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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al
1. 개요
조리되거나 가공된 곡류에, 우유 등의 단백질음료를 첨가하여 먹는 식사의 일종으로,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다. 시판되는 시리얼을 쓸 경우 매우 간단히 만들고 빠르게 해치울 수 있어서[1] 패스트푸드로 치자면 이만한 것도 없다.
2. 역사
시리얼과 비슷한 스위스 전통 음식 뮈슬리[2]라는 게 있는데, 오트밀 + 건과일 + 견과류를 섞은 것으로 뮤슬리 또는 뮤즐리라고도 한다. 저칼로리, 무설탕 제품이 많고 건강식품 이미지를 내세우며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뮈슬리는 스위스의 식품영양학자 막시밀리안 오스카어 비르허-베너(Maximilian Oskar Bircher-Benner)가 1900년 처음 발표했는데, 비록 그래뉼라보다는 나중에 발표된 것이지만 뮈슬리는 그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 알프스의 한 부족의 식사[3]를 경험하고 이를 개량한 후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고 이 부족은 이것을 수백 년 전부터 먹어 왔다고 한다. 비슷한 식습관을 가진 부족들이 주위에 많았다고 하니 곡류를 생으로 우유에 말아 먹으면서 이것저것 첨가해 먹는 시리얼류의 최초를 따지는 건 거의 무의미하다.
켈로그의 첫 시리얼 패키지(1906) | 오늘날의 켈로그 로고의 초기 원형이 사용된 광고(1907) |
비록 시리얼의 최초 개발자는 아니었지만, 존 켈로그 역시 시리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시리얼의 초창기 역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영향이 꽤 컸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운영하던 요양소의 홍보를 위해 젊은 켈로그를 고용하고 그의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었던 요양소 주인이 바로 이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설립자가 되는 엘런 화이트였기 때문이다.[4] 켈로그는 젊은 시절부터 채식을 통한 금욕[5]과 건강 회복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잭슨의 그래뉼라를 1893년부터 요양소에서 식단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래뉼라에는 상기한 단점이 있었고 켈로그는 식사용 시리얼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고 동생 윌 키스 켈로그(Will Keith Kellogg)와 함께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하였다. 그러던 1894년 어느날 밀로 병원 환자식을 만들던 중 자리를 비운 사이, 밀반죽이 과하게 숙성되어 버린 일이 있었다. 반죽을 버리기엔 아까워 얇게 핀 후 롤러에 넣고 밀어봤는데 뜨거운 롤러를 통과한 반죽이 얇은 조각들이 되어 떨어져 나오면서 플레이크 형태가 되었다. 이후 형제는 실험을 계속해 밀보다는 옥수수가 낫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이렇게 해서 나온 물건이 콘플레이크이다. 그리고 이것을 식사로 제공하기 시작한다.
한편 신경쇠약과 우울증으로 켈로그의 요양소에 입원해 있던 미국의 사업가 C. W. 포스트(Charles William Post)는 요양소에서 아침식사로 제공된 콘플레이크를 먹고 아이디어를 얻어 요양소를 나와서 포스트라는 회사를 세우고 1897년, 그레이프 너츠(Grape-Nuts)라는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세계 최초로 시리얼을 상용화한다. 포스트사가 시리얼을 출시하여 성공한 것을 본 켈로그 형제는 1906년, 본격적으로 곡물류 가공식품 제조업체인 켈로그를 세우고 콘플레이크를 Granose Flakes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미시간 남부의 작은 도시인 배틀 크릭(Battle Creek)에 켈로그와 포스트를 필두로 40여 개의 시리얼 제조사가 난무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시리얼 전성시대가 열린다.[6] 켈로그는 지금도 이곳에 본사가 있다.
3. 건강
'건강한 아침식사를 하자'는 식의 마케팅이 성공하여 세계적으로 대중화되었으나, 그 실체는 건강식과는 거리가 멀다.일단 시리얼은 그 자체로는 그냥 곡물 덩어리라 탄수화물이 대부분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은 낮다. 대부분의 시리얼은 강화 비타민제가 첨가되어있고, 우유와 함께 섭취하긴 하지만 시리얼 한 그릇이 탄단지가 균형잡힌 식단은 아니다. 계란이나 고기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시리얼의 탄수화물 구성부터 정크푸드의 그것과 본질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다. 많은 영양학자들은 시리얼 아침식사가 과자로 아침을 때우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다.
시리얼은 공통적으로 GI(Glycemic Index)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시리얼의 제조 공정은 비교적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곡류를 열처리함으로써 덱스트린화[7] 를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은 시리얼을 소화하기가 편하니 좋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덱스트린화된 탄수화물이 한꺼번에 손쉽게 흡수되면서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랐다가 인슐린이 과다분비되면서 금세 추락한다. 이로 인해 아침을 시리얼로 때우게 되면 섭취량과 크게 상관없이 비교적 빠르게 배가 고프게 되고, 점심 시간까지 간식을 먹으며 버티다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또한 물리적으로 껍질을 벗겨낸 곡물(대체로 옥수수)을 곱게 간 가루를 사용한 정제 탄수화물이다 보니 흡수가 매우 빠르다. 통곡물 시리얼이라 하더라도 갈아서 만든 가루로 시리얼로 만들다 보니 한계가 있다.[8]
다만 예외적으로 통밀 가루와 함께 밀기울(bran)을 섞은 시리얼은 현미보다 GI 지수가 낮다.# 과거 홈플러스가 테스코 소속일 때는 테스코 PB 상품인 브랜 시리얼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 테스코 철수 이후에 브랜 시리얼 구하기 쉽지 않다.
칼로리 측면에서는 딱 시리얼만 먹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 30g의 칼로리는 110~140kcal이며, 이를 우유 200ml와 섭취하더라도 300kcal를 넘지 않는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라면 여기서 더 줄어들 수 있다. 한끼 정도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도 보충하고 칼로리도 높지 않은 괜찮은 식단이 될 수 있고, 단백질이 강화된 종류의 시리얼이라면 더 좋다. 물론 1회분 정량은 성인 기준으로 간에 기별도 안가는게 보통이라 우유는 몰라도 시리얼은 2~3회 분을 한 번에 먹는 경우가 꽤 많지만서도, 설령 그렇게 먹더라도 500kcal 아래이므로 한 끼 식사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독일어권에서 미는 뮤즐리는 아예 건강식품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기본이 되는 곡류도 더이상 귀리로 한정되지 않고 여러가지 잡곡을 다 사용하며 첨가물도 말린 과일 뿐 아니라 건강에 좋다는 아마란스, 아마씨, 대마씨[9]등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첨가물이 다양한 만큼 조합도 많아서 한 회사에서 보통 적으면 5-6가지, 많으면 수십 가지 조합으로 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도 부족하다 하는 사람을 위해 아예 소비자가 첨가물 조합을 지정하면 그대로 만들어서 배달해 주는 사이트도 있다.
4. 대표적인 제조 회사
4.1. 켈로그
켈로그의 시리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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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포스트
포스트의 시리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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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새니테리엄
호주의 씨리얼이다. 위트빅스로 유명하다.4.4. 롯데웰푸드 (퀘이커)
롯데웰푸드에서 생산하는 씨리얼이다.4.5. 오리온 (닥터유)
오리온 건강식 브랜드 닥터유에서 생산중인 씨리얼이다.이름은 '오! 그래놀라'
4.6. 풀무원 (뮤즐리)
풀무원에서 생산중인 씨리얼이다.4.7. 도울F&B (톨스토리)
도울F&B에서 생산중인 씨리얼이다.4.8. 씨알푸드 (씨알로)
대표적으로 콘플레져라는 시리얼을 생산중인 제조 회사다. 씨알로로 알려져 있으나 씨알로는 브랜드명이고 씨알푸드가 사명이다.[10] 이마트의 노브랜드 콘플레이크의 제조사이다.4.9. 씨튼베이커리
유기농 채소 후레이크로 유명하다.5. 여담
- 우유가 몸에 안 맞거나, 우유를 마시지 않는 채식주의자라면 두유, 아몬드유, 호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을 갈아서 만든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이 때 시리얼의 단맛에 두유에 들어간 설탕이 더해져 지나치게 달 수 있으니 아예 단맛이 없는 순수 콩물 수준인 순두유나, 설탕코팅이 덜 들어가거나 아예 첨가되지 않은 시리얼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을 때 소위 라멘 스푼이라 불리는 탕츠(汤匙)가 상당히 유용하다.[11]
- 보통 시리얼이라고 하면 곡물로 만든 과자와 유사한 식감의 제품에 우유를 부어 차게 먹는 것을 생각하지만, 따뜻하게 먹는 시리얼도 있다. Warm cereal이라고 부르는, 곡물죽과 유사한 음식이 그것. 오트밀이 이런 warm cereal의 일종이다. 사실 이런 따뜻하게 먹는 오트밀류의 음식이 시리얼의 원조에 보다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오트밀 역시 굳이 죽으로 만들지 않고 생으로 우유에 말아서 많이 먹는다. 스위스의 뮈슬리가 이런 생 오트밀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 한국 사람들은 시리얼 업계의 1위는 켈로그고 2위가 포스트일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 시리얼 업계 1위는 켈로그가 맞지만, 2위는 제너럴 밀스, 3위는 네슬레와 제네럴 밀즈가 같이 출자한 Cereal Partners Worldwide[12], 4위는 펩시,[13] 그리고 5위가 포스트다.
- 2014년에 들어서는 한국군 병영에서도 보급되고 있는데 주로 군대리아의 부식으로 제공된다.
- 부먹 vs 찍먹과 같이 크게 시리얼을 우유에 넣고 바로 먹는 바삭파, 눅눅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먹는 눅눅파로 취향이 갈린다. 서구권에서는 시리얼을 붓고 우유를 붓느냐, 우유를 붓고 시리얼을 붓느냐로 논쟁한다. 즉 milk before cereal이냐 cereal before milk냐인데 밈(meme)화했을 정도로 대중적이다.[14]
- 여유가 된다면 과일을 넣을 수도 있는데 딸기, 사과, 귤, 라즈베리, 건포도, 블루베리, 망고, 키위, 크렌베리, 복숭아, 멜론, 수박, 바나나 등 우유와 어울리는 과일이라면 거의 모두 ok. 과일은 아니나 단호박과 고구마의 경우 맛이 부드럽고 우유와 조화가 괜찮은 단맛을 지녀 시리얼에 넣어도 맛이 좋다. 이외에 견과류도 우유와 조화가 괜찮은데다 고소해서 시리얼과 조합이 좋다.[15]
- 취향에 따라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등에 말아먹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코코넛 등을 토핑으로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우유 + 요거트 + 시리얼 조합으로 갈 경우 요거트에 우유가 섞여서 나는 은은한 새콤함과 시리얼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무설탕 요거트 + 시리얼 조합은 무설탕 요거트의 신맛을 보완해준다.
- 남아도는 시리얼이 있다면 튀김옷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참고 2 3 4 사실상 튀김 만들 때 시리얼을 빵가루 대용으로 쓴다고 보면 되며, 그냥 튀김 재료만으론 시리얼이 잘 붙지 않기에 튀김반죽[16]을 한 번 재료 위에 입혀주고 그 뒤에 시리얼을 묻혀 튀겨주면 된다.[17]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기름을 좀 더 적게 쓰고 익히는 것도 가능.
- 시리얼강정(시리얼바)로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다. 단순히 시리얼만 써도 되지만 이런저런 견과류, 건과일 등을 추가로 쓰거나 위에 초콜릿 등의 코팅을 하는 것도 가능. 시판제품 중에도 이런게 있다.
- 한때 홈플러스에서 파는 테스코표 시리얼들은 흔히 아는 단맛 시리얼과 조금 다르다. 이쪽은 건조 딸기가 들어간 것도 있고, 통밀로 만들어서 몸에는 좋지만 식감이 다소 거친 것도 있었다. 콘플레이크는 설탕이 적어서 싱겁다. 가격이 상당히 싸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딕 그레이슨이 즐겨 먹는다.
- 시리얼에는 건강을 위해(철분 보충) 소량의 식용 철가루가 들어간다.# 불순물 없이 깨끗이 정제된 식용철이라 인체에 무해하며 위산으로 녹아 영양소가 된다.
-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시리얼의 재료가 톱밥이라고 한다. 일부 영화나 TV판에서는 혹시 모를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톱밥 같은 **'로 바뀌어서 나온다.
6. 유사한 음식
사료: 시리얼도 인간사료로 불리기도 한다.네이처스 시리얼: 틱톡 등 SNS에서 네이처스 시리얼 챌린지라며 화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막상 화채에는 곡물이 일절 들어가지도 않고, 화채 또한 프루트 펀치(Fruit punch)라는 명칭이 따로 있다. 즉 기존에 있던 단어나 용어와의 연관성을 생각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만들어낸 신조어다.- 오트밀
- 누룽지: 얇고 바삭하게 구워서 우유에 타먹는 사람들도 있다. 맛은 시리얼이랑 다를 바 없다고 하며 우유를 주재료로 한 타락죽을 차게 먹는 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 뻥튀기: 약간 큰 쌀알모양의 뻥튀기같은 경우는 남으면 아예 우유에 타서 먹기도 한다.
- 죠리퐁
- 인디안밥
- 사또밥
- 카라멜콘 땅콩
- 미쯔: 시리얼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 1boon의 한 유저가 각종 과자들을 우유에 말아서 맛을 본 사례가 있다. 시도도 해보지 말았어야 했다며 왜 시리얼이 존재하는지 알 수 있던 경험이라고 한다. 고구마깡, 홈런볼, 고래밥 정도가 그나마 먹을만 했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시리얼 봉지를 열고 그릇에 시리얼 내용물과 음료만 부어서 먹으면 끝이다. 제조시간은 30초도 채 걸리지 않으며 빠른 사람은 1분 안에도 다 먹게 된다. 만들고 먹고 설거지 하는 시간까지 다 해도 5분 안팎 걸린다.[2] 오늘날의 뮈슬리와 시리얼의 차이는 그냥 곡류를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넣는가의 차이 정도가 전부이다. 작은 칩 모양이면 시리얼, 납작한 죠리퐁 모양이면 뮈슬리이다.[3] 오트밀에 사과와 레몬즙을 첨가하고 우유에 말아 먹는 등 오늘날의 뮈슬리와 거의 동일하다.[4] 이에 켈로그 자신도 중년까지 신도로서 활동하게 된다.[5] 특히 성욕을 억제하는 데 곡물과 과일 등 채식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었고, 이것이 시리얼 개발의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6] 시리얼을 출시할 때마다 토니나 투칸 샘을 비롯한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상품에 그려지는데, 점차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혼합될 정도로 발전했다.[7] 녹말 등을 더 단순한 당류로 분해하는 것[8] 통밀가루, 메밀가루도 의외로 GI 지수가 높다.# 애초에 슈퍼푸드라는 귀리도 가루화되는 순간부터 슈퍼푸드와 한참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9] 햄프씨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대마씨는 대마초와 달리 환각물질이 없으며 영양학적으로 우수해서 서양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애용된다. 한국서도 일부 재래시장 같은 데에서 구할 수 있다. 다만 생씨앗으로 유통시키면 불법이고 재배가 불가능하게 볶아서 유통해야 한다.[10] IBK기업은행은 브랜드명이고 정식명칭은 중소기업은행인것과 같다.[11] 해당 숟가락의 구조상 한국식 수저에 비해 깊이가 좀 깊어 사실상 국자를 축소한 것에 가깝기에 국물 + 건더기를 동시에 떠먹거나 시리얼, 밥 등을 뭐에 말아먹기에 적당하다. 일례로 과거 국내 포스트나 켈로그 등에서 캐릭터가 들어간 탕츠를 제작해 사은품으로 붙여 팔았었다.[12] 사실 이 회사는 제네럴 밀즈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 판매 대행해 주는 회사 정도다.[13] 엄밀히 말하자면 전통적인 시리얼은 아니지만 시리얼과 같이 미국인들이 아침으로 많이 먹는 오트밀 브랜드 그 자체인 Quaker's 브랜드가 펩시의 소유다. 그리고 Quaker's 브랜드로 전통적인 시리얼도 판매하긴 한다. 오트밀 회사 이미지가 넘사벽이라서 그렇지.[14] 시리얼->우유의 경우는 우유를 부을 때 꽉꽉 채운 시리얼의 경우 우유가 시리얼에 부딪힌 충격으로 다른 곳에 튈 수 있지만 우유가 액체라서 아래로 흐르니까 시리얼 곳곳에 우유가 잘 스며들도록 할 수 있으며 천천히 차오르는 일종의 부피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허기를 채울 시리얼의 양 조절이 쉽다. 우유->시리얼의 경우는 시리얼이 곡물이다 보니 가벼워서 담을 때 우유가 출렁거리기 쉬워 흘릴 수 있지만 꽉꽉 담지 않는 이상 위로 뜨기 때문에 우유에 젖지 않은 윗 부분은 끝까지 먹을 동안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다 먹었을 때 남은 우유가 꽤 많은 편이다. 전자의 경우엔 시리얼의 틈새로 우유가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시리얼을 다 먹으면 시리얼의 비중이 사라져서 우유가 얼마 남지 않아 보이게 된다.[15] 대표적으로 아몬드와 시리얼 조합이 있다. 여유가 된다면 믹스너트 같은 것도 괜찮다.[16] 튀김가루 없으면 달걀물.[17] 빵가루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묻혀서 튀겼을 때, 보다 크런치한 식감을 살릴수 있다. 대체적으로 나초를 부숴서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나초는 두께가 있어 묻혀서 튀겼을때 단면이 꽤나 날카로워 잘못 먹다간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시리얼을 부숴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도 가지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