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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1920년대 | 1929년 | |
1930년대 | 1930년, 1930년, 1931년, 1932년, 1934년, 1935년, 1936년, 1937년, 1938년, 1939년 | ||
1970년대 | 1976년 | ||
1980년대 |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 ||
1990년대 |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 ||
2000년대 |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 ||
2010년대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 ||
2020년대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 ||
수상 관련 | 수상 기록 · 수상 논란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93rd Academy Awards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일시 | 2021년 4월 25일 오후 5시(현지시각)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역 |
방송사 | | |
1. 개요
1.1. 일정
2. 후보작 및 수상작2.1. 작품상2.2. 감독상2.3. 여우주연상2.4. 남우주연상2.5. 여우조연상2.6. 남우조연상2.7. 각본상2.8. 각색상2.9. 음악상2.10. 주제가상2.11. 미술상2.12. 분장상2.13. 의상상2.14. 촬영상2.15. 편집상2.16. 시각효과상2.17. 음향상2.18. 장편 애니메이션상2.19. 국제 장편영화상2.20. 장편 다큐멘터리상2.21. 단편 다큐멘터리상2.22. 단편 실사영화상2.23. 단편 애니메이션상
3. 특별상3.1. 진 허숄트 박애상(Jean Hersholt Humanitarian Award)
4. 이야깃거리5. 반응1. 개요
2021년 4월 25일에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식 연출에는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그래미상을 연출한 제시 콜린스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제작한 스테이시 셰어가 참여하였다.원래 2021년 2월 2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2달 뒤인 2021년 4월 25일로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일정도 약 2달 가까이 미루어졌는데, 출품 자격을 위한 개봉 기한이 2020년 12월 31일이 아닌 2021년 2월 28일까지로 2달 연장되었다. #[1]
같은 해 열린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상, 제32회 미국제작자조합상 (PGA), 제13회 분장사조합상 (MUAHS), 제27회 영화배우조합상 (SAG), 제19회 시각효과협회상 (VES), 제73회 미국감독조합상 (DGA), 제25회 미술감독조합상 (ADG), 제74회 영국 아카데미상 (BAFTA), 제23회 의상디자이너조합상 (CDG), 제68회 영화음향편집자협회 골든 릴상 (MPSE), 제71회 미국영화편집자협회 에디상 (ACE), 제57회 영화음향협회상 (CAS), 제35회 미국촬영감독협회상 (ASC) 등 다른 시상식들도 예년보다 1~2개월 늦게 개최되었다.
1.1. 일정
- 2021년 2월 9일: 일부 부문 1차 후보 공개
- 2021년 3월 5일 ~ 3월 10일: 후보작 선정 투표
- 2021년 3월 15일: 후보작 공개. 닉 조나스 & 프리양카 초프라 부부가 발표했으며, 한국시간으로 21시 15분에 시작했다. 유튜브 스트리밍 링크
- 2021년 4월 15일 ~ 4월 20일: 수상작 투표
- 2021년 4월 25일: 수상작 발표
2. 후보작 및 수상작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 및 수상자들 |
복수 부문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은 다음과 같았다.
-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다) - <맹크>[2]
- 6개 부문 노미네이트 - <노매드랜드>[3], <더 파더>[4],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5], <사운드 오브 메탈>[6], <미나리>[7],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8]
- 5개 부문 노미네이트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9], <프라미싱 영 우먼>[10]
-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뉴스 오브 더 월드>[11]
- 3개 부문 노미네이트 - <소울>[12],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13]
- 2개 부문 노미네이트 - <테넷>[14], <어나더 라운드>[15], <보랏 속편>[16], <힐빌리의 노래>[17], <뮬란>[18], <피노키오>[19], <엠마>[20], <콜렉티브>[21]
복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 3관왕 - <노매드랜드>[22]
- 2관왕 - <더 파더>[23],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24], <사운드 오브 메탈>[25],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26], <맹크>[27], <소울>[28]
최다 수상작 타이틀은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 최다 수상한 배급사는 넷플릭스로 <맹크>[29],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30], <나의 문어 선생님>[31], <낯설고 먼>[32],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33] 등 5개의 영화가 7개의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이처럼 OTT 오리지널 작품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으나 아직 업계의 반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는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은 극장 개봉 영화들이 차지했다.[34]
2.1. 작품상
작품 | 제작자 | 배급사 |
더 파더 | 데이비드 파핏 장 루이 리비 필리프 카르카손 | 소니 픽처스 클래식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샤카 킹 찰스 D. 킹 라이언 쿠글러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
맹크 | 시안 체이핀 에릭 로스 더글러스 어밴스키 | 넷플릭스 |
미나리 | 크리스티나 오 | A24 |
노매드랜드 | 프란시스 맥도맨드 피터 스피어스 몰리 애셔 댄 잰비 클로이 자오 | 서치라이트 픽처스 |
프라미싱 영 우먼 | 벤 브라우닝 애슐리 폭스 에메랄드 페넬 조시 맥너마라 | 포커스 피처스 |
사운드 오브 메탈 | 벤 헤임링크 사샤 벤아로슈 | 아마존 스튜디오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마크 플랫 스튜어트 베서 | 넷플릭스 |
후보 선정이 대체로 잘 됐다는 평가가 많다. 코로나 사태로 상업 영화가 거의 개봉을 하지 않은 만큼 저예산 영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수상은 <노매드랜드>에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PGA, BAFTA까지 주요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변수를 꼽자면 SAG 앙상블상을 받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가 받을 가능성도 있으며, <프라미싱 영 우먼>이나 <미나리>가 열성적인 팬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예상대로 <노매드랜드>가 수상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도 받은 것은 <햄릿>,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린다 메이, 스웽키, 밥 웰스를 비롯한 노매드 공동체 분들과 우리가 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극복과 희망의 힘을 가르쳐줘서 고맙고, 진실된 친절이 어떤 것인지 깨우쳐줘서 고맙다"고 밝혔으며, 영화의 주연 배우일 뿐 아니라 제작자이기도 한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시청자들을 향해 "우리 영화를 가능한 큰 스크린에서 봐주시라. 또한 머지 않은 미래에 지인들을 영화관으로 데려가서, 그 어두운 곳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 오늘 소개된 영화들을 모두 봐주시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맥도맨드는 시상식을 한 달 반 앞두고 우울증으로 자살한 <노매드랜드>의 사운드믹서, 마이클 울프 스나이더에 대한 추모로 늑대 울음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35]
시상자는 원로 배우 리타 모레노.[36]
2.2. 감독상
감독 | 작품 |
토마스 빈터베르 | 어나더 라운드 |
데이비드 핀처 | 맹크 |
정이삭 | 미나리 |
클로이 자오 | 노매드랜드 |
에메랄드 페넬 | 프라미싱 영 우먼 |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2명의 여성(클로이 자오, 에메랄드 페넬)과 2명의 유색인종(클로이 자오, 정이삭)이 감독상 후보에 진출했다. 클로이 자오는 유색인종 여성 최초, 토마스 빈터베르는 덴마크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진출했다.
클로이 자오가 수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내 각종 비평가 단체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DGA, BAFTA에서도 자오가 감독상을 수상했다.
예상대로 클로이 자오가 수상했다. 역사상 두번째 여성의 감독상 수상이다. 첫번째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캐서린 비글로.
자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자신은 어릴 때 아버지와 중국의 고전 문학을 외우며 놀았다고 소개하며 "내가 각별하게 기억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삼자경이다. 삼자경의 첫 구절은 '인지초, 성본선(人之初, 性本善)'으로, 사람은 본래 선하게 태어난다는 뜻이다. 이 여섯 글자는 어린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나는 아직도 진심으로 믿는 말이다. 가끔씩 그 말이 틀린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나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만난 모든 사람에게서 선함을 발견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선함과 서로의 선함을 포기하지 않은 모든 이들이여, 그대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그대들이 있어 나는 계속해서 나아갈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봉준호와 당시 봉준호의 수상 소감을 영어로 통역했던 최성재.[37][38] 보통 감독상은 시상식 마지막 4개 부문 내에서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당히 초반부에 진행되었다. 시상 발표 멘트인 "The Oscar goes to..."는 반대로 최성재가 한국어로 "수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라고 먼저 말하고, 봉준호가 영어로 수상자를 호명하였다.
수상자 발표에 앞서 봉준호는 5명의 후보 감독들에게 "길가에서 어린아이를 붙잡고 20초간 감독이란 무엇인지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떤 답변을 할 것인가 물었다면서, 각 후보에게서 받은 답변을 소개하였다. 다섯 감독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 토마스 빈터베르 : 디렉팅이란 저 아래 시커먼 물이 출렁이는 절벽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련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같이 뛰어내린다면 어떤 뜨거운 연대감이 치솟아 오른다.
- 정이삭 : 영화는 삶에 대한 응답이어야 한다.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진정 사람들에게 가닿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 스토리텔러는 늘 우리의 실제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만 한다.
- 클로이 자오 : 감독이란 결국 이것저것 웬만큼은 할 줄 알지만 뭔가 하나 제대로 마스터 한 것은 없는 그런 사람들이다. 그러다 일이 꼬여가기 시작할 땐 <버든 오브 드림스> 같은 영화를 보면서 "아,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그런 존재이다.
- 에메랄드 페넬 : 디렉팅이란 잔혹 또는 무시무시한 것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일이다. 내가 8살 때, "너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고 엄마가 물었을 때 꼬마 에메랄드는 대뜸 이렇게 답했다, "전 살인사건 이야기를 좀 쓰고 싶어요."
- 데이비드 핀처 : 어떤 하나의 씬을 찍을 때 그걸 찍는 수백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결국에 가서는 딱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맞는 방법과 틀린 방법.
2.3. 여우주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바이올라 데이비스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마 레이니 |
안드라 데이 | 빌리 홀리데이 | 빌리 홀리데이 |
바네사 커비 | 그녀의 조각들 | 마사 웨이스 |
프란시스 맥도맨드 | 노매드랜드 | 펀 |
캐리 멀리건 | 프라미싱 영 우먼 | 카산드라 "캐시" 토마스 |
제93회 아카데미 최대의 격전지다. 골든 글로브에서는 안드라 데이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캐리 멀리건이, SAG에서는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BAFTA에서는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수상했다.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네사 커비도 무시할 수 없다.[39] 비평가 단체 수상은 맥도맨드와 멀리건이 양분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누가 받을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노매드랜드>에서 밴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사는 현대판 유목민 펀으로 분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수상하였다. <파고>와 <쓰리 빌보드>에 이어 세번째로 수상하면서 오스카 역사상 두번째로 여우주연상을 3회 수상하게 되었다.[40] 맥도맨드는 직전에 <노매드랜드>의 프로듀서로 작품상을 받았기 때문에 최초로 한 영화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한 사람이 되었다. 파격적인 다크히어로 연기를 선보여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캐리 멀리건과 전설적인 가수 마 레이니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뽐낸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남편 조엘 코엔 감독과 키스하고 무대에 올라간 맥도맨드는 "레슬리[41]와 마커스[42] 같은 음성의 소유자들을 불렀으면 가라오케 바를 마련해야 했다"고 시상식 제작진을 향해 농담 섞인 푸념을 한 뒤, "나는 할 말이 없다. 내 검이 내 음성을 대신한다.[43]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 검은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다. 그리고 나는 일이 좋다. 그걸 알아줘서 고맙고, 이 상을 줘서 고맙다"며 짧지만 강렬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르네 젤위거.
2.4. 남우주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리즈 아메드 | 사운드 오브 메탈 | 루벤 스톤 |
채드윅 보스만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레비 그린 |
안소니 홉킨스 | 더 파더 | 안소니 |
게리 올드만 | 맹크 | 허먼 J. 맹키위츠 |
스티븐 연 | 미나리 | 제이콥 이 |
만 83세의 안소니 홉킨스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고령 남우주연상 후보 기록을 갱신했다. 스티븐 연은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후보로 지명됐다.
2020년 8월 28일 대장암으로 타계한 채드윅 보스만에게 추모의 의미로 사후 수상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에서 모두 보스만이 수상했다. 그러나 BAFTA에서는 안소니 홉킨스가 수상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결국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안소니 홉킨스가 수상했다. 1992년 <양들의 침묵>에 이어 홉킨스의 두 번째 수상이자, 오스카 역사상 최고령 연기상 수상자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홉킨스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따로 수상소감 영상을 게시하였는데, "83살의 나이에 이 상을 받을 줄 전혀 몰랐고 감사하다"며 "우리에게서 너무 일찍 떠나간 채드윅 보스만에게 추모를 표한다"고 밝혔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예상 못했는지 발표 당시까지만 해도 고향 웨일스에서 자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홉킨스는 1998년을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이번 해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뿐 아니라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의 시상식에 전부 불참하였다. 그가 2012년에 밝힌 신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 받겠다고 사람들에게 아부하는 건 추태"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호아킨 피닉스.
이례적으로 작품상이 아닌 남우주연상이 시상식 맨 마지막 순서로 발표되었다. 아카데미 위원회가 채드윅 보스만의 수상을 예상하고 고인이 된 그에게 트로피를 안겨주며 감동적인 추모의 분위기로 시상식을 마치려던 의도였다.[44] 하지만 의도와 다르게 안소니 홉킨스가 수상했고, 그는 이전처럼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영국 웨일스에서 잠을 자고 있어서, 결국 대리 수상, 화상 연결도 없이 수상 발표만 하고 시상식이 그냥 끝나버렸다. 버라이어티나 가디언 등 외신에선 대놓고 "괴상한(weird) 마무리"였다고 비판했다.
2.5. 여우조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마리아 바칼로바 | 보랏 속편 | 투타 사그디예브 |
글렌 클로즈 | 힐빌리의 노래 | 보니 밴스 |
올리비아 콜맨 | 더 파더 | 앤 |
아만다 사이프리드 | 맹크 | 마리온 데이비스 |
윤여정 | 미나리 | 순자 |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마리아 바칼로바가 불가리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수상 예측은 윤여정과 바칼로바의 접전으로 시작해 점차 윤여정의 확고한 우위로 굳어졌다. 윤여정은 다수의 비평가 단체, SAG, BAFTA에서, 바칼로바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수상했다.
결국 윤여정이 수상했다. 오스카 역사상 두번째 아시아계 여우조연상 수상자이자,[45]미국인이었으므로 순수 아시아 국적의 배우를 따지면 윤여정이 최초 수상자이다.] 최초의 한국계 연기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수상 소감에서 윤여정은 "나는 경쟁을 믿지 않는다. 내가 글렌 클로즈를 어찌 이길 수 있겠느냐.[46] 우리는 모두 다른 배역을 연기했으니 경쟁이 성립할 수 없고, 다 각자의 영화를 대표하는 승자이다. 그저 내가 운이 더 좋았고, 미국 분들이 한국 배우에게 호의를 베풀어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나가서 일하게 만든 두 아들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사랑하는 아들 얼과 늘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한 윤여정은 자신의 첫 영화를 같이 했던 김기영 감독에게 상을 바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시상자는 전년도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브래드 피트. 마침 피트는 <미나리>의 제작사인 플랜 B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기도 했는데, 윤여정은 수상 소감 첫 마디에 "브래드 피트 씨, 드디어 만났군요. 우리가 털사에서 촬영할 때는 어디 계셨어요?"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2.6. 남우조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사샤 바론 코헨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애비 호프먼 |
다니엘 칼루야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프레드 햄프턴 |
레슬리 오덤 주니어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 | 샘 쿡 |
폴 레이시 | 사운드 오브 메탈 | 조 |
라키스 스탠필드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윌리엄 "빌" 오닐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주연 배우 라키스 스탠필드[47]가 주연상이 아니라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48] 스탠필드와 칼루야가 둘 다 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졸지에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주인공이 없는 영화(!)가 된 것이 웃음 포인트.[49] 스탠필드 본인도 깜짝 놀랐는지 SNS에 "나도 어안이 벙벙한데 어쨌거나 기분 좋다"는 글을 올렸다.
수상의 영예는 다니엘 칼루야가 유력하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운드 오브 메탈>의 폴 레이시가 각종 비평가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지만,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개봉한 뒤로는 칼루야가 모두 석권했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까지 모두 칼루야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 실존 인물인 프레드 햄프턴 전 흑표당 일리노이 지부장으로 변신한 다니엘 칼루야가 수상했다.
칼루야는 하나님과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영화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자신이 연기한 프레드 햄프턴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막바지에는 "우리는 인생을 귀히 여겨야 한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우리 부모님이 섹스를 해서 말이다" 라고 말해 어머니와 여동생이 당황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TV조선도 당황했는지 순화된 자막으로 대충 넘겼다.
시상자는 전년도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로라 던.
2.7. 각본상
작품 | 각본가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윌 버슨(각본/원안) 샤카 킹(각본/원안) 케네스 루커스(원안) 키스 루커스(원안) |
미나리 | 정이삭 |
프라미싱 영 우먼 | 에메랄드 페넬 |
사운드 오브 메탈 | 다리우스 마더(각본/원안) 에이브러햄 마더(각본) 데릭 시엔프랜스[50](원안)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아론 소킨 |
수상 예측은 <프라미싱 영 우먼>과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접전으로 출발해서 뒤로 갈 수록 <프라미싱 영 우먼>으로 쏠리고 있다. 골든 글로브에서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수상했으나, 이후 크리틱스 초이스, WGA, BAFTA에서는 <프라미싱 영 우먼>이 연전연승했다.
결국 예상대로 <프라미싱 영 우먼>이 수상했고, 에메랄드 페넬은 임신한 몸으로 무대에 올라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51]
시상자는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의 감독인 레지나 킹.
2.8. 각색상
작품 | 각본가 | 원작 |
보랏 속편 | 사샤 바론 코헨(각본/원안) 앤서니 하인스(각본/원안) 댄 스위머(각본/원안) 피터 배인험(각본) 에리카 리비노하(각본) 댄 메이저(각본) 제나 프리드먼(각본) 리 컨(각본) 니나 페드래드(원안) | 사샤 바론 코헨의 캐릭터들 |
더 파더 | 크리스토퍼 햄프턴 플로리앙 젤레 | 플로리앙 젤레르의 희곡 《아버지》 |
노매드랜드 | 클로이 자오 | 제시카 브루더의 논픽션 《노마드랜드》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 | 켐프 파워스 | 켐프 파워스의 희곡 《One Night in Miami...》 |
화이트 타이거 | 라민 버라니 | 아라빈드 아디가의 소설 《화이트 타이거》 |
상실과 고독, 이별,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 아리게 담아낸 <노매드랜드>와 치매 노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기막히게 표현해낸 <더 파더>의 대결이다. <노매드랜드>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더 파더>는 BAFTA에서 수상했다. WGA에서는 <노매드랜드>와 <더 파더>가 모두 규정 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배제되었고, <보랏 속편>이 수상했다.
결국 <더 파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플로리앙 젤레는 프랑스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수상소감을 했다.
시상자는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의 감독인 레지나 킹.
2.9. 음악상
작품 | 작곡가 |
Da 5 블러드 | 테런스 블랜처드 |
맹크 | 트렌트 레즈너 애티커스 로스 |
미나리 | 에밀 모세리 |
뉴스 오브 더 월드 | 제임스 뉴튼 하워드 |
소울 | 트렌트 레즈너 애티커스 로스 존 바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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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모나이트>
- <블리자드 오브 소울>
- <Da 5 블러드>
- <인비저블 맨>
-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 <자기 앞의 생>
- <더 리틀 띵스>
- <맹크>
- <미드나이트 스카이>
- <미나리>
- <뮬란>
- <뉴스 오브 더 월드>
- <소울>
- <테넷>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재즈부터 전자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사운드트랙이 많은 사랑을 받은 <소울>의 수상이 확정적이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에서도 모두 <소울>이 수상했다.
예상대로 <소울>이 수상했다.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는 <소셜 네트워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대표로 수상 소감에 나선 작곡가 존 바티스트는 "놀랍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딱 열두 음을 주셨다. 듀크 엘링턴에게도, 바흐에게도, 니나 시몬에게도 똑같은 열두 음이 주어졌었다"며 "음악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들, 공유되는 이야기들, 경험하게 되는 순간들, 만들어지는 추억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열두 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시상자는 가수 겸 배우 젠데이아.
2.10. 주제가상
작품 | 노래 | 작사가, 작곡가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Fight for You” | H.E.R.(작곡/작사) 티아라 토마스(작사) 디마일(작곡)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Hear My Voice” | 첼레스테(작사) 대니얼 펨버턴(작사/작곡) |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 | “Husavik” | 리카르드 예란손 사번 코테차 팻 맥스 거스 |
자기 앞의 생 | “Io sì (Seen)” | 다이앤 워런(작사/작곡) 라우라 파우치니(작사)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 | “Speak Now” | 레슬리 오덤 주니어 샘 애시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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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인: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Turntables”
- <벨리 오브 비스트>의 “See What You’ve Done”
- <보랏 속편>의 “Wuhan Flu”
-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의 “Husavik”
- <우리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의 “Never Break”
-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의 “Make It Work”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Fight For You”
- <자기 앞의 생>의 “Io Sì (Seen)”
- <미나리>의 “Rain Song”
- <미스터 소울!>의 “Show Me Your Soul”
- <뮬란>의 “Loyal Brave True”
- <오직 하나뿐인 아이반>의 “Free”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의 “Speak Now”
- <사운드 오브 메탈>의 “Green”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Hear My Voice”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의 "Husavik (My Hometown)"을 제외한 후보 4곡은 전부 영화 내에서 불려진 노래가 아니라 엔딩 크레딧 송이다.
비평가 단체에서 상을 휩쓴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의 "Speak Now"가 수상 후보로 가장 유력하며, <자기 앞의 생>의 "Io sì (Seen)"가 다크호스다. "Speak Now"는 크리틱스 초이스, "Io sì (Seen)"는 골든 글로브에서는 수상했다.
예상을 뒤엎고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Fight for You"가 수상했다. 남우주연상, 촬영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등과 함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이변 중 하나라는 평가.
시상자는 가수 겸 배우 젠데이아.
2.11. 미술상
작품 | 미술 감독 | 세트 데코레이터 |
더 파더 | 피터 프랜시스 | 캐시 피터스톤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마크 리커 | 캐런 오하라, 다이애나 스토턴 |
맹크 | 도널드 그레이엄 버트 | 잰 파스칼 |
뉴스 오브 더 월드 | 데이비드 크랭크 | 엘리자베스 키넌 |
테넷 | 네이선 크롤리 | 캐시 루커스 |
수상은 <맹크>가 유력하다.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대저택과 1930년대 황금기 시절 할리우드의 시대상을 녹여낸 세트 디자인을 보여줬으며, 크리틱스 초이스, ADG 시대물 부문, BAFTA에서 수상했다.[52]
이변 없이 <맹크>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배우 할리 베리.
2.12. 분장상
작품 |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
엠마 | 로라 앨런 마레세 랭건 클라우디아 스톨즈 |
힐빌리의 노래 | 퍼트리샤 데하니 에린 크루거 메카시 매슈 W. 멍글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세르히오 로페스 리베라 미아 닐 자미카 윌슨 |
맹크 | 콜린 라바프 킴벌리 스피테리 지지 윌리엄스 |
피노키오 | 달리아 콜리 마크 콜리어 프란체스코 페고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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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 <엠마>
- <글로리아의 여정>
- <힐빌리의 노래>
-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 <더 리틀 띵스>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맹크>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
- <피노키오>
바이올라 데이비스를 미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마 레이니로 완벽하게 변신시켜 화제를 모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가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크리틱스 초이스, MUAHS 시대물 부문, BAFTA에서도 수상했다.[53]
결국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가 이변 없이 수상하였다. 헤어 디자이너 미아 닐과 헤어 스타일리스트 자미카 윌슨은 흑인 최초로 오스카 분장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최초로 수상까지 하게 되었다.
대표로 수상 소감에 나선 닐은 터스키기 에어맨으로 전쟁에 참전하고,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출전했으며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전역 후 교사 취직을 거부 당했던 조부의 사연을 소개하며 "열심히 노력하고도 좌절을 맛봤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조상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이나 아시아계 여성, 라틴계 여성, 원주민 여성들이 이 자리에 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언젠가는 그런 일이 특별하지도, 경사스럽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일로 여겨지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상자는 배우 돈 치들.
2.13. 의상상
작품 | 디자이너 |
엠마 | 알렉산드라 번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앤 로스 |
맹크 | 트리시 서머빌 |
뮬란 | 비나 다이겔러 |
피노키오 | 마시모 칸티니 파리니 |
1930년대 대중음악 종사자들의 패션을 잘 재현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가 유력하다. <마 레이니>는 크리틱스 초이스, CDG 시대물 부문, BAFTA에서도 수상했다.[54]
이변 없이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가 받았다. <마 레이니>의 의상 디자이너 앤 로스는 <잉글리쉬 페이션트>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 수상이다. 로스는 1931년생으로 만 89세였는데, 이는 역대 최고령 오스카 수상자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제임스 아이보리와 타이 기록이다.[55] 다만 아이보리는 89세 8개월, 로스는 89세 5개월이어서 엄밀히 따지면 로스는 역대 2위이다.
시상자는 배우 돈 치들.
2.14. 촬영상
작품 | 촬영 감독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숀 보빗 |
맹크 | 에릭 메서슈미트 |
뉴스 오브 더 월드 | 다리우시 볼스키 |
노매드랜드 | 조슈아 제임스 리처즈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페돈 파파미하일 |
미국 각지의 광활한 자연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노매드랜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노매드랜드>는 비평가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휩쓸었으며, 크리틱스 초이스와 BAFTA에서도 수상해 대세론을 이어갔으나... 1930년대 할리우드 흑백 영화의 영상미를 세련되게 재현해낸 <맹크>가 ASC에서 수상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결국 다크호스였던 <맹크>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할리 베리[56].
2.15. 편집상
작품 | 편집 감독 |
더 파더 | 요로고스 람프리노스 |
노매드랜드 | 클로이 자오 |
프라미싱 영 우먼 | 페레드릭 토라발 |
사운드 오브 메탈 | 미켈 E.G. 니엘슨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앨런 바움가튼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독주가 예상되었으나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사운드 오브 메탈>이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2파전이 되었다.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두 영화가 편집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BAFTA에서는 <사운드 오브 메탈>이, ACE에서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편집상을 받았다.
<사운드 오브 메탈>과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유력한 후보였다. <사운드 오브 메탈>이 청각장애인, 루벤의 시점에서 들리는 장면들과 관객들의 시점에서 정상적으로 소리가 들려오는 장면들 간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편집을 통하여 루밴의 좌절과 고통, 그리고 심경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해냈다면 <시카고 7>은 실제 역사 속 재판 동안 벌어진 다양한 사건들과 법정공방전을 교차편집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연출해낸 경우였다.
결국 <사운드 오브 메탈>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배우 해리슨 포드.
2.16. 시각효과상
작품 | 후보 |
러브 앤 몬스터즈 | 맷 슬로만 제네비브 카밀래리 맷 에버릿 브라이언 콕스 |
미드나이트 스카이 | 맷 카스미르 크리스 로렌스 데이비드 왓킨슨 맥스 솔로몬 |
뮬란 | 숀 앤드루 파덴 스티븐 잉그럼 앤드류 랭글렌즈 세스 모리 마이크 R. 바이어스 크리스천 얼스 |
오직 하나뿐인 아이반 | 산티아고 콜로모 마르티네즈 그렉 피셔 벤 존슨 닉 데이비스 |
테넷 | 스콧 R. 피셔 앤드루 잭슨 앤드루 록클리 데이빗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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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시간 역행 첩보물 <테넷>이 압도적으로 유력했으며, 조지 클루니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우주 SF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가 다크호스로 거론되었다. 크리틱스 초이스와 BAFTA에서는 <테넷>이, VES에서는 <미드나이트 스카이>가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결국 예상대로 <테넷>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이 날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배우 스티븐 연.
2.17. 음향상
작품 | 후보 |
그레이하운드 | 보 보더스 마이클 밍클러 워런 쇼 데이비드 와이먼 |
맹크 | 렌 클라이스 드루 쿠닌 제러미 몰로드 네이선 낸스 데이비드 파커 |
뉴스 오브 더 월드 | 윌리엄 밀러 존 프리쳇 마이크 프레스트우스 스미스 올리버 타니 |
소울 | 코야 엘리엇 렌 클라이스 데이비드 파커 |
사운드 오브 메탈 | 제이미 바크슈트 니콜라스 베커 필립 블라드 카를로스 코르테스 미셸 쿠톨렌크 |
93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는 음향편집상과 음향효과상이 한개의 부문으로 통합되었다.#
청각 장애인의 귀에 들리는 세상을 섬세한 음향편집과 믹싱을 통해 실감 나게 구현, 몰입도를 높였다는 찬사를 받은 <사운드 오브 메탈>이 압도적으로 유력한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오브 메탈>은 BAFTA와 CAS에서도 수상했다.
다만 MPSE에서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그레이하운드>, <테넷> 등에 밀려 무관에 그쳤다.[57]
<사운드 오브 메탈>이 예상대로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마침 이 날 <사운드 오브 메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리즈 아메드. 그래서인지 수상작을 발표하기 전에 옅은 미소를 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18. 장편 애니메이션상
작품 | 감독·제작자 |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 댄 스캔런 코리 레이 |
오버 더 문 | 페일린 추 글렌 킨 제니 린 |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 윌 베처 폴 큘리 리처드 펠런 |
소울 | 피트 닥터 다나 머레이 |
울프워커스 | 톰 무어 스테판 롤런츠 로스 스튜어트 폴 영 |
<소울>, <울프워커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오버 더 문>은 노미네이트가 기정사실이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과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가 경쟁을 벌였다.[58] <크루즈>가 우세하다고 보여졌으나 결과는 <숀더쉽>의 승리.
여담으로 2021년 2월 9일 아카데미 측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 출품작 27편의 목록을 공개하였는데, 이를 착각한 국내 언론이 한국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1차 후보에 선정되었다고 보도하는 해프닝이 있었다.[59]
수상은 인생의 의미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 <소울>이 유력하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PGA, BAFTA에서도 <소울>이 수상했다. 다만 <울프워커스>가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소울>이 예상대로 수상했다.
피트 닥터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영화는 재즈에 대한 헌사로 출발했는데, 그 때만 해도 우리는 재즈가 인생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줄지 미처 몰랐다. 자기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맘대로 결정할 수는 없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마치 재즈 뮤지션처럼 그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승화시킬 수는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재즈 뮤지션들처럼 어디에 있던지 무엇이 주어졌던지 그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시상자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
2.19. 국제 장편영화상
작품 | 감독 | 국가 |
어나더 라운드 | 토마스 빈터베르 | 덴마크 |
소년시절의 너 | 증국상 | 홍콩 |
콜렉티브 | 알레그잔데르 나나우 | 루마니아 |
피부를 판 남자 | 카우테르 벤 하니아 | 튀니지 |
쿠오바디스, 아이다 | 야스밀라 즈바닉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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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오바디스, 아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여담이지만 대한민국 후보작으로 출품된 <남산의 부장들>은 1차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덴마크의 코미디 영화 <어나더 라운드>가 유력하다. BAFTA에서도 <어나더 라운드>가 비영어영화상을 수상했다.[60]
<어나더 라운드>가 이변 없이 수상하였다. 다크호스로 거론되던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토마스 빈터베르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는 삶을 찬미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촬영을 시작한지 나흘째 되던 날,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누가 핸드폰을 보면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내 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딸 아이다 빈터베르가 영화의 대본을 읽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회상한 빈터베르 감독은 "결국 우리는 이 영화를 그 아이에게 바치는 기념비로 만들게 되었다. 아이다, 지금 일어난 일은 기적이고, 너 덕분에 일어난 기적이다. 이 상은 너의 것이다" 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시상자는 전년도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로라 던.
2.20. 장편 다큐멘터리상
작품 | 감독·제작자 |
콜렉티브 | 알레그잔데르 나나우 비앙카 오아나 |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 사라 볼더 제임스 러브렉트 니콜 뉴햄 |
요양원 비밀요원 | 마이테 알베르디 마르셀라 샨티바녜즈 |
나의 문어 선생님 | 피파 에를리히 크레이그 포스터 제임스 리드 |
타임 | 개릿 브래들리 로렌 도미노 켈렌 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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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인: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 <보이즈 스테이트>
- <콜렉티브>
-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 <군다>
- <MLK/FBI>
- <요양원 비밀요원>
- <나의 문어 선생님>
- <야상곡>
- <화가와 도둑>
- <76일>
- <타임>
- <트러플 헌터스>
- <웰컴 투 체첸>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보이즈 스테이트>, <올인: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등이 예상을 깨고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이 PGA와 BAFTA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해 대세로 떠올랐다.
결국 <나의 문어 선생님>이 이변 없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배우 말리 매트린.[61]
2.21. 단편 다큐멘터리상
작품 | 후보 |
콜레트 | 앤서니 지아키노[62] 앨리스 도야드 |
A Concerto Is a Conversation | 벤 프라우드풋 크리스 바워스 |
Do Not Split | 앤더스 해머 샬럿 쿡 |
Hunger Ward | 스카이 피츠제럴드 마이클 슈어만 |
러브 송 포 라타샤 | 소피아 날리 앨리슨 재니스 덩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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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rtion Helpline, This Is Lisa>
- <Call Center Blues>
- <콜레트>
- <A Concerto Is a Conversation>
- <Do Not Split>
- <Hunger Ward>
- <Hysterical Girl>
- <러브 송 포 라타샤>
-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
- <내가 소피아 로렌이라면?>
<러브 송 포 라타샤>와 <A Concerto Is a Conversation>이 가장 유력하다.
예상을 깨고 <콜레트>가 수상했다. <콜레트>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영화이므로 게임사가 제작한 영상물 최초의 오스카 수상작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63]
시상자는 배우 말리 매트린.[64]
2.22. 단편 실사영화상
작품 | 후보 |
FEELING THROUGH | 더그 롤랜드 수 루젠스키 |
THE LETTER ROOM | 엘리바 린드 소피어 손더반 |
THE PRESENT | 파라 나불시 |
낯설고 먼 | 트라본 프리(감독) 마틴 데스몬드 로 |
WHITE EYE | 토머 슈샨 시라 호치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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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ttu>
- <Da Yie>
- <Feeling Through>
- <The Human Voice>
- <The Kicksled Choir>
- <The Letter Room>
- <The Present>
- <낯설고 먼>
- <The Van>
- <White Eye>
넷플릭스 오리지널 타임루프물 <낯설고 먼>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결국 <낯설고 먼>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이 날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배우 리즈 아메드.
2.23. 단편 애니메이션상
작품 | 후보 |
토끼굴 | 매들린 셔래피언 마이크 카바렛 |
지니어스 로사이 | 에이드리안 메리조 아모리 오비스 |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 윌 맥코맥 마이클 고비어 |
오페라 | 에릭 오[65] |
예스 피플 | 가슬리 다리 할드로손 알나르 군나르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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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굴>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큰 관심은 없었지만 여기서도 한국 제작사가 제작하고 한국계 미국인 에릭 오 감독의 영화 '오페라'가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든 부문을 통틀어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내었다. 이 부문에서 한국계 감독의 작품이 노미네이트 된 것은 2005년 박수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 2013년 이민규 감독의 '아담과 개' 이후 세 번째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이 유력 후보였다. <소울>의 오프닝 애니메이션 <토끼굴>이 다크호스로 거론되었다.
예상대로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66].
3. 특별상
어빙 G. 설버그 기념상이나 진 허숄트 박애상, 공로상 등 비정기적으로 시상되는 특별상들은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만 해도 다른 상들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되었으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는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몇 달 앞서 열리는 이사회 시상식(Governors Awards)에서 시상되는 것으로 바뀐 바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이사회 시상식이 취소되었고, 따라서 진 허숄트 박애상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경쟁 부문들과 함께 시상되었다.3.1. 진 허숄트 박애상(Jean Hersholt Humanitarian Award)
- Motion Picture & Television Fund
4. 이야깃거리
- 이번 시상식은 특이하게도 2.35:1의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촬영하여 중계되었다.
- 이전까지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상의 후보는 비슷하게 구성되어왔으나 93회 오스카와 같은 해에 개최하는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의 경우 배우, 감독 부문의 후보 구성이 꽤 다르다. 그 이유는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부문 후보군의 다양성에 대해 비판을 많이 받아 74회 시상식은 규정들을 상당히 많이 바꾸었기 때문이다. 74회 시상식은 이전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으로[67] 1차 후보를 정하고, 1차 후보에서 다시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데, 감독과 배우 부문 최종 후보는 다양성과 관련된 논란을 줄이기 위해 투표가 아닌 심사위원제를 통해서 선정하였다.#
- 위와 같은 이유로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과 오스카의 배우 부문과 감독 부문 후보 구성은 많은 차이가 있었으나, 오스카 레이스 기간 동안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지 못하다가 영국 아카데미상에서만 수상한 안소니 홉킨스와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오스카에서도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면서, 74회 영국 아카데미상과 93회 오스카 시상식의 배우, 감독 부문의 수상자가 전부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올해 오스카 시상 부문 중 촬영상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시상 결과가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상이 모두 일치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 <노매드랜드>에 이어 작품상 후보 중 꾸준히 수상확률 2위를 기록하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무관에 그치며 고배를 삼켰다. 경쟁자의 강력함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넷플릭스 작품을 꺼리는 아카데미의 경향성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첫 트레일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개되었다.#
- 지난 한 해 사망한 아카데미 회원들을 기리는 추모 영상에서 한국의 김기덕 감독이 등장했다. 하지만 본국에서 성범죄 의혹이 있는 채로 다른 나라에서 사망한 것이라 국내에서의 반응은 좋지 않으며, 한국 중계진도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추모 영상 자체도 달리 한사람당 4~5초는 보여주던 이전까지와는 대부분의 사진이 1초만에 넘어가서 쓴소리가 있는 편이다.
- 시상식 중간에 배우들을 상대로 역대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곡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는데, 글렌 클로즈에게 "Da Butt"을 틀어주자 "스파이크 리 감독의 명작 <스쿨 데이즈>의 주제가로, x나 말도 안 되게도 그 해 오스카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는 커녕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었다"고 정확히 맞춘 뒤, "Da Butt"의 안무를 추기까지 하여 환호를 받았다. 이후 스파이크 리는 자신의 SNS에 글렌 클로즈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다만 사실 이건 미리 준비된 퍼포먼스로, 시상식 제작진이 미리 클로즈에게 문제와 정답을 알려줬다고 한다.#
-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해 LA 돌비시네마가 아닌 유니언 역에서 진행하여서 시상식 규모도 작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볼거리 중 하나였던 후보 및 수상자 발표 영상도 대부분 생략되고, 카메라가 후보들을 비출 때, 시상자가 후보들에 관한 이야기를 읊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심심하다는 평이 많다. 연출이 심심한 건 둘째치고, 이런 진행은 해당 작품을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 너무 불친절하다는 비판이 많다.
게다가 정작 하이라이트인 작품상과 감독상의 순서를 뒤바꾼 것으로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할리우드 거장 영화 감독인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쇼 치고는 아쉬웠다는 평이 많다. - <아야와 마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음악>, <루팡 3세: 더 퍼스트>,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까지 합쳐서 6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출품되었으나 전부 장편 애니메이션상 노미네이트에 실패하였다. 특히 <아야와 마녀>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이자 2020년 칸 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한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었으나 공개 직후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미국 현지의 분위기와 상관 없이 일본에서는 2020년 전세계 흥행 영화 1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 청각장애인인 말리 매트린과 그의 전속 수화 통역사 잭 제이슨이 장·단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나섰다. 매트린이 1987년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도 제이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통역했었다.#
4.1. 후보 선정
대체로 모든 부문의 후보 선정이 준수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미국 흑인들의 역사를 다룬 영화 4편이 대체로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늦은 개봉일과 부족한 홍보로 인해 우려가 많았으나 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진출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쉬운 것은 여우조연상(도미니크 피시백) 불발 정도다.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과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거의 확실시됐던 작품상 후보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연기 부문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만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각색상 후보에서 간발의 차로 탈락한 것이 너무 아깝다는 의견이 많다. <Da 5 블러드>는 아쉽게 1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그쳤다.[68] 특히 압도적인 연기를 한 델로이 린도가 남우주연상에서 빠진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다. 이런 가운데 감독상에는 단 한 명의 흑인도 진출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의 레지나 킹, <Da 5 블러드>의 스파이크 리가 주로 거론됐으나 결국 불발되었다.
- <소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주요 부문에서는 빠졌으나 기술 부문에서 선전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작품상 후보에 <소울>이 있어야 했는데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헬레나 쳉겔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불발됐다.
- <모리타니안>, <퍼스트 카우>,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퍼펙트 케어> 등이 어느 부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모리타니안>은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타하르 라힘), 그리고 특히 여우조연상(조디 포스터)에서 가능성이 있었고[69]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각색상에 들었어야 했다는 언급이 많다.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의 시드니 플래니건, <퍼펙트 케어>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여우주연상에 들기를 바라는 여론도 있었다.[70]
- <보랏 속편>은 여우조연상 후보로만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각색상에도 진출했다.
- <어나더 라운드>는 국제영화상 후보로만 그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감독상에도 진출했다. 여기에 더해 작품상도 가능성이 있었고, 매즈 미켈슨도 남우주연상 후보로 가능했으리라는 추측이 많다.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아론 소킨이 감독상 후보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대신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어나더 라운드>의 토마스 빈터베르가 워낙 훌륭한 연출을 했기에 납득하는 분위기다. 소킨은 "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기분이 상할 방도가 없을 뿐더러 감독상 후보 다섯 분 중에 후보 자격이 없는 분이 한 명도 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는 연기상 부문에서도 사샤 바론 코헨만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하고, 마크 라이런스, 프랭크 란젤라, 에디 레드메인 등은 모두 불발되었다.
-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파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등은 늦은 개봉일과 부족한 홍보 등으로 인해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는데 작품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2개 부문 씩을 수상했다. 다만 다리우스 마더, 플로리앙 젤러, 샤카 킹 모두 감독상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 <힐빌리의 노래>의 에이미 아담스가 아쉽게 여우주연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 <미나리>는 기대했던 거의 모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여우주연상(한예리), 남우조연상(앨런 킴)도 미약한 가능성이 있었지만 불발되었다.
- <그녀의 조각들>은 여우주연상 한 개 부문에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여우조연상(엘렌 버스틴)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버스틴은 홉킨스보다 7살 위여서 최고령 연기상 후보 기록은 버스틴이 가져갈 수도 있었다.
- 채드윅 보스만이 <Da 5 블러드>로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었으나 불발되었다. <더 리틀 띵스>의 자레드 레토, <온 더 록스>의 빌 머레이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 SF 영화들의 활약이 부진했다. <테넷>이 2개 부문 후보, 1개 부문 수상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음악상 부문의 경우 <테넷>의 루드윅 고란손과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모두 노미네이트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MUAHS에서 현대물 부문을 석권했음에도 분장상에 노미네이트도 되지 못했다.
- <맹크>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기술적 완성도는 뛰어나다는 평가답게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했다. 다만 각본상에서는 예상을 깨고 탈락했다. 여담으로 <맹크>의 각본가인 잭 핀처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고한 부친으로, 후보 지명 시 부자가 나란히 아카데미에 진출할 수 있었다.
4.2. 기록
금년 오스카에서는 여러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전반적인 후보군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소니 홉킨스 - 역대 최고령 연기상 후보 및 수상
- 앤 로스 - 오스카 전 부문을 통틀어 역대 최고령 후보 및 수상 타이 기록
- 프란시스 맥도맨드 - 최초로 작품상과 배우상 동시 수상[71] / 여성 최초로 작품상과 연기상 동시 노미네이트[72]
- 클로이 자오 - 여성으로써는 역대 두번째, 유색인종 여성으로써는 역대 최초로 감독상 수상 / 유색인종 여성 최초로 감독상 노미네이트 / 여성 최초로 한꺼번에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노미네이트
- 클로이 자오 & 에메랄드 페넬 - 역대 최초로 2명의 여성이 감독상 노미네이트
- 클로이 자오 & 정이삭 - 역대 최초로 2명의 유색인종이 감독상 노미네이트
- 윤여정 - 아시아계 배우 역대 두번째이자 한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수상 / 한국인 배우 최초로 연기상 노미네이트
- 미아 닐, 자미카 윌슨 - 흑인 최초로 분장상 후보 및 수상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제작자가 전원 흑인인 영화 최초로 작품상 노미네이트
- 크리스티나 오 -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작품상 노미네이트[73]
- 바이올라 데이비스, 안드라 데이 - 역대 두번째이자 48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에 2명의 흑인 배우가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 4개 배우 부문에 역대 최다인 9명의 유색인종 배우가 노미네이트[74] (종전 기록 제79회 시상식의 7명
- 스티븐 연 -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 리즈 아메드 - 무슬림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 마리아 바칼로바 - 불가리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배우 부문 노미네이트
- 바이올라 데이비스 - 흑인 여성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 횟수 4회 달성
- 전체 여성 후보 수가 76명(중복 제외 70명)으로 종전 기록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65명(중복 제외 62명)을 경신
- 채드윅 보스만 - 역대 일곱번째로 사후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4.3. 시상식 순서 변경
아카데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격인 아카데미 작품상은 항상 시상식 마지막에 발표하였으나,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례적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이후 남, 녀 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시청자와 언론에서는 이에 대하여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였던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며 시상식을 마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정작 남우주연상은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가 수상한데다가 이마저도 수상자가 불참해서(...) 수상소감 한 마디 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본래 아카데미 시상식 순서를 따르자면 작품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노매드랜드 제작팀이 피날레를 장식했어야 한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이 최초로 작품상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던 자리였던만큼 작품상 발표가 피날레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반응.
이후 스티븐 소더버그는 인터뷰에서 보스만을 고려해서가 아니라 그저 "배우들의 수상 소감이 프로듀서들의 수상 소감보다 훨씬 재밌다는 생각에 식순을 변경"하기로 2021년 1월 즈음에 이미 결정이 났었다고 밝혔다. 다만 바뀐 식순을 도로 변경할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게다가 보스만이 사후 수상할 가능성도 존재했는데 만약 고인의 아내가 대리로 소감을 발표하고 나면 다른 순서를 진행할 도리가 없을 것 같아서"였다고 밝혔다. 채드윅 보스만의 후보 지명이 식순 변경에 영향을 미쳤을 거란 시청자들의 추측이 어느 정도는 맞은 셈.#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소니 홉킨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는데, 소더버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채드윅 보스만을 위해 준비된 자리를 홉킨스 경이 얼렁뚱땅 가로챈 듯한 인상만 줘버린 것은 물론, 정작 순서변경 관련 이슈로 인해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클로이 자오 감독과 <노매드랜드> 제작진은 시상식의 들러리가 된 듯한 느낌만 주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 역시 싸늘하여, 로튼 토마토 역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무언가 변화를 주긴하였지만 결과적으로 구조적 전통에 대한 중요성과 아카데미 투표에 도박을 거는 것의 위험성만 가르쳐주었다며 비판하였다.#
여담으로 이와 같이 특정 인물을 헌정하기 위해서 작품상 시상 순서를 바꾼 것은 49년 만에 처음이며, 1972년에 있던 4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프렌치 커넥션>에게 작품상을 시상한 다음 공로상을 시상하였다고 한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찰리 채플린.# 물론 공로상은 수상할 대상이 애초부터 정해져있는 상인데다가, 공로상을 마지막으로 배치했을 뿐 다른 부문은 정상적인 순서대로 시상하였기에 44회 시상식은 논란이 있기는 커녕 결과적으로 찰리 채플린의 업적을 기리며 감동적으로 시상식을 마칠 수 있었다.
5. 반응
- 중국은 이번 시상식에 대한 보도 자제 지침을 내렸다.# 클로이 자오와 <Do Not Split> 작품 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은 홍콩, 마카오에도 적용되어, 홍콩 영화인 <소년시절의 너>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홍콩 시민들은 그 결과를 생중계로 접할 수 없다.
- 이전에도 아카데미상에 대한 쓴 소리를 해왔던 코미디언 빌 마는 이번 작품상 후보작들이 모두 관객의 기분을 잡치는 형편 없는 영화들이라며 다음과 같이 혹평하였다. 그런데 대부분은 영화 내용 중 한 장면만을 가지고 과장한 억지 비판이다.[75]
{{{#!folding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작 스포일러 포함 [보기]
<노매드랜드> 는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뒤 자동차 노숙을 하는 여인에 대한 얘기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흑표당 지도자를 사살하는 FBI 얘기고,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역시 FBI가 흑표당 지도자를 사살하는 얘기다. <프라미싱 영 우먼>에서는 캐리 멀리건이 강간범을 복수하지만 강간범 역시 그녀를 죽인다. <사운드 오브 메탈>은 음악가가 청력을 잃게 되는 이야기다. <더 파더>는 노인네가 치매에 걸리는 얘기다. 그리고 <미나리>는 아칸소주에서 가난에 찌든 한국인 이민자들이 창고에 음식을 쟁겨놓았다가 뇌졸중이 온 할머니가 이를 불태워버리는 이야기다. 이런 영화들을 보고 나면 죽고 싶어질 것만 같다.
Real Time with Bill Maher 중에서}}}
Real Time with Bill Maher 중에서}}}
- 미국의 시청자 수가 1040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아카데미 역사상 최저를 찍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산업이 침체되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며, 시상식만의 화려함이나 열띤 분위기가 가라앉았던게 언론들의 분석이다. 하지만,코로나 이전부터 줄곧 시상식들은 시청률에서 역대 최저 소리를 듣었다. 당장 한국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전 92회 시상식때도 역대 최저라고 하던 보도가 있었듯이 모든 시상식이 이러고 있는 형편이다. 다른 시상식을 보자면, 2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690만명, 그래미상은 920만 명으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코로나19 탓과 함께 시상식 자체가 볼거리가 없고, 시상식이라는 거 결과로 알면 그만이지, 굳이 뭐하러 보느냐는 생각을 가진 젊은층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한국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1부 4.859%, 2부 5.120%, TNMS에 따르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평균 시청률 1부 3.6%, 2부 4.0%로 집계되었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윤여정, 클로이 자오 등 비백인들이 다수 수상한 이번 시상식에 대해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느라 지루해진 동시에 할리우드 엘리트들이 공화당을 무시한다”고 비난했다. 한국에서도 작년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비난했던 전력 때문에 비난 일색이고, 리버럴과 영화문화계에서도 인종차별을 부른다며 조롱받고 있다.
[1] 즉, 원래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일주일 이상 상영해야 아카데미상 후보 자격이 생기므로 늦어도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개봉한 영화들만 후보 자격이 있었다면, 이제는 2021년 2월 22일에 개봉한 영화까지도 후보 자격이 있는 것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 자격 기한이 두 해에 걸치게 된 것은 제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처음이다.[2] 작품 / 감독 / 남우주연(게리 올드만) / 여우조연(아만다 사이프리드) / 촬영 / 음향 / 분장 / 의상 / 미술 / 음악[3] 작품 / 감독 / 여우주연(프란시스 맥도맨드) / 각색 / 촬영 / 편집[4] 작품 / 남우주연(안소니 홉킨스) / 여우조연(올리비아 콜맨) / 각색 / 편집 / 미술[5] 작품 / 남우조연(다니엘 칼루야) / 남우조연(라키스 스탠필드) / 각본 / 촬영 / 주제가[6] 작품 / 남우주연(리즈 아메드) / 남우조연(폴 레이시) / 각본 / 편집 / 음향[7] 작품 / 감독 / 남우주연(스티븐 연) / 여우조연(윤여정) / 각본 / 음악[8] 작품 / 남우조연(사샤 바론 코헨) / 각본 / 촬영 / 편집 / 주제가[9] 여우주연(바이올라 데이비스) / 남우주연(채드윅 보스만) / 분장 / 의상 / 미술[10]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캐리 멀리건) / 각본 / 편집[11] 촬영 / 음향 / 미술 / 음악[12] 음향 / 음악 / 장편 애니메이션[13] 남우조연(레슬리 오덤 주니어) / 각색 / 주제가[14] 시각효과 / 미술[15] 감독 / 국제영화[16] 여우조연(마리아 바칼로바) / 각색[17] 여우조연(글린 클로즈) / 분장[18] 시각효과 / 의상[19] 분장 / 의상[20] 분장 / 의상[21] 국제영화 / 장편 다큐멘터리[22] 작품 / 감독 / 여우주연(프란시스 맥도맨드)[23] 남우주연(안소니 홉킨스) / 각색[24] 남우조연(다니엘 칼루야) / 주제가[25] 편집 / 음향[26] 의상 / 분장[27] 미술 / 촬영[28] 음악 / 장편 애니메이션[29] 촬영상, 미술상 수상.[30] 분장상, 의상상.[31] 장편 다큐멘터리상.[32] 단편영화상.[33] 단편 애니메이션상.[34] 원래 파라마운트가 배급을 맡아 극장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넷플릭스에 팔린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대표적이다. 당초 코로나 19 사태 속에 거의 유일하게 나온 대작 영화로써 관심을 받았고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최종적으로 무관에 그쳤다.[35] 마이클 울프 스나이더는 <로데오 카우보이> 등 자오 감독의 전작에도 참여하였으며,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노매드랜드>로 음향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영상에도 잠시 등장하였다.#[36] 제34회 아카데미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마침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방송 도중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리메이크 버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예고편이 최초 공개되었다.[37] 현지에 직접 참석한 것은 아니고, 서울에서 영상으로 연결되었다. 장소는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38] 참고로 자오는 봉준호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차세대 감독 중 하나이다.#[39] 마치 2008년 제80회 오스카 당시 여우조연상 부문과 비슷한 분위기다. 당시 골든 글로브에서는 <아임 낫 데어>의 케이트 블란쳇, 크리틱스 초이스에선 <가라, 아이야, 가라>의 에이미 라이언, SAG에서는 <아메리칸 갱스터>의 루비 디, BAFTA에서는 <마이클 클레이튼>의 틸다 스윈턴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결국 오스카의 영광은 스윈턴에게 돌아갔었다.[40] 첫번째는 무려 4번이나 받은 캐서린 헵번. 이제까지 헵번 외에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2회가 최고 기록이었다. 참고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다 수상자는 3회 수상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이다.[41] 이 날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후보이자 주제가상 후보로 참석한 배우 겸 가수 레슬리 오덤 주니어.[42] 여우주연상 후보인 아내 캐리 멀리건을 따라 참석한 멈포드 앤 선즈의 보컬 마커스 멈포드.[43]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의 5막 8장에 나오는 대사이다. <노매드랜드>에서 펀은 과거 과외를 가르친 학생에게 <맥베스>를 읽게 했고, 남편과 결혼할 때는 결혼식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8번을 낭독했을 정도로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맥도맨드도 수상 소감에서 <맥베스>의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44] 원칙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결과는 시상 발표 전까지 제작진 내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수상 정정 소동에 이어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증명된 셈이다.[45] 첫번째 수상자는 1958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다만 우메키 미요시의 경우 일본계이긴 하나 국적은[46] 윤여정은 앞서 레드카펫에서 클로즈를 만났을 때도 어린 아이처럼 흥분하며 팬심을 드러냈었으며#, 시상식이 끝나고 한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도 "클로즈가 수상하길 바랐다#"고 말한 바 있다.[47] 마틴 루터 킹의 전기영화 <셀마>에서 지미 리 잭슨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겟 아웃>에서는 안드레 로건 킹 역할로 출연해 다니엘 칼루야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48] 스탠필드와 칼루야는 공동 주연에 가깝지만 배급사 측에서 각각 주연, 조연으로 홍보했다.[49]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캠페인했으나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수상까지 한 바 있다.[50]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의 감독.[51] 두 번째 임신이다. <프라미싱 영 우먼>을 찍을 때도 첫째를 임신한 상태였다.[52] ADG는 영화를 현대물, 시대물, 판타지물, 애니메이션 등 4개의 장르로 나누어 각각 미술상을 시상하는데, 그 중 시대물 부문 미술상이 가장 아카데미 미술상과 일치 빈도가 높다.[53] MUAHS는 현대물 분장, 시대물 분장, 특수분장으로 부문이 나뉘는데, 그 중 시대물 부문 수상작이 아카데미 분장상도 받는 경우가 많다다.[54] CDG는 영화를 현대물, 시대물, SF/호러물 등 3개의 장르로 나누어 각각 의상상을 수여하는데, 주로 시대물 부문 수상작이 아카데미 의상상도 받는다.[55] 미국의 유명 감독으로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남아있는 나날>로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수상은 감독이 아닌 작가로서 했는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각본으로 각색상을 받았다.[56] 제74회 아카데미에서 <몬스터 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57] CAS는 음향 믹싱을, MPSE는 음향 편집을 심사한다. 따라서 만약 음향상이 예년처럼 음향편집상과 음향효과상으로 나뉘어 있었다면 <사운드 오브 메탈>이 음향효과상만 수상하고, 음향편집상은 다른 작품이 수상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58] <윌러비 가족>, <아야와 마녀> 등은 후보군에서 아예 배제되는 분위기였다.[59] # # # # # #[60]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미나리>가 수상했다. <미나리>는 미국 영화여서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은 수상이 불가능하다.[61] 수화 통역사는 잭 제이슨.[62] 영화 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마이클 지아키노의 동생.[63] 하지만 이 다큐를 찍게 된 원인이었던 메달 오브 아너: 어보브 앤 비욘드는 평이 안좋다.[64] 수화 통역사는 잭 제이슨.[65] 한국 이름은 오수형[66] 제78회 아카데미에서 <앙코르>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67] BAFTA 회원들이 시상식 전에 더 많은 영화를 보고 투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출품작 중 무작위로 15편을 보아야 1차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수정하였다.[68] 음악상에 진출했는데, 공교롭게도 가장 예측하지 못한 부문이다. <Da 5 블러드>는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에서 주로 거론됐는데 오히려 기대하지 않은 부문에서 조명받은 셈.[69] 포스터는 앞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같은 해 오스카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44년 만에 처음이다.[70] <맬컴과 마리>의 젠데이아, <위 아 40>의 라다 블랭크,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 <자기 앞의 생>의 소피아 로렌, <어시스턴트>의 줄리아 가너 등도 여우주연상 후보군으로 더 언급됐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71] 앞서 로런스 올리비에도 자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상 수상작 햄릿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당시에는 작품상이 프로듀서가 아닌 제작사에 돌아갔다.[72] 여성과 남성을 통틀어서는 워렌 비티, 케빈 코스트너,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들리 쿠퍼, 덴젤 워싱턴에 이어 8번째[73] 한국인 최초는 전년도에 <기생충>으로 후보에 오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와 봉준호 감독.[74] 남우주연상 채드윅 보스만, 스티븐 연, 리즈 아메드 / 여우주연상 바이올라 데이비스, 안드라 데이 / 남우조연상 다니엘 칼루야, 레슬리 오덤 주니어, 라키스 스탠필드 / 여우조연상 윤여정[75] 빌 마 식 논리를 따르자면 <사운드 오브 뮤직>은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점령하고 폰 트랩 일가가 집과 재산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고, <극한직업>은 한 조폭이 잔혹한 두목에 의해 다리가 끊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