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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1:34:45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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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팝콘5.jpg
1. 개요2. 만드는 원리3. 분류
3.1. 형태별 분류3.2. 종류
4. 브랜드
4.1. 미국 브랜드
4.1.1. 전자레인지용4.1.2. 매장
4.2. 한국 브랜드
5. 역사6. 영화관과 팝콘
6.1. 가격 논란
7. 성분8. 비슷한 음식9. 여담10.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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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Popcorn

옥수수를 튀긴 음식. 바삭바삭해서 과자같은 식감이 느껴진다. 전자레인지로 튀기든 후라이팬으로 튀기든 간에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게 만드는 간식 중 하나다.

가장 오래된 옥수수 가공식품인 동시에, 가장 대중적인 현대 간식이기도 하다. 사실, 컵에다가 담아먹는 등의 오늘날 팝콘은 현대에 들어서 만들어진 것이라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다.

2. 만드는 원리

팝콘을 처음 접하면 노란색의 납작한 모양의 옥수수 낱알이 어째서 튀기면 하얗고 동그래지는지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팝콘이 튀겨지는 원리는 옥수수 낟알 속에 존재하는 수분, 유분과 관련이 있다. 수분과 유분은 가열하면 증기로 변해 빠져나오는데, 폭열종 옥수수는 껍데기가 단단해 수분과 유분이 증기 상태로 갇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내부 압력이 올라가게 되고 온도가 약 180도 정도가 되면 내부 압력이 930kPa(약 9.2기압) 정도까지 올라가 압력과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뻥! 하고 터지면서 내부에서 끓었던 단백질전분이 거품으로 올라온다. 그래서 거품이 순식간에 굳으면서 팝콘이 된다.
팝콘이 튀겨지는 순간을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모든 종류의 옥수수가 팝콘 만들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고, 보통 팝콘의 재료는 '폭열종'이나 '폭립종'을, 토종 옥수수 중에서는 '쥐이빨 옥수수'를 쓴다. 다른 품종들에 비해 비교적 단단하고 수분이 낟알의 중심부에 저장되어 가열하면 수분이 팽창하며 터지기 때문이다.

이런 폭열종 옥수수를 칭하는 단어 자체도 팝콘일 정도. 이름의 유래부터가 펑!(Pop)+옥수수(Corn Maiz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ochoclo1.jpg
폭열종 옥수수 낟알과 팝콘으로 튀겨진 후의 비교

3. 분류

엄밀히 따지면 강냉이, 뻥튀기 같은 것도 팝콘과 계보가 같다. 곡물에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해 뻥튀긴다는 원리는 거의 비슷하다. 폭열종 특유의 껍질 때문에 딱히 강한 압력용기 없이도 만들 수 있고 옥수수 품종이 다르다보니 튀겨놓은 식감이 다르고 겉에 묻히는 양념이 다를 뿐이다.

3.1. 형태별 분류

파일:버터플라이형 팝콘 머쉬룸형 팝콘.jpg
버터플라이형(좌)과 머쉬룸형(우) 팝콘
팝콘을 튀긴 후의 모양에 따라 버터플라이형과 머쉬룸형으로 나뉜다. 버터플라이형은 알갱이 모양이 서너 갈래로 나뉘어 튀겨진 모양이고 머쉬룸형은 뻥튀기처럼 두껍고 동그랗게 튀겨지는 모양이다. 버터플라이형은 머쉬룸형보다 식감이 바삭하며 아예 튀기기 전에 집어넣거나 다 튀긴후에 위에 대충 뿌려도 되는 짠맛 시즈닝을 입히는 용도로 사용한다. 머쉬룸형은 캐러멜이나 초콜릿 등의 단맛을 입히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시럽을 입히거나 과립형태의 가루를 끼얹어 버무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걸 만드는 데에는 머쉬룸형이 부서지지 않고 적합하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보면 맛에 따라 팝콘 형태가 두 종류라는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 두 형태는 튀기는 옥수수 종류가 약간 다르니 사기 전에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식감도 좀 달라서 버터플라이형이 좀 더 바삭하고 머쉬룸형은 약간 푸석한 편이다. 또한 온도 등 조리 조건에 따라 머쉬룸용 옥수수도 머쉬룸형으로 깔끔하게 나오지 못하고 버터플라이형처럼 튀겨지는 경우도 제법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캐러맬 팝콘이 이래저래 만들기가 번거로워 가정에서 잘 만들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나오는 소포장으로 소분된 팝콘용 옥수수는 대부분 버터플라이형이고 머쉬룸형은 드물다. 머쉬룸형은 보통 업소용 10kg짜리같은 대용량으로 알아봐야 구할 수 있다. 같은 양을 튀길 경우 머쉬룸형이 20%정도 부피가 더 크게 나오고 범용성이 좀 낮은 캐러멜 팝콘용이기 때문에 머쉬룸용 옥수수가 조금 더 비싼 편에 속한다.

3.2. 종류

팝콘도 꽤 종류가 다양하다. 한국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먹는 팝콘 옥수수는 대부분 미국산이다. 각각 국산 옥수수를 쓸 수 있겠지만 미국산 옥수수가 가격이 싸고 단가와 원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유럽도 미국산 옥수수를 쓸 때가 있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는 자국 위주의 팝콘용 옥수수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산 옥수수를 잘 수입하지 않는다.

4. 브랜드

유명한 브랜드로는 1981년 미국에서 출시된 'ACT Ⅱ'가 있다.[4]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백화점의 수입식품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나, 트랜스 지방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이후 2010년대 들어 버터향만 들어와 판매 중이다.

참고로 멕시코의 'ACT Ⅱ'[5]는 우리나라보다 맛이 엄청나게 다양하다. 예를들면 기본 버터맛부터 내츄럴, 할라페뇨맛, 칠리 & 라임맛, 저칼로리 버터맛, 버터 엑스트라맛, 캐러멜맛 등 상당히 많다.

4.1. 미국 브랜드

4.1.1. 전자레인지용

전자레인지용 팝콘의 고장답게 여러 전자레인지용 브랜드가 존재한다. 하지만 정식으로 팝콘기계에 넣는 것만큼 버터도 좋은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양념과 옥수수 질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만큼 가격이 싸기도 하다[6]. 또한 저 밑의 셋을 포함한 일부 브랜드에서 '전자렌지의 팝콘 버튼을 쓰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웬만한 전자레인지의 팝콘 모드는 브랜드별로 설정 차이가 있어 팝콘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거나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7]

4.1.2. 매장

최근 뜨는 브랜드는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한 가렛팝콘으로, 이쪽은 공산품이 아닌 수제 팝콘으로 매장에서 판매한다. 우리나라에도 롯데월드몰에 매장이 있다. 영화관처럼 얇게 코팅된 것이 아닌 두껍게 코팅된 카라멜 팝콘과 치즈팝콘의 조화가 단짠단짠이라는 아름다운 맛을 이끌어내 매우 일품이라는 평. 흠이라면 크고 아름다운 가격(...)

뿐만 아니라, 시카고에서는 Nuts on Clark라는 매장 또한 존재한다. 이 매장 역시 도시에 존재할뿐더러, 오헤어 공항에도 있다. 입국한 후에 출출하면 짐을 다 찾고 나온 후 왼쪽에 매장이 있다. 다만 공항인 관계로 맛에 대한 보장은...

4.2. 한국 브랜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팝콘 브랜드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전자레인지에 직접 돌려서 튀기는 방식의 팝콘으로, 사조참치 만드는 사조산업의 '로하이 팝콘'[9]과 이미 튀겨져 판매하는 방식의 팝콘으로 제이앤이(J&E)의 '커널스 팝콘'이 있다. 이 팝콘 회사는 사실상 국내 팝콘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어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국산 팝콘은 상표나 제품 이름이 달라도 사실상 이 회사가 전부 생산하고 있다.

크라운제과에서도 듀팝스 팝콘을 만들었으나 인지도가 떨어졌으며, 그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단종된 상태이다. 과거에는 두라푸드라는 회사로 부터 납품받는 방식이었으나 나중에는 제조원이 크라운제과로 바뀐 듯. 사실 이 두라푸드라는 회사는 크라운해태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이다. 윤석빈 사장이 최대주주로 해태/크라운제과 제품인 연양갱과 웨하스를 위탁 생산하면서 오너 일가의 지배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5. 역사

가공식품이다보니 근현대에 나온 음식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멕시코 원주민들에게서 유래되어 이로쿼이 등 미국 원주민들까지 즐긴 매우 유서깊은 전통 요리이다. 멕시코 원주민들은 이를 모모치틀리(momochitli)라 부르며 음식겸 장식물로 사용했다.

낱알의 껍질이 얇은 품종이 개발되기 전까지 옥수수의 껍질은 지금보다 두껍고 딱딱하고 질겼으며, 이 때문에 그냥 알곡으로 먹거나 가루를 내기에 불편했다. 하지만 이런 낱알을 가열하기만 하면 속살의 수분과 유분이 팽창해서 터지면서 딱딱한 껍질을 스스로 잘게 부숴주므로 먹기 편해지는 것이다. 적은 수고로 알곡을 먹기 좋게 가공할 수 있는 단순한 요리법인 팝콘이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옥수수 조리법 중 하나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카라멜 코팅은 안 했다.

그후 유럽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옥수수 농사에 성공하며 19세기경 팝콘 대량생산 기계가 발명되면서 '팝콘=한봉지에 5~10센트정도면 살 수 있는 대중적이며 값싸고 맛좋은 간식'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게 된다. 대공황 시기에는 소비력 저하와 금주령으로 인해 다른 농사는 지어도 이득을 보지 못했지만 팝콘은 위낙 가격이 싸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팝콘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도 허다해서 옥수수 농사는 이득을 봤다는 얘기도 있으며 심지어는 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군전투식량에도 팝콘이 들어가 있었을 정도고, 다른 곡물 농사는 수확해도 판매를 못할 위험이 있지만 옥수수는 팝콘 덕에 수요가 많으니까 옥수수 농사를 하면 그럭저럭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한다.

역사가 짧아서 전통요리라고 부를만한게 별로 없는 미국에서 땅콩버터와 함께 '전통 요리'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 물론 미국에서도 원주민들이 수천여 년전부터 만들어 먹던 것이라, 현대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크게 자랑할 건 아니라는 자조적인 비아냥도 있긴 하다.

단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북미 국가인 캐나다에서도 먹기도 하는데, 그 유례가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와 멕시코, 즉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이 폭립종 옥수수를 가열해 요리해먹던 것에서 비롯된 음식이다 보니 팝콘의 실제 원조가 어느 나라인가를 두고 북미 네티즌들끼리 키배가 벌어지는 일도 있다.

팝콘의 역사

6. 영화관과 팝콘

영화관의 영혼의 단짝이라고 부를만큼 영화관에서 팝콘을 많이 먹는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주로 파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과자들보다 먹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과자는 입에 넣고 씹으면 바삭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른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팝콘은 다른 과자들보다 소리가 아주 작게 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팝콘 자체는 입에 넣으면 바삭거리는게 입도 심심하지 않고, 단시간에 빠르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스러기도 적어 청소하기 수월한 것도 장점. 튀겨진 팝콘은 수분이 거의 없어서 많이 먹으면 목이 메이기 때문에 십중팔구는 음료를 찾게 되는데, 덕분에 극장측에서 음료도 같이 끼워 팔 수 있다는 것 역시 숨겨진 노림수 중 하나다. 그래서 항상 팝콘 세트 메뉴에는 음료가 함께 나온다.

주의할 점은 제조과정 중 실수로 인해 터지다만 옥수수 알이 팝콘에 붙어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 것이다. 날옥수수알과 다를게 없어서 어두운 극장에서 스크린에 집중하느라 대충 집어넣어서 생각없이 씹다가 이가 부러지는 불상사도 나온다고 한다. 특히 충치 등의 이유로(치료하느라 금이나 레진을 채웠다던가) 이가 약해진 사람들이면 더더욱 주의해야한다.

다만 1920년대 미국 극장에서는 영화관 카펫을 더럽힌다는 이유로[10] 팝콘 반입을 금지했는데, 앞에서 설명했듯 경제 대공황 시기에 값이 싼 팝콘이 큰 인기를 얻자 영화관에도 팝콘 반입이 가능해졌다. 팝콘 반입을 못 하게 하는 극장은 사람들이 가질 않아서 문을 닫을 정도였다. 이후 태평양 전쟁 과정에서 일본 제국이 미국의 주요 설탕 공급지였던 필리핀을 점령하고, 또 다른 설탕 공급지인 하와이도 각종 물자가 군대에 징발되면서 미국 내의 설탕 공급이 줄어들자 설탕을 쓰지 않는 팝콘이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대부분이 되었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이 문화가 남아 사람들에게 영화관 간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팝콘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후에 이러한 문화가 오래동안 지속되었으며, 미국식 시네마의 전 세계적 보급으로 세계의 영화관에서도 팝콘을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문화가 정착해서 남아있다. 한때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감염방지 차원에서 1920년대처럼 영화관에 팝콘 반입을 금지하는 극장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엔데믹이 되어가는 단계가 되어서야 재개되었다.

국내에서는 80년대부터 미국의 영화관 팝콘 문화가 알음알음 알려져 몇몇 극장에서 팝콘을 팔기 시작하였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하였다. 그러다 90년대에 들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널리 보급되자 너나할것 없이 팝콘과 음료를 팔기 시작하여 순식간에 인기가 증가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6.1. 가격 논란

과거 미국 영화관의 수익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화상영으로 얻는 이득보다 팝콘판매 수익이 오히려 더 크다는 것을 발견하고, 마케팅 성공사례로 전공서적에도 수록되는 영광도 얻었다. 팝콘과 영화 산업의 관련은 매우 밀접해서, 영화 산업과 옥수수 가격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기사까지 나왔다.

영화관 매점에서 팔지만 갈수록 그 가격이 올라서 팝콘과 음료수 가격이 오히려 영화관 표값보다도 비싼 상황이 되었다. 아무래도 팝콘은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맛이나 식감이 좋은지라, 집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서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비싼 가격에도 구입할 동기가 충분하다는 점, 팝콘에 첨가하는 소금 등의 조미료 때문에 목도 자연히 마르기 마련이라 팝콘을 사는 사람은 음료수도 같이 집어서 사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영화관과 팝콘+음료수 매출은 떼어놓고 보기 어렵게 된 듯하다. 그리고 이것이 아예 영화관의 수입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뉴스에서 쿨타임만 되면 팝콘관련 원가논란(원가는 수백원 정도인데 수천원에 팔므로 이것은 폭리다!)이 보도될 때마다, 영화관에서는 팝콘 매출이 영화표 적정가 산정에도 영향을 주므로 팝콘가격 조정은 불가하다(팝콘장사 못하게 하면 영화표값 올릴 수밖에 없다!)고 대응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영화관 내부에는 팝콘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2008년 이후로 영화관 내부에 다른 음식물을 반입해도 되도록 규정이 완화되었기(정확히는 공정위가 음식물 반입금지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영화표값이 올라가는 것을 보느니 팝콘 대신 영화관 밖에서 싼 과자를 사서 대체하는 선택지를 택하는 편이 나아서 영화관 팝콘 가격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용인하는 편이고 영화관의 폭리 논란이 본격적으로는 여론몰이를 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물론 모두가 팝콘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영화관 팝콘을 다 사지 않게 되면 이런 영화관의 논리도 설득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보러 가는 것'을 일종의 문화활동이자 오락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후각을 강하게 유혹하는 팝콘 냄새가 영화관에 퍼지면 팝콘을 사고 싶은 충동도 강해지기 마련이고 특히 이에 낚인 아이가 굳이 팝콘을 원하면...질소과자 문서에도 잘 나오지만 이를 대놓고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약관이 개정된지 시간이 꽤 지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음에도 영화관에서의 팝콘매출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하지만 팝콘이 편의점에 들어서고 가격대비 많은 양과[11] 다양한 맛이 들어오면서 선택지가 늘게 되었다. 영화관이 있을 정도로 번화한 거리에 편의점이 없을 리가 없으므로 딱히 집근처에서 미리 준비할 필요도 없으며, 음료수나 기타 간식거리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영화관 매점의 강력한 경쟁자가 된 셈.[12]

그리고 2015년부터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이 출시되면서 노브랜드 팝콘 콜라 사이다가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다. 특히나 CGV이마트의 경우 같은 건물에 입점 한 경우가 많은데 지하의 이마트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사서 윗층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되면 엄청난 절약을 할 수 있다.

7. 성분

영화관 팝콘 칼로리를 묻는 사람들도 많은데, 2014년 CGV 모 지점에 표기된 팝콘과 콜라 열량은 다음과 같다.[13]
음식(kcal)
고소한 맛 198 395
캐러맬 맛 373 906
치즈 맛 214 428
어니언 맛 215 431
콜라 290 420

팝콘은 대체적으로 건강식으로 인정받지만 칼로리 면에서는 다소 높다. 기름에 튀기는 것이 기본이고, 버터를 넣은 종류가 많으므로 칼로리며 영양이며 훌륭한 정크푸드의 표본이다. 일례로 국내 한 편의점에서 2023년 7월 새로 런칭한 대용량(400g) 팝콘의 영양정보를 보면 30g당 160kcal[14]이며 지방은 무려 8g이다. 즉 100g당 지방만 약 26~27g이라는 것이다. 팝콘은 포만감이 떨어지고 생각없이 막 집어먹기 쉬운 핑거푸드이므로 순식간에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하기 쉽다.

8. 비슷한 음식

9. 여담

10.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한국어 팝콘
중국어 爆米花[18]
광동어 爆谷
일본어 ポップコーン
그리스어 ποπ κορν
영어 Popcorn
프랑스어 Le pop-corn
독일어 Popcorn
이탈리아어 Popcorn
크로아티아어 Kokice
러시아어 Попкорн
조지아어 პოპკორნი
아르메니아어 Պոպկորն
스페인어 Palomitas
포르투갈어 Pipoca
말레이어 Bertih jagung
인도네시아어 Berondong
베트남어 Bỏng ngô
태국어 ข้าวโพดคั่ว
크메르어 ពោត​លីង
라오어 ປັອບຄອນ
싱할라어 පොරි
타밀어 சோளப்பொரி
텔루구어 పాప్ కార్న్
벵골어 ভুট্টার খই
구자라트어 ઘાણી
힌디어 मकई का लावा
히브리어 פופקורן
아랍어 فشار (fashar)[19]
페르시아어 پاپ کورن
암하라어 ፋንዲ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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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시 우리나라에도 맛볼 수 있다. 같은 사이즈로는 42,000원이다.[2] 이쪽은 버터갈릭맛 팝콘[3] 그런데 정작 콘소메는 옥수수맛이 아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4] 과거에는 ACT I과 ACT Ⅱ가 따로 존재했다. ACT I은 먼저 출시된 제품으로 진짜 버터를 사용해서 냉장보관이 필요했다. 그리고 옥수수가 담긴 봉지의 재질 상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한정적이었다. 이후 1984년, 전자레인지용 식품 제조사 골든 밸리가 개발한 모든 종류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가 가능한 봉지를 채택하고, 진짜 버터가 아닌 버터향 컴파운드를 첨가하여 실온 보관또한 가능한 ACT II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비효율적인 ACT I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게 되어 시장에서 모습을 감춘다.[5] 긴 연극의 단원을 나타내는 단어로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2막 2장’ 정도된다.[6] 무엇보다 조리설명서를 잘보고 조리시간 설정을 정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장지에 ‘이쪽을 위로 향하게 하세요{This Side Up}’나 ‘남은 알을 튀기기 위해 재가열을 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안그러면 정말 타버려 먹지도 못하고 죄다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조리시간은 대개 1분 30초에서 2분 30초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7] 다만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수분 센서나 마이크가 내장된 고가의 전자레인지들은 팝콘 봉지가 수증기를 내뿜는 때를 감지해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이런 게 없는 저가형 전자레인지들은 팝콘 봉지가 어떻게 되든 그냥 단순무식하게 팝콘의 양을 계산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너무 일찍 꺼져서 익지도 않은 알갱이들이 수북하거나 너무 늦게 꺼져서 팝콘이 시꺼멓게 타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8] 당연히 창업주의 이름이다. 인디애나 주의 브라질이란 곳에서 출생하였고, 퍼듀 대학교에서 농경학를 전공했다. 자란 곳이 옥수수 재배지였던 관계로 팝콘을 만들어 팔았고 이후 팝콘에 어울리는 종자 개량을 통해 사업을 크게 키웠다고 한다.[9] 전자레인지용 외에도 튀겨져 파는 것도 있으나 레어품[10] 당시 미국인들 중에는 팝콘 부스러기들을 흘리거나 심지어 일부러 바닥에 쏟는 만행(?)을 저지르는 작자도 있었다.[11] 같은 양이지만 영화관에서 파는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참고로 편의점에 팝콘이 들어온 건 제법 오래전 일이다. 2000년 초반부터도 이미 들어왔었다.[12] 실제로 영화관 근처의 편의점은 아예 들어오자마자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팝콘을 가득 진열해놓은 경우가 많다.[13] 출처[14]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감이 잘 안 온다면, 누텔라의 1 Serving Size = 15g당 81kcal이다. 사실상 누텔라가 잼 통째로 팝콘이 되어 나온 격이다.[15] 버리기 아깝다고 무리하게 씹어먹으려 하다가는 설령 깨부숴먹는데 성공하더라도 치아도 같이 함께 깨부수게 될 수도 있으니 절대 씹지 말고 버려야 한다.[16] 시나몬슈가 맛인데, 가토 히후미에게 제공된 소금맛과 바뀌었다면 달라졌을지 모른다는 농담도 있었다.[17] 유럽과 미국의 기후나 토질은 상당하게 판이해서 유럽에서의 노하우를 적용시켜 농사를 짓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다.[18] bào mǐ huā. 곡류가 팡 터져서 꽃이 폈다는 뜻.[19] 아랍에미리트 등 영어가 상용화된 나라에서는 그냥 팝콘(بوب كورن)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