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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6:44:43

토목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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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 · 건축공학
Civil Engineering · Architectural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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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건축학과의 비교4. 분야5. 토목공학과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 Civil Engineering

지구를 조각하는 학문으로 불리며, 도로·철도·운하·항만·공항·교량·터널··수도 등 문명을 창출해 나가는 데 필요한 구조물들을 공학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시공/관리하는 공학의 제 분야이다.

2. 역사

다른 공학분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공학으로, 또한 다른 공학과 달리 고대부터 공장(工匠)[1] 계열이 아닌 공학이다. 토목공학은 사실상 문명이 시작된 곳에서 함께 시작되었다. 그렇기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으로 일컬어진다. 그 역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때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이다. 이집트 역시 토목공학이 발전했던 나라로, 당시 토목 쪽에서 신통방통하기로 유명한 나라였다. 그 결실이 바로 유명한 피라미드. 또한 고대 로마는 뛰어난 가도 체계로 인해 이탈리아프랑스, 독일의 도로 중에서 오래됐다 하는 도로들 중에는 로마 시절에 길을 낸 것을 조금씩 고쳐가면서 현재까지 쓰고 있는 경우도 엄청 많다. 발달된 사회와 수준 높은 문화로 이름 좀 날린 국가는 토목 분야에서도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토목'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흙을 쌓고 나무를 얽는다는 뜻의 축토구목(築土構木)이란 말로,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에 '토목'이라는 말이 등장한다.[2] 영어로 하면 Civil Engineering으로, Military Engineering, 즉 공병이 담당했던 공학지식이 민간으로 넘어 왔기 때문에 대비되는 말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미서부의 상징물인 금문교를 제안/설계/시공/감독한 최초의 Civil Engineer라 불리운 조셉 스트라우스 이후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른 의미로도, 실로 시대의 '문명'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에서는 이견이 없다시피 할 것으로 보인다.

3. 건축학과의 비교

건축학과 종종 비교되며 "건축은 설계, 토목은 시공"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실제로는 건축설계 / 건축시공 / 토목설계 / 토목시공이 각각 있으며 분야와 관점이 확연히 구분된다. 둘의 관점과 분야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토목설계와 건축설계가 다루는 분야도 딴판인 경우가 많다. 또한 토목시공과 건축시공도 들어가는 자재와 장비가 전혀 다르며,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 또한 다르다.

토목공학은 공병이 다루던 기술을 민간에서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공병(그중에서도 시설공병)이 다루는 분야는 모두 다룬다. 다리를 짓고 도로를 까는 것 뿐만 아니라 상수도나 하수처리시설 같은 환경 관련 분야 또한 모두 토목공학이 다루는 분야이다. 당연히 건물도 짓는다. 일반적으로 토목공학은 대규모의 사회기반 시설, 즉 다리, 댐, 도로, 상/하수도 등의 시설이나 공항, 지하철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큰 구조물 등을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건축공학은 빌딩, 아파트 등 사람이 직접 이용하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건물을 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3]

"건축은 설계, 토목은 시공"과 함께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토목은 기초공사, 건축은 건축(설계/시공)"이라는 오해인데, 이것은 건축학에서 측량학과 토질역학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 두 학문은 큰 구조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인데 건축학에서는 이것들을 다루지 않으니 큰 건물을 지으려면 이를 다루는 토목공학의 지식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즉, 건축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토목공학의 지식을 빌려오는 것일 뿐이지 토목공학이 기초공사만 하는 학문인 건 아니다.

4. 분야

크게 나누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5. 토목공학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토목공학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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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한자에 (土)과 나무(木)가 있어 흙과 목재를 다루는 줄 알고, 공학이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들어와서 수업을 듣다보면 가히 충공깽. 사람들 사이에서의 이미지는 노가다 또는 삽질. 실제로 콘크리트 실험할 때는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삽질한다. 다만 그닥 잘 할 필요까지는 없긴 하다. 보통 근무는 현장 관리, 감독이나 사무실에서 설계도면 보고 만들기 등. 실제 삽질은 실험 외에는 안 한다.

도시의 설계와 운영에 관련된 학문으로 도시학과 연계되어 있다.

7. 관련 문서


[1] 수공업에 종사하던 장인을 일컫는 말.[2] '건축'은 원래 '영조(營造)' 또는 '조영(造營)'이라는 말을 썼으나(법률용어 '영조물'이 그 흔적이다), 현재는 일제의 잔재로 '건축'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게다가 영조라고 하면 대부분 이 분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3] 본문의 설명도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 토목공학은 기반공사나 대규모 인프라를 주로 연구하는 건 사실이지만 공항같은 큰 건물에 건축공학적 지식이 들어가기도 하며, 공항건물 자체의 디자인이나 설계는 건축가의 영역이기도 하다.[4] Static 방식이 GPS측량중 가장 정밀도가 높으나, 동시관측 시 기본 4대 이상이 있어야 하며, 한자리에 고정해야 하며 한 점을 관측하는데 기준점의 경우 1~4시간 이상이 걸리는 단점이 있고, 관측 후 기선해석(GPS Processing)처리를 해야 하는데 다소 어렵다.[5] 고정국 1대, 실시간 이동국 1대 방식[6] LTE 등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서버에 접속, 1인측량이 가능한 방식 통칭 VRS라고 많이 부르지만 FKP, MAC방식도 있으므로 통칭은 틀린표현이다. RTK방식은 실시간으로 이동하여 좌표를 수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위성 궤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주변에 송전탑, 산림, 큰 건물 등의 장애물이 많으면 정밀도는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오히려 Total Station보다 정밀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며 울창한 산림은 아예 안 된다라고 봐야한다, 특히 FIX상태에다 주변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기본오차는 ±0.03~0.05m를 고려해야 한다.[7] 단 가격이 다른 기기의 2배 이상 비싸다.[8] 지질학 관련 학과에서 배우는 수리지질학에서의 k와 토목공학과에서 배우는 토질역학에서의 k는 같은 개념이나, 명칭이 다르다.[9] 충격하중의 해석등에 사용된다. impulse함수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