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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2:02:50

카펫


튀르키예어 Halı(할르)
아제르바이잔어 Xalça (할차)
페르시아어 قالی (걸리)
아랍어 سجاد (삿자다)
영어 Carpet
독일어 Teppich
프랑스어 Tapis
그리스어 χαλί (할리), κιλίμι (킬리미)
러시아어 Ковёр (카뵤르)
에스페란토 tapiŝo
한자 융단()
한국어 융단, 양탄자(洋탄자)
중국어 地毯(dìtǎn)
일본어 カーペット、絨毯(じゅうたん)
1. 개요2. 역사3. 종류4. 디자인5. 카펫의 색6. 장점7. 단점8. 창작물에서9. 좋은 카펫 고르는 법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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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목화 혹은 비단 등으로 만든 직물로 그중에서도 특히 바닥에 깔거나 벽에 거는 용도로 사용하는 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 건조기후대나 서유럽, 북미처럼 냉량한 기후대에서 보편적인 바닥재이다.

동아시아권은 여름이 매우 습해서 카펫이 보편화되지 못했고, 특히 온돌로 겨울을 나는 한국인에게는 그다지 필요성이 인식되어 있지 않지만[1] 해외 실내 건축 쪽에서 전통적인 의미가 있는 실내건축 재료이다. 그 종류와 가치들도 한국에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다양화·정형화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실내 건축가들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통 카펫에서 지금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용하기도 쉬운 현대적인 카펫에 이르게 되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제대로 된 표기는 카페트가 아닌 카펫이며,[2] 순화어는 '양탄자'[3]다. 그러나 당장 나무위키에 뜨는 표기만 보더라도 '카페트'가 절대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어긋난 표기가 만연해 있다. 융단이라는 표현도 드물게 사용되며[4] 융단폭격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다.

2. 역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zyryk_carpet.jpg
파즈륵 카펫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카펫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물건은 기원전 5~4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파즈륵 카펫(Pazyryk Carpet)이다. 이것은 1949년에 알타이 산맥의 한 무덤에서 발굴되었는데 영구동토 속에 얼어붙어 있어서 조직이 무사히 남을 수 있었다고. 가로 200cm×세로 183cm에 그리핀스키타이 양식의 추상적인 도형들이 묘사된 것으로 당대에 이미 카펫의 모습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학자들은 훨씬 더 이른 시기에 카펫이 쓰이기 시작됐다고 추측하고 있다. 카펫 속에 묘사된 기마전사나 그리핀 등은 튀르크 신화의 이야기를 묘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튀르크, 몽골 등의 유목민들은 그들의 거주공간인 천막 자체를 카펫과 같은 방식으로 실을 짜서 만들고[5], 또한 천막 안에 보온재 혹은 장식 목적으로 카펫을 바닥에 깔고 벽에 거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적어도 양털로 실을 뽑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 이후부터 쭉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카펫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들도 과거 이들 유목민들이 거주하던 지역들로 특히 튀르키예, 이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모로코등이 카펫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들이다.

이러한 카펫이 유럽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십자군 전쟁 이후 이슬람권과 교역이 늘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는데 특히 북유럽지방에서는 보온을 위한 용도 뿐만 아니라 사치품으로써도 인기가 높았다. 18세기 이후 튀르키예 문화가 유럽 귀족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특히 튀르키예 카펫과 페르시아 카펫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신라 때의 카펫인 모전(毛氈)이 일본 도다이지 정창원45점이 보관되어 있고, 조선 초기에도 조선철(朝鮮綴)이라는 카펫이 생산됐다. 지금도 남아있다. 정창원 신라 양탄자 문서 참고. 그러나 조선 중후기에 온돌이 방바닥 일부를 난방하던 방식에서 방 전체를 난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좌식 생활이 자리잡아[6] 카펫이 딱히 필요없어진 데다, 검약을 미덕으로 삼은 조선시대의 특성상 한지에 기름만 바르면 되는 장판에 밀려 과거의 카펫 문화는 안타깝게도 거의 단절됐다.

3. 종류

한국에서는 어떤 종류의 카펫이든 다 카펫 혹은 러그라고 부르지만 사실 카펫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는 직물의 두께나 평직이냐 능직이냐에 따라 카펫와 킬림(kilim) 두 종류로 구분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카펫(킬림)과 테피스트리로 구분한다. 또한 카펫에서도 털이 복실복실한 섀기 카펫(Shaggy carpet)과 러그로 구분하며, 킬림 내에서도 짜는 기법에 따라 킬림(kilim), 제짐(cecim), 수막(sumak)으로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모두 양털로 짜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역에 따라 목화실을 쓰기도 하고, 비단을 쓰기도 하는 등 차이가 있으며 또한 20세기 들어서는 기계로 짠 카펫이나 화학 섬유로 만든 저렴한 카펫도 존재한다.

파일:external/www.rugrag.com/image.axd?picture=Kelim_Face_Red-blue-white_Carpet.jpg
전형적인 킬림(kilim)의 모습, 튀르키예 카이세리(Kayseri)산으로 짤 때 첫단부터 서로 다른 색깔의 실을 사용해서 부분부분 짜 내려가는 기법으로 만든다. 때문에 카펫을 뒤집어도 앞면과 똑같은 무늬가 나타난다.

파일:external/c1.carpetview.com/537-1218-large.jpg
동부 튀르키예, 서부 이란 양식의 제짐(cecim)의 모습. 제짐은 처음에 바탕색 한 색깔로 카펫을 짠 다음에 그 위에 한올 한올 털실로 수를 놓아서 무늬를 만드는 기법으로 만든다. 때문에 수를 놓은 부분이 도드라져보이며 도안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파일:external/www.yurdan.com/persian-rugs-silk-soumak-kilim--1.jpg
페르시아 양식의 비단재질 수막(sumak)의 모습. 수막은 제짐과 마찬가지로 단색 킬림을 바탕으로 하지만 제짐과 달리 킬림의 세로줄과 세로줄 사이를 색깔있는 실을 파고 들어가서 무늬를 만드는 동시에 킬림도 짜 나가는 복잡한 공법이 들어간다. 때문에 제짐과는 달리 킬림과 마찬가지로 뒤집어도 무늬가 똑같이 나온다. 제짐 기법 + 킬림 기법 = 수막기법이니 특히 화려한데 그만큼 비싸다.

기본적으로 카펫은 옛날의 옷감을 짜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세로실을 걸고 거기에 가로실을 매듭지어가면서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일정한 크기의 카펫에 올이 얼마나 많이, 촘촘하게 짜이는가가 그 카펫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올이 촘촘하면 촘촘할수록 더 튼튼하기 때문. 예를 들면 신제품이 한 장에 9,000달러씩 하는 실크 카펫에는 1제곱 센티미터에 1,600~2,500개의 매듭이 꾸역꾸역 들어갈 수가 있다. 이런 카펫을 짜려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카펫 짜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비단실이 너무 가늘어서 어른 손으로는 잡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 카펫의 매듭을 짓는 방법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가령 튀르키예에서는 매듭을 이중으로 짓는 기법이 일반적이고 이란에서는 매듭을 한 번만 짓는다. 이러한 과정으로 잘 만들어진 카펫은 잘만 관리한다면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색만 바랠 뿐 모양이 흩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최소 70년이상 묵은 상태 멀쩡한 카펫은 앤틱이라고 부르며 새 카펫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튀르키예 남부지방, 특히 목화가 많이 나는 아다나와 가지안텝 일대에서는 베틀과 같은 기계로 카펫(정확하게 말하면 '킬림')을 짜기도 한다. 씨실과 날실 모두 면인 경우도 있고, 날실을 양털로 쓰기도 하는데 양산형이기 때문에 값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특유의 멋이 묻어난다. 값도 매우 저렴하다.

파일:external/www.bizimgazete.bg/17-b_0.jpg
킬림을 짜는 튀르키예 아낙의 모습. 전통 카펫은 오늘날에도 손으로 짜며 손으로 짠 카펫이 기계로 짠 것보다 훨씬 더 튼튼하다고 한다.


전통적인 직조기로 킬림을 짜는 모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Azeri_carpet_%28Sirvan_group%29.jpg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든 실크 카펫의 모습. 이 카펫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것으로 겉보기만 해도 매끄럽게 보일 정도로 촘촘한 매듭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군다나 앞서 소개한 수막 기법을 카펫에 적용하고 있다. 어느 부분이 수막기법으로 짜여졌는지 알아본다면 이미 카펫에 어느정도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카펫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어 자막이다.

카펫은 대부분이 바닥에 까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바닥에 까는 카펫에도 종류가 몇 가지 있다. 가령 두꺼운 종류의 카펫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바닥에 깔며, 바닥이 거친 제짐 같은 종류의 카펫은 집의 복도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깐다. 또한 무슬림들은 기도를 위해 무릎을 꿇고 절을 할 수 있을만한 크기의 얇은 카펫을 사용하는데 이 예배용 카펫에는 보통 메카의 방향을 가리키는 끝이 뾰족한 구도를 갖거나 메카 카바성원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서술했듯 우리나라에도 전통적인 카펫이 있다. 명칭은 '조선철'. 신라시대에도 해외에 수출한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쓰였지만 국가에서 사치를 금하라는 명령에 씨가 말라버렸다. 동양화적인 정교한 문양이 일품이다.#

4. 디자인

카펫에 사용되는 모티브들은 대개 추상적인 형태를 띈다. 중세 이후 이 지역에 널리 퍼진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생겨난, 형상에 대한 금기의 영향도 분명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추상적인 모티브가 무언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보다 더 짜기 쉽기 때문이다.[7] 카펫의 전체적인 구성은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펫 내에 사용되는 도형과 모티브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들어 있다. 가령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지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카펫 모티브들을 알아보자.[8]이외에도 현대에 만들어지는 카펫에는 알파벳 모양 같은 모티브도 등장하는데, 이는 카펫을 사용할 사람의 이름 이니셜이나 카펫을 만드는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의 이름의 첫 글자라든가 고대의 모티브와 마찬가지로 나름대로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일이라 할 수 있다.

5. 카펫의 색

카펫의 색깔들도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들을 갖는다. 전통적으로 카펫에 쓰이는 실들은 천연재료로 염색되었는데, 이를테면 초록색은 올리브나무의 잎사귀와 가지로, 약간 붉은 빛이 도는 노란색은 호두나무로, 푸른색은 쪽 혹은 인디고로, 붉은색은 산수유열매나 양의 피로, 검은색은 철의 녹을 이용해서 염색했다.

지방에 따라 염색재료도 조금씩 다른데, 담배의 명산지로 유명한 튀르키예 밀라스(Milas) 지방의 카펫의 경우 노란색을 염색하기 위해 담배잎을 사용한다. 천연재료로 염색된 카펫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색이 바라면 더욱 고풍스럽고 은은한 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고급 카펫의 상징이기때문에, 설사 오래된 카펫을 수리할 일이 있더라도 수리에 쓰이는 실도 일부러 오래 묵혀서 색이 바란것을 사용한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경우 19세기 말엽부터 화학염료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1950년대에 천연염색 기법이 복원될 때까지 천연 염색 카펫의 맥이 완전히 끊겨버린 적이 있었다. 때문에 1890년대부터 1950년대 사이에 만들어진 튀르키예 카펫은 천연 염색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

6.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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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튀르키예 가옥에 깔려있는 카펫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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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멘의 천막 내부에 깔려있는 카펫의 모습

7. 단점

8. 창작물에서

아무래도 창작물에 등장하는 카펫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마법의 양탄자를 들 수 있다. 중동의 옛 이야기 속에서 어느날 집을 찾아온 골동품 상인이 싸게 판다면서 나는 양탄자를 팔거나, 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하는 식으로 매우 싸구려로 등장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맹활약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국 마법사 사회에서는 비행 마법이 걸린 빗자루를 주로 사용하고, 비행 마법이 걸린 카펫은 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동양[10]에서는 아직도 활발히 이용 중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인 한스 홀바인(Hans Holbein)은 작품 속에 튀르키예산 카펫을 자주 등장시켰는데 때문에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문양을 가진 카펫을 홀바인 콜랙션이라고 부르며 유럽 귀족들 사이에 유행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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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바인의 작품 '대사들'에 나타난 튀르키예 카펫과, 이 카펫의 원형

심지어 그리스도교 성화에도 카펫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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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멤링(Hans Memling)이 그린 성당 제단화(1490년 완성)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는 이스탄불항의 특산품이 언제나 카펫(융단)으로 나온다. 이스탄불은 예나 지금이나 카펫의 매물이 모이는 곳이지 카펫을 만드는 곳이 아니지만 유럽 상인들이 카펫을 어디서 살지를 생각해보면 그리 틀린 고증은 아닐지도. 다만 튀르키예에서 카펫을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이스탄불이 아니라 카펫이 생산되는 지방도시로 직접 가서 카펫 공장이나 농가 아줌마들이랑 직접 흥정하면서 구입하는 게 싸게 먹힌다.

주토피아닉 와일드는 마피아에게 스컹크 똥꼬털로 만든 카펫[11]을 파는 사기를 쳤다가 잡혀서 생을 마감할 뻔했으나 다행히 같이 끌려온 주디 홉스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유저들이 고양잇과 수인 종족 카짓을 가리키는 멸칭으로 쓰기도 한다. 인게임에선 카짓 가죽을 벗겨 양탄자를 만들어 파는 일당이 나온적도 있을 정도고 게임밖에선 모드로 카짓 가죽 장비가 존재하기도 할 정도라 여러모로 불쌍한 취급을 당한다.

9. 좋은 카펫 고르는 법

10. 여담

파일:바쿠 카펫.jpg

바쿠의 아제르바이잔 국립 카펫 박물관

이란과 함께 중동의 양대 카펫 부심을 지닌 아제르바이잔에는 오일머니를 쏟아부어 멋진 디자인으로 세운 카펫 박물관이 있다.
[1] 사실 한국에서도 신라~조선 초기까지는 온돌이 집안 전체를 난방하는 용도로 보편화되지 않았고, 이때는 카펫을 많이 사용했다. 이는 대부분 국내보다는 일본에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 아래 역사 단락 참조.[2] 'carpet'이라는 영어 단어는 [ˈkɑː(r)pɪt\]으로 발음되며, 짧은 단모음 뒤의 [p, t, k\]는 순서대로 'ㅂ, ㅅ, ㄱ' 받침으로 표기한다. 사실 발음대로라면 '카핏'이 맞겠지만, 'e'라는 철자를 아예 도외시할 수도 없어 그 나름대로 관용을 살린 듯하다.[3] 洋탄자는 서양의 탄자라는 뜻이다. 탄자는 담자()가 변한 말로 담요를 뜻한다.[4] 예시로 자우림 밴드의 매직 카펫 라이드 라는 곡의 가사중 '이렇게 멋진 푸른 하늘위로 날으는 마법 융단을 타고'가 있다.[5] 마찬가지로 유목민들은 오늘날까지도 곡식자루, 가방, 안장 등도 모두 카펫과 동일한 방식으로 짜낸다.[6] 고려 이전은 침대의자를 사용하는 입식 문화가 상당히 남아있었다.[7] 장식용으로 벽에 거는 카펫의 경우 훨씬 더 디테일하게 짤 수 있으며, 아예 다양한 색의 실을 사용해 사실적인 인물화, 정물화같이 그림을 만들거나, 심지어 원근법과 카펫의 실을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부조처럼 만들수도 있다. 주로 이란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이스파한 지방의 벽걸이 카펫이 유명하다.[8] 본 파트의 근원은 이 사이트(튀르키예어)이다.[9] 입식생활을 하는 서구 유럽에서는 원래 나무로 짠 마룻바닥이 일반적이었다.[10] 아마 중동과 인도 및 북아프리카 지방[11] 돌아가신 증조할머니의 장례 때 시신을 덮는 용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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