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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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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교관에게 요구되는 능력3. 직급4. 타 부처 주재관 및 국방무관5. 실무
5.1. 혜택5.2. 순환근무
5.2.1. 본부/재외공관 성비 논란5.2.2. 낮은 등급의 재외공관 근무5.2.3. 가정생활 문제
5.3. 채용
5.3.1. 외무고시 (1968~2013)5.3.2. 외무고시 / 영어능통자 (1997~2013)5.3.3.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2011~)5.3.4.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2013~)5.3.5.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2013~)
6. 논란
6.1. 자녀 비리 논란6.2. 한국외교협회 갑질 논란6.3. 외국어 실력 부족 논란
7. 유명 외교관 목록8. 관련 문서

1. 개요

/ Diplomat, Foreign Service Officer[1]

외교관외국에 주재하며 자국을 대표하여 외교 업무에 종사하는 관직이다. 현대의 대사 이하 외교사절은 모두 면제특권을 가지며, 따라서 상대국의 사법관할에 면제된다. 다만, 상속·상업활동에 대한 분쟁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면제가 부정된다.

자국 정부를 대표하여 해외 각국에 근무하고 출장을 오가면서, 국가 전체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그 과정에서 이를 위한 정보와 견문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른 국가직 공무원과 업무분야 및 업무성격이 다소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아닌)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존재하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된 현재에도 외교관은 비교적 선호되는 직업으로 꼽힌다.

이 문서에서는 주로 한국 외교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2. 외교관에게 요구되는 능력

외교관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는 보통 다음의 능력이 언급된다.

3. 직급

대사, 총영사, 공사, 공사참사관, 참사관, 1등/2등/3등 서기관, 영사 등이 있다. 외무공무원 임용령, "직급보조비 지급 구분표",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 나온다.
외무공무원 등급 일반직 상당 계급 직책
14 장관급 (직제상 차관급) 6개 대사
차관 7개 대사
12~13 고위공무원단 가급 실장급 대사, 대사급 외교관[9]
10~11 고위공무원단 나급 본부 국장 및 심의관, 공사급 외교관[10]
9 3급[11] 참사관급, 외교부 본부 주무과장
8 4급 1등 서기관, 영사, 외교부 본부 및 외청 과장
7 4급[12] 1등 서기관, 영사, 외교부 본부 및 외청 팀장
6 4~5급[13] 1등 서기관, 영사, 외교부 본부 및 외청 팀장
5 5급 2등 서기관, 영사
4 6급 3등 서기관
3 7급 3등 서기관
2 8급 -
1 9급 -


4. 타 부처 주재관 및 국방무관

주재관이란 각 전문분야 별로 재외공관 외교활동을 보좌하기 위해 외교부에서 선발∙파견하는 국가공무원을 지칭합니다. … (중략) … 재외공관에는 외무공무원, 주재관(외교부 소속) 이외에도 국방무관, 직무 파견자 등 다양한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 출처
대사관에는 외교부 외에, 교육부(교육관), 경찰청해양경찰청(외사협력관), 국세청(국세관), 국방부(무관), 기획재정부(재경관),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상무관), 고용노동부(노무관), 농림축산식품부(농무관), 통일부(통일관), 국가정보원(정보관), 국군방첩사령부(무관보좌관)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인원들이 근무하기도 하며, 각종 외교교섭 및 교류, 자국민을 보호한다.

그러나 외교부에서는 이러한 영사 업무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쪽 업무는 부수적인 업무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도 하고, 사실상 계약직 행정원에게 모든 것을 떠맡겨 놓는다. 또 그렇다고 해외에서 어떠한 행정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우리 국민이 사건 사고에 휘말리기라도 하면 할 수 있는 거라곤 상대 나라에 공정한 조치를 취해달라 부탁하는 수준이 전부다.[23] 그리고 힘든 업무들이 늘 그렇듯이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린다. 전 세계 142개 대사관·총영사관 가운데 70%는 3~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공관이다. 이들이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부터 해당 국가를 상대로 한 정무, 시장개척을 위한 통상, 문화교류, 교육, 정보통신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업무는 폭주하고 일손은 일상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타 부처에서 파견나온 주재관과 서열 문제로 싸움을 벌일 경우 상황이 괴로워진다. 대개 타 부처 출신 주재관이 진급을 앞두고 직급을 낮춰 파견을 나오기 때문에 생기는 서열 문제로 외교관들과 사이가 틀어지기 쉽다. 2000년대 초반 중남미 지역의 한 공관에서는 서열문제로 우격다짐을 벌어졌다. 대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대사대리를 누가 맡느냐를 놓고 국방무관과 외교공관 차석이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 이는 군사정권기 군예우기준의 잔재를 국방부가 주장해서 발생한 문제로 현재는 당연히 대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외교공관 차석이 대사 대리를 맡고 이는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이다. 군사정권의 잔재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 것.[24] 이 문제는 각자 한 분야만 맡는다면야 모두가 행복하지만 대한민국 현실이 그렇듯이 일손이 부족하면 노무관이 영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교육관이 문화교류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관일 경우는 더 복잡하다.[25]

5. 실무

5.1. 혜택

5.2. 순환근무

5.2.1. 본부/재외공관 성비 논란

1991년부터 '온탕(선진국)·냉탕(후진국) 연속근무' 제도, 즉 순환보직 제도를 시작했다. 외교관들도 사람이므로 당연히 인프라가 출중한 나라에 머물고 싶어하고 반대로 개발 도중인 나라는 기피시된다. 그렇기에 좋은 데 한 번 갔으면 좀 안 좋은 곳도 한 번 씩 가게하는 것. # 이에 따라 2013년 제도변경 전까지 일반적으로 외교관은 1년차 국립외교원 신입 연수, 2-3년차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4-5년차 외국 대학원 국비유학, 6-7년차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8-9-10년차 첫번째 재외공관(온탕) 파견, 11-12-13년차 두번째 재외공관(냉탕) 파견, 14-15년차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순의 로테이션을 따랐다.

2008년 1월 14일, 외무공무원의 인사·복무·교육 훈련에 관한 예규가 제정되었다. 재외공관에서 3년 이하로 근무하며, '라' 지역은 2년 이하로 근무하게 한다. 하지만 사정이 있으면 2년까지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2009년 1월부로, 외교부의 여성 비율이 높아져, 더 이상 여성에게 '오지근무X, 숙직X' 등의 대우를 할 수 없음을 선언하고 여성들도 오지근무와 숙직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2019년 9월 시점의 외교부 전체의 여성비율은 18.6%(310여명/1,676명)이었으며, 재외공관 근무 중인 여성 외교관은 89명이었고, 온탕 51명, 냉탕 38명이었다. #

2011년 9월 24일, 외교부 전체의 여성비율은 21%(460여명/2189명)이었다. 본부의 43%, 재외공관의 9%가 여성이었다. 김성환 장관은 "직원이 3명뿐인 해외 공관에서 여직원 1명이 육아휴직을 가면 남은 사람들은 업무강도가 50% 높아지게 돼 있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에 '대체인력뱅크제' 확대를 요구했다. #

2011년 9월 25일, 노컷뉴스는 사표를 낸 두 여성외교관의 사례를 소개하며, '온탕·냉탕 연속근무' 제도의 폐지가 외교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 '해외1→해외2→본부'가 아닌 '해외→본부→해외→본부' 식으로 변경하자는 것. #
2013년 9월부로 변경된 로테이션
연차 장소 및 내용
1 국립외교원 / 신입 연수
2,3 정부서울청사 / 본부 근무
4,5 해외 대학원 / 국비유학
6,7 정부서울청사 / 본부 근무
8,9,10 재외공관 / 파견 근무
11,12 정부서울청사 / 본부 근무
13,14,15 재외공관 / 파견 근무
16,17 정부서울청사 / 본부 근무

2013년 9월, 외교부가 22년만에 '온탕·냉탕 연속근무' 제도를 변경했다. 예고대로 '해외→본부→해외→본부' 방식이다. # 이 시점에 본부 남성 578명/여성 530명, 재외공관 남성 870명/여성 173명이었다. #
2017년 9월 29일, 해외공관에서 연달아 발생한 성폭력사건을 계기로, 강경화 장관은 과장급 여성비율을 8%에서 20%로 끌어올리고,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외부인사 공관장 보임 비율을 30%로 올리겠다고 했다. #

2022년 3월, 2022년 1월 기준, 본부의 여성 비율은 실장급은 20%, 국장급은 20.5%, 심의관급은 33.3%, 과장급은 45.3%다. 전체 외교관을 기준으로는 38.8%(2127명 중 827명)다. 문재인 정부 동안 과장급 이상 여성의 비율을 7.8%(51명)에서 16.5%(110명)으로 증가시켰다. #

2022년 10월, 2022년 1월 기준 재외공관의 여성 비율은 공관장 1.8%, 고위직 2.8%, 중간직 18%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이는 성차별이라며, 재외공관의 여성 외교관 비율을 더 높이라고 촉구했다. #

5.2.2. 낮은 등급의 재외공관 근무

파일:재외공관_230309.png
2023년 3월 9일 개정안 기준 재외공관 등급

외무공무원예규 별표15 "재외공관 구분표"에 재외공관의 가/나/다/라 등급이 정리되어 있다. 2023년 3월 9일 기준 가(18) 나(64) 다(36) 라(71) 등이다. 가등급(선호지)을 1번 근무했으면 라등급(험지)을 1번 근무해야 한다.

위험하고 가난한 국가에서도 근무해야 한다는 것을 납득하고 외교관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화려한 이미지 때문에 외교관에 입직했다가 험지 근무의 어려움으로 인해 퇴직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편이다. 과거 대한민국이 가난했을 때는 해외근무에 대한 메리트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2023년 10월 기준 국가별 1인당 명목 GDP 순위세계 31위로, 경제 규모와 인프라로는 선진국이다. 한 마디로 세계 200여 개국 중에 우리나라보다 경제수준이 더 나은 나라는 30개국이고, 나머지 170여 개국은 생활 수준이 한국보다 뒤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28]

말이 외교관이지, 한국에서 일용직에 종사하는 후진국 출신 외노자보다 못한 삶[29]을 24시간 내내 몇 년간 체험해야 할 수도 있다. 외교관이라는 고위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권력은 이런 근무를 거친 자만의 전유물임을 명심하고, 이런 것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외교관 시험을 치지 말고 5급 일반행정직 등 다른 진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5.2.3. 가정생활 문제

외교관이 되고 싶다면, 결혼,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게 좋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 나온 결과로는 30대 후반 여성외교관의 비혼율이 23%[31]라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에 발령이 날 경우 말라리아 약을 먹어야 하는데 말라리아 약은 출산에 해로우므로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외교관은 아프리카 근무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또한 험지에 발령받으면 가족을 데려가기 힘들다. 죽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 대사 처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갖게 됐다. 외교관 중 어린 자녀를 풍토병으로 잃은 경우도 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이 현지의 나쁜 문화로 인해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위험도 있다.

그렇다고 가족을 데려가지 않으면 기러기 아빠, 기러기 엄마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게 된다. 자녀는 영미권, 중화권, 일본으로 유학 가고, 처는 한국에 남아 있고, 남편은 주재국에서 근무한다고 이산가족이 되어 있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5.3. 채용

타 공무원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정보획득이 쉽지 않다. 제2외국어의 경우도 신림이든 노량진이든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매우 곤란하다. 수험 진입 나이대와 합격자 나이대가 고시급 시험 중에서 젊은 편이다.

예전에는 현직 외교관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가 있었지만 현재는 활동이 뜸한 상태다. 행정고시관련 카페와 비교되는 부분. 그러나 적은 정보라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래된 글들이긴 하나 조금이나마 외교부에 관한 정보와 외교관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5.3.1. 외무고시 (1968~2013)

25명(±5명) 정도를 선발하였다. 폐지 직전에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국제경제학 포함), 영어, 제2외국어의 과목이 시험과목이었다. 선택과목으로 제2외국어가 대세였으나, 행정법이 들어온 적도 있다.

영어 및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외국어/한국어 번역, 한국어/외국어 번역, 외국어 에세이로 이뤄져 있으며 지문수준은 대개 신문기사 수준이었다.

기타 과목의 경우 다른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처럼 분량이 엄청나게 많아 연계가 가능한 키워드를 찾지 못하면 이론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2개 외국어에 능통해야 하며 연계점이 없는 3과목의 사회과학 과목에 능통해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손꼽혔다.

5.3.2. 외무고시 / 영어능통자 (1997~2013)

외무고시 2부는 일반적인 외무고시와 전혀 다른 시험이라고 무방할 정도의 시험이었다. 외무고시가 25명(±5명)을 채용하는 반면 2부시험은 연평균 1.5명[32]만 채용하였다.

외무고시가 외국어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한국어로 시험치는 반면 2부시험은 전과목을 영어로 치렀다. 논술형 시험으로서 문제의 내용은 같으나, 답안을 쓰는 언어가 한국어냐 영어냐의 차이였다.

2부 시험이 있던 시절 선발된 22명 중 9명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자녀로 밝혀졌다. 외교관 자녀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긴 해외 거주 경험과 동시에 외국어를 잘 하면 당연히 유리해지고, 우리 주위에서 '해외에 오래 나갈 수 있는 한국인'하면 외교관들 그 자신이고, 당연히 외교관들의 자제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해 음서라는 비판도 나왔다.

5.3.3.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2011~)

2010년 9월 3일, 유명환 외교부장관이 딸을 5급으로 부모찬스 특혜를 준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2011년부터 5급 이상의 특채는 나라에서 일괄적으로 채용하는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소위 '민경채' 제도가 탄생했다. 또한 2015년부터 7급 특채도 민경채로 통합되었다. 하지만 6급 특채는 '나라일터'를 통해 계속 선발하며 민경채 제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해당 문서 참고.

5.3.4.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2013~)

2010년 5월에 발표되었다. 2013년부터 외무고시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으로 개정되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문서 및 국립외교원 홈페이지 참고.

5.3.5.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2013~)

7급 외무영사직 시험 과목은 국어(공직적격성평가 대체), 영어(TOEIC 등 공인영어로 대체),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제2외국어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준비하다가 외무영사직으로 돌리는 사람이 일부 존재하고,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시험 과목 특성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병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수생이 꽤 존재하여 합격하기 까다롭다. 외무영사직을 준비하다가 출입국관리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 경우 행정법을 추가로 수강해야 한다. 출입국관리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보는 경우에는 행정법에 더해 형사소송법도 추가로 수강해야 한다.

외무영사직에서 가장 어렵고 시간을 많이 쏟는 과목이 바로 국제정치학인데, 국제정치학은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학습 범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고득점을 얻기 굉장히 힘들다.[33]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국제정치학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서 수험생들끼리 종종 신문을 스크랩해서 NIE스터디를 하는 경우도 있다.[34]

국제정치학이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것은 오롯이 시장성이 후달려 강사들이 여기에 최소한의 투자만 하거나 아예 진입을 포기하기 때문이며, 외무고시 출신임에도 7급 국제정치학을 전문적인 타이틀을 갖고 가르치는 강사가 전무하다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모 강사는 아예 5급 준비용 교재나 자료를 갖고서 7급에 쑤셔넣는 커리를 짜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방법론적으로는 설왕설래 중일 정도로 교수나 학습 패턴이랄 게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비전문가인 수험생 입장에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셈.[35] 좌우간 대형직렬에선 본인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지 않아도 묻어가는 것이 오히려 기회비용을 줄여줘서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면, 외무영사직은 여느 소수 직렬과 마찬가지로 그것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빨리 깨우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어문계열이 많은 지원자 특성상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100점을 깔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제2외국어의 학습과 인연이 없는 수험생의 경우 진입장벽이 매우 높을 수 있다.[36] 그러나 앞으로 제2외국어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처럼 인증제로 바뀌게 되면 이는 과거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합격 발표 되고 나서 거의 2주안에 소집명령이 떨어지고 바로 국립외교원에서 연수를 받는다. 2018년에는 15주, 2019년에는 18주[37]로 매년 교육이 강화되는 추세다.

6. 논란

기타 비판 내용은 외교부/비판 문서에 정리한다.

6.1. 자녀 비리 논란

6.2. 한국외교협회 갑질 논란

6.3. 외국어 실력 부족 논란

7. 유명 외교관 목록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늘날 같은 직업 외교관이 탄생한 것은 근래의 일로, 외교적으로 유명한 인물과 외교적 성과를 올린 인물을 추가함.

7.1. 대한민국

7.2. 해외

8.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외무공무원의 법령상 공식 번역어는 foreign service officer이다.[2] 물론 일본, 중국 등 한국의 이웃국가 외교관들 중에는 한국어에 능숙하고 한국을 필드로 삼는 소위 코리안 스쿨도 있다. 그러나 이들을 상대하는 한국 외교관들 역시 일본어, 중국어를 잘 하고 일본/중국 업무의 경험이 있는 재팬 스쿨, 차이나 스쿨인 경우가 많다.[3] 일본어, 중국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면 추가수당을 받을 수 있다.[4]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무원 신분을 상실할 수도 있는 직렬은 외무공무원이 유일하다. 직업군인이 체력검정에서 낙제점을 받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된다.[5] 이 때문에 역설적으로 외교 담당 부처가 경제, 산업, 환경, 국방, 문화 등 각 분야에 특화된 타 부처에게 영역을 점차 내주는 경향이 국가를 불문하고 관찰된다. 예컨대 환경 관련 국제협상을 외교부가 아닌 환경부가 주도하는 식. 다만 외교부가 보유한 170개소 이상의 재외공관으로부터 모이는 정보는 여전히 외교부 고유의 영역이다.[6] 영어에서 외교관에 대한 멸칭인 Cookie Pushers(쿠키 돌리는 사람)라는 표현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7] 적당한 잡담과 의례적 인삿말 이후에는 진짜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별다른 양자관계가 없거나 새로 부임한 제3국의 외교관을 소개받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모임 이후에는 그 모임에서 획득한 정보 가운데 가치 있는 내용, 그리고 특정 이슈에 대한 본국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한 결과를 정리하여 서울 외교부 본부에 전문으로 보고해야 한다. 외교관들의 모임은 결코 놀고 먹는 일이 아니다.[8] 물론 20세기 초까지 귀족들에 의해 주도된 고전시대 외교의 형식과 관습이 여전히 남아 있는 탓도 있다. 일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신분제가 혁파된 현재에도 외교관의 세계는 19세기 초에 확립된 대사, 공사, 공사참사관, 참사관, 1/2/3등 서기관과 같은 고전적 계급제를 바탕으로 작동한다.[9] 특명전권대사 및 대사급 영사 포함[10] 부총영사, 공사참사관 등[11] 고위외교역량(공사급 과정) 인정시 고위공무원 나급[12] 재외동포청 정원표에 따르면 일반직 4급에 상당, 외교부 직제에 의하면 본부의 경우 무보직 서기관 보직에, 소속기관의 경우 4급 보직인 협력관, 담당관, 과장에 보임된다.[13] 외교부령상 4급, 외교부 및 재외동포청 직제상 5급[14] 유럽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 대사 겸임[15] 대한민국의 경우 6자회담 당사국(미·중·일·러) 주재 대사와, 주 OECD대사 주 UN대사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16] 정치인, 교수, 타 부처 출신 고위공무원이 이에 해당한다. 과거 군부정권 시절에는 군 출신이 대사 자리까지 해먹는 사례가 꽤 있었고, 2013년 통상업무를 가져간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대사를 맡는 경우나 문화체육관광부 관료 출신도 있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환경부 출신 대사도 있었다.[17] 국방무관의 경우 소장, 준장, 대령, 중령까지 국가별로 다양하다. 무관들은 군사 관련 협상에서 대사의 참모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18] 13등급[19] 단 프랑스는 제외된다. 이는 나폴레옹 시절 제정 프랑스가 대사급 관계를 맺었던것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와 프랑스는 공화국이지만 군주국처럼 대사를 보내는것이 외교적으로 관례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20]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몸을 피한 곳이 러시아 공사관이었다.[21] 외교부 최상위 14등급 바로 아래[22] 독립공관장이 아닌, 대사관 직속 영사부장이 해당되며, 주요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다.[23] 다만 아에 무시 할 수는 없는게, 외교관은 인맥빨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그 외교관이 누굴 아느냐에 따라 실제 권한이 있는 현지인에게 부탁해서 결과를 다르게 할 수 있기 때문.[24] 그 이야기 중 일부는 '어느 군사외교관 이야기'이라는 책에서 나온다. 행사의전에서 국방무관의 격을 낮춰버렸다.[25] 링크, 뉴스[26] 예비군 훈련 통지가 오면 재직증명서를 예비군 읍/면/동대에 제출하면 된다.[27] 다만 면책 특권은 해당 국가가 외교관에게 불합리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걸 막기 위해서 있는것이지, 이것만 믿고 멋대로 행동하면 최소 나라 망신, 심각한거면 국가간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28] 대한민국은 종합적인 측면에서 삶의 질이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치안은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 않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외교 역시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29] 풍토병을 옮기는 모기, 콜레라균이 득실대는 물 등... 즉 한국 땅에서 일용직이 받는 대접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절대 거짓이 아니다. 다만 어느 나라든 아주 막장이 아닌 이상 외교관들은 최대한 예우해주려고 하긴 하므로 인간의 대접이라기보단 보통 환경이 문제이고 그 나라의 환경 자체가 그런 건 당연히 불가피하다. 모기가 사람의 지위를 보고 가려서 무는 게 아니므로...[30] 그런데 북한이 정말 개막장인게 오히려 외교관들이 이런 치안 부재 상황을 선호한다. 과제 수행도 쉽고 해먹을 것도 많아지니까(...)[31] 같은 나이 일반 여성의 3배.[32] 16년간 22명 채용[33] 서양의 정치이론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국시대 종횡가였던 소진장의의 일화도 정치사상이라고 나온다.[34] 다만 스터디는 아마추어끼리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한다는 것에 유의해 독자적으로 출제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기사를 가리는 것이 좋다.[35] 이에 자연스럽게 오픈톡방 같은 것이 남설되어 있는데, 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36] 하지만 일부 과장된 얘기고 제2외국어는 베이스를 깔고 들어온다고 전제되므로 투자 대비 효용이 높을 뿐 90점을 초과해 획득할 정도로 과투자는 안 하며 자투리 시간을 전부 모아 국제정치학에 몰빵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다. 되레 계획을 잘못 짜면 제2외국어만 만점 맞고 타 과목 박살나는 경우가 더 많다.[37] 영어, 제2외국어 집중 기간 4~5주 포함[38]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지역을 바꿀 때마다 현지 학교를 다니면 그 지역 언어를 계속 배워야 한다. 그래서 차라리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 배우게 하는 게 교육적으로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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