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實用音樂科 | Department of Practical Music, Department of Applied Music실용음악은 연주회에서 전문가가 연주하기 위하여 작곡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아무나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음악을 가리키는 것으로 독일에서 실용음악(Gebrauchsmusik)이라고 불리운 것이 정착되었다.
실용음악과는 대중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과로, 대중가요, 방송음악, 영화음악, 광고음악, 공연음악 등을 포괄한다.
대한민국에서 실용음악과 시작은 1988년, 기존 대학교에서 배우는 음악이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뿐이었을 때 서울예술전문대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을 위해 최초로 국악과를 신설한데서 시작된다. 이후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호원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등에서 실용음악과를 개설하면서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2010년대에 들어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K-POP음악의 성장과 세계화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K-컬쳐의 중심인 K-POP이 음악의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거대한 산업을 형성함에 따라, 실용음악 전문 고등학교와 기존 예술고등학교에서 실용음음반 신설, 그리고 직업 특성화고 등에도 실용음악과가 있으며, 실용음악 전문 중학교도 개교를 앞두고 있다.
파생 학과로 K-POP과가 존재한다.
2. 종류
학교마다 전공별 분류나 구성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크게 실용음악과는 보컬, 기악, 작곡으로 나눈다고 보면 된다. 작곡 계열과 분리해서 전자음악 전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전자음악을 미디(MIDI, Musical Instruments Digital Interface) 작곡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며, MIDI는 엄연히 전자악기간의 통신규약으로 프로토콜의 일종이다. 좁은 의미에서 미디 트랙을 만드는 정도로 음향이나 레코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래서 대학교 전공을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미디 전공이라는 것은 없다. 그냥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말임을 이해하자.보컬과 기억을 제외한 실용음악과의 작곡과 전자음악을 컴퓨터 음악이라고 하기도 한다. 컴퓨터 음악은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라고 하는 프로툴, 큐베이스, FLSTUDIO, 에이블톤 라이브 등을 이용하여 작곡, 가상악기 사용, 음향(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실용음악과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클래식을 기본으로 하는 음대 작곡과, 심지어 국악과 등에서도 DAW와 가상악기를 사용한다. 또한 음향 제작과도 DAW를 사용하므로, 컴퓨터 음악을 실용음악의 전유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기악에 있어서 관현 악기도 실용음악과에서 일부 다루므로, 실용음악과는 "클래식을 제외한 대중음악을 하는 학과"로 이해하면 되며, 세부 전공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 보컬: 보컬, 랩
- 기악: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 관현악, 타악기
- 작곡: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탑라이너
- 전자음악: 음향 디자인, DJ, 뮤직 테크놀로지, 프로페셔널 뮤직
3. 대학교 입시 정보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과 더불어 아이돌이나 가수,스타 세션 등을 목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을 보면, 각 학교별 학과 경쟁률 현황에서 대부분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그만큼 허수도 많다.보컬, 기악, 작곡, 전자음악 등으로 다양하다보니 입시도 그만큼 다르다.
보컬: 노래 (자가 반주를 허용) + 면접
기악: 악기를 연주 + 면접
작곡: 자작곡 연주 + 자작곡 제출 + 면접
전자음악: 작곡과 기본적으로 같으나 전자음악의 경우 일부 학과에서는 악기 연주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입시가 조금씩 다르며 준비해야 할 것도 다르다. 특히 작곡 세부 전공 중 싱어송라이터는 자작곡 연주 + 노래를 해야하며, 탑라이너의 경우도 노래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입시가 어려워서 보컬만 하겠다는 경우도 있지만, 보컬의 경쟁율은 대단히 높고, 미래 진로에서 있어서 보컬은 진로가 많이 제약된다.
특히 세부전공에 있어서 작곡과 전자음악의 전공이 최근에 크게 늘어나는데, 이는 기존 재즈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 현실과 동 떨어져있다는 비판과 K-POP의 발전으로 인하여 생기는 변화이다.
같은 학과라도 학교에 따라서 입시가 전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용음악과를 입학하려는 입시생들은 목표로 하는 학교의 입시 요강을 프린트해서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허수 : 허수가 대단히 많다.
지원자 중 허수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거나 예고나 특성화고에도 실용음악과가 많이 설치가 되어 있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실용음악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 갑자기 고3이 되어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음악은 친근하고 쉽다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 6개월 정도 연습을 해서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이러한 학생들이 "서울예대에 잘 보내는 학원"이나 "합격 비법"을 찾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다. 짧은 시간안에 열심히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이 연예인이라는 '멋'을 쫓으면서도 학원에 가는 일주일에 한 두시간 정도만 다니고, 그것도 제대로 안다니면서 입시를 한다. 이렇게 해도, 워낙 실용음악과가 많으므로 학교에 들어갈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실용음악을 한다고 하면 부모님들이 크게 반대하게 되는데, 특히 울며 불며 실용음악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여 부모님을 실용음악 학원에 모시고 온 학생 대부분이 공부는 하기 싫고 음악은 좋고 재미있어서 한다고 하는데, 막상 입시 수업이 진행되면, 이게 공부다 보니까 매우 힘들어하면서, "작곡을 하는데 피아노를 배워야 하나요?", "전자음악을 하는데 화성학을 배워야 하나요?", "보컬 입시를 보는데 자가 반주를 해야 하나요?"하면서 쉬운 길만 찾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TV에서 보니까 쉽게 음악을 만드는 것 처럼 보였는데 아닌 것이다.
학원의 경우도 이런 학생들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하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를 지나고 학원 운영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학생이 듣기 좋은 말만 하며 대부분은 받는다. 특히 돈을 벌 목적으로 `성적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 `5개월 연습해서 상위 실용음악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여러 수업을 올인해서 들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마치 성형외과 같은데 코디네이터가 있는 것 처럼, 전문 상담원이 학원 운영을 위해서 뭉터기로 많은 수업을 받도록 하는 전문 입시 학원들도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자녀가 성적도 시원치 않고, 그래도 음악은 열심히 하겠다니 지원이라도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번역(?)을 해서 들어야 한다. "죽을 만큼 할 자신이 있다"는 것은 현재 재능도, 실력도 없다. "음악을 안하면 미칠 것 같다"는 공부하기 싫다. "이제서야 내 진로를 찾은 것 같다."는 친구들에게 뭔가 있어보이고 싶다로 이해하면 된다. 자기 자녀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로 어렸을 때 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다니면서 학생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할 기회가 무척이나 많다. 잘 생각해보면 학예회나 그럴 때 노래 잘 부르고, 피아노 등 악기를 기가막히게 연주하는 학생들을 보았을 것이다. 과연 내 자녀가 어렸을 때 부터 그러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만약 시작했다면 학원비만 주지 말고, 제대로 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예체능을 하면 조퇴를 하고 학교를 빠지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러고 싶어서 하는 학생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명문대를 100명 가까이 보내는 명문 고등학교도 유튜브를 찾아보면 밴드부가 있고, 정말 프로 수준으로 연주하는 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그러한 학생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취미로 한다.
어쨌든, 이런 반짝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어느 정도 재능이나 학원에서 만들어준 곡 등으로 입시에 성공할수는 있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분야는 어떤 자격이 주어지는 분야가 아니라,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것은 음악 생활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실력이 딸릴 경우 "전공생이 그것도 못하냐?"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특히 입시생 본인 포함 학부모가 보아야 할 부분은 입시의 성공이 아니라 오히려 "음악인으로의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수준에 올라올 것인가? 그만큼 노력을 할 것인가?를 보아야 한다.
가혹하게 이야기를 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 막상 하위권 학교에 가면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 아쉽게 탈락해서 어쩔 수 없이 온 그나마 실력자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학생들과 격차도 크고, 이론 수업이 많다보니 수업을 따라갈수도 없고해서 중도 이탈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해온 입시와 비용, 그리고 대학에 간 시간 모두를 허비한 것이 된다.
잔인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1년에 천만원씩 내고 노래방을 다니는격이라고도 한다.
실용음악 학원에 가는게 합격의 지름길인가?
학원이 실력을 올려줄거라는 것은 30% 정도는 맞고 70%는 틀리다. 서울예대에 합격할 정도의 음악 실력이면 어떤 학원을 가도, 독학을 해도 합격을 할 수 있다. 즉,서울예대에 잘 보내는 학원이 아니라, 실력있는 학생이 그 학원에 간 것이므로 학원에서 갑자기 몇개월만에 없던 실력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오랜 동안 취미로 음악을 해왔고, 음악 프로그램을 다루어온 학생이 입시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교에 가고자 학원에 제발로 찾아오면, 그 학원 원장은 그날은 정말 운수좋은 날이다. 학원 원장은 "홍길동 서울예대 작곡과 합격"현수막을 걸 희망찬 상상을 하게 된다.
인서울 대학이 없다?
실용음악과에서 또 인서울 대학이 몇개 없는 점도 특이점이다. 다른 과와 달리 과거 2년제였던 3년제 학교가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특이한 현상이 있는데, 이는 그런 학교가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과 수도권에서 대학 정원을 늘리지 못하는 원인 두가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용음악과 대학 중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호원대학교가 20년 이상 실용음악과를 운영하여 인기가 높아 소위 "서동호"라고 부르며, 이름이 있는 학교여서 설립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인서울 대학이거나 이름이 있는 대학이어서 인기가 있는 홍익대학교, 경희대학교도 있고 특별히 실용음악과에 힘을 많이 준 서경대학교가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1차와 2차 시험이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허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 많은 학교들이 먼저 1차로 실기로 3배수에서 10배수까지를 뽑아, 합격자들만 2차시험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 1차 시험도 어렵다고 하는데 충실하게 준비한 실력자라면 1차 시험은 붙을 수 있다.
1차 시험의 어마무시한 경쟁율 특히 보컬 경쟁율에 놀라지 말자, 10초 땡이라고 하는데 형편 없는 실력을 가진 소위 노래방 95점이 대다수다.
허수와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걸러내는 1차와 달리 2차부터는 성적도 반영하고, 일부 학교는 필기 시험도 반영한다. 성적 반영 비율은 10%에서 많아도 40%정도로 낮지만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정시에는 2025입시에서 경희대 2명 수능 100%로 뽑기도 했고 수능 반영율을 55%까지 올린 학교도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학교 수준 관리 때문으로 보인다.), 하위권 학교로 갈수록 실기로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예대의 경우는 입시가 아주 까다로운데 전자음악과는 필기 시험이 40%인 학과도 있다. (성적 30%, 필기 40%, 실기 30%) 따라서 이 경우는 2차에서 실기를 1등해도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필기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
간혹 실용음악과 지원 학생들이 "성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10%를 반영하면 10%만큼 중요하고, 30%를 반영하면 30%만큼 중요하다. 상위권 학교는 더 중요하다. 상위권 학교는 보통 실기로만 1차를 봐서 3배수~10배수 정도까지 실기 미달자를 걸러낸다. 만약 서울예대 같은 학교라면 3배수에 드는 학생들은 모두 실기를 잘하는 학생이락고 보면 된다.
또한 경쟁율이 100:1 이렇게 넘어가는 경우 1명만 실력자이고 나머지 99명은 무실력자가 아니다.
일부는 학교 교수님들이 실기 실력자를 뽑기 위해서 딱 뽑을만한 학생만큼, 실기에서 고득점을 주어 실기 우수자의 탈락을 방지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애초에 학교 입시 요강을 실기 100%로 하지 왜 30%가까이를 넣겠는가? 또 학생은 그 학교만 지원하는게 아니다. 10명을 뽑으면 30명 정도는 실기 점수에서 합격권 점수를 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 30명중에서 전산실로 넘어가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는 것이다.
호원대 같은 경우 2025입시까지 수시나 정시 1등급은 300점 만점에 300점을 주지만, 9등급은 60점뿐이 주지 않으므로,성적이 좋지 않으면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며, 역시 반영비율이 24.57%에 달하는 서울예술대학도 성적이 중요하지 않지는 않다.
동아방송대는 수시에서 가장 좋은 학기 두학기를 반영하여 안심하는데 그건 다른 학생도 마찬가지 조건이다. 나한테만 유리한 전형은 없다. 동아방송대도 내신 실질 반영율이 20%이다.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곳은, 상위권 학교 중에서도 일부, 그리고 중하위권으로 내려갈 때이지, 최상위권에서는 1%라도 반영하면 1%만큼 중요하고, 입시는 1점차이로도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뉜다.
보통 학원 관계자들이 학생을 상담할 때 성적도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눈치를 보다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물어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그 성적을 유지하라고하지, 중요하지 않으니 공부를 포기하고 실기에 집중하라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이 물어보면 실용음악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대부분 수시 5~8등급, 정시 6~9등급이기 때문에 너도 못하고 나도 못하니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있다.
강조하지만 모든 실용음악 지원 학생들이 학생부 등급이 낮은 것은 아니다. 예고, 특성화고 실용음악과나, 검정고시 고득점자 등이 있어 최고 등급은 2~3등급도 나오기 때문에, 아예 학업을 놓고, 실기로 극복하겠다는 자세는 좋지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없이 특정 과목 또는 전과목 성적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의 비교과 과목들은 중요하지 않다.
입시생 본인이 정말 남을 모두 압도할 만큼 원탑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런 학생조차 긴장으로 인해 조금의 실수는 할 수 있는데,그런 실수에 대한 버퍼가 바로 기본적인 성적이다. 오히려 학원에서는 그런 상위권 학교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에겐 성적도 신경쓰라고 이야기 한다.
예체능을 하니까 무단 결석이나 무단 조퇴 등 미인정을 만들어도 된다?
특히 예체능을 한다고 학교에서 무단 조퇴 등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출결을 반영한다. 홍익대학교는 10%, 경희대학교는 5%(봉사점수 5%), 국립 경국대학교는 4%를 반영한다. 만약 18일~20일 이상 미인정 출석이 될 경우는 해당 점수가 0점 처리된다. 예를 들어 홍익대학교는 -10%를 포기하고 들어가는 것이어서, 당연히 그만큼 입시에서 불리해진다.
또한 상위권 학교의 입시에 탈락하여, 재수를 하는 경우는 출결을 잘 관리한 학생도 문제가 된다. 현역은 3학년 1학기까지 출결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재수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므로 의도하지 않게, 수시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 3학년 2학기에 미인정 출결을 만들면 특정 학교는 입시에 매우 불리해질 수 있어, 체험학습 활용 등으로 미인정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보통 2일(조퇴 6일) 정도까지는 괜찬으므로 최대한 관리하도록 한다.
가금 재수나 반수의 경우 피나는 연습으로 실력이 상승하여 1차 시험에 다 합격해놓고 2차는 탈락하고 괴로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3학년 2학기 때 미인정을 만들거나 어느 정도 되는 성적도 더 내려가 현역보다 더 불리해지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2025년을 기준으로 고1 즉, 2028년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는데 고교 학점제에서는 2/3 이상의 출석과 40% 이상의 성취도를 요구하는데 충족하지 못하면 F가 뜨고 미이수가 되며 192학점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졸업을 못한다. 이 경우 현역인 경우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입학이 취소 된다. 실제로 지금도 이런 경우가 간혹 나오는데 고교학점제에서는 더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습시간 몇시간을 더 확보하겠다고, 조퇴를 했다가 미이수가 떠 방학 때까지 학교에 나가서 보충수업을 받아야 할수도 있으니 2025년 기준 고1 이하의 경우 무단 조퇴는 생각하지도 않는게 좋다.
사이버대학교에서도 실용음악을 제대로 배울수가 있나?
원격대학의 실용음악과의 경우 특별한 입학시험이 없기 때문에 입학의 문턱은 위의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한 편이다. 수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배움과 공부만 생각한다면 이쪽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에서 오프라인 대학교를 가는 이유 중 하나인 학생들과의 인맥 형성, 협력 작업 및 활동, 공동체 형성 등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획득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만 한다. 만약 부득이 사이버대 등에 간 경우에는 밴드 활동을 할 수 있게 여러가지 모임이나 뮬(Mule)같은 사이트에서 많은 팀들이 밴드부원을 많은 모집하는데 적당한 밴드를 찾아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일부 사이버대 실용음악과는 이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기도 하는데, 학교마다 다르니 잘 사펴보아야 한다.
편입은 알겠는데, 졸업자 전형은 무엇인가?
실용음악과는 4년제 학교 보다 2~3년제 학교가 많기 때문에, 재수나 삼수, 편입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다니던 학교를 졸업 후 다시 학교에 가는 경우가 있고, 전혀 다른 학과에 갔는데 미련이 남거나, 하는 경우 졸업자 전형 즉, 졸전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현역보다 입시가 좀 더 쉬워진다고 볼 수 있다.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한다.
꼭 실시 시험을 봐야만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가?
겉멋 같은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뒤늦게 생겨난 학생도 일부 있다. 이런 경우 악기 연주라던지 자작곡을 만들 시간이 현실적으로 없다. 이런 경우 과거에는 기회가 없었으나, 요즘은 기회가 있다. 실용음악과가 워낙 많이 생김에 따라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정시모집 후 자율모집이나 추가모집 등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를 노리면 된다. 이 때는 실기 전형이 없이 100% 학생부나 수능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학교도 꽤 나오는 편. 이 경우 실기를 전혀 못하는 학생이 합격할수도 있어서, 학교 생활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부분은 감수를 해야 한다. 보통 이러한 학교에 가면 학생들 수준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실용음악과를 가는 목적인 앙상블(밴드 수업)이 되지 않긴하겠지만 교수님께 충분히 양해를 구하자. 대한민국의 실용음악과 교수님들은 대부분 착하다. 그리고 좋은 학교나 아니면 하위권 학과라도 교수님들 수준은 비슷하므로 가서 열심히 배우면 될 것이다.
3.1. 실기와 면접
보통 입시곡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어 테크닉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게 된다. 당연히 실용음악의 영역으로 포함할 수 있는 곡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야 하며(팝, 뮤지컬, 블루스, 펑크(Funk), 재즈, 락 등), 작곡, 전자음악의 경우 자작곡이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작곡 전공을 제외하고 자작곡을 금지시키는 경우나 지정곡이 있는 등 학교마다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입학 요강을 살펴보도록 하자.사실 입시곡은 다들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고 교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초견과 면접 부분이다. 클래식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부분. 즉흥연주와 순발력을 요하기 때문에 웬만한 내공이 있지 않은 경우는 힘들어서 몇곡만 죽으라고 연습해서 입시에 임하다보면 상위권 학교는 합격할수가 없다.
보컬의 경우: 학교마다 여러 가지를 시키는데 성신여자대학교의 경우 스케일, 호원대학교의 경우 추가곡을 많이 시키거나 스캣을 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정해진 시간 노래만 듣고 땡하는 학교도 많고. 면접을 본다면 좋아하는 가수나 장르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심층적인 질문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돌발 질문들에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합격권에서 밀려날 확률이 높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아예 면접을 따로 본다. 보컬들에게 팁이 한 가지 있다면 인사를 공손하게 하고 면접을 볼 때 역시 밝은 태도로 임하자. 시험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태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애국가, 아리랑, 동요 등을 시킬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외워가도록 하자.
기악의 경우: 코드만 주어진 악보나 재즈 스탠다드(Jazz Standard)의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청음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청음의 경우 간단한 선율이 나오는 정도니 평소에 카피를 했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곡을 즉흥적으로 편곡하는 연주(Reharmonization)역시 중요하게 본다. 재학생들과의 즉흥 앙상블(JAM)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입시곡 외의 다른 곡을 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기에,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미 상당한 내공이 쌓여있게 된다.
작곡, 전자음악의 경우: 자작곡 제출이 필수적이므로 이 곡을 본인이 만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보통 본인이 만들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곳으로 이 사운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인에 당연히 샘플을 사용해다고 하거나, 세럼(SERUM)프리셋을 사용했는데요? 한다면 감정이 될 수 있다. 특히 입시 선생님이 대부분 곡을 만들어주고 예상 면접질문을 외워서 대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위권 학교 교수님들은 곡만 들어도 어디 학원 출신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며, 일부 체인 형태의 대형학원들이 상위권 실용음악과 학생을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다소 미흡하더라도 판에 박힌 입시곡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기와 면접이 없는 곳도 있는가?
진로를 뒤늦게 발견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자작곡을 준비하거나 하는게 힘들어, "학교에 가서 배우면 안되느냐?"는 학생도 일부 있다. 실제로, 실기와 면접 등이 전혀 없이도 실용음악과에 갈수는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 학교는 수시나 정시에 학생부 100%로 학생을 모집하기도 하는데 아주 소수이며, 다수의 경우는 보통 대학 정시모집이 끝나면 미충원 학교가 생기고 이들 학교는 자율모집 또는 추가모집 등을 통하여 학생을 모집한다. 이 때는 실기가 없고 학생부 또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조금 어이 없는 경우이지만, 실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수시로 합격한 학교에서 이렇게 자율이나 추가모집이 나올 경우이다. 실용음악과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바람에, 이런 학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또 사이버대 실용음악과나 학점인정제 실용음악과도 입시를 보는 것 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상은 원서만 내면 된다. 물론 돈도 있어야 한다.
3.2. 필기
성악/기악의 경우 동아방송예술대학와 서울예술대학교가 2차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본다.작곡의 경우 2차 시험에서 클래식화성학 필기시험을 본다.
기초적인 악보 초견 능력[1]과 여러 가지 스케일과 코드의 구성음 쓰기, 그밖의 기초적인 재즈화성학 이론을 보게 된다.
여기에 보컬전공은 시창시험, 기악전공은 청음시험을 추가해서 보게 된다. 실기시험 때 시험관이 따로 시창이나 청음을 시켜보는 경우도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2018년도 입시에서 필기시험을 보지않았다!(작곡전공 제외)
서울예술대학교 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전공은 음향기초이론 시험을 본다.
4. 대학 생활
다른 대학처럼 학교에 들어가서 배운다기보다, 이미 준프로 레벨에서 들어가서 부족한 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 전혀 아무런 베이스 없이 들어가서 음악을 배워 작곡가나 연주자가 되는 개념이 아니다.학생들이 학교만 들어가면 뮤지션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뮤지션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줄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학교에서는 그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아래 후술하겠지만 사실상 학교에서는 이러한 일에 아무런 직접적인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수업의 경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시창과 청음, 화성학, 전공 실기, 합주 수업, 전공 레슨, 음악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은 작곡과 레코딩의 시대이므로 기악이나 보컬의 경우라도 전공과 관계없이 곡을 쓰거나 녹음 및 믹싱도 한다.
학교에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지도를 해주거나 뮤지션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거나, 데뷔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연습실과 학교의 정기 공연, 좋은 환경[2] 외에는 본인이 노력해서 직접 얻어가야 하는 게 많다. 때문에 막연하게 그저 전공을 위해 음악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앞으로 음악과 관련된 뭐라도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입학했다면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2010년대까지 실용음악과라는 이름과 다르게, 음악 수업 대부분은 재즈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상 재즈음악과 인 경우가 많아 실망하고 중도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다. [3]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비판을 수용했는지 몰라도, 뮤직 테크놀러지 학과나 싱어송라이터, 탑라이너, 프로페셔널 뮤직 등의 전공이 늘어나, 이제는 실용음악과에 가면 재즈만 주구장창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2010년대에 실용음악과를 다녔거나 접하신 분들이고 2020년대에 들어서는 KPOP의 인기로 인하여 많이 달라졌고 오히려 확장되어 파생학과인 KPOP학과과 생겼고 여기에 프로듀서 전공까지 있는 동아방송예술대도 있다.
각 실용음악과는 뮤지션으로 유명한 사람을 교수로 초빙하는데, 막연한 기대로 수업을 듣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인과 교수(가르치는 사람)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4]
강조히지만, 학교에서 날마다 음악을 할 기대와 달리 4년제 학교를 기준으로 1-2학년은 50% 이상이 이론 수업이다. 특히 작곡과의 경우는 60%를 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음악 수업이 재미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들어와 이론 수업만 하다보면 마치 중고등학교 시절에 수포자가 되는 것처럼 화성학 등의 이론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간 이상 열심히 하자.
5. 진로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이미 프로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재학 중에도 가수들의 세션이나 백코러스 무대에 오르게 되며, 히트곡을 써내 한국 가요계의 새싹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특히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부터 실용음악과 졸업생들이 음악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보컬의 경우는 파생학과인 K-POP과로 가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 부터 연예기획사의 연습생 출신인데 데뷔를 아직 못한 경우에 지원하기도 한다.(K-POP 학과 등은 연예기획사에서 직접 학교에 와서 오디션을 보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본인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면 실용음악과보다는 K-POP학과를 가는게 보다 빠른 데뷔를 할 수 있는 길이다.
기획사를 통하지 않고 밴드나 팀을 짜서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자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위권 실용음악과는 불과 1년 아니면 몇개월 입시를 준비해서, 온 학생들도 많다보니 그런 경우는 드물고 기본적인 앙상블(밴드)수업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경우라도 실망하고 그만두기 보다 더욱 더 열심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뒤늦게 실용음악과에 들어온 늦깍이 대학생이나 이미 다른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할수있는데도 안하고 들어온 학생들은 매우 열심히하여 졸업할 때쯤에는 실력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도 실용음악과는 취업과는 관련이 없다. 정확하게 취업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뮤지션을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졸업과 동시에 프리센서 뮤지션이 되는데 음악 자영업자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때문에 아직 뮤지션으로 자리를 못잡은 경우 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졸업 1학기를 남겨놓고 휴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졸업전에 나름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실력자라도 어쩔 수 없이 대부분 입시학원 강사 또는 개인레슨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간다. 일부는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하기도 하는데 전국에 1000개 이상의 실용음악 학원이 있다. 점차 대형화되어 경쟁이 치열하다. [5] 그래도 이렇게 음악관련으로 생계를 꾸려가면 최소한 상위 10%에 든다고 볼 수 있다.
실력이 있는 졸업생은 N잡을 하면서 계속 음악에 도전한다. 도전만 성공한다면야 10년을 고생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졸업과 동시에 음악을 포기하거나 N잡을 하다가 에너지를 소진해서 음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음악 관련 회사로 가면 업무 후 음악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집에와서 다시 음악을 손에 잡기 힘들고, 그래도 따박 따박 들어오는 월급에 만족하며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을 하더라도 일부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전혀 다른 업체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학교에서 사회 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배우지 않은데다 취업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보니 거의 고졸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 졸업할 때는 무명이었지만 N잡을 하면서라도 자리를 잡은 졸업생들을 보면 꿈을 위해 N잡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성인으로써 자기 생계를 책임일 정도의 여러가지 대비를 한 경우가 많다. 영어 공부를 하였거나, 취업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하는 등 나름대로 최소한의 생계 대책이 있다.
가끔, 엔터사의 A&R부서나 신인개발팀 등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도 있지만, 특히 대형 엔터사의 경우는 명문대의 주요 학과 출신이나 또는 명문 음대에서 복수 전공을 한 인력들이 가고, 장르에 편향 될 수 있는 실용음악과 출신들을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
엔터사의 여러가지 부서에서 실용음악과 출신을 안뽑는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안뽑는게 아니라 자격이 안되기 때문이다. 대형 엔터사일수록 글로벌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영어 실력 등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안타깝게도 실용음악과 출신의 상당수가 외국어랑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서울예대나 동아방송대도 이런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가는 엔터테인먼트 경영학과나, 예술경영학과 등이 이미 존재하기도 한다.
따라서 뮤지션으로 성공을 확실하게 자신하지 못하거나 장기전으로 들어갈 것 같다고 한다면 기본적인 영어 공부나 학교에서 음향, 영상 제작 등의 공부 등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N잡을 해도 관련업계에서 할 수가 있다.
일부는 입시 때 부모님과 불화로 부모님 설득을 위해 안정적인 교직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클래식 관련 음대와 똑같이 교직과정을 설치해놓은 몇몇 학교만 가능하다. 사범대를 보유한 4년제 학교들인데, 이 경우는 높은 선발기준(보통 1학년 때 상위 5~10%)과 악명높은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교사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임용고시의 경우 실용음악과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것들이 많아 실음과 학생들이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다만 음악교사실기 자격증은 전공대학을 제외하고 2년제 이상 학교에서 교직 이수를 하면 받을 수 있으나, 보조 교사 개념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있던 교사도 나가야 할판이라 초인적인 노력을 해도 정교사로 임명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
위 영상은 졸업생들이 10년이 지나고 얼마나 음악 관련 직업으로 남아있는지 동창생들을 찾아서 인터뷰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유명 음대 출신도 인맥이 없다면 매우 힘겨운 생활을 해야한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면 어느 정도는 공감할 내용들이다.
실용음악과를 졸업하면 소위 실력이 있는 강자만이 음악을 직업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 생활과 같이 수업 듣고, 레포트 내고, 여가시간도 가지고 하다보면 백수를 면할 수 없으므로, 학교에 들어가서는 음악에 완전 올인하여, 뮤지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꼭 명문 대학이 아니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기회는 만들어낼 수 있고, 학점 열심히 따서 편입으로 최종학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다흔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학원도 갈 수 있다. 전문대를 졸업해도, 요즘은 학위 심화과정으로 학사학위를 딸 수 있고 또 학점은행제 등으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데, 만약 학부의 네임벨류가 부족하면 대학원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예술 인재들만 가는 한예종도 학부에는 실용음악과가 없지만 대학원에는 음악 테크놀러지 학과가 있다. 일부 대학은 박사 과정도 개설되어 있으며, 예술경영학과 등도 대학원에 있으므로 플랜B로 음악으로 성공을 못했더라도 교육자, 경영인, 회사원 등의 길도 있다는 점도 상기하자.
만약 진로가 걱정된다면, 음악에 있어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떠올려보면 실용음악과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6] 클래식 음악은 대부분 전공자가 하지만, 실용음악은 비전공자도 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도 대학교에도 밴드부다 여럿이고 보컬 동아리, 댄스 동아리 등 많다. 일부는 프로수준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나와 전공자를 압도하기도 한다.
특히 음악이 너무 미칠듯이 좋은데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음악을 안시키는 부모님도 대학가면 터치를 하지 않는다. 실용음악과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실용음악 학원에서도 모두 배울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너무 반대하면 대학에 들어가서 해도 된다.(실제로 대학교 앞에는 실용음악 학원이 몇개씩 있는 경우가 많다.)
가수 라이센스나 싱어송라이터 국가 고시, 작곡 기능사, 작곡 기사 그런건 없다. 아무나 할 수 있다.
6. 개설 고등학교/대학
- 예술 고등학교 (특목고, 무)
* 예술계 일반고등학교
* 대전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김천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포항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대전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특성화고
- 리라아트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대경생활과학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한국K-POP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서울문화고등학교 엔터테인먼트학
* 각종학교 (전수학교, 학력인정고, 대안학교, 위탁고)
*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실용음악과
* 아현산업정보학교 실용음악과 (위탁교육기관 고3만 있음), 공립
*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 공연예술과
*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실용음악과
* 한국연예예술학교 케이팝과
"전공대학은 교원자격증(실기교사) 취득 불가
- 2년제 전문대학
- 3년제 전문대학
- 4년제 대학
- 가톨릭관동대학교 트리니티융합대학 실용음악전공
- 강릉원주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과
- 강서대학교 음악학부 음악콘텐츠학과
- 경국대학교 공연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전공 (구 안동대) / 국립대
-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실용음악학과[12]
-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PostModern음악학과 (국제캠, 용인)
- 계명대학교 Artech College 뮤직프로덕션과
- 고신대학교 음악과 실용음악과
- 광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남서울대학교 창조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뉴뮤직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실용음악과
-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대진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동명대학교 Do-ing학부 디지털공연예술전공
-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명지대학교 스포츠예술대학 아트앤멀티미디어음악학부 보컬뮤직전공
-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실용음악과
- 배재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실용음악전공
-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 서울디지털대학교 예술학부 실용음악학과
-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성결대학교 공연음악예술학부 실용음악과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융합예술대학 현대실용음악학과
- 세한대학교 한류문화콘텐츠대학 실용음악학부
- 송원대학교 예체능계열 공연예술학과
- 신한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공연예술학과
- 안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실용음악학과
-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경기도 양주캠)
-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중부대학교 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글로벌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청운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청주대학교 연극영화음악학부 영화음악전공
- 평택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한경국립대학교 창의예술학부 실용음악학전공 [13]
- 한서대학교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 실용음악과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예체능대학 실용음악학과
- 한일장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협성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 호서대학교 예체능대학 문화예술학부 실용음악공연예술전공
- 호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우송대학교 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미디어디자인영상전공 미디어아트트랙 실용음악과정
- 원격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 미국
- Musicians Institute
- 뉴욕 대학교
- 뉴욕 시립대학교 퀸스 칼리지
- 마이애미 대학교
-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
- 버클리 음악대학
- 줄리아드 스쿨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 캠퍼스
- 유럽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14]
- HKU 유트렉트 국립예술대학교
- 일본
- Musicians Institute Tokyo
- 니혼대학[15]
- 센조쿠학원음악대학
- 쇼와음악대학교
7. 학력 인정 기관
학점은행제를 따르는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들이다. 대부분 콘서바토리란 명칭으로 설립되어있다.당연히 위의 정규 과정과는 완전 다르다. 졸업장, 학위증에 차이가 있으며 대학의 '부설' 기관일 뿐이지 그 대학의 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용음악과의 인기 때문에 설립된 기관이 굉장히 많다. 인서울 4년제 대학들의 경우 신설학과 개설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 우회적으로 설립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학사제도는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학위취득 요건을 위해 일정부분 외부학점을 수급해야할 필요가 있다.
- 대학 부설 기관
-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실용음악학
-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실용음악학과
-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음악예술학부
-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음악과
-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실용음악학과
- 성신여자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실용음악학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실용음악과
-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실용음악학
- 추계예술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실용음악학
- 사설 교육 기관
-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실용음악과, 한예진이라고도 한다
-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 한국예술사관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
-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계열
- 서강전문학교 실용음악과
[1] 음정, 조성, 전위, 마디세기, 코드읽기 등[2] 이 부분도 학교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개인 연습실, 악기 보관함등 잘 구비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3] 실제로, 초기 실욤음악과 교수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유학한 재즈 전공들이 많다.[4] 물론, 둘 다 잘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5] 그나마 명문 실용음악과 출신일 경우 강사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지만 해당 대학 내에서 실력 및 인성 평가가 좋지 않다면 그런 기회도 오지 않는다.[6] 김나박이 중에 나얼과 복면가왕 전설 하현우만 봐도 미대 출신이었다. 박소이거 중에서 박정현은 영문학과 출신이다. 또한 슈퍼스타K나 the voice와 같은 오디션에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데뷔한 사람 중에서 타전공자가 많았다는걸 알수 있다. 매년 봄에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우는 벛꽃 엔딩을 작사작곡 부른 장범준은 애니메이션 학과 출신이다.[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12] 다만 캠퍼스는 서울이지만, 입시는 수원에서 치른다고 한다.[13]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으로 신설된 학과[14] 이상순의 모교이다.[15] 순수계열의 음악학과이나, 정보음악전공을 따로 두어 실용음악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