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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3:09:05

에이스(과자)

파일:해태제과 로고.svg 해태제과의 제품/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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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Ace
파일:230627)1.7k에이스 리뉴얼_렌더링.jpg
<colbgcolor=#2E2D88><colcolor=#FFFFFF> 식품유형 비스킷
출시일 1974년
제조원 해태제과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중량 121g
열량 650kcal
나트륨 570mg (29%)
탄수화물 61g (19%)
당류 9g (9%)
지방 30g (56%)
트랜스지방 0.7g
포화지방 15g (100%)
콜레스테롤 5mg 미만 (1%)
단백질 7g (13%)

1. 개요2. 특징3. 종류
3.1. 샌드에이스
4. 칼로리5. 기타
5.1. 기념일5.2. 만화 홍보5.3. 홈런볼5.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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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각형의 전형적인 크래커 타입의 과자. 해태제과의 몇 안 되는 효자상품[1] 중 하나로 첫 발매 연도는 1974년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다.

첫 발매 당시 가격은 100원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 라면이 개당 35~40원임을 감안한다면 좀 비싼 편이었다. 가격은 2024년 기준으로 1700원이다.

2. 특징

커피와 함께 먹는 티타임을 위해 탄생한 과자다. 전반적인 맛이 기름지게 고소하며 소금 덕분에 겉맛이 짭짤 해 우유가 들어간 커피류와 궁합이 최적화되어 있다. 그 외의 유제품 계열[2], 밀크티, 코코아 티, 가향차(茶)[3], 아예 짭짤하고 기름진 수프에 담가서 먹는 것도 잘 어울린다.


크래커치고는 상당히 조직이 부드럽고 수분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파손이 잘 되고 금세 눅눅해지며 순식간에 녹아내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취향에 따라 익은 김치[4]와 같이 먹거나 나쵸 핫소스, 토마토 케첩을 찍어먹기도 한다.

과자의 부드러운 맛은 좋으나 매우 잘 부스러지는 편인데 포장의 특성상 꽉 끼어서 꺼내다가 부서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매우 큰 불편함인데도 전혀 이의 제기가 없었는지, 포장이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는데 물론 큰 문제가 아니면 이 정도 전통 있는 스낵류는 디자인을 바꾸는 경우는 드물기는 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같은 문제점을 의식했는지 완전 정사각형의 형태에서 모서리가 없는 뭉특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풍미가 진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긴 참크래커와는 달리 입덧이 있는 임산부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참크래커나 아이비 같은 담백한 류 크래커와는 맛이 전혀 다르다. 에이스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단맛과 유지(기름)맛도 약간 느껴지는 반면 참크래커는 딱딱하고 거친 질감에 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약간 짭짤한 맛이 느껴진다. 이 때문에 입덧하는 임산부나 입 짧은 환자에게는 느끼하게 느껴지는 것.

언젠가부터 크래커의 모양이 딱딱한 정사각형에서 꼭지점 부분이 둥근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기존엔 과자를 꺼내다가 포장지에 걸려 곧잘 바스러지곤 했는데 이걸 방지하기 위함인 듯. 그 이후로는 과거처럼 무한한 부스러기를 양산해 내는 일은 잘 없다.

새우깡처럼 1960~70년대에 탄생한 과자류들이 대부분 그렇듯 전형적인 양으로 승부하는 과자로 인식되고 있으나 발매 초기에는 나름 깡 류와는 다른 고급 과자의 컨셉을 지니고 있었다. 세월이 지나 더 고급형인 과자들이 줄줄이 발매되면서 많이 격하되어 양으로 승부하는 입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3. 종류

3.1. 샌드에이스

4. 칼로리

박스 포장된 에이스는 과자업계의 추세에 따라 과다포장이 되고 양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양에 비해 비스킷류인 다이제와 더불어 열량이 매우 높은 과자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부드럽고 고소한 과자를 만들기 위해 넣은 유지의 양이 엄청나서 과자 자체도 굉장히 기름진 편이다. g당 칼로리로만 치면 전투식량 급인 다이제보다 25% 높은 수준이다. 입에 넣고 잘 씹어먹다 보면 기름이 좍 하고 입안에 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기타

5.1. 기념일

빼빼로처럼 기념일[5]을 가지고 있지만 전라남도 동부[6]를 제외하면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7][8] 과자 포장지에는 "90년대 초반부터 부산지역의 중고생들이 10월 마지막날에 에이스를 전해 주며 서로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다른 설로는 강원도 태백의 어느 학교에서 한 달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과 겹치면 친구에게는 에이스 한 개, 선생님께는 두 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세 개를 주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확실한 정보인지는 불명. 여수, 순천, 광양 학생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워낙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화이다 보니 같은 전라도인 목포, 전주, 광주만 가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다른 지역 사람들은 거의 모른다. 여수, 순천과 광양 인구를 다 합쳐도 대한민국 인구의 1~2% 정도 밖에 안 되다 보니 타지인들은 바이럴 마케팅으로 오해하기 쉽다.

5.2. 만화 홍보

이걸 가지고 와탕카 작가에게 광고만화까지 그리면서 몇 해째 홍보했지만 묻혔다. 여고에 남교생 선생에게 여학생들이 애있으요~ 라고 말장난하는 것인데 썰렁했다. 아무튼 빼빼로 데이 아성을 깰 날은 불가능해 보인다. 아니, 에이스 데이라는 것 자체가 모르는 이들만 수두룩하고 되려 그 날은 할로윈으로 더 알려졌다.

5.3. 홈런볼

이름 때문에 야구선수들끼리는 홈런볼과 함께 포지션별로 선호도가 엇갈리는데 홈런볼이 타자들에게 인기인 반면 에이스는 투수들이 좋아하는 식이다. 실제 사례로 SSG 랜더스 투수 고효준홈런볼을 싫어하고 에이스를 좋아한다고.

우연이겠지만 둘 다 해태의 제품이다. 그 때문인지 왕년에 해태 타이거즈 구단이 선수들에게 타 구단보다 낮은 연봉을 정당화하려고 "니네 연봉 줄려면 에이스를 몇 개나 팔아야 하는지 알아?"라는 레퍼토리를 즐겨 써먹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이병훈이 여기서 "부라보콘도 있잖아요." 하고 딴지를 걸다 김응용한테 한 대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확실한 건 이종범이 명절마다 에이스, 홈런볼 등이 들어 있는 해테제과 종합선물세트[9]를 받았는데 라이벌인 롯데 종합선물세트가 더 크더라...라는 이아기는 여러 번 했었다. 뿐만 아니라 해태와 롯데 선수들이 경기 전에 만나면 과자 정보를 교환했다고 한다.https://entertain.v.daum.net/v/20091126092917207

5.4. 여담


파일:attachment/ace_bed.jpg

[1] 홈플러스에서 PB상품으로도 정품과 함께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맛, 갈릭&피망, 치즈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2] 흰 우유, 생크림, 요거트 등.[3] 특히 홍차 계열 같은 경우.[4] 삼겹살(옆에서 익고 있는 김치)맛이 난다고 2010년 스펀지 맛공식에서 검증되었는데 그 이유는 에이스에 다량 첨가된 유지류가 동물성 유지의 맛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게 맛동산 끝부분에 불을 붙이고 담배 피우듯이 빨면 숯불갈비의 맛이 나는데 맛동산의 주요 성분은 백설탕과 물엿이며 달콤한 맛을 내는 갈비 양념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5] 일명 '에이스데이'.[6] 여수, 순천, 광양[7] 대표적인 예시로 선바의 슈트리밍 방송 중 아바타 스타 슈 애니메이션에서 에이스 데이가 언급되자 선바와 거의 모든 시청자들이 이건 대체 무슨 무리수 PPL이냐며 황당해했다.#[8] 이 지역 사람들은 오히려 타지에 가면 에이스 데이가 없다는 것에 놀란다.[9] 옛날에는 이런 식으로 자사의 여러가지 과자를 묶음포장으로 팔았다. 가격은 3천원 내외. 당시 초코파이가 100원 하던 시절이면 대충 물가를 짐작해볼 수 있다.[10] 티토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후술할 문제보다는 왜 하필 이름이 티토인지에 대한 말(요시프 브로즈 티토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이 나왔지만 이 캐릭터가 이재명을 닮았다는 이유로 모든 친명 커뮤니티에서 이재명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쓰이다 보니 반이재명 성향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에이스를 기피하는 사례도 나타날 정도였다. 이로 인해 2023년에 티토의 쳐진 눈을 웃는 눈으로 바꾸면서 정치적 논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