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제2외국어과
1. 개요
외국어교육과(外國語敎育科)는 일본어, 중국어 등 한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를 대한민국의 중등교육기관에서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원칙대로는 영어교육과도 외국어교육과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으나, 영어가 대한민국에서 가지는 비중과 위상, 그리고 현 교육과정에서 영어와 제2외국어를 분리해서 취급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본 문서에서는 제2외국어 및 한문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 학과만 다룬다.2. 현황
2023년 기준으로 외국어교육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학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의 외국어교육학부[1]가 있으며, 서울대학교의 경우 비교적 최근인 2014학년도 입시까지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를 묶어 외국어교육계열이라는 모집 단위로 선발하였다.[2] 이외에도 경상국립대학교가 2011년까지 외국어교육과[3]를, 조선대학교가 2002년까지 외국어교육과[4]를, 상명대학교가 2000년까지 외국어교육과[5]를, 이화여자대학교가 1999년까지 외국어교육과[6]를, 중앙대학교가 1988년까지 외국어교육과를[7], 원광대학교가 1983년까지 외국어교육과[8]를, 홍익대학교가 1981년까지 외국어교육과[9]를, 인하대학교가 1980년까지 외국어교육과[10]를, 전북대학교가 1980년까지 외국어교육과[11]를, 공주사범대학[12]이 1979년까지 외국어교육과[13]를, 성신여자사범대학[14]에서 1979년까지 외국어교육과[15]를, 신라대학교가 1979년까지 외국어교육과[16]를, 경희대학교가 1978년까지 외국어교육과[17]를 두고 있었다.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제2외국어 영역에는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이 있으나, 이 중 독립적인 사범대 학과로 존재하는 학과는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 일어교육과, 한문교육과뿐이며 서어교육과(스페인어), 노어교육과(러시아어), 아랍어교육과, 베트남어교육과 등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없다. 그러므로 이들 언어의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면 현재까지는 교직이수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전반적으로 제2외국어 교육과들의 수요와 과목 시수가 낮은 탓에 전망이 밝지 못하고, 현재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인 한문교육과, 일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조차도 학과의 소멸을 진지하게 걱정해야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심지어 거점국립대학교인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마저 각각 불어교육과, 그리고 독어 및 불어교육과의 폐과 및 통폐합을 확정하면서 외국어교육과의 미래에 더욱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임용고시 TO가 나온 적이라도 있는 제2외국어 교육과들조차 이러한 상황인데, 현재까지 단 한번도 임용고시 TO가 나온 적이 없는 서어교육과, 노어교육과, 아랍어교육과, 베트남어교육과 등이 신규 개설될 가능성은 0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18]
이러한 암울한 상황으로 인해 외국어교육과[19]의 학과들은 선호도 및 입결이 낮은 편이며, 현재 외국어교육과 소속 학생들 중 전공 언어를 가르치는 중등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은 일부 학과의 일부 경우를 제외하곤 없다시피 한다. 보통 해당 학과에 전혀 관심이 없으나 오로지 학교 간판을 따러 진학하는 경우, 영어교육과나 국어교육과 등 같은 단과대학 내 다른 학과를 복수전공(이중전공)할 생각으로 진학하는 경우[20], 해당 언어에 관심은 있는데 그 언어에 해당하는 일반 어문계열 학과가 없거나 있더라도 교원 자격증이 보험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첫번째 경우는 아예 전과를 하거나 유망한 일반 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졸업 후 교직과 전혀 관련 없는 직종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두번째 경우는 졸업 후 복수전공한 과목으로 교직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교 중 본 문서의 다섯 학과가 모두 존재하는 대학교는 없으며, 2개 이상의 외국어교육과 전공이 존재하는 대학교는 서울대학교[21], 원광대학교[22], 한국교원대학교[23], 한국외국어대학교[24]가 있다.
학부 과정에 외국어교육과가 없더라도 대학원 과정에 외국어교육과가 있는 경우는 꽤 존재하며, 이 경우 보통 교육대학원의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는 일어교육과가 존재하지 않으나 교육대학원에 일어교육전공이 존재하고, 상명대학교에는 일어교육과와 중국어교육과가 존재하지 않으나 교육대학원에 일어교육전공과 중국어교육전공이 존재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는 서어교육과, 일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가 존재하지 않으나 교육대학원에 스페인어교육전공, 일본어교육전공, 중국어교육전공이 존재한다.
3. 유형
3.1. 독어교육과
관련 문서: 독일어교사독어교육과는 독일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이다.
5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정원은 51명이다.(정원외 전형 선발자 제외)
독어교육과는 설립 목적상 순수학문적인 측면보다는 응용학문측면이 강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언어 교육비중이 좀 더 높으며, 특히 순수문학/언어학관련강좌에 대한 비중은 자연스럽게 '언어교육론'에 관련된 비중으로 옮겨진다. 즉, 읽기나 문법, 쓰기 등에 대한 개별적인 교육론이 들어가며, 독일문화 관련 교육론 강좌도 개설이 된다. 한편 지역학이나 시사독일어 관련된 강좌 비중도 높다. 특이한 점은 '중고등학교 선생님'을 기르는 만큼, 아동/청소년 관련 문학이나 '메르헨'[25]을 가르치는 강좌도 개설이 되곤 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독어독문학과와 대동소이하다.
독어교육과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한데, 현 시점에서 독일어 교육의 수요가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다. 2000학년도 이후 임용 TO가 나온 해가 2022학년도 단 한 번 뿐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독어독문학 교직이수/혹은 독어교육과를 통해 주요 과목[26]으로 '교직복수전공'을 신청해서 복수전공한 주요 과목으로 임용시험을 보는 경우가 요즘에는 전부이며, 부전공 등으로 전환하지 않고 독어나 불어교사를 하는 경우 두 세 학교를 돌면서 수업하는 기간제 교사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사립학교에서 뽑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국어나 영어 등의 복수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독어교육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지금보다 더 많았으나, 기존 학과를 폐과하거나 독어독문학과와 흡수통합된 경우가 꽤 존재한다. 2024년 입시부터 지거국인 부산대마저 독어교육과의 폐지를 결정하며 향후 전망에 제대로 먹구름이 꼈다. 한국 내에서 독일어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독어교육과 신설은 커녕 남은 독어교육과들도 존립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3.1.1. 개설 대학
지역 | 유형 | 대학 | 학과(전공) | 설립연도 | 정원 | 전임교수 | 평가 |
수도권 | 국립 | 서울대학교 | 독어교육과 | 1959년 | 15명 | 4명 | B |
사립 | 한국외국어대학교 | 외국어교육학부 독일어교육전공 | 1968년 | 14명 | 3명 | C | |
호서권 | 국립 | 한국교원대학교 | 독어교육과 | 1984년 | 9명 | 4명 | A |
영남권 | 국립 | 경북대학교 |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전공 | 1965년 | 6명 | 3명 | B |
호남권 | 국립 | 전북대학교 | 독어교육과 | 1976년 | 7명 | 2명 | B |
3.1.2. 출신 인물
- 김누리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김명곤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김용한 - 공주사범대학[27] 독어교육과
- 김원득 -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
- 김지석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
- 김지은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류근찬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성제준TV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
- 신수원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이병순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이치범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 전주리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
- 정연국 - 중앙대학교 외국어교육과 독어교육전공
- 하순봉 -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3.2. 불어교육과
관련 문서: 프랑스어교사불어교육과는 프랑스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이다.
독어교육과와 동일한 이유로 전망이 밝지 못한 학과인데, 2000학년도 이후 임용 TO가 나온 해가 2022학년도 단 한 번 뿐이다. 공립이고 사립이고 외국어고등학교가 아닌 이상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교가 거의 없으니 앞으론 더 안 나오면 안 나왔지, 그나마 '언젠간 나오겠지' 하는 희망도 22년도에 끌어써버렸으니 현재 불교과 학생들은 복수전공이라도 하지 않는이상 임고 패스의 꿈은 매우 요원해졌다. 현재까지 불어교육과가 존속되어 있는 학교들은 대체로 교원양성이라는 특수목적 대학의 성격상 존속하거나[28], 아니면 전통이 오래되었고 임용고시보다는 불어교수법을 연구하는 학자 양성이 목표이기 때문에 존속된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프랑스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전과나 복수전공을 통한 타 교과 임고를 준비하거나 아예 임고판에서 손 털고 나와 취업을 준비한다. 어쩌다가 아주 가뭄에 콩 나듯이 외국어고등학교나 사립고등학교에 불어교사로 가긴 한다만 제2외국어가 일본어, 중국어 차지가 되어버려서 이마저도 요원한 듯.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교직과정 폐지 논의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멀지 않은 미래에 교직과정 폐지가 확실시된다면 그 시범사례로 가장 먼저 폐과될 후보로 독어교육과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임용 선발을 아예 안하니까. 대신 교수법 연구 분야는 불어불문학과로 흡수되거나 외국어교육학부 등의 식으로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실제로 대학에서 소수과 통폐합을 할 때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불어교육과와 불어불문학과는 사범대학과 인문대학이라는 소속의 구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서로 지향하는 것이 다르고 커리큘럼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수준급의 불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일치한다. 불어교육은 말 그대로 프랑스어 텍스트를 가지고 교육을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한국어 문학 작품을 읽는 것과 같은 수준의 원문 텍스트의 독해와 해제 능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29] 2학년부터는 강독수업이 엄청나게 많이 잡혀있는데,[30] 학년당 인원이 10여명 남짓한 상황에서 강독을 진행하면 각자의 프랑스어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불어불문학과의 문법 강의를 신청해서 듣거나[31]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불어불문학과의 경우 진짜 프랑스어를 잘 하는 학생들도 많아서,[32] 여러모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다. 임용 전망도 어두운데 수준급의 실력까지 요구하고, 그렇다고 언어나 문학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는 게 아니라 교육학적인 내용을 프랑스어와 연관지어 배우니, 공부는 엄청나게 하면서도 전망은 애매한 희한한 과라 할 수 있다.
부산대의 불어교육과가 2023년부터 불어불문학과와 통합되어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게 되었고 경북대마저 2025년 신입생부터 불어교육과 신입생 TO를 없애기로 하면서 불어교육과는 세 군데만 남게 되었다. 심지어 두 학교 모두 지거국이라는 점에서 불어교육과의 폐지는 상징성이 크다. 위의 독어교육과와 마찬가지로 한국 내에서 프랑스어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불어교육과 신설은커녕 남은 불어교육과들도 존립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3.2.1. 개설 대학
지역 | 유형 | 대학 | 학과(전공) | 설립연도 | 정원 | 전임교수 | 평가 |
수도권 | 국립 | 서울대학교 | 불어교육과 | 1959년 | 15명 | 5명 | B |
사립 | 한국외국어대학교 | 외국어교육학부 프랑스어교육전공 | 1969년 | 14명 | 4명 | C | |
호서권 | 국립 | 한국교원대학교 | 불어교육과 | 1984년 | 9명 | 3명 | A |
영남권 | 국립 | 경북대학교 | 유럽어교육학부 불어교육전공[33] | 1965년 | 6명 | 2명 | B |
3.2.2. 출신 인물
- 김광일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 박영선 - 상명여자사범대학[34] 불어교육과 1학년 수료[35]
- 이지현 - 프랑스어교육과[36]
- 임윤선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 장동혁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 조은정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3.3. 중국어교육과
관련 문서: 제2외국어과/중국어, 중국어교사
중국어교육과는 중국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이다.
2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정원은 23명이다.(정원외 전형 선발자 제외)
현재 전국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딱 두 곳에만 존재하는 희귀 학과이다.[37] 현재까지도 일본어와 함께 제2외국어 인기 투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인 부분인데, 심지어 예전에는 공주사대를 위시한 일부 대학에 있던 중국어교육과가 전부 중어중문학과로 개편하여서 현재의 러시아어, 스페인어 마냥 교직이수로만 중국어 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38] 그러다가 2015년 한국교원대학교, 그리고 201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에 설치되면서 부활하게 되었다.[39]
최근 티오와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 2017년 101명에 경쟁률 9.13
- 2018년 72명에 경쟁률 13.67
- 2019년 71명에 경쟁률 14.25
- 2020년 41명에 경쟁률 23.98
- 2021년 31명에 경쟁률 26.4
- 2022년 0명[40]
- 2023년 19명에 경쟁률 19.05
- 2024년 사전티오 0명
21세기 들어 가장 급부상한 제2외국어인만큼 2010년대까지는 제2외국어 교과 치고 임용고시 TO가 매우 잘 나오는 편이었다. 심지어 일어교육과 설치 대학이 6개는 되는 일본어와 달리 2015년 이전에는 중국어교육과가 설치된 대학교가 아예 없었던 탓에 교직이수자끼리만 경쟁하면 되었고, 이로 인해 경쟁률 면에서 더욱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2020년대부터 임고 TO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지원자는 많아 경쟁률이 심하게 높아졌다. 트럼프 정부 이후의 중국 때리기 무역 전략으로 중국어 자체에 대한 일자리 감소로 인해 교직이수를 통해 중국어교사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기졸업자들이 대거 임용고시에 몰려든 것으로 추측되며, TO 급감의 이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수업 시수가 적어진 것과 2020년대 들어서 반중감정 심화 등으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 중국어의 선호도가 유의미하게 낮아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41] 웬만한 일반고에서는 제2외국어를 3년 중 1년 동안만 배운다.
3.3.1. 개설 대학
지역 | 유형 | 대학 | 학과(전공) | 설립연도 | 정원 | 전임교수 | 평가 |
수도권 | 사립 | 한국외국어대학교 | 외국어교육학부 중국어교육전공 | 2016년 | 14명 | 5명 | C |
호서권 | 국립 | 한국교원대학교 | 중국어교육과 | 2015년 | 9명 | 4명 | A |
3.3.2. 출신 인물
3.4. 일어교육과
관련 문서: 제2외국어과/일본어, 일본어교사
일어교육과는 일본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이다.
6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정원은 127명이다.(정원외 전형 선발자 제외)
서울 소재 대학 중에는 건국대학교에만 설치되어 있고, 수도권으로 넓히면 인천대학교도 포함된다. 지방 소재 대학 중에서는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42], 신라대학교, 원광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일어교육과 출신 인물 항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원래는 더 많은 학교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제2외국어 교사의 수요 자체가 많지 않았던 탓에 일어교육과도 구조조정의 마수를 피해갈 수 없었다. 그래서 현재는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6개뿐이니 엄밀히 말하자면 희귀 학과이지만, 어문계열 교육과 중에선 넘사벽인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나 꾸준히 임용고시 TO가 나름 나와주는 한문교육과를 제외하면 일어교육과가 가장 많은 학교에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문과 계열 사범대학 중에서 입결이 낮은 편이라 사범대에는 가고 싶은데 다른 학과는 좀 위험해 보여서 안전하게 쓴 경우도 있고, 일본어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온 사람도 있으며 일어일문학과에도 다수 존재하듯이 오타쿠인 경우도 존재한다.
대략적인 일어교육과의 커리큘럼은 1~2학년 시기에는 일문과와 비슷하게 기초 일본어 및 일상 회화를 배우며 3~4학년 시기에 일본어 문법과 일본어 교육론, 일본 문학과 일본 문화에 대해 배운다.
한때는 일본어 열풍이 불어서 일어교사 또한 임용 T.O가 많았다. 그러나 2011년에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며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수업 시수가 반토막 났고, 또한 중국의 급성장으로 인해 중국어가 급부상하다보니 반대급부로 일본어가 인기가 상대적으로 하락하였다. 밑의 역대 일본어 임용고시 TO를 보면 알겠지만 13년, 15년, 16학년도 임용에는 전국에서 아예 안 뽑았으며, 심지어 14학년도는 민원을 넣고 언론에 보도한 끝에 상반기 추가 시험으로 뽑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4년 동안 정규 시험에서 안 뽑은 셈. 이때는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 일본어가 제7차 교육과정 도입 당시의 독일어, 프랑스어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현재도 그 여파가 이어져 서울 지역은 현재까지도 공립학교 기준으로 몇년째 T.O가 아예 없는데, 그래도 전국으로 따지면 2021학년도 임용고시 이후 TO가 꾸준히 나와주고는 있다.[43]
최근 몇년간의 티오 현황을 보면 2017년 9명 모집에 경쟁률 18.67, 2018년 15명 모집에 경쟁률 12.27, 2019년 50명 모집에 경쟁률 6, 2020년 0명 모집, 2021년 49명 모집에 경쟁률 7.1, 2022학년도 29명 모집 경쟁률 11.0, 2023년 33명 모집에 경쟁률 9.45로 티오 사정이 늘었다 줄었다 예측하기가 힘들다.[44] 이러다 보니 학과 내에서는 복수전공을 끼고 아예 완전히 다른 진로를 찾는 학생, 일본 현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이왕 이런거 그냥 길게 보자'는 마인드로 임용을 준비하는 학생 크게 세 부류로 나눠진다. 어쨌거나 특수목적이 아닌 일반 중학교나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생활 교양 영역으로서 수업 시수가 반드시 있는데 대개 한문, 중국어, 일본어 이외의 언어는 거의 채택하지 않기 때문. 다만,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면서 추가로 시수가 더 줄어 상대적으로 입지가 더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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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학년도 67명
- 2010학년도 41명
- 2011학년도 9명
- 2012학년도 22명
- 2013학년도 0명
- 2014학년도 0명
- 2014학년도 추시 8명
- 2015학년도 0명
- 2016학년도 0명
- 2017학년도 9명
- 2018학년도15명
- 2019학년도 50명
- 2020학년도 0명
- 2021학년도 49명
- 2022학년도 29명
- 2023학년도 33명
- 2024학년도 33명
3.4.1. 개설 대학
지역 | 유형 | 대학 | 학과(전공) | 설립연도 | 정원 | 전임교수 | 평가 |
수도권 | 사립 | 건국대학교 | 일어교육과 | 1974년 | 22명 | 5명 | A |
국립 | 인천대학교 | 일어교육과 | 2011년 | 15명 | 4명 | A | |
영남권 | 사립 | 경남대학교 | 일어교육과 | 1974년 | 30명 | 4명 | A |
국립 | 경상국립대학교 | 일어교육과 | 1973년 | 15명 | 4명 | B | |
사립 | 신라대학교 | 일어교육과 | 1974년 | 20명 | 4명 | B | |
호남권 | 사립 | 원광대학교 | 일어교육과 | 1974년[45] | 25명 | 3명 | B |
3.4.2. 출신 인물
4. 관련 문서
[1] 프랑스어교육전공, 독일어교육전공, 중국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2] 서울대학교는 그 흔적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어 대학원 과정에서는 외국어교육과(영어전공, 독어전공, 불어전공)로 운영하고 있다.[3] 영어전공과 일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각각 영어교육과와 일어교육과로 분리되었다.[4] 영어전공, 독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각각 영어교육과와 독어교육과로 독립하였다가 독어교육과는 폐과되었다.[5] 영어전공, 불어전공, 일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각각 영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일어교육과로 분리되었으나 불어교육과는 경영경제대학 글로벌경영학과로, 일어교육과는 인문사회과학대학 한일문화콘텐츠학과로 조정되었다.[6] 영어교육전공과 불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영어교육전공은 영어교육과로 독립하고 불어교육전공은 불어불문학과로 통합되었다.[7] 영어전공과 독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나, 외국어교육과의 정확한 연혁을 학교 측에서 공개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후 외국어교육과 영어전공은 영어교육과로 개편되었고, 독어전공은 폐과된 것으로 추정된다.[8] 1973년 12월 28일 외국어교육과의 30명 증원이 인가 되면서 영어전공과 일어전공으로 분리되었고, 이후 1983년 영어전공이 영어교육과로, 일어전공이 일어교육과로 독립하였다.[9] 3년 남짓한 시간 동안만 외국어교육과 체제였으며, 이마저도 영어전공으로만 구성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영어교육과로 개편되었다.[10] 영어전공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1980년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로 개편되었다가 1982년 사범대학 영어교육과가 따로 새롭게 개과하였다.[11] 영어전공과 독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981년 각각 영어교육과와 독어교육과로 독립하였다.[12] 現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13] 영어전공, 독어전공, 불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영어전공은 영어교육과로 독립하였고, 독어전공과 불어전공은 각각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로 독립했다가 1989년 공주사범대학이 일반대학인 공주대학교로 개편하면서 독어독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로 바뀌었다.[14] 現 성신여자대학교[15] 영어전공, 독어전공, 불어전공, 일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종합대학인 성신여자대학교로 승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각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일어일문학과로 조정되었다.[16] 3년 남짓한 시간 동안만 외국어교육과 체제였으며, 이후 구성 전공이었던 영어전공과 일어전공은 각각 영어교육과와 일어교육과로 분리되었다.[17] 영어교육전공, 불어교육전공, 중국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불어교육전공과 중국어교육전공은 각각 불어불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로 개편되어 수원대학(現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으로 이전했고, 영어교육전공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로 개편되었다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이 없어지면서 같이 없어졌다.[18] 이들 중에는 그나마 현재 제2외국어로서의 인기가 오르는 추세인 스페인어가 유망한 편이나,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중, 고등학교가 매우 적어 빈말로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19] 영어교육과는 당연히 제외[20] 사범계열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사범대학에 속해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어교육과는 모두 사범대학 소속이다.[21]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22] 일어교육과, 한문교육과[23]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24] 독일어교육전공, 프랑스어교육전공, 중국어교육전공[25] 독일동화, 그 유명한 그림형제가 이 방면으로 유명하다[26] 국어, 영어, 사회과 등의 관련학과[27] 공주대학교 사범대학[28] 사실 한국교원대 같은 경우도 불교과, 독교과, 환교과 등은 복수전공이 필수라고 봐도 비약이 아니다.[29] 보통 1학년 2학기부터 텍스트를 다루고, 2학년 1학기부터 강독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19세기나 20세기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주로 읽게 되는데, 여기서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전과나 자퇴를 많이 한다. 국어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것도 어려운데 프랑스어 문학작품이야 두말할 것 없다.[30] 강독이란 원문 텍스트를 가지고 차례로 돌아가며 텍스트를 읽은 뒤 읽은 부분을 곧바로 해석하고, 이를 교수가 교정해주는 방식의 수업이다. 따라서 방대한 양의 프랑스어 어휘나 문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프랑스 체류 경험이 없는 학생이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매주 수업을 따라가기란 버겁다.[31] 일반적으로 불어교육과에 소속된 교수들이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32] 프랑스어 실력을 놓고 단순히 상대적으로 비교해 볼 때 불어불문학과 학생들이 불어교육과 학생들보다 높은 편이다. 이유는 언어 하나만으로 충분히 좋은 학점을 딸 수 있는 불문과와 달리 불어교육과는 일반교육학에다가 불어교수법까지 추가로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으로 편차가 있다.[33] 2025년 폐과 예정[34] 현 상명대학교 사범대학[35] 이후 2학년 때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로 편입하였다.[36] 대학 불명. 프랑스어교육과라는 학과 명칭을 쓰는 학교는 현존하는 학교 중에서는 한국외대가 유일하다.[37] 역사가 짧고 수가 너무 적어서인지 현재까지 중국어교육과 출신 인물이 나무위키에 등재된 경우가 없다.[38] 이는 중국어가 199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 내에서 상당히 선호도가 떨어지는 외국어였다가 2000년대 이후 갑자기 급부상하였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39] 이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교육과는 2022년부로 외국어교육학부 중국어교육전공으로 격하되었다.[40] 1997년 교사 선발이래 티오 0명은 최초라고 한다.[41] 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수업 시수가 적어짐으로 인해 임용에 합격만 하면 주요 교과 교사들보다 부담이 적다. 교사 생활로서의 스트레스가 국영수 교사들보단 덜하단 소리라는 장점이 큰 것으로 인식이 되었으나, 부족한 수업 시수로 인해 전공이 아닌 과목을 대거 맡아야 하는 부담감, 수업 시수가 적은 것으로 인한 행정 업무의 압박, 교사들 사이의 눈칫밥(똑같은 호봉의 돈을 받는데 수업은 훨씬 덜 하는), 순회를 나갈 학교조차 없어 설 자리가 없는 등 단점이 훨씬 부각되는 추세다.[42] 전국 최초 설치[43] 이는 제2외국어 양강체제의 중국어가 2020년대 들어서 들쭉날쭉한 임고 TO가 나오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44] 그래도 2020년대 이후 20대1을 왔다갔다하는 살인적인 경쟁률의 중국어, TO 자체가 안 나오는 다른 제2외국어 교과들에 비하면 숨통이 트였다.[45] 1973년 12월 28일 외국어교육과의 30명 증원이 인가 되면서 영어전공과 일어전공으로 분리되었고, 이후 1983년 일어전공이 일어교육과로 독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