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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學校博物館 /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1. 개요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신림동) 서울대학교 내에 있는 서울대학교 산하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대학교 박물관.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학 박물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자들과 학예사, 교수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서울대학교와 지역공동체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물관 소장품은 완형 기준으로 약 7,000여 점이며, 발굴유물은 수만 점에 이른다.홈페이지
2. 연혁
1946년 서울대학교 개교에 맞춰 서울대학교부속박물관으로 개관. 다산 박영철 선생이 1940년 고서화 100여 점과 보존비를 경성제국대학에 기증함으로써 운영 근거를 마련하였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후 서울대학교박물관으로 개칭되었고, 도서관 건물 6층에 자리잡았다. 1993년 10월 14일에 이르러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여 재개관하였다.3. 구성
전통미술부, 고고역사부, 인류민속부 및 기타 행정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현대미술부는 서울대학교미술관으로 이전되었다. 형식상으로는 자연사부도 존재하나 구성원도,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4. 전시 및 운영
소개영상
전통미술부, 고고역사부, 인류민속부가 각각의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며 1년에 약 1~2차례 전시유물을 교체한다. 특별전시실은 2층에 자리잡고 있다. 대학 박물관의 운영 여건상 다양한 자체 기획전시를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비교적 꾸준히 특별전을 개최해 내는 듯 보인다.
매년 2차례 서울대학교박물관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주제에 맞게 각 분야의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는데,
197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학박물관의 유적 발굴이 비교적 활발했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전문기관 및 문화재연구소에서 담당하면서 대학박물관의 발굴 소요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박물관은 다른 대학교 박물관에 비해서는 지금까지도 발굴이 좀 있는 편이다.[1] 90년대부터 고구려 관련 유적에 대한 발굴을 맡아왔었으며 지금도 경기 북부지역의 고구려 관방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하기도 한다.
때문에 대학박물관이지만 고구려 관련 유물의 전시가 많은 편이며 수량적으로나 유물의 종류로나 다종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는 편이다. 박물관에 고구려 고고학과 관련된 전공자가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한국에 소재하는 고구려 유적이 대부분 경기도 북부권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도 고구려 관련 유적을 주로 발굴하고 유물을 전시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1] 가장 최근에 진행한 발굴조사는 여주 흔암리 유적 재조사이다. 발굴조사가 아니더라도 미간된 아차산 소재 고구려 보루들의 보고서의 재간행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