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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1:38:39

맛동산

파일:해태제과 로고.svg 해태제과의 제품/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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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1970~1980년대 맛동산 유사품4. 여담

1. 개요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
해태 맛동산~ 해태 맛동산~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맛이 좋아 맛동산! 해태 맛동산~~!![1][2]
해태제과에서 1975년 출시한 과자.

일본의 전통 화과자가린토를 프랜차이즈 제품화시킨 것으로서 소맥분을 베이스로 기름에 튀겨낸 후 물엿과 땅콩가루로 버무린 과자이다. 예전 CM송에서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라는 구절이 있다. 롯데제과에서 붐비나(CF영상), 오리온그룹에서 도르리(CF영상)라는 제품을 만들고 그 외 숱한 회사들이 짝퉁을 만들었지만 깔끔하게 망한 적이 있다. 하지만 땅콩가루를 듬뿍 뿌렸다는 것도 옛말로 이제는 과자가 나오다 운 좋게 땅콩이 묻었나 싶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있던 땅콩가루는 온데간데 없이 하향되었다. 그런데도 가격이 오른 것에 양이 줄은 것을 생각하면...

사실 가린토를 제품화한 과자로는 대구광역시의 제과회사인 동신제과가 제조한 고시다도 있는데, 동신제과 측에서는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망해서 확인할 길이 없다.

2. 상세

바삭한 식감이 달콤함과 잘 어울려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과자계의 스테디셀러다. 보통 집에서보다는 소풍 등 야외에서 인기가 많다. 봉지 윗부분이 선물 포장처럼 묶여있지만 그 부분으로는 쉽게 개봉할 수 없고 그냥 봉지를 찢어야 한다.[3] 바삭한 식감은 일부 어른이 먹기에도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양파링과 비슷하게 '입천장 파괴 과자계의 이단아'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식감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입천장이 찢어지는 일은 없어졌다.

출시 초기 당시 이름은 '맛또나'였지만 판매 부진으로 이름을 '맛동산'으로 바꾸고 재출시하여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2009년 말까지 누적 30억봉지가 판매되었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라는 CM송이 유명하며, 이 때문에 자신은 과자 회사에 사기당했다면서 소송을 준비한다는 개그의 원조가 되기도 했다. 아무도 파티를 해주지 않아서 실망했대나, 어쨌대나... 초창기 CM에서는 과자 봉지에 그려진 난쟁이 캐릭터들의 인형을 스톱 모션으로 촬영한 인형극 CM이었다.[4] 맛동산 광고 중에 한참 맛동산 먹으면서 파티를 즐기다가 한 남성이 마지막 하나를 먹는 순간 갑자기 불빛이 꺼지고 음악이 끊기면서 맛동산 없이는 파티도 없다는 나레이션이 나오며, 여자들이 귀신마냥 쳐다보는 음산한 분위기가 되는 편이 제법 유명했다.

한편, 맛동산은 초인적인 칼로리를 자랑한다. 봉지 뒷면에 적힌 영양표에 질량 당 열량이 얼마나 되는지 나와있다.[5]

출시 당시인 1970년대에는 봉지당 가격이 90원이었다.

2004년 기준 희망소비자가격 700원 포장이 100g, 1,800원 포장이 250g으로 그때까지만 해도 다른 과자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해태 과자 중 가성비 면에서 초코틴틴 다음가는 제품 중 하나로 볼 수 있었다. 허나, 최근에는 가격에 비해 양이 지나치게 적어서 말이 많은 과자 중 하나이다. 권장소비자 가격 기준 1,500원짜리와 4,000원짜리가 있는데, 1,500원짜리는 500원짜리 치토스보다도 양이 적다. 4,000원짜리가 1,000~1,500원의 일반적인 다른 과자와 비슷한 양으로 양은 엇비슷한 주제에 가격이 두 배가 넘는 차이를 자랑한다.

2018년도에는 흑당쇼콜라맛 맛동산이 새로 나왔다. 검은 색깔에 당도가 조금 더 낮은 것이 특징이다.

2020년도 후반부터 블랙 맛동산(아몬드&헤이즐넛)이 출시되었으며, 말 그대로 땅콩 대신 아몬드와 헤이즐넛이 붙어있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드디어 맛동산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6]

2021년도 10월에는 솔티드 아몬드카라멜이라는 아몬드의 달콤함과 소금의 짠기가 결합된 단짠 맛이 출시되었다.

2022년도에는 맛동산 꿀단지라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성분표 기준으로 기존의 맛동산에 추가로 아카시나무 꿀을 더했다. 허니버터칩의 마스코트인 '허비'가 "꿀은 내 건데!"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찬조 출연하는데, 허니버터칩의 개발은 전적으로 해태가루비에서 제조했고 역시 해태가루비에서 판매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2024년도 4월에는 프레첼맛이 출시되었다. 짭짤한 소금맛이 특징

3. 1970~1980년대 맛동산 유사품

아래 미투상품들 수만 봐도 맛동산이 얼마나 잘팔렸는지 알 수 있다(...)

4. 여담



[1] 작곡 김도향.[2] 참고로 이 노래는 뽀로로의 일기라는 프로에서 개사한 적이 있다. #[3] 과거에는 봉지 윗부분이 열려있어 묶인 끈만 풀면 바로 개봉할 수 있었지만 동사의 동일한 포장을 채용한 계란과자에서 독극물 투입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다른 과자처럼 봉지 상단을 찢어야 개봉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4] 1970년대 중반에는 코미디언 배삼룡이, 1983년 CM에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했다. 이 시기에 이용식은 다른 해태제과 제품인 자두맛 캔디, 폴라포 CM에도 출연하여 먹보 이미지를 쌓게 되었다.[5] 80g에 400칼로리.[6] 단, 제품 뒷면 표기에는 "※이 제품은 ...호두, 땅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라는 알레르기 경고문구가 있기에 혹여나 불안한 사람은 대체품을 사먹는게 좋다.[7] 63빌딩으로 유명했던 신동아그룹 계열이었다.[8] 현 SPC삼립[9] 해태제과 건설사업부가 이후 '하이콘테크'라는 사명으로 변경되었다.[10] 그 이전에는 네버스탑(1998년), 콤비콜라(1997년), 쿨사이다(1996년), 봉봉(1994년경), 쎄씨봉(1993년경), 이오니카(1991년경), 크리미(1990년, 밀키스, 암바사와 비슷한 음료다.), 써니텐(1989년) 등 해태음료에서 타이거즈의 헬멧 광고를 했다.[11] 알다시피 맛동산은 씹을 때 소리가 크고 녹여먹기도 힘든 과자 중 하나이다. 그나마 씹을 때 소리가 덜 나고 쉽게 녹여먹을 수 있는 홈런볼이나 버터링 같은 과자를 먹어야지 왜 하필 맛동산이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12] 물론 위험한 행동일 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은 행동이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13] 참고로 이의방 역을 담당했던 서인석 배우는 1980년대 후반에 같은 해태제과에서 제조한 ‘허브-큐’ 캔디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