사학 공부는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에서 시작된다. 학부생 시절에는 원서도 거의 맛보기 수준으로 보며 공부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학원에 진학하면서는 각종 원서, 사료, 논문 등에 파묻혀 사는 종족이 되어버린다.[16]

대부분의 대학교의 사학과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학기당 최소 1~2번 이상 유적답사를 갔다 온다. 자세한 사항은 고고학과 문서에 정리되어 있는 <6. 대학별 발굴현황> 문단 및 학술답사/역사 문서를 참조.

5.1. 외국어

학부만 졸업할 생각이면 영어한문만 알아도 문제없다. 대학원 단계에서는 영어 외에도 제 2외국어[17]가 필수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영어는 한국에서 정규교육 받고 수능 영어영역 쳐서 들어왔으니 다들 기본은 할 것이고, 문제는 한문인데, 학교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1~2학년 때부터 한문 사료 원문 던져주고 졸업을 막을 정도로 빡세게 굴리는 학교도 있다.[18][19]

반면 학부 레벨에서는 높은 수준의 한문 능력을 요구하진 않는 학교도 있다. 4학년이 될 때까지도 제대로 된 한문 능력을 익히지 못한 채 그대로 졸업하게 되는 학교도 적지 않다. 그래도 한문 사료를 아예 안 다룰 수는 없으니 사료로 수업은 하지만 해석은 교수님이 해주고[20] 학부생들은 그 해석을 열심히 받아쓰고 해석된 내용을 가지고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 역시도 기본적인 한자능력은 있다는 전제하에 수업이 진행되니, 사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한자검정시험 3급 이상은 기본적으로 취득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어차피 사학과 졸업요건에도 한자검정시험 2급 이상의 자격증 취득이 필수인 곳이 많아 중/고등학교 시기에 한자검정시험 3급 이상을 취득하고 들어가면 수업과 전공서적을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뿐더러 졸업요건 충족도 남들보다 손쉽게 할 수 있다.

대학원으로 진학할 생각이면 어떤 분야를 전공하던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영어 이외에 전공 분야에 따라 다른 외국어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유는 외국 서적이나 옛 사료를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령 번역본이 있다고 하더라도, 뉘앙스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원서를 읽는 것이 훨씬 좋다.[21][22] 특히 언어와 민족이 다양한 중앙유라시아사에 있어서 그런 경향이 가장 심한데, 한국 제일의 중앙아시아사 권위자인 김호동 교수는 20개 언어 정도를 한다는 썰이 있다든지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상담하자 "자네 몇 개 국어 하나? 6개 국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하지? 음? 러시아어를 못한다고? 그 정도는 기본 아닌가?"라고 했다는 썰이라든가 등등이 뒤에서 전설처럼 내려온다.[23] 그를 가르친 플레처 교수는 모국어인 영어 포함해 15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워낙 특수한 외국어가 많이 필요하므로, 배울 곳도 드물다. 예를 들어 라틴어는 일부 대학교에서 특강 형식으로 대학원생들 모아서 가르치고, 국사편찬위원회에는 초서와 쿠즈시지에 관한 교육과정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외국어가 요구되는 고로 학부에서 꽤 상당한 시간 동안의 준비가 필요하다. 게다가 외국어뿐만 아니라 자신이 전공하려는 국가, 시대, 세부전공 등도 생각해 놓아야 할 것이고 그에 대한 공부와, 문제의식 등도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므로 더더욱 그렇다.[24] 이런 여러 장벽으로 인해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거나, 지연시키거나, 전공을 바꾼다거나[25] 하는 예가 은근히 많다. 그러므로 학부에서 꽤 일찍 진로 생각을 해 두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여기서 바로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갈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전문가의 경우 이미 가공된 책이나 논문을 가지고 역사를 공부하지만, 전문가는 사료해석능력을 갖추고 직접 사료를 보며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때문.

5.1.1. 동양사[26]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한문, 영어, 중국어, 일본어 O O
한문
초서체 독해
O -
고전 일본어 문법
쿠즈시가나
쿠즈시지(가나 초서체)
- O

근현대사로 넘어오면 일제강점기, 현대사 사료 및 학술서적은 일본어영어로 된 경우가 많으므로 일본어 및 영어도 필수적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의 경우 대학원 입시에서 텝스의 형태 등으로 영어와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 한문) 시험을 본다.

영어의 경우 영미권[27]은 어떤 학문이든 가장 발달한 곳이며, 동양학계와는 또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고, 근현대로 갈수록 영어 자료가 많아지면서[28]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문에 능하면 한국사 고문서 번역 등 할 일은 넘쳐나기 때문에 직업 등의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한문은 중국이고 일본이고 한국이고 다 사용했던 글이므로 동양사에서는 필수.[29][30] 무엇보다 한문을 알면 일본어중국어를 몰라도 고급 표현에서는 한문 관용구와 문법이 난무하는 일본어, 중국어 논문 독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지고 추후 일본어나 중국어를 익힐 때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익힐 수 있다.

중국어에비해 일본어를 괄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어 역시도 한국사/중국사/일본사 연구에서 다 필요하다. 번역, 출판의 깊이와 역사의 대중화 측면에서 한국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나라이며, 근대적 역사학 연구가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므로 지금까지 쌓인 연구도, 전통도 방대하기 때문이다.[31] 그로 인해 실제로 지거국 몇몇 중국사를 전공한 교수들이 중국 서적과 일본 서적 둘 다 우리말로 번역하여 내놓기도 한다.

5.1.2. 서양사

영어 + 프랑스어 + 독일어가 기본이다. 거기에 공부하고자 하는 국가의 현지어가 필수적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알고 있으면 유리하면 유리했지 나쁠 것은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일본어는 서양사 연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언어는 아니지만,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한국보다 훨씬 일찍 연구를 시작한 일본 학계의 결과물들을 읽을 수 있다.

학문 특성상 서양사는 여건만 되면 유학을 가는 게 언어적으로 확실히 유리하다.

6. 졸업 후 진로

6.1. 대학원 진학

사학과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모든 학부 과정 중 가장 높은 대학원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른 과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역사학과에 입학한다. 사실 학부 과정에서는 전체적인 큰 틀을 배우며 본격적인 역사학 공부는 대학원 과정에서 진행이 된다. 물론 대학원에 진학하더라도 취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전통 인문학 자체가 학문을 배우고 자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취업에 긍정적이지 못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학과만 졸업하고 역사에 대한 기록을 해석해 연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결국 대학원은 사실상 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고학과, 정치외교학과, 미술사학과, 관광학과 출신 등 역사하고 상당히 관련된 학과들이 사학과 출신이 갈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지고 다툼중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사학과는 저 모든 영역에 다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그 정도의 노력[34]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서 전통 사학과를 수정, 폐지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위 취득이 철학과와 인류학과에 견줄 수 없지만 가장 오래 걸리는 학과 중 하나다. 그런데 인터넷에도 이런 정보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대학원을 준비하기 직전에 알게 된 경우도 많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석사는 2년 반, 즉 5학기만에 따면 무척 빠르게 석사를 땄다는 말을 들으며, 4년차까지 가는 사람이 더 많다. 물론 박사는 더 심하다. 타국 사학과도 박사는 꽤 오래 걸리는 편이나 한국은 개중에서도 더하다. 옆나라 일본은 5-6년 박사 정도는 꽤 있는 편이나[35] 한국은 8년 박사도 빠른 편이다.[36]

6.2. 취업

문사철이란 이름으로 국어국문학과철학과와 함께 백수 3대 학과로 불린다. 네임밸류 있는 대학교들 사이에서도 인문대학 중에서 철학과문화인류학과 등 다른 마이너 학과들과 함께 가장 낮은 취업률 자리를 다투고 있다. 하지만 역사학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 취업 할 수 있는 곳은 공기업, 사기업, 국가기관 등을 살펴봤을 때 국가유산청, 박물관, 지역마다 있는 시사편찬위원회나 독립기념관, 기록보존관리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등 다양하게 있어서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이 적은 국문과와 연구기관조차 드문 철학과보다는 낫다. 다만 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고 대학원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취업률이 나오게 된 것이다.

비관련 민간기업 취업의 경우에는 역사학이 학문을 학습하는것이 목적인 순수학문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취업률이 저조한 편이다. 따라서 민간기업 취업이 목적이라면, 상경계 학과로 입학하거나 복수전공이라도 해야 한다. 아니면 (만약 재학중인 학과에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으면) 교직이수를 하든지 말이다.
물론 언론, 출판, 여행 등의 분야로 진출 할 수 있지만, 언론계의 경우 레드오션이고, 출판과 여행은 산업 자체가 정부 예산이 지속적으로 투입이 되고 있을 정도로 무너지고 있어서 전망은 좋지 않다. 그러므로 관련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을 진학해야 한다. 만약 학부과정만 배우고 취업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는 사학과에 입학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

그래도 사학과라는 타이틀에 굴하지 않고 자기계발을 한 학부생들은 적기는 하지만 대기업공기업에 입사하며, 문해력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살려서 7, 9급 공무원 등 공직으로 입직하는 경우도 있다.

취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일단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거나, 어떤 이유로 박사를 하지 못하게 된 학생의 경우는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원래는 박사를 꿈꾸며 유학을 간 학생이 석사만 하고 현실에 부딪혀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본인 스펙이 좋으면[37]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한다는 듯.해외석사는 2년인 경우도 많고, 국내석사도 보통은 2년 반~3년 정도라 학부를 늦게 졸업한 게 아닌 이상 엄청나게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그런 듯하다.

취업/문과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해당 문서에도 사학도 관련 사례가 존재한다.

7. 개설 대학

사학과의 낮은 취업률로 인해 문화콘텐츠학과의 형태로 융합된 학과들이 있다. 하지만 융합되었더라도 학과명과 커리큘럼을 통해 사학과에서 변형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서술하였다. 역사문화학과, 역사콘텐츠학과 등이 해당한다.

7.1. 수도권

국공립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부 한국사학전공·동양사학전공·서양사학전공[38]
* 서울시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사립대학
*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한국사학과[39]
* 국민대학교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역사학과
*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대진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역사문화콘텐츠학과
* 덕성여자대학교 문화학부 사학전공
* 동국대학교 사학과
*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역사콘텐츠학과
* 서강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부 사학전공
*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성신여자대학교 사학과
* 세종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역사학과
* 수원대학교 인문학부 사학전공
*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인문과학부 사학전공
*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과
*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역사콘텐츠트랙
* 한신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사학과
*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7.2. 강원권

국립대학
*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부 사학전공
사립대학
*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창의융합대학 인문콘텐츠학부 역사문화학전공
* 한림대학교 사학전공

7.3. 호서권

사립대학
* 대전대학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역사문화학전공
* 목원대학교 역사학과
* 선문대학교 사학과
* 한남대학교 사학과

7.4. 영남권

사립대학
* 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역사문화학전공
* 계명대학교 사학과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콘텐츠학부 국사학전공
*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역사문화학부 사학전공
*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7.5. 호남권

국립대학
* 군산대학교 역사학과
* 국립목포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역사콘텐츠전공(사학과)
* 순천대학교 사학과
*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전북대학교 사학과
사립대학
*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 전주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7.6. 제주권

국립대학
*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8. 출신 인물

역사교육과처럼 역사교사 출신이 다수 있다.

8.1. 내국인

8.2. 외국인

9. 관련 문서


[1] 출범 당시에는 존재했으나, 1963년에 정부에 의해 폐과되었다. 대신 사범대학에 역사교육과가 있으며, 미술대학에 미술사학과, 미학을 배우는 예술학과가 있다.[2] 모든 신학대학에서는 사학과가 따로 없지만, 해당 종교의 종교사를 가르치고, 종교사 전공이 따로 존재한다.[3] 경기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 캠퍼스가 아닌 각각 수원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에 사학과가 설치돼있다.[4] 국가유산청 1종 박물관으로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경북대학교 박물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동국대학교 박물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명지대학교 박물관, 부산대학교 박물관,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연세대학교 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전남대학교 박물관, 전북대학교 박물관, 조선대학교 박물관,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한림대학교 박물관, 한양대학교 박물관 등이 있다.[5] 1977년 전통 사학과로 시작했지만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 / 역사콘텐츠트랙으로 개편되었다.[6] 한국사학과, 한국역사학과 등 다채롭다.[7] 고려대는 2004년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 두 학과를 통합했다. 이로 인하여 내부적으로 학생회의 족보가 꼬인 상태다. 참고로 국사학과가 아닌 한국사학과라는 명칭으로 설치했다.[8] 영남대와 서울대도 원래 이 목록에 있었으나, 영남대는 2015년부터 국사학과와 사학과가 통폐합되어 역사학과 체제로 바뀌었고 서울대도 2023년부터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가 사학부로 통합되었다.[9] 학점, 어학 점수, 봉사 점수 등[10] 사실상 학술답사를 정기적으로 꾸준히 가는 학과는 인문대 중에서 사학과와 지리학과 정도가 전부이다. 또한 사실상 지리학은 대표적인 학제간 연구가 필요한 학문 중 하나로, 인문대 소속 학과 중에서는 다루는 내용에 따라 이과적 색채를 강하게 가지기도 한다.[11] 물론 필수 과목이라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배울 수밖에 없다.[12] 학예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박물관을 이해하고 박물관 전시 유물 관리에 대해 학습하기 위해 수강한다.[13] 교수들이 커리큘럼을 짜면서 과목을 만들기 때문에 유동성이 강하다.[14]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역사학자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 역사암기 시험에서 능하다는 판단에 오류가 성립하기도 한다. 심지어 역사학과 교수들도 자기가 연구하는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에 대해선 해당 시대, 혹은 한 주제를 파고드는 역덕들보다도 지식양이 많지 않은 경우도 흔하다. 예를 들어 고대사 전공 교수가 현대사에 대해 비교적 지식이 없을 수도 있고, 근현대사 전공자가 고대사와 조선시대에 거의 문외한일 수 있다. 비록 학부(대학교)과정과 대학원 때 한국사 또는 세계사를 전반적으로 수업하고 논문제출자격시험을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테스트 받더라도, 박사학위를 받고나면 자기 연구에 치이다보니 자기 분야가 아닌 분야는 상대적으로 잊혀지기 마련이다. 대신 모든 학자들이 그러하듯, 자기 분야와 자기가 전공하는 시대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15] 물론 본인이 진출할 분야이자 졸업논문을 쓰게 된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16] 사학과 대학원생들과 사학과 출신 박사, 교수, 연구원들이 흔하게 앓는 지병 중 하나가 비염이다. 사학과 특성상 캐캐묵고 오래된 자료, 수십년 동안 도서관에 방치된 원서들을 밥먹듯 찾아 읽어야하기 때문. 특히 외국어로 된 원서와 사료는 경우에따라 보관상태가 더욱 열악하기 도 하다. 그렇기에 거의 매일을 먼지구덩이 속에 지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17] 자신의 주전공에 따라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선택 해야 하는 폭이 넓어지며 새로운 세상을 보게된다.[18]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동양사학전공이 있는데 이쪽 입장은 한문을 못하면 전과하는 것이 훨씬 낫다. 2024년 현재 서울대 역사학부는 전과 승인을 안해준다.[19]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와는 달리, 연세대학교 사학과는 외국어는커녕 한문도 못해도 한국어만 할 수 있으면 학부 졸업 자체는 전혀 문제없다. 이곳은 강독도 없고 외국 논문을 참고할 때도 기껏해야 영어 논문 수준이고 영어 논문 해석이 불가능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도 F학점을 받지 않는다. 심지어 중국과 일본 관련 수업에서는 번역 자료까지 제공하고 있다.[20] 교수에 따라서는 미리 예습을 하게 한 후 해당 사료에 대해 발표를 시키거나, 퀴즈 등을 통해 과제 점수에 반영하기도 한다.[21] 당장 환빠를 위시한 유사역사학이 자주 저지르는 오류에는 꼭 원서 해석 오류가 들어간다.[22] 익명에 의거하긴 하더라도 석사까지는 어거지로 따게 해 주는 경우도 있는 듯. 커뮤니티에 보면 영어를 못 하는 사학도가 영어를 못 한다는 이유로 박사과정 진입을 거부당하고 취준을 하게 되었다는 푸념글이 있다.[23] 김호동 교수가 저서 황하에서 천산까지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하버드 유학 시절 은사였던 플레처 교수의 지도에 따라 그전부터 익히고 있던 영어와 중국어에 러시아어, 몽골어, 터키어, 페르시아어, 위구르어 등을 배웠으며 문헌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거지 이 언어들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스승인 플레처 교수가 15번째로 배웠던 아랍어는 몇 년간 배워도 늘질 않아서 자신이 아는 언어에 넣지 않는다고. 러시아어를 강조하는 건 중앙 아시아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언어 중 하나기 때문이다.[24] 학사 학위 논문에서 좁혀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25] 예컨대 가능한 유럽권 외국어가 영어 외에는 없는데, 대학원 가서 연구는 할 것이고, 졸업은 임박해서 시간은 그리 많지 않고 하여 전향을 하여 학부 때의 생각과는 달리 미국사나 영국사로 대학원을 간다든지. 사실 대학원은 사학과나 관련학과 출신이면 어지간해서는 다 통과시켜준다.[26] 대한민국의 경우 보통 동아시아 국가의 역사를 의미한다.[27] 특히 영국과 미국[28] 대표적으로 일본사의 경우는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사의 경우는 6.25 전쟁 등을 생각해보면 된다. 현대로 갈수록 영미권과 직접 부딪칠 일이 많아지므로. 기본적으로 사료 해석과 교차검증 등을 위해 최대한 많은 사료를 접해보아야 되지 않겠는가.[29]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이나,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 같은 한문 교육기관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지곡서당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지원과 빡센 훈련으로 유명해, 지곡서당을 수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제법 높게 인정해 준다. 이곳을 수료한 유명한 학자도 상당히 많은데, 대표적인 사람이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표적 학자인 이영훈 교수.[30] 대구 쪽에는 대구향교나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등이 유명하다. 이 외에도 사학과 내부에서 교수, 학생, 원생 등이 강독 스터디를 하기도 한다.[31] 같은 이유로, 10~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사, 중국문학 혹은 중국철학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 가는 경우도 꽤 있었다. 실제로 중국의 역사전공자들이 당나라 율령제도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일도 허다했다. 한-중 수교가 92년에 맺어졌다.[32] 예컨대 승정원일기 같은 것들이 있다.[33] 한국의 초서와 비슷함[34]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외국어가 있다.[35] 일단 일본 사학박사의 경우 정말 빠른 극소수가 3년 반에서 4년이며(고려대 교수 중 3년 반 사학박사가 계신다!) 딱 평균치 5년에서 6년 사이로 간주된다. 물론 여기도 7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최소 1/3은 6년 안에 박사를 못 딴다. 참고로 일본 사학석사의 경우는 2년 컷이 된다고는 한다. 연구생 생활 때문에 그래봤자 3년이지만 이건 다른 과도 동일하니까. 결정적으로 문부성 장학금의 경우 무조건 2년만에 석사를 따야만 박사과정 장학금까지 이어진다. 즉 석사 5학기차에 가는 순간 박사과정 장학금 보장이 박탈된다. 그래서 안 되면 되게 하라 식으로 2년 석사를 한다고 한다.[36] 다만 한국은 8년이고 10년이고 대학원에 붙어있을 수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학위를 못 받고 6년이 지나면 박사수료 상태로 대학원을 떠나서 개인 연구를 하면서 개인 연구자 자격으로 논문을 제출해서 박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를 논문박사라고 한다.(박사과정에 진학하지 않고 독자 연구를 해서 논문을 통과하는 경우도 논문박사라 하지만 대체로 대학원 만기를 다 채워서 수료상태로 연구원 일을 하면서 논문을 제출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6년 이내에 논문이 통과해서 대학원을 떠나기 전에 학위를 받은 케이스를 과정박사라고 하는데, 당연히 과정박사를 훨씬 더 높이 쳐 준다. 그리고 박사수료 제도가 사회에서 널리 퍼져있는 일본 안에서라면 6년 내에 학위를 못 받아서 박사수료로 대학원을 떠난 학생도 포닥이랑 거의 동일한 취급을 받기 때문에 연구원 일 하면서 논문 통과를 노리는 것이 가능하다.[37] 학부 명문대+유학한 나라 명문대+외국어 스펙 등. 특히 석사유학도 외국어 능력이 능통하다는 것은 인정받을 수 있다.[38] 원래 국사학과·동양사학과·서양사학과로 나뉘어 있어 '3사과'라 불렸으나, 2023학년도부터 '역사학부'라는 단일 학부 내의 전공으로 통합되었다. 참고로 1968년까지 사학과였다가 1969학년도에 3사과 체제가 성립한 것이었다.[39] 한국사학과가 별도의 학과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학과에는 '동·서사반'이라는 이름으로 동양사와 서양사만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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