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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9:18:08

김세준(애니메이터)

김세준
金世俊 |キム・セジュン
파일:애니메이터 김세준.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미상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경력3. 특징4. 작품
4.1. 감독4.2. 참여작
5. 작화, 연출 샘플6. 여담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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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다.

2. 경력

어렸을 적 자란 고향이 비교적 시골 쪽이었다. 성적 경쟁과 입시 전쟁이 치열한 한국이지만 김세준은 학원에 다니지도 않고 자신의 형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그러다 중학생 쯤부터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당시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일본 전문학교에서 만화 쪽을 배우려고 했다고 한다. 대학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일본어교육과로 진학하였으며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애니메이터로 활동할 생각을 굳혔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으로 가서 그곳의 출판사에 몇 번이나 자신이 그린 만화 단편을 보내기도 했고, 출판사의 편집자로부터 "우리 집에서 만화를 그려보지 않을래?"라고 권유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출국을 3일 앞두고 있어서 거절하고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때 "편집자로부터 권유받을 정도로 나에게 만화의 기술이 있다면, 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우선 애니메이션을 배워 보기로 결정해 2003년 애니메이션 전문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시기에 본 작품들 중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1984년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꼽는다. 또한 카나다 요시노리가 작화를 담당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의 오프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부 자신의 형들이 작화 덕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 두 작품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전문 학교를 졸업한 뒤 선라이즈 와카기(若木) 학원을 거쳐 선라이즈에 입사, 선라이즈 작품인 따끈따끈 베이커리 등에서 동화를 그리다가 2006년 은혼으로 원화에 데뷔한다. 선라이즈 현장에 들어오고 선배인 타카야 히로토시, 나카 모리후미, 겐마 노부히코, 나카타니 세이이치의 작화를 보고 배웠다고 한다.

주로 선라이즈와 본즈에서 메카닉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중. 그 중에서도 건담 관련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애니메이터인데, 건담 시리즈에서 외국 국적을 가진 작화 감독은 김세준이 최초이자 유일하다.[1]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선 원화, 기동전사 건담 UC의 메카닉 작화감독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리고, 기동전사 건담 AGE의 화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전투신을 그려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최종화에서도 액션씬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으며 기동전사 건담 AGE에선 메카닉 작화 감독을 포함, 로테이션 작화를 맡았으며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최고 메카 애니메이터로 취임하여 여러 작화를 담당했다. 그 외에도 여러 작품에 참여했다. 2015년에는 원펀맨에 참여했다.

2017년 신작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의 감독을 맡았다. 그와 더불어 건담 시리즈 감독 중에선 첫 한국인 감독이라 한국 팬들에게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다른 중요 인물들의 대거 탈주로(...) 작품의 퀄은 그의 실력과 반비례하여 바닥을 뚫었다.

3. 특징

"김세준, 현대 메카 마스터"
김세준에 대해 설명하는 양덕의 리뷰


김세준이 참여한 장면들로 만든 애니메이션 매드 무비. 영상에 쓰인 곡은 기동무투전 G건담 오프닝이다.

김세준의 메카닉 작화는 생물처럼 느껴지는 질감이 특징으로, 메카닉이 움직일 때 의도적으로 모습을 조금씩 뭉게면서 전체적으로 둥근 선으로 그리기 때문에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메카닉이 사용하는 무기의 특징적인 이펙트(특히 빔)와 스피디한 액션을 보여주는데,[2] 니코니코 대백과 같은 곳에선 빔과 미사일의 궤도가 독특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팬, 그 중에서도 작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평가가 아주 좋다. 특히 AGE 등에서 보여준 김세준만의 이타노 서커스 액션이 굉장히 인상적이라서, 구글 재팬에서 그의 이름을 쓰면 자동검색어에 '김세준 서커스'라는 키워드가 나올 정도.

건담 시리즈에서에서는 새로운 건담 등장이나 웨어 등장씬에서 작화를 맡은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건담 에이지에선 건담 AGE-1 스팔로, 건담 AGE-2 더블 바렛, 건담 AGE-3 포트리스, 건담 레길레스 첫 출진과 레길레스vs시드 전투의 작화를 맡았으며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자쿠 어메이징 첫 등장,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커맨드 건담, 비기닝 건담 등장신, 건담 엑시아 다크매터 vs 스타 빌드스트라이크 건담에서 메카닉 작화를 맡았다. 자세히 보면 이 첫등장 장면 대다수는 강렬한 임팩트를 뿜어내는 장면들 뿐이다.[3]

이 외에도 캐릭터나 메카닉이 움직일 때 잠시 동안 별다른 움직임 없이 한장 한장씩만 보여주면서 더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연출을 사용하기도 한다.
메카닉, 그 중에서도 건담 위주로 참여하는 만큼 오오바리 마사미, 무타구치 히로키, 아베 신고 등 여러 메카닉 애니메이터들과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동전사 건담 00미즈시마 세이지 감독도 '더블오 작화를 빛낸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이라며 김세준을 칭찬한 바 있다. 카메다 요시미치와도 친분이 있다.

인터뷰에서 말하길 목표는 자신만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또 자신의 메카닉이 오오바리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정작 김세준 본인은 최초로 본 건담이 기동전사 건담 0083이라 사노 히로토시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메카 작화는 사노 히로토시, 카나다 요시노리, 겐마 노부히코가 섞인 것 같다고 한다. 캐릭터 작화는 타카야 히로토시의 영향을 좀 받았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감독으로는 나츠메 신고, 핫타 요스케가 있으며, 프로듀서로는 오가타 나오히로, 후쿠시 유이치로, 오가와 마사카즈가 있다.

작화보루에서 김세준 태그로 분류된 포스트들.
작화보루에서 김세준 원화를 볼 수 있는 포스트들.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가 폭망하면서 한동안 작화만 잘하고 연출을 못한다는 오명을 얻었으나 연출력은 있어서 2020년대 들어 여러 작품에서 연출도 하게 되었으며 연출을 담당한 영상도 호평을 받는다. 김세준이 콘티를 담당하면 기대해도 좋다.

4. 작품

4.1. 감독

4.2. 참여작

5. 작화, 연출 샘플

건담 빌드 파이터즈 OP1
콘티, 연출, 원화 오오바리 마사미
캐릭터 작화감독 오오누키 켄이치
메카닉 작화감독, 원화 김세준
원화 아리사와 히로시, 무타구치 히로키, 하야마 준이치, 야마네 리히로, 토쿠다 히로타카, 신보 타쿠로, 치바 미치노리, 코마츠 에이지
[kakaotv(400839536, width=100%)]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OP
콘티, 연출, 원화 김세준
작화감독 사와다 히데히코
원화 쿠가이 노리후미, 나가하라 케이타, 토다 마이, 한다 슈헤이, 사토 토시유키, 이마이 아리후미, 와시오, 하라시나 다이키, 나가사와 레이코
반요 야샤히메 2기 OP
콘티, 연출, 원화 김세준
작화감독 히시누마 요시히토
원화 시부카와 다이스케
몬스터 스트라이크 스페셜 무비: 천하오검
감독, 콘티, 연출, 작화감독, 원화 김세준
작화감독 나가사카 케이타
원화 츠지 아야카, 시부카와 다이스케, 쿠가이 노리후미, 후지모토 코키, 마에나미 타케시, 사토 토시유키, 나가사카 케이타 등

6. 여담

7. 외부 링크


[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반다이 남코선라이즈의 밥줄이나 마찬가지인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제작진들을 매우 신중하게 고른다. 즉, 건담 시리즈에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걸 인정받은거나 마찬가지.[2] 특히 빔 같은 액션에서는 일부러 끝부분을 뭉개면서 여러갈래로 갈라지거나 하나로 합쳐지는 식의 연출을 자주 쓴다.[3] 빛의 날개마냥 빔 소드를 휘둘러대던 AGE-2라던가, 전함급의 MS인 시드를 수많은 빔포들을 피해가며 단독으로 몸체에 빔사벨을 꽂아버린 레길레스라던가, 자쿠 어메이징이 빌드 스트라이크를 간단히 압도해버린다던가, 그 자체적으로 위압감을 뿜어대며 스타 빌드를 압도한 다크 메터 등등... 레길레스는 정확히는 첫출전이 아니다. 제하트+레길레스 조합은 첫출전이 맞다[4] 나탈리아 루츠 키믈라스카 란발디아가 활을 겨누는 장면[5] 이가라시 타쿠야 감독이 이 장면을 그려줄 애니메이터를 찾고 있을 때 김세준이 지원했다고 한다. 타우반이 부딫히는 장면이 롱테이크 씬이라서 다른 애니메이터들이 피하고 있는 걸 김세준이 덥썩 잡았다고.[6] 스패로의 부품 교체 이후 전투씬[7] 더블 바렛 장착 이후 이타노 서커스 종료까지[8] AGE3의 전투씬[9] A파트의 전투씬 & B파트의 이타노 서커스[10]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의 뒷모습과 바스트샷, 지구 앞을 날아가는 장면. 이후 이오리 세이가 빌드 스트라이크를 손으로 잡는 장면[11] 마지막 부분의 충돌 장면[12] 메카닉 등장 장면 거의 전부[13]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VS 자쿠 어메이징[14] 큐베레이 장면 &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이 돌며 빔을 모두 흡수하는 장면부터 끝까지 & 건담 엑시아 다크매터[15] 주제가가 나오는 부분은 오오츠카 켄, 그 이후 나오는 전투씬을 김세준과 나카무라 유타카, 요코야 켄타 3명이 담당. 김세준은 어스 엔진 임팩터와 팩이 싸우는 장면을 맡았다.[16] A파트 초반 - 첫 폭발씬, 처음 등장한 백신맨이 주먹을 쥔 뒤 날뛰는 장면. 이때 카메라를 빙빙 돌리는 내용으로 바꾼 건 김세준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17] PV에서 사용됐던 무면허 라이더의 첫 등장 장면, 음속의 소닉이 마스크를 쓴 채로 고개를 삐딱하게 들고 있는 장면 & 소닉이 고환을 맞은 뒤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 & 사이타마가 소닉의 칼을 잡고 부러뜨린 뒤 자신을 모르냐며 열을 내는 장면[18] 금속 배트의 전투씬[19] 알디의 필살기 뱅크씬 작화[20] 스트렐리치아가 히로를 삼킨 뒤 인간형으로 변신해 날아가는 장면[21] 이 부분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