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뽀빠이(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사진은 슈퍼맨의 첫 데뷔 만화의 패러디이다.[1]
1. 개요
미국 만화가 E. C. 세가(1894~1938)[2]가 만든 작품, 뽀빠이는 국내 TV 방영 당시의 제목으로, Popeye란 철자에서 보듯 본국인 미국에서는 '퍼파이'라고 발음한다. 1982년도 한국에서 발간된 동아백과(현 두산백과)에는 이런 이유로 '포파이'라는 표제어로 적혀 있었다.또한 영어 철자는 비슷하지만, 의외로 패스트푸드업체인 파파이스(Popeye's)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3]
2. 역사
1919년 12월에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에서 연재된 것이 첫 시작이었는데, 이때는 심블 시어터(Thimble Theatre)라는 제목으로 주인공은 오일 남매와 그레이비였다. 작중에서 뽀빠이가 첫 등장한 건 1929년 1월 17일자 연재분이었는데 주인공 일행이 보물을 찾기 위해 탑승한 배의 사공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조연이었지만 인기를 끌게 되며 아예 제목과 주인공이 뽀빠이로 바뀌고 나서 연재가 이어졌으며, 세가가 죽은 뒤에는 어시스턴트였던 버드 자겐도르프 외 여러 만화가들이 이어서 그렸다가 현재는 하이 아이스먼이 만화를 그리고 있다.[4] 뽀빠이의 첫 등장 장면 이후 만화책으로 여러 번 재인쇄되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1933년에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으로 플라이셔 스튜디오에서 극장용 단편 시리즈로 제작을 시작해 1942년에 페이머스 스튜디오로 제작사가 옮겨진 후 2차 대전 선전 애니메이션을 만든 이후, 1957년까지 시리즈가 발표되었다. 또한 195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텔레비전에서 겸겸 재방송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부터 2년 동안 새 TV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방송하기도 했다. 이 작품들은 현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서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3. 시금치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진다는 설정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5], 당시 작가가 뭐 괜찮은 식품이 없나 하고 영양 정보가 실린 서적을 뒤적거리다가 '오오 시금치에 철분이 대량 포함되어 있군!'하고는 시금치를 택한 것인데, 알고 보면 당시 그 책의 시금치 철분 표시에 소수점 하나가 오른쪽으로 잘못 옮겨져 있었던 오타로 인해 철분이 10배로 뻥튀기되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사실 도시 전설에 대한 도시 전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 번역 링크 참고. 실제로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은 다른 식물들과 딱히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정작 작중에서는 뽀빠이가 힘이 세지는 이유가 '시금치의 철분' 때문이라고 언급된 적조차 없었다. 시금치를 싫어하면서도, 어머니의 "뽀빠이처럼 힘세지려면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지"라는 멘트에 낚여서 억지로 먹던 소년들이 알면 낙담할 소식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금치는 우리 몸에 너무나도 좋은 최고의 건강식 반찬으로 많이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사실은 절대 변치 않으므로 전혀 실망할 필요 없다. 이미 2002년 정재승 저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개정 증보판과 KBS2 스펀지 2004년 7월 17일 방영분에서도 말했듯이 뽀빠이만큼 세질 수는 없다곤 쳐도 올리브처럼 날씬해질 수는 있다. 덧붙이자면, 깨도 없이 날것으로 잘못 먹으면 옥살산 중독의 위험이 있다. 반드시 데치고 깨를 듬뿍 넣어서 먹자. 시금치는 수산 성분이 많아 요관이나 방광에서 결정화해서 결석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요로 결석은 엄청나게 통증이 심한 병이다. 물론 통풍도. 뽀빠이가 먹는 시금치 통조림은 가공식품이라 괜찮다. 데쳐낸 다음 시금치만 건져 조미액에 담아 포장한 것. 또 가끔 입에 물고 있는 파이프를 통해 시금치를 빨아들이는 장면이 나온다.보다 최근의 뽀빠이 애니메이션에선 담배 파이프로 흡연을 하는 묘사는 없었으나 초기 방영작만 해도 담배 연기를 뿜는 묘사나 담뱃재를 터는 묘사 등이 많았다. 이는 당시 담배가 유해하다는 인식이 없었던 탓으로 동시대에 방영되던 톰과 제리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몇 번 나오기도 했다[6]. 그래도 담배를 피우면 이빨이 누렇거나 검게 변한다는 것이 반영되었는지 흑백 방영본에서 뽀빠이의 이빨은 다른 인물과는 달리 어둡고 새카맣게 묘사된다. 컬러로 들어와서는 다시 하얀 이빨로 돌아온다. 스위트피가 있으니 그냥 "나 뱃사람이다" 강조하려고 안 피우고 물고 있기만 하는 듯. 은근히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지 않으면 힘이 약하다는 편견이 퍼져있는데, 이는 국내에 뽀빠이가 마지막으로 방영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 대부분이 뽀빠이를 시금치가 없으면 블루토에게 지는 패미컴 게임으로만 접해보고 나머지는 이름과 단편적인 정보만 들어 알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다.[7] 이는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한 게임적 허용에 불과하고, 사실 시금치를 먹지 않은 뽀빠이도 보통 기준으로 볼 때 충분히 인간 흉기다. 단지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가 인간 재해로 돌변하는 것일 뿐이다.[8]
당장 메인 빌런인 블루토부터 엄청난 근육질의 거한이지만 뽀빠이에게는 힘으로 상대도 안 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블루토가 힘자랑을 하려고 800파운드[9]나 되는 역기를 간신히 들어올리는데, 뽀빠이는 그 역기를 들고 있는 블루토까지 통째로 한 팔로 가볍게 들어올려 버린다. 1933년판 흑백 애니,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에서 5,000달러라는 당시 기준 거액이 상금으로 걸린 블루토를 잡으러 가는데, 블루토가 권총으로 양초 2개를 맞춰 양초 4개로 만들고 불까지 붙이고 기세등등하자, 뽀빠이는 가소롭다는 듯이 시금치도 안 먹은 상태에서 권총을 입으로 씹어버리고 입으로 내뱉은 총알로 기둥 여러 개를 날려버렸다. 어이없어하던 불루토가 기습하여 주먹으로 뽀빠이를 쳐 뽀빠이 얼굴이 꽈배기처럼 비틀어졌으나 그걸 푼 뽀빠이는 맨주먹으로 반격해 한 방에 블루토가 날아가서 벽에 처박혔다. 블루토가 부하들을 가득 데리고 오자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가 수십여 명을 그야말로 폭풍처럼 날려버렸다.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시금치 힘이 떨어진 뽀빠이를 상대로 다시 정면 대결 한 블루토가 몇 번 뽀빠이에게 타격을 좀 입혔지만, 결국 뽀빠이가 힘을 다한 주먹에 맞고 멀리멀리 날아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뽀빠이의 결정타를 한 방 더 맞고 기절해 제압당했다. 이렇게 정면 대결 하면 뼈저리게 당하다 보니 모든 에피소드에서 블루토는 꾀를 쓰거나 허를 찌르는 식으로 뽀빠이를 괴롭히지 절대 정면으로 덤비지 않는다.
4. 한국 방영
한국에서는 1968년에 '주먹대장 뽀빠이'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한 게 최초. 많은 인기를 끌어 70년대에 삼양식품에서 발매한 라면 비슷한 라면과자류의 아이들 과자에 뽀빠이라는 이름과 캐릭터를 사용하기도 했다.[10] 또 한국에서 유명한 MC 이상용씨가 별명을 뽀빠이라고 불렸다. 그는 젊어서 기갑 장교로 복무하고 보디빌딩을 해서 70년대 MC계에 등장할 때 그 당시론 보기 드물게 탄탄한 육체미로 유명했다. 특히 단신이었지만 팔이 굵어서 우리나라에서 열린 뽀빠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뽀빠이 이상용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스스로 사인도 '뽀빠이상용'이라고 썼다).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이벤트나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굵은 팔에 아이들을 매달고 들어 올리곤 했었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방문해 녹화 또는 녹음하여 방송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또는 여러 단체가 주촤하는 어린이 행사에 사회자로 갈 때엔 즐겨 뽀빠이가 입는 것과 같은 하얀 세일러복에 수병용 빵모자를 쓰고 갔다.[11]이후 1987년에 <뽀빠이와 아들(Popeye and Son)>이라는 후속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었다.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편당 두 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므로 실제로는 2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는 1989년에 KBS에서 더빙 방영 되기도 했다. 주인공은 뽀빠이와 올리브의 아들인 뽀빠이 주니어. 아버지와 같은 체질로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지지만 시금치를 싫어한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그래서 아버지와 달리 햄버거 사이에 시금치를 끼워서 먹곤 한다. 게다가 아들인 뽀빠이 주니어는 생긴 거도 아버지랑 다르게 곱상하게 생겼다. 대개의 내용은 브루터스의 아들인 탱크와 엮이는 에피소드가 많다. 다만 아버지들과 달리 아들들은 선의의 경쟁에 가까우며 협력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아버지들은 여전히 으르렁.... 재미있는 건 결혼한 올리브의 풀네임이 올리브 오일 뽀빠이. 뽀빠이의 성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저런 황당한 이름이다. 브루터스도 마찬가지라 아들 탱크의 풀 네임은 탱크 브루터스. 사실 뽀빠이의 성 문제는 원작 만화에서도 셀프 디스 격으로 나온 적이 있다.
뽀빠이: 너도 내 이름이 뽀빠이란 건 알잖여!
올리브: 그건 이름으로 안 들려! 무슨 병 이름 같다고!
올리브: 풀 네임이 아니면 인구 조사에 참여할 수 없어!
뽀빠이: 그럼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는 워뗘? 핫! 핫!
올리브: 그런 멍청한 이름이 어딨어! 동사무소 컴퓨터도 그런 이름은 안 받겠다!
올리브: 그건 이름으로 안 들려! 무슨 병 이름 같다고!
올리브: 풀 네임이 아니면 인구 조사에 참여할 수 없어!
뽀빠이: 그럼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는 워뗘? 핫! 핫!
올리브: 그런 멍청한 이름이 어딨어! 동사무소 컴퓨터도 그런 이름은 안 받겠다!
이는 뽀빠이의 원작가인 세가(Segar)가 더 자세한 설정을 남기지 않고 타계한 이유가 크다. 그러니 뽀빠이의 성씨는 영원한 미궁인 셈.[12] 이 후속작은 국내에서도 방영됐으며 KBS 1TV에서 1989년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6시에 방영했다. 원작이 에피소드 2개씩 묶여있던 터라 국내 방영 때도 마찬가지로 해서 무려 1시간 편성으로 방송을 했었다. 그 이전에 1988년에 대우전자가 '대우 붐붐 비디오' 레이블로 헐크,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철갑용사 제이시, 리얼 고스트버스터즈 애니메이션 등등과 같이 더빙되어 비디오로 나왔었다.
4.1. 애니메이션 시리즈
- Popeye the Sailor(1933~1957): 파라마운트 배급, 플라이셔 스튜디오(1942년부턴 페이머스 스튜디오) 제작, 극장용 단편 시리즈.
- Popeye the Sailor(1960~1962): ABC 방송,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 & 래리 하먼 픽처스 & 렘브란트 필름 & 할라와 바첼러 & 제럴드 레이 스튜디오 & 잭 키니 프로덕션 & 파라마운트 카툰 스튜디오 제작, TV판 단편 시리즈.
- The All-New Popeye Hour(1978~1983): CBS 방송, 해나-바베라 프로덕션 &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 제작, TV판 단편 시리즈.[13]
- Popeye and Son(1987): CBS 방송, 해나-바베라 프로덕션 & 킹 피처스 엔터테인먼트 제작, TV판 단편 시리즈.
- The Popeye Show(2001~2003): 카툰네트워크 방송, 극장판 총집편 재방송 시리즈.
4.2. 게임
- 게임 & 워치
- PP-23 Popeye(1981)
- PG-74 Popeye(1983)
- PG-92 Popeye(1983)
- 뽀빠이(게임)(1982)
- 뽀빠이의 영어놀이(1983)
5. 등장인물
5.1. 주역
5.2. 조역
- 바다 마녀(Sea Hag)
- 버나드(Bernard)
대머리수리로, 바다 마녀의 충직한 심복,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주인처럼 악독한 성격이며 뽀빠이와의 결투와 바다 마녀가 명령하는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으며, 빨리 이동할 때는 바다 마녀에게 다리를 잡힌 채 데려다주는 식으로 부려먹히고 있다. - 패피
- 할머니(Granny)
뽀빠이의 할머니. 본명은 버터플라이 풉덱(Butterfly Poopdeck)이다. 생김새는 그냥 치마 입은 뽀빠이. 가사를 돌보고 있으며 늘 시금치 요리를 해서인지 팔 힘이 뽀빠이 못지않다.
- 스위피(Swee'Pea)
이름의 유래는 스위트 피(Sweet Pea). 스위피는 약칭이다. 뽀빠이가 양자 삼아 기르고 있는 아기로, 누군가 버린 바구니의 아이를 뽀빠이가 우연히 발견해서 기르게 되었다는 설정. 원래 어느 왕국의 왕자였는데 스위피의 친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죽은 후, 왕가에서 그를 처지하고 나라 지배를 하는 사악한 삼촌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친어머니가 뽀빠이와 올리브 오일한테 입양하게 했다. 본인은 스위피라는 이름도, 늘 파자마를 입고 다니는 것도 매우 불만이 많은 듯.[14]
- 뽀빠이의 조카 네쌍둥이
이름은 각각 피빠이(Pipeye), 핍빠이(Peepeye), 푸빠이(Poopeye), 퍼빠이(Pupeye). 뽀빠이[15]를 작게 축소시킨 것처럼 생겼으며 역시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세진다.하지만 시금치를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블루토가 시금치 따위 먹지 말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라고도 유혹한다.뽀빠이가 늘 얘네들에게 훈시를 하다 보니 뭔가 좋은 말을 하고 '뽀빠이 아저씨 말씀'을 덧붙이는게 당시 한국에서 대유행했다.
- 유진 더 지프(Eugene the Jeep)
뽀빠이가 아끼는 애완견으로, 만화판에선 아프리카 탐방 중 뽀빠이가 발견해 올리브 오일에게 먼저 보여줬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초능력을 사용하는 강아지로 자유자재로 공중 부양을 하며, 말만 못 할 뿐 머리도 좋기 때문에 블루토와 바다 마녀의 잔꾀를 이기고 뽀빠이를 돕는 훌륭한 견공이다. 후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극장판에서도 출연할 예정이었고 군용차량 지프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 뽀빠이 주니어(Popeye Jr.)
이름 그대로 뽀빠이와 올리브 오일의 아들로, 작중에서는 주니어라고 불린다. 아버지처럼 시금치를 먹으면 파워업하지만, 어린아이인 만큼 인상을 찌푸린다.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유전자를 받지 않았는지 뽀빠이나 패피와는 달리 금발의 미소년이다.[16] 전작에서 나온 스위트피와는 혈연관계가 없는 의붓형제겠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보니 둘이 함께 나온 적이 없어서 자세한 설정은 없다.
- 기질(Geezil)
풀 네임은 조지 W. 기질(George W. Geezil). 러시아 억양의 영어를 쓰는 구두 수선공으로, 성질이 괴팍하며, J.웰링턴 윔피의 구두쇠 짓을 싫어해 그의 모든 것을 혐오한다. 만화에서는 많이 나오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뽀빠이와 블루토, 올리브 오일과 윔피에게 비중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 블로조 왕(King Blozo)
시금치 왕국을 다스리는 국왕, 시리즈별로 묘사가 다른데 뽀빠이의 양아들인 스위피를 약으로 만들려는 악행을 벌이는가 하면, 힘없는 소시민 격인 인물로 나오고 뽀빠이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오기도 한다. 국정 운영 능력도 매번 다르게 묘사되는데 대놓고 국민들에게 물러나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며 어떨 때는 무난하게 잘 다스리는 왕으로 묘사된다.
- 리지(Lizzie)
뽀빠이와 아들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블루토의 아내. 남편만큼이나 우락부락하고 성격이 못됐다.
- 탱크(Tank)
블루토와 리지 부부의 아들로, 뽀빠이와 아들의 오리지널 캐릭터. 부모님처럼 우락부락하고 성격이 못됐으며 뽀빠이 주니어와는 사사건건 대립하는 관계. 학교 일진이며 자신처럼 우락부락한 친구들을 데리고 다닌다. 아버지인 블루토가 늘 양복을 입고 다니며 귀빈들을 초대하는 걸 보면 금수저인 모양.
햄 그레이비(Ham Gravy)
풀 네임은 해럴드 햄그레이비(Harold Hamgravy). 정확히는 작가가 뽀빠이 이전에 연재했던 심블 시어터(Thimble Theatre)의 주역으로, 올리브 오일의 원래 남친이었다. 하지만 단역이었던 뽀빠이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주인공 자리는 물론 올리브의 남친 자리도 차지하게 되며 뽀빠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지만 실사 영화판에서는 등장한다.
- 캐스터 오일(Castor Oyl)
올리브 오일의 오빠로, 뽀빠이에게는 처남이 된다. 키가 왜소증 수준으로 매우 작으며, 올리브와 함께 심블 시어터 시절부터 등장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이 없지만 '디질 오일'이라는 딸이 등장하며 그 아버지인 캐스터 오일의 존재가 암시된다.
- 디질 오일(Deezil Oyl)
1960년대판에 나오는 올리브의 조카로 굉장한 사고뭉치 소녀, 올리브에게 매번 반항하며 말을 듣지 않으나, 뽀빠이가 하는 말은 잘 들으며 그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다.
- 패치아이(Patcheye)
코믹스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뽀빠이의 조상이다.[17] 200년 전에 악명 높은 해적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실종됐으며, 자기 자손도 바다 사나이로 키우고 싶어 했다고 하는데 그의 후손인 패피와 뽀빠이는 직업이 선원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유령으로 나타나 후손 뽀빠이를 괴롭히며 대립한다.
6. 영화
6.1. 뽀빠이(1980)
공식 예고편 |
로버트 알트만이 연출을 맡은 영화(1980)도 있다. 파라마운트와 디즈니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로빈 윌리엄스의 첫 영화 주연 데뷔작으로 그가 뽀빠이를, 70년대 로버트 알트만 영화의 뮤즈이자 샤이닝으로 잘 알려진 셜리 듀발이 올리브로 나왔다. 뮤지컬 영화에, 캐릭터 재현도가 엄청나게 높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없었다. 그것도 브루터스가 스스로 뽀빠이에게 시금치를 먹인 '자폭'이다. 어쨌든 영화도 시금치 먹고 힘이 세지는 건 변함이 없다. 비평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흥행이 폭망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제작 예산 2천만 달러를 들이고, 박스 오피스 수익은 6천만 달러로 예산의 2배 이상을 벌었기 때문에 어쨌든 성공은 했다. 하지만 어렵게 제작을 따낸 파라마운트나 디즈니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은 결코 아니었기에, 망한 걸로 여긴다고. 사실 영화 수익이라는 게 극장과 반씩 나누어 가지기 때문에 영화사가 가져간 돈은 3천만 달러고, 제작비에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나면 남는 돈은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영화의 스토리는 뽀빠이가 어딘가에서 배를 타고 찾아오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결코 잘 만든 영화는 아니다. 사운드 믹싱도 이상하고(모든 대사가 멀리서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카메라 워크도 기묘하다(클로즈업을 해야 할 장면에서 롱 샷으로 찍는 등). 때문에 전체적으로 매우 산만한 느낌이 들며 마치 무대 연극을 보는 듯한 감각이다. 그러나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이 장면은 이렇게 찍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평가를 스스로 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나름 흥미롭다. 1977년 당시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로버트 에반스는 <애니> 뮤지컬을 보고 감동을 받아 <애니>의 극장판을 만들고 싶어 했지만 <애니> 뮤지컬의 저작권이 다른 회사에게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자, 에반스는 <애니>를 대신할 새로운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데 바로 이 작품이다.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한 세트는 몰타에 세워졌는데, 아직도 건재할 뿐만 아니라 몰타인들이 그 모양 그대로 테마파크로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다. 뽀빠이 마을이라는 명칭으로 몰타 앵커베이에 위치하므로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의의가 있다면 뽀빠이의 성공으로 뒷전이 된 원작 심블 시어터의 설정을 일부 차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뽀빠이에게 주인공 자리를 뺏기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진 해럴드 햄그레이비를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심블 시어터에 대해 자세히 찾아본 모양이다.[18]
6.2. 미정 영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극장용 3D CG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감독은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3)과 몬스터 호텔의 감독인 겐디 타르타콥스키로, 어릴 적부터 뽀빠이의 광팬이었기에 뽀빠이의 감독을 맡은 것을 운명처럼 여기고 있다고.하지만 그 이후로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19][20] 그리고 제작 중으로 다시 발표했다.#
6.3. 새 실사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작사 처닌 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제작 중이라고 한다. 배급사는 미정. #7. 여담
- 원작자 E. C. 시가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체스터에선 지역의 명물로 대접받고 있는데, 시가지 곳곳에는 본 작품의 등장인물들을 본뜬 동상들이 있다.
- 1979년에 태평양 출판사에서 영한대역문고로 원작 만화를 국내 최초로 출간하였다. 그런데 일본판 중역의 혐의가 짙다.
1996년에 미래미디어에서 다시금 영한대역문고로 출간하였다. 이쪽은 정발인 듯. 표지에는 뽀빠이라 해 놓고 속 내용에서는 파파이라고 표기했다.
-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프로파간다 에피를 만든 적도 있으며, 당시 일본군을 부르던 멸칭 jap을 쓴 “You're a Sap, Mr. Jap”라는 제목의 작품도 있다. 여기서 뽀빠이는 만신창이가 된 채 해군 간선거에 입항한 미 해군 함선들을 순식간에 수리해 대함대를 만들어내고, 일본군을 혼내주고 일본 군함도 박살 낸다. 마지막 씬은 욱일기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며 엔딩. #해당 에피소드 이외에도 히틀러나 히로히토 빰을 때리고, 독일 잠수함과 일본 스파이와도 싸우는 작품도 있다.
- 괴작 홍콩 코미디 액션 영화인 <이삼각위진지옥문(李三腳威震地獄門)>에 등장하는 짝퉁 뽀빠이. 이 영화에는 뽀빠이 외에 온갖 짝퉁들이 바글바글거린다. 주인공 이삼각부터가 이소룡 짝퉁.[21][22]
- 일본 애니메이션 제트소년 마르스에서 대놓고 뽀빠이 거대 로봇이 나왔다. 그나마, 몸집은 거대한 주사위이지만 얼굴은 꼼짝없이 이 뽀빠이를 그대로 썼다. 한국 더빙 방영판에서 이름은 힘만점. 거대한 로봇답게 힘은 쎄지만 마르스에게 털렸고 로봇 에너지를 빼앗는 특수 채찍을 무기로 쓴다. 극중 서커스에 속아 활약하게 된 마르스를 이 채찍으로 치지만, 마르스의 반격으로 입에 문 파이프가 채찍에 휘말려 힘을 다 쓰고 에너지가 바닥나 쓰러졌다. 말은 못 하는지 대사도 없다.
- 사실 초창기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거의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봐도 좋을 만큼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다. 애니메이션의 뽀빠이는 우리가 익히 아는 시금치 먹고 힘세지는 밝고 명랑한 영웅이 맞지만, 원작에서의 뽀빠이는 염세주의자이다. 언제나 인상을 쓰고 세상만사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성질 더러운 뱃사람이다. 특히 범선이 사라져 간다는 게 주요 불평거리. 하지만 뽀빠이가 가장 우울해하는 것은 하루 종일 싸움을 한 번도 못 했을 때이다.
- 그 외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뭔가 비뚤어진 문제아들만 나오는 그런 만화였다(히스테리 부리는 올리브라든가, 바다에 미쳐 아들 버리고 간 뽀빠이의 부친이라든가). 시금치는 파워 템으로 먹는 게 아니라 평소 뽀빠이 집안의 주식이다. 그래서 스위피는 시금치에 진저리를 내지만 덕분에 브루터스를 때려눕힐 정도로 완력이 강해졌다. 뭔가의 사정으로 시금치를 오랫동안 못 먹으면 파워가 떨어지는 것은 원작 만화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금단증상
(간단히 번역하면 블루토가 웃기게 생긴 여자애라고 스위피를 비웃자 뽀빠이가 너 지금 실수하는 거라고 하고, 스위피가 그대로 한 방에 KO시킨 것. 뽀빠이는 스위피더러 혼내는 게 아니라 니가 그렇게 시금치 먹고 다른 사람을 있는 힘껏 쳤다간 큰일 날 수 있다고 경고만 하고 있다.)
-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180도 환골탈태, 초창기 원작의 성질 더러운 뱃사람은 흑역사로 묻혀버리고 모두가 잘 아는 시금치 덕후 뽀빠이만이 남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애니메이션 버전은 대중에게 시금치를 비롯한 야채 섭취를 권장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금이 투여된 작품이었는데, 원작이 아무리 염세주의적이고 삐뚤어진 문제아들만 나온다고 해도 스폰서가 스폰서이니 수정을 가해서 오로지 시금치(야채)를 먹고 힘이 강해지는 건전하고 건강한 뽀빠이의 이미지로 재탄생된다. 그외 1930년대 제작된 단편들을 찾아보면 오프닝에 NRA 마크가 표기된 단편이 나온다[23].
-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딸아이의 디폴트 네임이 뽀빠이에 등장하는 올리브 오일에서 비롯되었다.
- 탄생 70주년을 맞이한 1999년에는 오션 코믹스에서 뽀빠이와 올리브의 결혼 후를 다룬 헌정작 <The Wedding of Popeye & Olive>가 발매된 바 있다.#
- 펑크 밴드인 Face to Face가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적 있다.
- 한국에서는 1989년 1월에 저작권 보호 기한인 50년이 만료되었다. 다만 한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렸다는 의미일 뿐 저작권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니다. 이 보호 기한이 설정되고 만료되는 기준은 국가나 지역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호받고 있는 곳도 있다. 따라서 주의할 점은 캐릭터 자체의 저작권이 만료된 것이지 캐릭터의 그림은 그것을 그린 사람에게 2차 저작권이 유효하다. 즉 다른 사람이 그린 뽀빠이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저작권에 위배되므로 무료로 뽀빠이를 사용하고 싶으면 직접 그려야 한다. 더불어 뽀빠이 캐릭터를 티셔츠나 엽서에 인쇄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뽀빠이란 이름을 상품에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의 영역이 아니라 상표권의 영역이기에 별개의 문제이다.
- 지금은 잊혀졌는데 유림이란 필명으로 만화가로 활동하던 이가 1985년에 만화로 그린 바 있다. 나중에 이 이름으로 좁쌀뽀빠이라는 한국인 캐릭터[24]를 등장시켜 이 뽀빠이(극 중 이름은 미국뽀빠이)랑 대결하는 줄거리로 "좁쌀 뽀빠이와 미국 뽀빠이"라는 만화로 그렸는데 끝은 허무하게 좁쌀뽀빠이가 기권하여 졌다. 한데 나중에는 유림이란 이름과 그림체나 낸 곳도 같거늘 좁쌀뽀빠이가 꼬맹이 뽀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만화도 1986년에 나왔다. 제목은 꼬맹이 뽀빠이와 우주괴물.
- 이 만화의 이름을 딴 일본의 패션 잡지인 뽀빠이(ポパイ)가 있다.[25] 그런데 앞서 언급되었듯 뽀빠이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을 박살 내는 에피소드가 있다(...).
- 1930~40년대 플라이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단편들은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역사가, 평론가들한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며, 1940년대 페이머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단편들은 이전보다 저평가받지만 재방영과 광 매체가 발매된 현재는 호의적인 재평가가 늘어났다. 다만 1950년대에 제작한 단편들 중에선 파라마운트 판결 등의 이유로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과거의 단편을 재탕해서 리메이크한 작품도 여럿이 나와 이들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으며, 1960년대 TVA 시리즈는 앞의 경우와 비슷하나 일부 코믹 팬들은 연재되는 만화에 충실한 플롯이란 이유를 들어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 미국 만화에서 최초로 유명세를 탄 슈퍼히어로 캐릭터 슈퍼맨보다 몇 년 앞서서 데뷔하여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 남을 도와주고 비인간적인 내구력의 신체를 지녔다는 점에서 (이러한 면에 주목해서) 슈퍼히어로 캐릭터의 선구자 격인 캐릭터로 뽀빠이를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 톰과 제리처럼 뽀빠이 애니메이션 역시 몇몇 에피소드에서 인종 차별 논란이 있던 탓인지 내려간 에피소드들도 있다. 식인종이나 원주민 관련 에피소드들이 그렇고, 독일인, 이탈리아인, 일본인을 풍자하던 2차 세계 대전 프로파간다적 에피소드도 현대 관점에선 나름 문제 이슈가 되는 듯하다. 물론 원주민 관련 풍자가 제일 논란이 많았다.
- 알라딘(애니메이션)/게임 중 90년대 가정용 게임기 버전에서 뽀빠이가 등장하는 것이 있었다. 뽀빠이가 알라딘 대신 등장하여 칼을 휘두르고 사과를 던진다.
- 파파이스랑 영어 철자가 같다.
[1] 뽀빠이와 슈퍼맨은 후술하듯 동일한 회사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다....[2] Elzie Crisler Segar. 일리노이주 체스터 출신으로, 리처드 F. 아웃콜트(1863~1928)의 도움을 받아 1916년 <시카고 해럴드>에서 '찰리 채플린의 코믹 케이퍼스'로 데뷔했다.[3] 다만 파파이스 설립자 알 코플랜드가 진짜로 뽀빠이의 제작사에 돈을 지불하고 뽀빠이를 광고에 활용한 적이 있고 일부 매장 남자화장실엔 뽀빠이 여자 화장실엔 올리브라고 표시한 곳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1990~2000년대에 메뉴를 시킬 때 뽀빠이 관련 상품을 선물로 준 적이 있다.[4] 세가는 9년 동안 뽀빠이를 연재하다가 백혈병과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 세거가 투병 중일 때 킹 피처스 소속 만화가인 닥 위너(Doc Winner)가 대신 뽀빠이를 연재했다. 세거 사후 위너를 비롯한 킹 피처스의 만화가들이 연재를 이어나가다가 세거가 생전 받아들인 제자 버드 자겐도르프(Bud Sagendorf)가 정식으로 연재한다. 자겐도르프 사후에는 하이 아이스먼(Hy Eisman)이라는 작가가 연재 중이다.[5] 시금치의 효과가 뽀빠이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 야구 경기 에피소드에서 뽀빠이가 실수로 시금치 통조림을 흘렸는데, 블루토가 시금치를 먹튀하고 야구장 잔디를 통조림에 담아 돌려주면서 뽀빠이가 초반에 관광당한다(뽀빠이가 배트를 휘둘렀는데 블루토가 던진 야구공이 배트를 관통한다). 하지만 뽀빠이가 경기장에 시금치 씨앗을 심고 그 싹을 먹은 뒤 파워 업 한다. 이후 블루토가 먹튀한 시금치의 효과가 먼저 떨어지게 되면서 뽀빠이가 야구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6] 당시 작품들에서 부유층이나 거만한 캐릭터가 여송연을 피우는 건 확고한 클리셰였다[7] 정확히 말하면 뽀빠이는 국내에 90년대까지 방영됐었고 패미컴은 물론 슈퍼 패미컴이 나왔을때까지도 아직 TV에서 방영 중이었다. 시기보다는 게임 버전이 워낙 인기있어서 묻힌 케이스.[8] 'The Mighty Navy' 에피소드를 보면 시금치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수십 톤짜리 닻을 맨손으로 끌어올리고 90mm 대공포를 맨손으로 들고 쏜다. 시금치를 먹으면 어뢰 발사관에서 발사돼서 주먹 한 방에 전함을 용골만 남기고 날려버린다.[9] 362.9kg[10] 당시에는 뽀빠이 저작권이 살아 있을 때이지만, 저작권 개념이 없던 시절이다. 1987년 국제저작권협약 가입 뒤에도 그 이전에 창작된 거라 불법도 아니었다.[11] 재미있게도 앞서 서술했다 싶이 이상용은 해병대 기갑 장교 출신이었다. 그래서 군 위문 공연을 갈때는 세일러복이 아니라 정복을 입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12] 다만, 뽀빠이의 아버지가 Pappy고 조상이 Patcheye인 점을 봐서는 저 집안은 성씨도 없고 아이들 이름도 저 따위로 짓는 게 종특인 모양이다. 뽀빠이의 할머니가 '버터플라이 풉덱'이라는 이름이 있긴 하지만 본인을 Miss라고 자칭했다는 점에서는 어떤 이유든 남편이 없다는 뜻이고 이 '풉덱'이란 성씨는 본인의 친정 성씨인 것으로 보이는 탓에 뽀빠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13] 성우 김현직이 뽀빠이를 맡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버젼이다.[14] 이 때문에 성인이 된 스위피에게 뽀빠이가 두드려 맞는 꿈을 꾼 적이 있다.[15] 친척 아저씨뻘이지만 정확한 촌수는 알 수 없다. 일단, 패피의 말로는 뽀빠이는 외아들이라고 하니 적어도 삼촌은 아니다. 추측할 수 있는 건 저딴 성의 없는 이름에, 외모까지 보면 뽀빠이의 부계 쪽 친척 형제의 자식들로 보인다.[16] 하지만 뽀빠이나 파피는 고령이고 직업이 찬바람 맞으며 고생하는 일이다 보니 원래는 미남이지만 푹 삭았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할머니도 똑같이 생겼다는 점을 보면 주니어는 아버지 쪽 유전자는 1도 받지 않은 외탁인 모양.[17] 패피가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그를 그리워한다는 점을 보면 뽀빠이에게는 고조할아버지뻘로 보인다.[18] 정작 작중에서는 올리브에게 차이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등장할 뿐.[19] 사람들에게 나오기도 전에 혹평을 받고 있는 이모티: 더 무비 때문에 취소됐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니라고 판명되었다. 즉, 취소는 아닌 것.[20] 소니 측에서도 뽀빠이 애니화 제작에 지원하겠다고 한 걸 보면 아직 취소되지 않고 제작 중이란 것이다.[21] 주연은 무려 양소룡과 신일룡![22] 캐스팅(?)이 참 화려하다. 선역 캐릭터로는 이소룡, 뽀빠이, 쿵푸의 콰이 창 케인, 독비도의 방강이 출연하며 악역 캐릭터로는 007, 대부, 자토이치, 드라큘라, 엠마누엘, 이름 없는 사나이, 엑소시스트가 출연한다. 물론 다 실제 배우는 아니다.[23] 다만, 이 시기의 NRA는 지금과는 정반대로 강력한 총기 규제를 주장한 단체였다. 이 단체가 현재 우리가 아는 막장 극우 단체가 된 것은 1970년대의 일이다.[24] 외계인 소녀가 준 온갖 재료로 만든 약을 먹고 힘이 쎄졌다. 이 소녀가 지구인으로 변장해 살아가는데 이름이 김 E.T.이다... 극 중에도 '뭔 이름이 그러냐?' 하고 다들 어이없어하고 영화 이티를 재미있게 봐서 지은 이름이라고 좁쌀뽀빠이가 얼버무린다. 원래 모습은 도깨비처럼 뿔이 나고 못생긴 얼굴이라서 극 중에 원래 모습을 보이자 도깨비라고 하면서 기절하기도 한다. 문제는 주인공 좁쌀뽀빠이를 좋아하는 거라서....[25] 자매지인 올리브와 브루터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