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수프얀 스티븐스의 음반에 대한 내용은 Illinois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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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대서양		<colcolor=#fff>북동부	뉴욕(NY) · 뉴저지(NJ) · 펜실베이니아(PA)
남부		남부 대서양	델라웨어(DE) · 메릴랜드(MD) · 버지니아(VA) · 웨스트버지니아(WV) · 노스캐롤라이나(NC) · 사우스캐롤라이나(SC) · 조지아(GA) · 플로리다(FL)
		동남 중앙	켄터키(KY) · 테네시(TN) · 앨라배마(AL) · 미시시피(MS)
		서남 중앙	아칸소(AR) · 루이지애나(LA) · 오클라호마(OK) · 텍사스(TX)
중서부		동북 중앙	미시간(MI) · 오하이오(OH) · 인디애나(IN) · 위스콘신(WI) · 일리노이(IL)
중서부		서북 중앙	미네소타(MN) · 아이오와(IA) · 미주리(MO) · 노스다코타(ND) · 사우스다코타(SD) · 네브래스카(NE) · 캔자스(KS)
서부		산악	몬태나(MT) · 와이오밍(WY) · 아이다호(ID) · 콜로라도(CO) · 뉴멕시코(NM) · 유타(UT) · 애리조나(AZ) · 네바다(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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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일리노이주 State of Illi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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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주기	문장	}}}
State Sovereignty, National Union 주의 주권, 국가의 단합
<colbgcolor=#001a5b> 상징
별명		Prairie State The land of Lincoln[1]
주가(州歌)		Illinois[2]
주조(州鳥)		홍관조(Northern Cardinal)
주목(州木)		떡갈나무
주화(州花)		제비꽃
주어(州魚)		블루길
주과(州果)		사과
스낵		팝콘
동물		흰꼬리사슴
행정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지역		중서부(Midwe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UTC-6/-5 (중부 표준시)
주도		스프링필드
최대도시		시카고
주 의사당 소재지		125 401 S 2nd St, 스프링필드, 일리노이 62701-1727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102
시		309 (city), 12 (town) 900 (townships, village)
인문 환경
면적		149,997㎢
인구		12,582,032명 (2023 / 6위)
인구밀도		89.4명/㎢
종교		기독교 74% (개신교 43%, 가톨릭 28%), 무종교 22%, 유대교 2%, 이슬람교 1%, 불교 1%, 힌두교 1%, 기타 1%, 불명 1%
역사
미합중국 가입		1818년 12월 3일 (21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조 920억 (2023) / 세계 19위 상당
	1인당 GDP	$87,033 (2023) / 세계 6위 상당
정치
주지사		J. B. 프리츠커	민주당
부주지사		줄리아나 스트래튼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딕 더빈 [3]	민주당
		태미 더크워스 [4]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14석	민주당
		3석	공화당
주 상원의원		40석	민주당
		19석	공화당
주 하원의원		78석	민주당
		40석	공화당
ISO 3166
약자		US-IL
지역번호		1-217, 1-309, 1-312(시카고), 1-331/630, 1-618, 1-708, 1-779/815, 1-224/847, 1-872(12)

위치

1. 개요2. 상세3. 주기4. 교육5. 교통6. 경제7. 정치

7.1. 일리노이 주 민주당의 부정부패

8. 기타9. 사건사고10. 출신 인물

10.1. 정치 및 군사계10.2. 배우/코미디언/감독10.3. 뮤지션10.4. 스포츠계10.5. 과학계10.6. 경제 및 산업계10.7. 문학계10.8. 기타 인물

[clearfix]

1. 개요

미국 중서부의 주. 21번째로 미합중국에 편입된 주이며, 오대호에 위치한 중서부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로, 미국 전체에선 여섯 번째로 많다. 주 인구 절반 이상이 시카고를 위시한 오대호를 접한 동북부의 쿡 카운티(Cook County)에 밀집해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 출신으로는 로널드 레이건 (Ronald Reagan) 미국 대통령[5]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미셸 오바마 (Michelle Obama)[6],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KFC의 창업자 할랜드 샌더스 (Harland Sanders) 등이 있어, 전세계적 유명인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는 지형 자체가 평야라서 토네이도도 매년 정기적으로 나타나고, 산이나 언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집들이 바람 막이 차원에서 나무를 집 주변으로 빙 둘러 키우는 것이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가장 큰 도시는 시카고. 하지만 주도는 스프링필드.[7][8] 그 밖에 섐페인/어바나 지역도 일리노이 대학교의 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도시로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미시간 호에 인접한 노스 시카고에는 미합중국 해군의 미국해군신병훈련사령부가 있다.

백인이 76.8%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주 인구의 14.88%를 차지한다. 아일랜드, 독일, 폴란드 등지에서 온 이민들이 많으며, 특히 시카고의 일부에서 폴란드어가 쓰이고 있다. 시카고는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다음으로 가장 많은 폴란드어 화자가 사는 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뉴욕 같은 대형 주들을 제외한 미국 어느 주가 안 그렇겠냐만은 일리노이 주는 최대도시인 시카고와 비 시카고 지역과의 괴리가 다른 주들과 비교해도 유달리 더 심한 편이다. 시카고는 미국에서 광역권 인구기준 3위권 대도시인데다 성향도 진보적이지만 비시카고 지역은 전형적인 미국 중서부 교외 지역의 면모를 띄어서 공화당 강세 지역들이다.[9]

2. 상세

최초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은 1955년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Des Plaines)에 문을 열었고, 이는 미국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제국이 될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맥도날드 공동창립자 레이 크록은 동업자와의 최초 매점같은 소규모 비즈니스에 만족하지 않았고,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 도전했다. 자신이 1955년에 일리노이에 설립한 첫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점을 1호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리노이를 시작으로 자신의 맥도날드 사업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1955 버거도 그렇고 맥도널드 홈페이지에 가면 연혁이 일리노이 매장 개업 시점부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이처럼 일리노이는 도전정신이 싹트는 미국의 핵심지역 중 하나이다.

일리노이주는 미시시피 문화의 중심지이자 북아메리카의 초기 북미 원주민 도시 중 하나였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카호키아의 본거지이다.# 일리노이주는 스프링필드에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도서관과 박물관을 소장하면서 에이브러햄 링컨의 경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리노이는 노예가 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유주와 캐나다로 탈출하기 위해 사용한 비밀 경로와 은신처 네트워크인 지하철의 핵심 역할이었다 #

특히 시카고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루이스 설리번과 같은 유명한 건축가들의 공헌으로 건축 유산으로 유명하다. 일리노이주는 활기찬 뮤직 씬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스와 재즈와 같은 장르에서 시카고는 이러한 음악 스타일의 중심지이다. 또한 시카고 극장과 굿맨 극장과 같은 장소가 클래식과 현대 공연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theatre와 공연 예술에도 강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주의 이름인 일리노이는 원래 이 지역에 살던 북미 원주민 부족 일리니웩(iliniwek) 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스포츠 팀 명도 여기서 따온 Fighting Illini. 단어 끝에 s가 붙지만 발음하지 않는 것은 이 명칭을 프랑스인 개척자들이 붙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어에서 단어 끝 자음은 발음하지 않기 때문인데, 사실 프랑스어 발음을 따르면 '일리누아'가 되어야 하지만 끝자음이 묵음인 건 그대로 놔두고 oi는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이 정착해버렸다.[10]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가장 찬란한 문명이었던 미시시피 문화의 핵심도시 카호키아 유적이 일리노이주에 위치해 있다.

미국 주 중에서 담뱃값이 10달러가 넘는 주가 두 곳이 있는데 그게 뉴욕주와 일리노이주다. 종종 싸게 파는 곳, 특히 담배만 파는 전문점은 10달러대인 말보로 제품들을 9달러대에도 판다. 담배 브랜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다.

일리노이의 괴물 전설로 피아사가 있다.

3. 주기

1915년 7월 6일 ~ 1969년 9월 16일.

1969년 9월 17일 ~ 현재.

주기는 흰머리수리와 성조기 방패가 그려져 있고 일리노이의 표어가 쓰여 있다.

4. 교육

세계 최고의 대학들중 하나로 평가받는 시카고 대학교와 노스웨스턴 대학교가 각각 시카고와 그 위성도시인 에반스톤에 위치해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걸로 유명한 일리노이 대학교는 미국의 상위 주립대학 시스템으로 평가받으며, 플래그십 주립대학인 일리노이 대학교/어배너-섐페인 캠퍼스는 전미 주립대학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카본데일에 서던 일리노이 대학교도 있다. 국립연구소인 아르곤 연구소 역시 시카고 근교에 위치하여 상기 대학들과 공동 연구를 많이 한다.

5. 교통

중서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서 교통이 발달했다. 해당 항목은 시카고 참고.

의외로 항공 교통의 비중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 가장 번잡한 공항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존재하고, 이 공항을 허브로 하는 유나이티드 항공도 시카고에 본사가 있다. 그 밖에도 기업형 농장이 많고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농장 관리와 농약 살포등을 위한 공항이 여기저기에 존재하며, 그에 따라서 항공기와 조종사 수요가 늘 있어왔다. 더불어 비행 금지 구역이 거의 없으며, 오해어 국제공항 인근의 복잡한 공역을 제외하면 비행의 난이도 역시 낮은 데 반해 학생 조종사들이 여러 상황을 연습해 보기 좋아서 비행 연습의 장소로 좋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11]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의 초기 개발진들도 이 지역에서 살았다. 초기 시리즈의 시작 지역이 괜히 메익스 필드가 아니었던 것.

6. 경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 중의 하나가 일리노이라고 하는데,[12] 위스콘신 개척 시대 이래 옥수수가 가장 많이 생산되며 밀, 호밀, 귀리 등도 생산하고 있다. 목축업은 일리노이의 가장 큰 산업이며, 돼지, 소, 닭 등을 사육한다. 광업도 발달하였으며 일리노이주는 제1의 탄광 지대 중의 하나이다. 공업은 시카고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는데, 식품, 화학품, 기계, 금속 제품, 컴퓨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헤이마켓 사건이 일어난 곳도, 세계 최초의 선물거래가 이루어진 곳도 시카고다. 1848년 최초로 달걀 선물 거래가 이루어진 이후로 CME(시카고상업거래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거래소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계 은행 BMO의 미국법인인 BMO Bank, N.A 헤드쿼터도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당 은행은 미국 은행권에서 자산규모 15위정도로 꽤 규모가 큰 편이다. 이외에도 똑같이 캐나다계 은행인 CIBC의 미국법인 본사도 시카고에 있어서[13] 캐나다계 금융기관들이 밀집해있는 약간 특이한 면모를 띄기도 한다.

맥도날드의 1호점도 일리노이에 있다. 디스커버의 본사는 시카고 북쪽 밀워키 방향의 리버우즈에 있으며 북미 1위의 보험사 스테이트팜의 본사는 일리노이 중부의 도시 블루밍턴에 위치해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또한 시카고 윌리스 타워에 본사를 두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메인 허브로 활동하고 있다. 차량 용품 제조 회사인 웨더텍 공장과 본사가 볼링브룩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7. 정치

일리노이 주지사 일람은 역대 일리노이 주지사 문서 참고.

일리노이주 역대 대선 결과
연도	민주당	공화당
2024	해리스 54.20%	트럼프 44.16%
2020	바이든 57.54%	트럼프 40.55%
2016	클린턴 55.83%	트럼프 38.76%
2012	오바마 57.60%	롬니 40.73%
2008	오바마 61.92%	매케인 36.78%
2004	케리 54.82%	부시 44.48%
2000	고어 54.60%	부시 42.58%
1996	클린턴 54.32%	돌 36.81%
1992	클린턴 48.58%	부시 34.34%
1988	두카키스 48.60%	부시 50.69%
1984	먼데일 43.30%	레이건 56.17%
1980	카터 41.72%	레이건 49.65%
1976	카터 48.13%	포드 50.10%
1972	맥거번 40.51%	닉슨 59.03%
1968	험프리 44.15%	닉슨 47.08%
1964	존슨 59.47%	골드워터 40.53%
1960	케네디 49.98%	닉슨 49.80%

일리노이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연도	민주당	공화당
2022	제이 프리츠커 54.91%	대런 베일리 42.37%
2018	제이 프리츠커 54.53%	브루스 로너 38.83%
2014	팻 퀸 46.35%	브루스 로너 50.27%
2010	팻 퀸 46.79%	빌 브래디 45.94%
2006	로드 블라고예비치 49.79%	주디 토핀카 39.26%
2002	로드 블라고예비치 52.19%	짐 라이언 45.07%
1998	글렌 포샤드 47.46%	조지 라이언 51.03%
1994	돈 클락 네치 34.44%	짐 에드가 63.87%
1990	닐 하티건 48.17%	짐 에드가 50.75%

일리노이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2) 결과
연도	민주당	공화당
2020	딕 더빈 54.93%	마크 큐란 38.87%
2014	딕 더빈 53.55%	짐 오버웨이스 42.69%
2008	딕 더빈 67.84%	스티브 소어버그 28.53%
2002	딕 더빈 60.33%	짐 더킨 38.02%
1996	딕 더빈[14] 56.09%	앨 샐비 40.67%
1990	폴 사이먼 65.07%	린 몰리 마틴 34.93%

일리노이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3) 결과
연도	민주당	공화당
2022	태미 더크워스 56.82%	캐시 샐비 41.50%
2016	태미 더크워스 54.86%	마크 커크 39.78%
2010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46.42%	마크 커크 48.01%
2010 [15]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46.29%	마크 커크 47.31%
2004	버락 오바마 69.97%	앨런 키예스 27.05%
1998	캐롤 모슬리 브라운 47.44%	피터 피츠제럴드 50.35%
1992	캐롤 모슬리 브라운 53.27%	리처드 윌리엄슨 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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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여당	야당
[[민주당(미국)\| 일리노이 민주당 40석 • 78석 ]]	[[공화당(미국)\| 일리노이 공화당 19석 • 39석 ]]
공석 0석 • 1석
<rowcolor=#fff> 재적 59석 • 118석		}}}}}}}}}

[16]
과거의 일리노이는 대선에서 전형적인 스윙 스테이트로 민주당과 공화당을 번갈아 가며 지지했다. 185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으나 과반은 아니었고 1860년 대선과 1864년 대선에서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영향으로 공화당이 승리했다. 링컨이 서거한 이후로도 1868년 대선부터 1888년 대선까지 공화당이 연승했으며, 189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지만 표차이가 얼마나지 않았다. 1896년 대선부터 1908년 대선까지 공화당이 다시 연승했다.

191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1위였지만 이 때는 공화당과 공화당계 후보들의 표심이 분산된 영향이 컸으며 1916년 대선부터 1928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연승했다. 1932년 대선부터 1948년 대선까지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영향으로 민주당이 연승했다가 1952년 대선과 1956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다. 1960년 대선과 1964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1968년 대선부터 1988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스윙스테이트 성향을 유지했지만, 199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가 보수 표 분열 속에서 이기면서 서서히 민주당이 우세로 전환, 1996년 대선부터는 민주당이 일리노이에서 여유롭게 앞서가기 시작했고 2000년대 들어서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자 텃밭 지역이 되어, 선거만 했다 하면 개표와 동시에 민주당 후보 승리를 선언할 정도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어마무시한 인구를 앞세운 시카고와 그 근교의 민주당 몰표로 농촌의 공화당 표를 찍어누르고 민주당이 손쉽게 승리를 거둔다.[17]

일리노이주에 배정된 대통령 선거인단은 19명으로 제법 많은 편이다. 역사적으로도 진보적인 지역으로 미국 초대 연방 흑인 상원 의원도 시카고 출신이며, 미국 초대 유색인종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일리노이를 정치 기반으로 삼았다.[18] 민주당은 주로 시카고를 포함한 쿡 카운티(Cook County)에서 선전하며, 쿡 카운티를 둘러싼 일명 칼라 카운티(Collar counties)는 중립적인 지역으로 유명하다. 반대로 일리노이 남단에 위치한 교외 지역은 보수 강세 지역으로 공화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시카고와 쿡 카운티의 인구만 523만 명이기 때문에 연방 정부와 관련된 선거는 대부분 이들의 의견이 반영된다.[19] 반대로 주 정부 관련 선거에서는 보수 세력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두 진영에서 서로 독립해서 나오자고 주장하고 있다. 2011년 일리노이 주 하원 두 명이 시카고가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하니 아예 쿡 카운티를 독립시키자는 법안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다. 최근 미국 정치판이 도시(민주당) vs 교외 지역(공화당)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지역적 갈등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대선 결과	2016년 대선 결과
빨간색의 카운티가 공화당 우세지역, 푸른색이 민주당 우세지역이다. 지도에서 북동쪽의 진한 파란색이 바로 시카고가 위치한 쿡 카운티고, 그 주위 일대가 칼라 카운티[20]다.

2016년 대선에서는 쿡 카운티와 주변 카운티(Collar counties, 도시) vs 교외 지역의 대립이 더 심해졌다. 득표율 차이는 2012년의 오바마 57.6%-롬니 40.7% 대 힐러리 55.83% 트럼프 38.76%로 거의 비슷했지만 일리노이주 전체 102개 카운티 중에서 트럼프가 농촌지역을 장악하면서 90개 카운티를 이겼다. 일리노이주는 앞으로도 대선에서 민주당이 계속 이길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주내의 정치적 도농 대립은 점점 강해지는 추세라고 볼수 있다.

지난 대선과 다를바 없이 2020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이 공화당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57.5% 대 40.5%로 17.5% 격차로 압승했다. 그나마 바이든이 백인계층의 호감을 얻었다는 점을 살려 102개 카운티 중 인구가 많은 14개 카운티를 이기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그리고 같은 날 실시된 미 하원선거에서도 일리노이주 총 18개 연방하원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무려 13석을 휩쓸었다. 이 중 12석이 시카고를 위시한 쿡 카운티와 근방에 위치한 민주당 우세지역이다.

일리노이 주는 미국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 율리시스 S. 그랜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주로 유명하다. 특히 유색인종들에게 매우 유서 깊은 주인데, 노예제 폐지와 인종차별 금지를 꿈꾸다가 암살당한 링컨의 주에서 훗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가 정치 경력을 쌓고 대통령에 오른 것은 대중들에게 극적인 역사로 인정받고 있다.[21] 2019년 제116대 미국 연방 의회를 기준으로 미국 의회 역사상 오바마 대통령[22]을 포함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상원의원 10명 중 3명이 일리노이 주에서 선출되었다.

민주당 텃밭이 되면서 선거구 조작을 통해 일당 독점 체제를 공고히 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7.1. 일리노이 주 민주당의 부정부패

일리노이 주 민주당은 기계정치(Political Machine)로 악명이 높은데, 쉽게 말하자면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보스 정치로 다 해먹는걸 의미한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보스 정치는 19세기 후반부터 유명했으며 20세기 중반에는 그 정점을 찍어서, 시카고 마피아와도 연루되었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좌지우지하는 막대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일리노이 주 민주당의 대표적인 두 가문은 시카고의 데일리(Daley) 가문과, 스티븐슨(Stevenson) 가문을 꼽을 수 있다. 데일리 가문은 부자가 시카고 시장을 합쳐서 50년간 역임하며 민주당의 실세로 자리잡았는데, 린든 B. 존슨 정도 되는 거물이 아니면 모두 데일리 밑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민주당 내에서 데일리 가문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존 F. 케네디도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데일리 시장한테 기었고 쿠바 핵위기 때는 다른 일정 다 취소하고 데일리 시장과 밥 먹는 약속도 잡았을 정도다.

스티븐슨 가문은 19세기 버번 민주당 시절부터 민주당 실세로 불린 가문으로, 클리블랜드 대통령 밑에서 부통령을 지낸 애들레이 E. 스티븐슨 1세와, 1952년과 56년 두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애들레이 E. 스티븐슨 2세, 그리고 일리노이 주에서 2번 상원의원을 지냈고 주지사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애들레이 E. 스티븐슨 3세까지 19세기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무려 90년에 걸치는 기간동안 일리노이 주 정치를 쥐락 펴락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이러한 폐쇄적이고 부패한 민주당의 기계 정치는 몰락을 맞이했다. 2011년, 데일리 시장이 은퇴를 선언하며 데일리 가문의 입지는 예전같지 않아졌으며, 스티븐슨 가문의 당주 애들레이 E. 스티븐슨 4세도 정치보다는 사업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일리노이 주의 부패한 보스정치는 일단 겉으로는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2010년,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상원의원 매관매직 혐의[23]로 구속되고, 이후 시카고 시장들도 영 뒤가 구린 모습을 보이면서 기계정치가 완전히 해체되지는 않은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데일리, 스티븐슨 가문 정도가 몰락했을 뿐, 부녀가 쌍으로 일리노이 주의회 의장과 일리노이 주 법무장관직을 맡고 있는 매디건 가문(Madigan Family) 같은 지역의 보스들은 청산이 안되어, 여전히 일리노이 주 민주당의 정치는 전국에서 가장 부패한 것으로 악명높다.

이렇게 일리노이 주의 정계가 유독 부패한 것은 예전의 대통령 후보 선출 방식과 연관이 있다. 과거에는 대통령 후보가 당원의 경선이 아닌 일부 중진 정치가들의 통제를 받는 대의원단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열리는 장소의 공직자들이 큰 힘을 쥘 수 밖에 없었는데, 일리노이주, 특히 시카고는 미국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주로 시카고에서 열렸고, 자연스럽게도 시카고 시장 데일리와 주지사 스티븐슨 가문이 엄청난 파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여기다 더해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아일랜드계와 폴란드계 미국인들이 일리노이 주에 많이 거주했고 이들은 마피아와 연관되어 민주당 조직의 부패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8. 기타

미국에서 제도적으로 낙태에 가장 우호적인 주에 속한다.

2019년에는 낙태 시 배우자 동의·일정 시간 대기 등 조건을 없애고 임신 20주 이후 낙태 시술 의사에 대한 처벌 및 낙태 시설 제재 규정 등을 삭제한 광범위한 낙태권 강화 법안을 승인했다.

그렇다 보니 보수 성향의 주에서 일리노이주로 '낙태 여행'을 오는 여성 수가 적지 않다. 일리노이주 보건부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 낙태 시술을 받은 타주 여성은 2014년 2천970명, 2017년 5천528명, 2019년 7천534명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2021년에는 미성년 낙태 때 부모에게 알릴 의무를 없애기로 하였다.#

미국 게이머에게 있어선 아케이드 최대의 성지라고 불리는 갤로핑 고스트 아케이드가 있는 곳이다.

9. 사건사고

2021년 12월 10일 저녁부터 켄터키,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미시시피 등 중부 6개 주에서 24개~3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에드워즈빌에 위치한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물류센터 일부가 붕괴하면서 최소 2명 사망하고 야근 중이던 약 100명이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 #2

12월 11일 기준 전체 사망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1 #2 #3

12월 12일 기준 전체 사망자 94명 중 일리노이주에서는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해 지역은 250마일(약 402㎞)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서부 지역의 한랭전선에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며 이 같은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학계는 따뜻한 겨울만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겨울 토네이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 #2 #3 #4

2022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하던 하이랜드파크 시에서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0. 출신 인물

10.1. 정치 및 군사계

로널드 레이건(제40대 미국 대통령)[24]
베티 포드(미국 제40대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미국 제44대 영부인, 미국 제67대 국무장관)[25]
미셸 오바마(미국 제46대 영부인)[26]
스티븐슨 가문: 일리노이 주 및 민주당의 명문 정치가

애들레이 E. 스티븐슨 1세: 미국 부통령
애들레이 E. 스티븐슨 2세: 일리노이 주지사, 1952/56년 대선 후보, UN 대사
애들레이 E. 스티븐슨 3세: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도널드 럼즈펠드(제 13,21대 미국 국방장관)
램 이매뉴얼
윌리엄 J. 브라이언
존 리드 하지
존 피터 알트겔드 (제 20대 일리노이 주지사, 독일 이민자 출신으로 헤이마켓 사건과 풀맨 철도노조 파업에서 당대 정치인 중 드물게 노동자의 편에 섰다)
켄 매팅리
허버트 소블

10.2. 배우/코미디언/감독

10.3. 뮤지션

10.4. 스포츠계

10.5. 과학계

제임스 왓슨(분자생물학자, 1962년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

10.6. 경제 및 산업계

10.7. 문학계

칼 샌드버그(퓰리처 상 3회 수상자)

베로니카 로스(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노인과 바다의 저자)

10.8. 기타 인물

[1]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켄터키 주 출신이지만, 대통령이 되기 전 생애 대부분을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와 정치 활동을 하며 보냈다.[2] 1893년 시카고 세계 박람회 개최 기원으로 만든 노래이며 남북전쟁 참전용사 찰스 H. 체임벌린이 직접 작곡한 것이라고한다. 1920년대 일리노이 의회에서 주가로 채택하였다.[3]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4] 태국 태생으로 역대 두 번째 아시아계 여성 상원의원이자 최초의 참전 여성 상원의원이다.[5] 레이건은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를 지내는 등의 정치활동을 해서, 캘리포니아 출신으로도 많이 본다. 레이건 기념도서관+묘지도 캘리포니아에 있다.[6] 버락 오바마도 출생은 하와이지만 정치생활을 계속 일리노이에서 해서 일리노이 출신으로 더 많이 분류된다. 오바마 기념센터도 현재 시카고에 건설 중일 정도.[7] 주도를 시카고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던지라, 맞게 알고 있던 오마 브래들리 장군이 오히려 곤욕을 치른 도시이기도 하다.[8]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생가와 무덤이 있는 도시이며, 일리노이주의 중요 연방건물들이 여기 거진 다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9] 시카고 외부지역에서 그나마 번화한 도시들로는 록퍼드(Rockford), 피오리아(Peoria), 스프링필드(Springfield), 아이오와주와 연담화된 쿼드 시티 지역의 Rock Island(록 아일랜드), 세인트루이스 동쪽에 위치한 일리노이 주의 이스트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해당하는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St. Clair County)정도가 있다. 언급된 일리노이의 중소도시들은 대개 10만~20만명대로 시카고와 비교해서 굉장히 밀도가 낮은 편.[10] 간혹 끝자음 's'를 살려 '일리노이즈'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11] 비행하기 좋은 날씨 조건으로만 따지면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이 좋지만, 여기는 아예 계절이 여름 밖에 없거나(...) 비행 제한 구역이 다수 존재하거나, 트래픽이 너무 많은 등의 문제가 있다.[12] 사실 인근에 위치한 아이오와, 미주리, 켄터키 주들까지 전부 농업 위주의 주들이다. 이 주들의 농장 규모를 전부 합치면... 옥수수 밭과 콩밭만으로 한반도의 몇 배 크기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작지다.[13] 이쪽은 BMO에 비해 체급이 작아 미국 국내기준 45위권[14] 일리노이주 現 연방상원의원, 現 원내총무(2005 ~ )[15]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을 위한 연방상원의원직 사임으로 재보궐. 위의 선거와 같은 날에 치러졌는데, 이 선거는 2달 정도 남은 오바마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기 위한 재보궐이었으며, 위의 선거는 2011~2017년 6년 임기를 역임할 상원의원을 위한 선거였다.[16] 일리노이 공화당 로고에 있는 GOP의 O부분에 링컨의 얼굴이 있는데, 일리노이 주에서 활동했던 링컨이 공화당 소속이어서 그렇다. 현재 공화당은 친기업적이긴 해도 흑인들을 아예 내치진 않아서 그나마 10% 이하 정도의 흑인 지지층이 존재한다. 참고로 링컨의 정치기반으로 유명한 스프링필드는 도시임에도 공화당 지지세가 은근히 강하다.(정작 링컨의 고향인 켄터키는 노예주였다.) 물론 실상은 시카고 때문에 민주당 우세주 신세다.[17] 코로나19 이전 우편투표가 적었던 시절에는 전국단위 선거(주지사, 상원의원, 대통령)를 할 때도 일리노이의 결과는 대부분 개표종료와 동시에 민주당의 승리가 선언되곤 했다. 지금은 우편투표 때문에 개표종료와 동시에 민주당 승리선언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길어봤자 개표종료 후 3시간 이내에 민주당 승리가 선언된다.[18] 시카고를 기반으로 주 상원의원(State senator)을 지냈고, 대선을 치르기 전까지는 일리노이 주 연방상원의원(US senator, 2005.01. ~ )으로 재직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초선 상원의원 임기를 2년 남겨놓은 채 사임.[19] 인국 통계 조사에 따르면 쿡 카운티는 백인이 55.4%, 흑인이 22.4%, 동양인이 6.2%로 이루어져 있다.[20] Collar counties. 쿡 카운티를 둘러싸고 있는 듀페이지· 케인· 레이크· 매켄리· 윌 카운티를 뭉뚱그려 일컫는 용어다.[21]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3명 전부 다른 주 출신이고 일리노이 출신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 유일하다. 하지만 레이건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다.[22] 정확히는 아버지가 케냐 계통의 흑인이고 어머니가 백인인 흑백혼혈.[23]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통령 취임으로 공석이 된 의석에 상원의원을 임명할 권한이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에게 주어졌는데, 블라고예비치가 쌍욕을 하면서 "나한테 돈 많이 주는 사람을 상원의원으로 임명하고, 뭐 부르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내가 상원의원 할래"라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 일리노이 주 정계가 뒤집어졌다.[24] 이후 캘리포니아로 옮겨 그곳에서 주지사를 지내고 대통령에 당선된다.[25] 시카고 출신. 남편이 자기 고향에서 주지사가 되면서 그곳으로 옮긴 뒤, 이후 남편의 대통령 임기가 끝날 무렵에 뉴욕 주로 옮겨가 상원의원으로 당선, 상원의원 임기 개시일인 2001년 1월 3일부터 남편의 대통령 임기 종료일인 1월 20일 정오까지 영부인+상원의원을 겸했다.[26] 남편과는 다르게 진퉁 시카고 토박이다.[27] 미국의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28] KFC 창업자인데 일리노이 주 출신이다. 사업을 켄터키주에서 했기 때문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