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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3:08:06

소년이 온다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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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타

1. 개요

한강 작가의 2014년작 장편소설.[1] 창작과비평사에서 출판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하고 있다. 광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다.



이 소설은 군상극 구성을 띠고 있다. 소설의 1장 <어린 새>는 동호의 이야기, 2장 <검은 숨>은 유령이 된 정대, 3장 <일곱개의 뺨>은 불온 서적을 찍어내는 출판사에서 일하다 경찰에 잡힌 뒤 끝끝내 살아남아 치욕을 느끼며 살아가는 은숙, 4장 <쇠와 피>는 시민군 김진수의 죽음에 대해 증언해줄 것을 부탁받은 1990년의 '나', 5장 <밤의 눈동자>는 광주에서의 증언을 요청받은 2000년대의 선주, 6장 <꽃 핀 쪽으로>는 아들을 잃은 동호 어머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지막 장 <꽃 핀 쪽으로>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다.

2. 기타



[1] 출판하기 전 창비 공식 블로그에서 연재하는 방식으로 공개되었다. 출간 후 삭제.[2] 번역 과정에서 스미스가 이해하기 어려워한 묘사 중 하나는 '금남로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는 대목이었다는데, 분수를 꺼놓는 것과 추모의 이미지가 영미권에서는 잘 연결되는 심상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분수를 공공장소나 축제에서밖에 접할 일이 별로 없지만, 영미권에서는 굳이 축제 때가 아니라도 정원에서든 공공장소에서든 좀더 일상적으로 분수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인 듯하다. 여담으로 영미권의 시각에서 '축제 때의 분수' 이미지와 그나마 대응되는 것으로는 water salute라고 해서 비행기나 선박에 물줄기를 쏟아부어 경례하는 전통이 있다. 만약 이를 써서 의역을 했더라면 마치 계엄군을 개선군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은 아이러니를 그럭저럭 표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