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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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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에 대한 내용은 인생은 아름다워(KBS)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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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2010)
Beautiful Life
파일:external/movie-phinf.pstatic.net/20111223_262/1324639394389vvYsl_JPEG/movie_image.jpg
<colcolor=#ffffff,#2d2f34> 방송 시간 <colbgcolor=#ffffff,#2d2f34> · 오후 09:55 ~ 11:05
방송 기간 2010년 3월 20일 ~ 2010년 11월 7일
방송 횟수 63부작[1]
채널 파일:SBS 로고.svg
제작사 파일:SBS Plus 로고(2009~2018).svg | 파일:삼화네트웍스 로고.jpg
제작진 <colbgcolor=#4d9ec7,#010101><colcolor=#ffffff,#2d2f34> 제작 신현택
연출 정을영
극본 김수현
차량 협찬 파일:GM대우 로고.svg | 파일:Audi-Logo-1995-2009.png
출연 김용림, 김영철, 김해숙, 김상중, 장미희, 윤다훈, 송창의, 우희진, 이상우, 이상윤, 남상미, 남규리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시놉시스3. 특징4. 등장인물5. 논란6. 기타

[clearfix]

1. 개요

2010년3월 20일부터 동년 11월 7일까지 방영된 SBS주말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다. 총 63부작.

2. 시놉시스

제주의 테두리 안에서 가족에게 주어진 정당한 삶을 묵묵히 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3. 특징

꽈당은 아름다워라는 별명이 있다. 주, 조연, 심지어 단역까지 넘어지지 않고 끝나는 회차가 드물다. 꽈당으로 끝나는 회차와 꽈당 후 다른 컷이 뜨는 회차로 나뉠 뿐 꽈당이 없는 회차는 없다. 게다가 마지막회 크레딧 부분에 각 회차의 꽈당 영상을 릴레이로 보여주며 끝났다.

제주도를 무대로 대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그런데... 가족을 다루는 지상파 드라마로선 이례적으로 동성애를 다루어 논란을 일으켰다. 자세한 건 논란 문단에서 알 수 있다.

4. 등장인물

5. 논란

가족을 다루는 지상파 드라마로선 이례적으로 동성애를 다루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개신교인들 중 일부는 화제가 될 만한 장면이 나온 날에는 드라마 게시판에 테러에 가까운 물량의 글을 올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어느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 중 하나로 이성애와 별반 다름 없는 동성애의 모습을 다루려는 것이 김수현 작가의 의도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일부 부녀자들은 지상파에서 이런 소재를 다룬다고 기뻐하며 난리를 피우거나 실제로 동성애를 보니 못 보겠다는 경우도 있었다. 극 초반에는 동성애 연기를 어색해 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미묘하게 오그라들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색함이 해소되고 배우간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져서 부녀자 층뿐이 아닌 호모포비아 측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지도 받게 되었다.

서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진하게 나오는지라 보기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다. 그런데 그 진한 정도가 포옹 정도가 전부인데 진하다고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은 동성애에만 엄격하다 지적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실제 동성간의 키스신은 한번도 나온 적이 없지만 이성간의 키스장면이나 그 이상의 장면(신혼남녀의 침대 장면이라든지)은 잘만 방영되었기 때문. 게다가 동성애자 커플인 태섭(송창의)과 경수(이상우)의 외모가 말끔하니 잘생겨서 가족과 같이 시청하던 부녀자들은 아버지가 경수와 태섭을 보고 유난히 좋아한다거나, 할머니가 둘을 유독 아낀다거나 한다는 훈훈한(…) 일화를 전해주곤 한다. 역시 이성커플이건 동성커플이건 보기 좋으면 관대해 지기 쉬운 것인가.당연한거 아니야?

덕분에 이 드라마가 나오는 날에는 게이 커플의 로맨스를 즐기려는 부녀자들과 김수현의 주말드라마를 보려는 부모들이 한 자리에 앉아 시청하는 단란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부모들 중에는 "에이그, 남사시러" 하면서도 김수현 드라마의 힘으로 버티고 앉아 계시는 어머님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녀자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드라마에서 표현하는 동성애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즉 외국 영화나 사람들의 편견 속의 지나치게 화려하고 문란한 모습과는 다른 이성애자와 다르지 않은 친숙함을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동성애가 나온단 정보 없이 드라마를 시청하게 된 사람들은 동성커플 두 명을 중반까지도 그냥 친한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게이씬에서는 게이 코드를 가지고 시청률 올리려는 수작이 아닌가 하는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전파를 탄 M본부개인의 취향이나 이전의 커피프린스 1호점, 그리고 같은 방송사의 미남이시네요 등의 동성애 코드와 비교하여 본다면 동성애자로서의 고민과 사랑을 나름 꽤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나마 게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길 바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한 연예인인 홍석천의 경우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김수현 작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40]

하지만 역시 작가는 작가이니만큼, 실상 동성애자인 아들 커플의 이야기보다는 노부부나 작은아들 커플, 중년의 로맨스 등 잘 짜여졌으면서도 현실감 있는 이야기들의 비중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도 상당히 완성도 높은 드라마이며 동성애 말고도 바람을 피운 남편을 용서할 수 있는가, 재혼부부의 삶 등 여러 가지 주제들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동성애 부분이 한국실정상 지나치게 부풀려 보인감이 있을뿐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드라마'이다. 동성애자 아들의 비중은 그 역시 가족의 일원이기에 그 만큼의 비중으로 다뤄지는 것이다. 물론 다른 가족보다 조금 비중이 높은 감은 없지않지만 일단 작가부터 한국에서 최초로 동성애를 다루면서 여러가지 얘기하고 싶은 메세지가 많았기 때문.

제주도가 배경이다 보니 배우들이 모두 제주도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면서 촬영을 했다. 제작비가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김수현 작가 작품답게 시청률이 높은 편이라 SBS도 군말 없는 듯.

매화마다 끝날 때 등장인물 중 한 명은 꼭 넘어지거나 엎어지면서 끝난다. 등장인물 중에 이 마수(?)를 피한 사람은 거의 없고 몇몇 인물은 서너 번 이상 당하기도 했다.[41] 이를 의아하게 여기는 시청자들에게 작가는 '인생이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자빠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하는 것이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참고로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이라는 단체와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이라는 단체에서 "게이가 된 내 아들 에이즈로 죽으면 스브스 책임져라!"라는 비난 광고를 때렸다. 그리고 역시 한 성깔 하는 김수현 작가도 지지 않고 "어이가 없다. 요즘은 돈만 내면 유력 일간지에서도 저런 내용의 광고를 실을 수 있나?" 라며 모 신문까지 함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비범함을 보여줬다.[42] 그리고 매느님 홍석천도 위 광고에 분노해서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말년도 10월 8일자 웹툰으로 편견을 깠다. 링크

다만, 이 드라마는 생각보다 실제 동성애자들 간에 큰 이슈가 되거나, 크나큰 지지를 받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어디까지나 '가족'드라마 이기 때문이다. 결코 특별하게 동성애자들만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다. 오히려 동성애에 막연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거나 정보가 없는 보통사람들이 타겟이라 볼 수 있다. 동성애자라 해도 당신의 소중한 가족, 당신이나 나와 다르지 않은 보통사람 이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작품이기 때문.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관대하다고는 해도 이 드라마의 사회에 대한 시각은 지극히 보수적이다. 김수현 작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품위있는 올바른 보수층에 속한다 볼 수 있을듯.

드라마 종영 후, 김수현 작가는 한국 동성애단체 '친구사이'로부터 성 소수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를 인정받아 '무지개인권상'을 받았다.

2021년 2월 13일 SBS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할 때 동성과 관련된 내용은 잘라 성소수자 매체에게 비판을 받자, 이 드라마와 관련된 사건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2021년 같은 방송사에서 나온 아침드라마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에서도 동성애 소재를 다뤘다.

6. 기타



[1] 원래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후속작 주연배우들의 캐스팅 문제로 시간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결국 13회를 연장하였다.[2] 경수가 태섭의 집에 있다가 시간이 늦어지자, 경수가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자고 가라는 말은 차마 못 하겠다며 경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태섭과 경수가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는 장면에서 태섭이 "가여운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며 자신 역시 마냥 편할 수만은 없는 심정을 드러낸다.[3] 그렇잖아도 노화를 몸으로 느끼던 차에 아버지가 치매기를 보이자 자기도 치매 내림할까봐 책도 읽고, 바둑도 두며 두뇌의 노화를 막아보려 한다. 그러다 경수가 바둑을 잘 둔다 해서 같이 바둑을 두게 된 것. 정석 기보부터 보면서 두는 수준으로 승률이 초롱이가 보기에도 처참하다고 한다.[4] 내성적이고 예민한 태섭이 부모의 재혼 후 11년 동안 엄마소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벽이 있었고, 민재는 태섭에게 자신은 시어머니 눈치보다 태섭의 눈치를 더 보고 살았다고 하소연하는 장면도 나온다.[5] 이 전남편은 자기 아내와 일단 재결합해 아들도 2명 더 낳았다고 한다. 후일(작중 현재 시점)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자 마지막 소원으로 민재와 지혜를 보고 싶다고 하고, 이에 여동생(지혜의 친고모)이 민재에게 연락을 넣는다. 민재는 지혜가 임신중임을 이유로 들어 지혜를 직접 만나게 해 주는 대신 사진만을 가지고 찾아간다. 민재는 매우 사랑했던 그가 자신을 속였던 건 절대 용서하지 않았으며 남편과 함께 찾아가 오랜만에 만난 그의 집안 사람에게도 이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다. 하지만 지혜의 친아버지에 대해 일말의 안타까움은 느끼고 있었다. 지혜의 친부는 민재를 다시 만나고 이야기와 사진으로나마 딸에 대해 알게 되어 마지막 한을 풀었는지 이후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편지와 약간의 유산을 지혜 앞으로 남긴다. 이때서야 친부가 자신을 보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혜가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느냐고 화를 내기도. 친부 역 배우는 한진희, 친고모 역 배우는 임예진.[6] 농담처럼 언급하지만 지혜 생부와 성이 같았던 이유도 있었다고 언급한다.[7] 솔직히 안 지치는 게 더 이상한 것이, 정말 쉴 틈 없이 일이 터지고 또 터진다. 55화에서 60화 사이에 일어난 일만 열거해도 끝이 없을 지경.[43] 이처럼 어머니이자 맏며느리 자리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걸 감내해야 했지만, 정작 본인이 힘든 것은 터놓을 수가 없으니 자신도 모르게 속이 병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8] 첩 5집이라는 극중 설정이 그저 드라마적인 과장으로만 치부하기만은 뭣한 것이, 극중 전통적인 제주도의 상황이 대사로 여러 번 설명된다. 전통적으로 남자가 모자라는 제주도의 특성에, 4.3 사건 등으로 남자들이 많이 죽어나간 이유도 크다. 4.3에 대한 부분은 극중 2화에서 점례(김용림)가 둘째 아들(김상중)과 나누는 대사에서도 나온다.[9] 사실 아들 입장에선 도저히 효도할 마음이 안 드는 게 당연한 게, 속되게 말해 아버지 첩질하는 동안 어머니 홀로 고생하며 세 아들을 키워왔는데 늘그막에 저 편하자고 돌아왔으니 도무지 정이 안 생기는 건 당연하다.[10] 병태 형제에게는 세화 작은 어머니라고 불린다. 이 사람에게서 세 명의 자식을 봤고, 35년간 함께 살았다고 한다.[11] 고점례 입장에서는 3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를 빼앗긴 건데 당연히 고운말 나갈리가 없다.[12] 병준도 병준대로 아버지를 끝까지 용서하지 않았고 아버지도 아버지대로 그런 병준을 못마땅해했다.[13] 심지어 지혜네가 지나 아기 때 쓰던 유모차를 팔아버린 것을 기억해뒀다가 지혜가 둘째를 낳기로 결정하자 잘 생각했다며 유모차 값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따로 봉투를 챙겨 보낸다.[14] 그녀 포함 무려 6명의 아내와 15명의 자식들을 두었다![15] 의붓여동생이면서 몇 개월 차이로 태섭과 동갑인 지혜는 벌써 둘째를 임신하기까지 한다.[16] 이미 태섭이 독신주의가 아닌가 하고 있었고 경수가 주말마다 오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고 호섭을 상대로 경수의 신상을 한 번 터셨다. 식구들이 숨긴다고 숨겼으나 알게 모르게 흘린 것도 만만찮았다.[17] 제주도 현지인인 사람이 들어도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역시 제주도에서 평생을 사신 그 부모님께서는 '너보다 사투리 더 잘한다'라고 평가하셨다고 (...)[18] 회장이 결혼은 선선히 허락하면서도 말끝마다 재산 넘보지 말라고 해대어 크게 자존심이 상한다.[19] 양태섭-김경수도 닭살이라면 닭살이지만 동성커플이라 심의 문제인지 포옹 이상의 스킨십이 나오지 않는다.[20] 첫 화에서부터 아버지에 대해 껄끄러워한다. 평상시에 인사도 어머니에게만 한다. 그리고 아버지 생신 때에 축하해주는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어머니와 더불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으며 중간에 뛰쳐나간 어머니를 따라가 자신의 울분을 하소연하는 어머니를 위로하며 자기 입으로 아버지 싫다고 밝힌다. 그래도 아버지가 아니냐며 설득하는 형 병태 앞에서도 제주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아버지가 아니시냐고 하며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낼 정도.[21] 하지만 말하는 뉘앙스를 보면 서로 화해못해 후회하는 건 아니다.[22] 양병준은 대놓고 '남자 도우미 싫다'고까지 했을 정도.[23] 병걸, 초롱, 지혜 등 많이들 따라했는데 개중 가장 비슷한 게 지혜.[24] 정확히 말하면 후반부쯤에 어느 대범한 성격의 연상녀와 플래그를 꽂을 듯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이미 부부인 병태-민재나 지혜-수일, 결혼을 결정한 병준-아라나 호섭-연주,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은 태섭-경수, 약간 밀당과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사귀기로 한 초롱-동건과 달리 마지막까지 열린 결말.[25] 민재가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잘 보이려고 잘 해준다고 의심했었다고 하며, 지혜는 태섭이 거만하게 군다고 싫어했었다고 한다.[26] 아버지 병태와 새어머니 민재가 재혼할 당시, 의붓동생 지혜와 함께 5세였는데, 지혜는 금세 병태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지만, 태섭은 중3때까지 어머니 소리를 하지 않았다는 대사가 극중 3화에서 나옴다[27] 조아라와 이종사촌[28] 여담으로 상술한 비난 광고에서는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말이냐" 라는 제목을 때렸는데, 며칠 후 방영분에서는 병태와 민재가 경수에 대해 대화하다가 "근데 그러면 경수가 우리 며느리가 되나?" "글쎄, 사위 아닐까?" 라는 다분히 겨냥한 듯한 대사가 나왔다. 과연 김수현...[29] 아내와 수나도 잠시 드라마에 등장했는데, 아내 역 배우는 송선미. 경수의 어머니와는 달리 그의 동성애 성향과 태섭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 말로는 경수가 자신과 결혼한 동안 매우 배려해주고 잘해줬다고 한다.[30] 나중에 만난 고모에 따르면 생부 닮은 성격이라고 한다. 지혜의 생부는 민재와 자신을 그렇게 헤어지게 한 형제들을 평생 용서하지 못했고 명절에 식구들이 모여도 방에 틀어박혀 책만 읽었다고.[31] 태섭이 계모와 살게 됐다지만 자신도 계부와 살게 된 건 똑같다는 식. 사실 따지고 보면 친부와 아예 연을 끊은 지혜 쪽이 아버지 쪽 친족을 새롭게 받아들여 한 집에 살아야 했으므로 적응하기 더 어려웠을 것이다.[32] 지혜와 태섭은 처음 만난 날 서로의 옷차림까지 기억하고 있었다.[33] 후일 공주의 남자에서 김영철과 같이 출연하게 된다. 사위를 사형시키신 비정한 장인어른. 근데 거기서도 조카사위긴 하잖아?/2012년 TV조선 아버지가 미안하다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 나온다.[34] 집안에 일이 있을 때 케이크를 사오는 것은 수일 담당이라고 한다. 최후반부에 민재의 어깨 통증이 악화되자 한 눈에 알아봐 민재가 '눈이 송곳'이라고 감탄하기도 한다.[35] 아무리 허파에 사업 바람이 들었다지만 지혜한테 그 돈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데 그 돈마저 탐낼 사람도 아니며, 오히려 지혜에게 그 정도 믿음밖에 못 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씁쓸하고 허탈하다고 말한다.[36] 새 식구가 태섭을 흰눈으로 보면 태섭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한 동시에 태섭도 경수 여동생이 경수가 게이라는 이유로 파혼한 사실을 알고 호섭이 연주에게 파혼당할까 걱정했다. 태섭이 민재에게 부탁해 연주에게 미리 사실을 밝히게 한다.[37] 연기에 깐깐하다고 정평난 김수현이 의외로 해당 배우가 따로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극중에서 장기를 부각시켜준다고 한다. 양초롱의 노래 설정도 남규리가 실력이 나쁘지 않았던 가수 출신임을 감안한 듯.[38] 아무리 오빠가 자기에게 일언반구 말도 없이 대뜸 결혼하는 상황이라지만 좀 과하게 질투하는 모습이라 의아해는 시청자 반응도 있긴 했다. 처음으로 둘의 결혼에 반기를 들고 주방에서 뛰쳐나온 초롱이 방에 틀어박히자 호섭이 따라 들어오는 장면에서 초롱이 따지는 것을 보면, 큰오빠 태섭은 나이 터울도 큰데다 성격도 내성적이었고 언니 지혜는 좀 까칠한 면이 있어서 둘 다 어려웠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무던한 작은오빠 호섭과는 가장 친하고 각별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들은 결혼 소식에 소외감을 느껴서 그런 듯.[39] 그냥 친구 사이에 보내는 간단한 안부편지 같은 의미.[40] 역시 김수현 드라마인 '완전한 사랑'에서 홍석천은 동성애자 승조 역을 맡았는데, 이 때 김수현이 승조 역은 반드시 홍석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에 힘입어 커밍아웃 이후 대중과 멀어졌던 홍석천은 다시 복귀할 수 있었으니 김수현에게 고마운 감정을 가지는 건 이래저래 당연한 일이다. 다만 강심장에서 발언하기를 동성애가 지나치게 이상적인 모습으로 나왔다며 아쉬워하긴 하였다.[41] 대부분의 경우 넘어지는 장면에서 코믹한 배경음악이 깔리며 영락없는 개그씬을 연출하고, 심지어 진지한 에피소드에서도 어떻게든 넘어지면서 끝나기는 한다. 초롱이 태섭의 동성애 성향을 우연히 알게 되는 화에서는 놀라 급히 자리를 피하던 초롱이 계단에서 넘어지고, 병태 형제의 아버지가 숨을 거두는 에피소드에서는 혼비백산해 뛰어들어오던 병걸이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는 식. 그러나 넘어지는 모습이 뜬금없어 보이는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전자의 경우에는 초롱의 놀란 표정을 클로즈업하면서 '초롱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너무 놀라 발까지 헛디뎠음'이라는 개연성을 주었고 후자의 경우에는 병걸이 넘어지는 것은 짧게 비추고 형제의 어머니가 먼 곳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에피소드를 마무리지었다. 또한 배경음악도 진지한 느낌이 드는 것을 사용하는 것은 덤.[42] 그리고 김수현 작가와 조선일보는 나중에... 자세한 내용은 아버지가 미안하다 문서 참고.


[43] 자존심 상해서 결혼 안 한다는 남편 동생 설득시키고, 셋째 아들 결혼 준비로 바쁜데 저 좋다는 남자 뻥뻥 찰 때는 언제고 뒤늦게 와서 후회하는 막내딸 달래느라 진빼고, 전혀 달갑지 않은 전남편 가족이 연락해와서 마음 쓰이고, 딸 부부는 전남편이 남긴 유산때문에 서로 크게 감정 상해서 중간에서 죽어나고, 딸이 기껏 둘째 낳았더니 몸조리도 제대로 안 하고 돌아와서는 제 남편 꼴보기 싫다며 푸념하 는거 들어주고, 시어머니가 큰 아들 동성애자라는 사실 아실까 봐 불안한 맘 붙들고 이 일을 어째야 하나 속 끓이고. 큰 사건들만 추린거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