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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7:20:23

발성

1. 개요2. 음악에서의 발성 vocalization3. 연기에서의 발성 Voice Acting

1. 개요

發聲

목소리를 내는 기술.

2. 음악에서의 발성 voc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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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기에서의 발성 Voice Acting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내는 것. 1차적으로는 올바른 대사전달을 위해 필요하며, 더 나아가서는 인물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연기에 있어서 발성은 기본 중 하나로, 음향기기가 좋아진 현재는 감정이나 표정 연기 등에 신경쓰는 경향이 좀 더 강해져 과거보단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감도 있으나, 연기 본좌 소리 들으려면 여전히 필수 과목이다. 특히 사극에서 발성이 안되는 배우는 애초에 기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정통 사극이라면 발성 능력이 숙성될대로 숙성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성 본좌급 배우로는 김영철, 유동근, 한석규, 이병헌 등을 들 수 있다.[1]

성우의 경우에도 과거의 성우들은 현재보다 음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발성 연습이 필수였으나, 현재는 장비가 좋아져서 특히 일본처럼 성우도 점점 엔터테인먼트화되는 곳에서는 젊은 성우들이 얼굴이나 일상 연기는 괜찮은데 좀 더 진중화된 연기, 발성으로 가면 성량 부족으로 소리를 크게 못 질러, 소위 말하는 찢어지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래도 연극은 여전히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청중에게 전달하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발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편이다. 사실 연극도 마이크 쓰는게 좋다는 관계자들도 있긴 한데[2], 생목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연극엔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고, 다 떠나 저예산 연극의 경우 마이크 비싸서 못쓴다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다.(...)

한편, 연기 발성과 가창 발성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으나, 딱히 과학적인 증거 같은 건 없다. 물론 연기 발성과 가창 발성이 서로 추구하는 목표는 다를 수 있지만, 혹자가 한석규에게 어떻게 하면 발성이 좋아지냐는 물음에 "노래를 배우세요. 허허허."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는 것을 볼 때 노래를 잘하는게 연기 발성에도 도움이 되면 됐지, 결코 손해는 아닐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 자체가 가수 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를 시작할 때 좋지 못한 발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있다보니 나온 맥락도 있으나, 이건 애초에 연기 활동하는 아이돌 출신 멤버 다수가 원래 팀에서 메인보컬이 아닌 멤버였던 데다, 발성이란 건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세월이 쌓이면서 느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연기학과 출신 배우들도 신인 때는 꽤나 부실한 발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3]

다만 발성과 별개로 각 분야마다 연기 스타일이 다른 점은 있다. 예를 들어 뮤지컬 배우들 또한 뮤지컬 연기를 하는 엄연한 배우지만, 정극 연기를 하기엔 특유의 버릇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 코미디언들도 엄연한 희극 배우지만 정극 연기와는 스타일이 다르고, 마찬가지로 정극 배우들 또한 코미디 연기를 하는 건 반대로 어려울 수 있다. 또 성우의 경우에도 발성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목소리로만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발음을 더 정확히 하는 경향이 있고 조금 더 강조된 어조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도 있지만 말이다.

군대의 경우 특히 간부들의 경우 발성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관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발성법 역시 매우 중요한 과목으로 인정되며 대다수 사관생도들이 가장 어려워라 하는 것 중 하나다. 단순히 목소리만 커서는 안 되고 휘하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릴 때 카리스마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1] 생각보다 여배우들은 발성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성량보단 딕션 등으로 더 평가받는 경향도 있고. 굳이 찾자면 서이숙, 서현진, 김태리 등을 들 수는 있으나 남배우 라인에 비하면 네임밸류에선 좀 밀리는 감은 있다.[2] 뒤쪽 관객들은 발성 좋아도 잘 안들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또 매회 목을 써야 하는 연극의 특성상 목 컨디션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3] 당장 지금은 본좌급인 이정재이병헌 등만 해도 신인 시절엔 발연기로 까인 흑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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