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의 공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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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 | |||
IATA: ORD | ICAO: KORD | ||
공식 홈페이지 | |||
활주로 | 4L/22R | 2,286m (7,500ft) | |
4R/22L | 2,461m (8,075ft) | ||
9L/27R | 2,286m (7,500ft) | ||
9C/27C | 3,428m (11,245ft) | ||
9R/27L | 2,428m (7,967ft) | ||
10R/28L | 2,286m (7,500ft) | ||
10C/28C | 3,292m (10,801ft) | ||
10L/28R | 3,962m (13,000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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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 공항. 2005년까지는 취항기 수 산정 전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이라는 걸출한 명성을 자랑했다.오헤어 공항, 혹은 그냥 오헤어라고도 불린다. 이름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의회 명예 훈장을 탄 미 해군 전투기 에이스 에드워드 오헤어 소령에서 따왔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대 허브 공항이면서 동시에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 중 하나다. FAA에서도 오헤어 국제공항의 수용이 부담되었는지, 그만 좀 취항하라고 딴지 걸어서 2008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의 타이틀을 애틀랜타에 빼앗겼다. 1998년까지는 총 승객수 1위였는데 그것도 애틀랜타에게 빼앗겼다. 즉 애틀랜타급 소도시한테 빼앗겼다고 지역언론에서 설레발 좀 쳤던 흑역사가 있다.[1] WORLD AIRPORT AWARDS에 따르면 그래도 전 세계 5위권 안에서는 여유있게 노는 공항이다.
IATA 코드 ORD의 유래는 이 곳에 있던 Orchard Place라는 농장에서 유래했다. 원래 농장이었던 이 곳에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2년에 군용 비행장이 처음 건설되었고, 전쟁 후 1946년에 상업용 공항으로 변환되었다. 이 당시 공항의 이름은 Orchard Field Airport였는데, IATA 코드도 이때 받은 것. 1949년에 미국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였던 에드워드 오헤어의 이름을 따서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이름은 변경되었지만, 코드는 그대로 남았다. IATA 코드와 공항명이 전혀 다른 경우이다.
2. 규모 및 시설
width=500px]]| 지하 통로. 터미널 1의 Concourse 2와 3을 연결한다. |
터미널 1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일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이, 2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이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터미널 3은 아메리칸 항공과 그 항공동맹인 원월드 캐리어[3]들이, 터미널 5는 스피릿 항공을 비롯한 저비용 항공사들과 해외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항공사이므로 터미널 5를 이용한다.
터미널 5는 다른 터미널들에 비해서 시설이 낡고 작아서 시카고를 방문하는 외국인들 사이에 말이 많았다. 다행히도 2016년을 전후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계획되어 2019년에 첫 삽을 펐다.
시설은 항공기 쪽으로는 당연히 불만없지만 부대시설이 조금 취약하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특히 면세점이 너무 작고 품목도 별로 없어 쇼퍼들의 눈물샘을 쥐어짠다. 크고 넓은 공항에 면세점이 20곳도 되지 않고 규모도 작다. 그나마 있는 기념품점이나 면세점들도 터미널 1과 3에 쏠려 있다.[4]
유나이티드 항공의 허브인 1번 터미널에는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의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을 축소시킨 레플리카가 전시되어 있다. 델타 항공의 허브인 2번 터미널에서는 에드워드 오헤어 소령이 타던 것과 똑같은 모습의 F4F 와일드캣 기체를 볼 수 있다.
환승시에는 주의해야 하는 곳이다. 거대한 규모 때문에 터미널 사이의 거리가 멀고 (위의 사진에 나온 통로를 보라) 이 거리를 가는 주된 방법은 뛰는 것이다 (...) 비행기 늦어서 짐끌고 전력질주를 하는 승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게다가 겨울에는 시카고 지역의 지랄맞은 날씨 때문에 결항과 연착이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 몇몇만 스케줄이 꼬여도 연결된 편들이 워낙 많아서 도미노로 다 엉망이 되어 버린다. 대부분의 공항들은 국내선 환승시에 1시간 여유라면 별 무리가 없지만 시카고 환승으로 1시간은 촉박하다. 어찌어찌 뛰어서 다음 비행기를 탄다고 해도 짐이 늦어서 안오는 경우도 있다. 국제선 입국심사까지 거친다면 2시간은 정말 최소이고 3시간 정도의 여유는 두어야 할 것이다.
터미널 사이를 잇는 무료 열차가 개통해서 짐 많이 들고 터미널 사이를 환승하는 게 많이 쉬워졌다. 표정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3. 노선
대한민국에서는 인천발로 대한항공이 B777-300ER로 매일 운항한다. 출국편(KE037)은 아침 10시 40분, 입국편(KE038)은 오전 11시 30분 출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B777-200ER로 2018년 5월 1일부터 주 7회 운항했으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된 이후 비수익 노선 정리를 이유로 2019년 10월 27일 부로 단항했다. 학생들이 많아서 방학 기간에는 항상 만석이지만, 학기중 비수기인 9월~11월과 2월~4월간은 이용하는 승객이 많이 없는 것이 특징.유나이티드 항공도 2014년까지는 나리타 경유 항공편으로 다녔으나 뉴어크행으로 변경되었고, 2018년에 유나이티드의 인천 - 나리타 노선이 사라지면서 뉴어크행 노선도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는 아시아나 또는 제주항공편 코드셰어를 이용해 나리타나 베이징을 경유하거나(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 역시 이 공항으로 온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 미국 입국 심사를 받고 나서 (미국) 국내선을 타고 가야 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 국제공항, 일본항공은 나리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며 미국 남부나 중서부, 라틴아메리카로 연결되는 아메리칸 항공의 코드쉐어가 걸려있다.
멕시코 시티, 카라카스, 상파울루 등 중남미행 항공편도 이 곳에서 많이 뜬다. 아메리칸 항공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하면 매우 수월하게 중남미 환승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ESTA가 있어야 한다.
들어올 때 보통 이 도시 혹은 샌프란시스코로 in하고 뉴욕에서 out하는데, in하는 도시 중 가장 입국이 널럴하다. 태평양 횡단으로 들어오는 입국의 경우라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교통의 요지인 여기 아니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등 아시아와 가까운 캘리포니아를 고른다만, 유감스럽게도 LA는 입국심사 강도가 너무 빡세고 샌프란시스코는 입국 거부는 잘 없지만 심사관들이 짜증나게 군다.[5]
댈러스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국제선간 환승객은 빨리 보내주지만 미국이 최종 목적지인 사람들은 약간 난이도가 있다. 반면 오헤어 심사관들은 대개 할아버지에서 아재 사이의 나이대인 40-60대이고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입국이 매우 쉽다. 하지만 2017년 미국 입국 심사 강화 후 예전만큼 편하지는 않다. # 그래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다른 공항에 비하면 쉬운 편에 속한다.
멕시코 혹은 미국 남부로 갈 땐 ORD에서 갈아타는게 제일 좋다. 다만 ORD에서 출발하지 않는 노선이 몇몇 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이용할 것.
그리고 뉴욕주의 업스테이트 지역 도시인 버펄로와 올버니[6] 등도 여기로 들어왔다 나갈 때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7]을 이용하게 된다.
3.1. 국내선
괜히 미국 국내선 허브공항이 아니다. 안가는 곳 빼고 다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미국 대륙 전 지역을 샅샅이 연결한다.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터미널 |
아메리칸 항공 | AA | 애틀랜타, 앨버커키, 오스틴, 볼티모어, 보스턴, 샬럿, 댈러스-포트워스, 덴버, 앨패소, 포트 로더데일, 포트 마이어스, 하트포드, 캔자스시티,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내슈빌, 뉴욕(JFK), 뉴욕(라과디아), 뉴어크, 오렌지카운티, 올랜도, 필라델피아, 피닉스(스카이하버), 피츠버그, 포틀랜드, 롤리/더럼, 리노/타호, 새크라멘토, 세인트루이스, 솔트레이크 시티, 샌앤토니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산후안, 시애틀(타코마), 탬파, 투싼, 털사, 워싱턴(내셔널), 웨스트팜비치 계절편 : 보즈먼, 디트로이트, 이글카운티, 호놀룰루, 휴스턴(인터컨티넨탈), 인디애나폴리스, 잭슨홀, 뉴올리언스, 팜스프링스, 프로비던셜레스 | 3 |
아메리칸 이글 | 애크런/캔턴, 올버니, 앨버커키, 애플턴, 애틀랜타, 오스틴, 볼티모어, 뱅고어, 버밍햄, 비즈마크, 블루밍턴-노멀, 보이스, 버펄로, 시더래피즈/아이오와시티, 섐페인-어배나, 샬러츠빌, 채터누가,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스프링스, 컬럼비아, 콜럼버스(존 글렌), 데이턴, 디모인, 디트로이트, 더뷰크, 엘패소, 에반스빌, 파고, 페이엣빌/벤튼빌, 플린트, 포트 웨인, 그랜드래피즈, 그린베이, 그린즈보로, 그린빌/스파르탄버그, 해리스버그, 하트포드, 해티스버그/로렐, 휴스턴(인터컨티넨탈), 헌츠빌, 인디애나폴리스, 잭슨빌, 칼라마쥬, 캔자스시티, 녹스빌, 라크로스, 랜싱, 렉싱턴, 리틀록, 루이빌, 매디슨, 맨해튼(캔자스), 마켓, 멤피스, 메리디안, 밀워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몰린(쿼드시티), 모지니, 내슈빌, 뉴올리언스, 뉴어크, 노포크, 오클라호마시티, 오마하, 피리아, 피츠버그, 프로비던스, 래피드시티, 리치먼드, 로체스터(미네소타), 로체스터(뉴욕), 세인트루이스, 솔트레이크 시티, 샌앤토니오, 수시티, 수펄스, 스프링필드/브랜든, 시러큐즈, 톨도, 트래버스시티, 털사, 투싼, 워싱턴(내셔널), 워털루, 화이트플레인즈, 위치타, 윌크스베리 계절편 : 애스펀, 보즈먼, 벌링턴, 찰스턴, 덴버, 포트월튼비치, 해이든/스팀보트스프링즈, 키웨스트, 미술라, 몬트로즈, 머틀비치, 파나마시티, 펀사콜라, 포틀랜드(메인), 롤리/더럼, 사라소타, 서배나, 윌밍턴 | 3 | |
델타 항공 | DL |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뉴욕(라과디아), 솔트레이크 시티, 시애틀(타코마) | 5 |
델타 커넥션 |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뉴욕(JFK), 뉴욕(라과디아), 롤리/더럼, 솔트레이크 시티 | 5 | |
프론티어 항공 | F9 | 찰스턴, 덴버, 잭슨빌,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펜사콜라, 피닉스(스카이하버), 뉴어크, 산후안 계절편 : 콜로라도 스프링스, 앨패소, 포트 마이어스, 할링겐, 롱아일랜드(이슬립), 마이애미, 팜스프링즈, 시러큐즈, 탬파, 트렌튼 | 5 |
에어 초이스 원 | 3E | 벌링턴, 아이언우드, 메이슨시티 | 3L |
알래스카 항공 | AS |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타코마) | 2E, 2F |
제트블루 항공 | B6 | 보스턴, 포트 로더데일, 뉴욕(JFK) | 2 |
스피릿 항공 | NK | 애틀랜타, 볼티모어, 댈러스-포트워스, 덴버, 포트 로더데일, 포트 마이어스, 휴스턴(인터컨티넨탈), 잭슨빌,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뉴올리언스, 뉴욕(라과디아), 올랜도, 샌디에이고, 탬파, 오스틴 계절편 : 보스턴, 머틀비치, 오클랜드, 피닉스(스카이하버), 포틀랜드, 시애틀(타코마), 웨스트팜비치 | 3L |
유나이티드 항공 | UA | 올버니, 애틀랜타, 오스틴, 볼티모어, 보스턴, 버펄로, 찰스턴, 샬럿, 시더래피즈/아이오와시티,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존 글렌), 댈러스-포트워스, 덴버, 디모인, 디트로이트, 둘루스, 포트 로더데일, 포트 마이어스, 그랜드래피즈, 해리스버그, 하트포드, 호놀룰루, 휴스턴(인터컨티넨탈), 인디애나폴리스, 카훌루이, 캔자스시티,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매디슨, 멤피스, 마이애미, 밀워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내슈빌, 뉴올리언스, 뉴욕(라과디아), 뉴어크, 노포크, 오클라호마시티, 오마하, 오렌지카운티, 올랜도, 필라델피아, 피닉스(스카이하버), 피츠버그, 포틀랜드, 롤리/더럼, 리치먼드, 로체스터(뉴욕), 새크라멘토, 솔트레이크 시티, 샌앤토니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산후안, 사라소타, 시애틀(타코마), 스포캔, 시러큐스, 탬파, 워싱턴(덜레스), 워싱턴(내셔널), 위치타 계절편 : 앨버커키, 앵커리지, 뱅고어, 보이스, 보즈먼, 벌링턴, 페어뱅스, 잭슨홀, 잭슨빌, 칼리스펠, 미술라, 몬트로스, 머틀비치, 팜스프링즈, 포틀랜드(메인), 프로비던셜레스, 리노/타호, 서배나, 수펄스, 트래벌스시티, 이글 카운티, 웨스트팜비치 | 1 |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 애크론/칸턴, 올버니, 앨버커키, 앨런타운, 애플턴, 애쉬빌, 애스펀, 애틀랜타, 오스틴, 버밍햄, 비즈마크, 보이즈, 보스턴, 버펄로, 벌링턴, 케이프지라도, 시더래피즈/아이오와시티, 찰스턴(SC), 찰스턴(WV), 샬럿, 샬러츠빌, 채터누가, 신시내티, 클락스버그,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스프링스, 컬럼비아(MO), 컬럼비아(SC), 콜럼버스(존 글렌), 댈러스-포트워스, 데이턴, 데카투어, 디모인, 디트로이트, 둘루스, 오클레어, 앨패소, 이리, 에반스빌, 파고, 페이엣빌/벤튼빌, 플린트, 포트 웨인, 프레스노, 그랜드래피즈, 그린베이, 그린스보로, 그린버그/스파르탄버그, 해리스버그, 하트포드, 허턴, 휴스턴(인터컨티넨탈), 헌츠빌, 인디애나폴리스, 잭슨, 잭슨빌, 캘러머쥬, 캔자스시티, 녹스빌, 랜싱, 루이스버그, 렉싱턴, 링컨, 리틀록, 루이빌, 매디슨, 멤피스, 밀워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몰린(쿼드시티), 모시니, 머스키건, 내슈빌, 뉴올리언스, 뉴욕(라과디아), 뉴어크, 노포크, 오클라호마시티, 오마하, 파두카, 피오리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포틀랜드(메인), 프로비던스, 퀸시, 롤리/더럼, 래피드시티, 리치먼드, 로어노크, 로체스터(MN), 로체스터(NY), 세인트루이스, 새기노, 샐리나, 솔트레이크 시티, 샌앤토니오, 사라소타, 서배나, 스탠튼, 수펄스, 사우스벤드, 스프링필드(IL), 스프링필드/브랜슨, 스테이트칼리지, 시러큐즈, 트래벌스시티, 투싼, 털사, 워싱턴(덜레스), 워싱턴(내셔널), 웨스트팜비치, 화이트플래인즈, 위치타, 월크스, 월밍턴 계절편 : 뱅고어, 빌링즈, 보즈먼, 브라운즈빌, 코드, 그레이트펄스, 구니슨, 해이든, 칼리스펠, 키웨스트, 마이애미, 미술라, 몬트로스, 머틀비치, 나소, 팜스프링즈, 펜사콜라, 선밸리 | 2[8] |
3.2. 국제선
미국 사전입국심사제가 시행 중인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출발하는 에어 캐나다,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의 항공편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도착 노선은 5번 터미널을 사용해야 한다. 출국심사가 없는 미국 특성상 출발은 전 터미널에서 가능하지만 입국심사대는 5번 터미널에만 있기 때문. 단, 전일본공수, 루프트한자 같은 일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는 출발 한정으로 유나이티드 허브인 터미널 1 을 이용한다.4. 접근성
시카고 도심이나 외곽에서 I-90 고속도로를 타면 차를 타고 공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차가 안 막히면 다운타운에서 45분 거리다. 덤으로 공항 근처에서 고개를 들으면 1분 간격으로 차곡차곡 고도마다 쌓여진 비행기들이 착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메트라를 이용해도 접근 가능하다.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앤티오크행 노스 센트럴 서비스 노선 열차를 타고 오헤어 트랜스퍼 역에서 내려서 주차장 E와 F 사이에서 소형 전철로 환승하거나 공항 내 버스를 이용하면 되기는 한데, 주중에만 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비교적 띄엄띄엄한데다가 더해서 그 과정이 막장환승이고 표 가격도 전철보다 두 배 이상 비싸서 이렇게 환승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시카고 전철 블루 라인을 이용하면 시카고 도심에 쉽고 저렴하게 갈 수 있다. 통근 시간대에 익스프레스 라인을 이용하면 30분 대로 다운타운 도착이 가능하다. 시카고 전철은 거리비례가 아니라 1회 입장료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카고에서 오헤어로 접근할 때에는 편도 기본요금인 $2.5만 내면 되는데, 오헤어 공항에서 전철을 탈 때는 2배인 $5를 내야 된다.[10] 또 블루 라인은 소음과 진동이 고막을 찢을 정도로 심하다. 지하 구간에서는 옆 사람이랑 대화도 못 한다.
4개의 거대한 터미널은 ATS(Airport Transit System)이라 불리는 공항 전용의 소형 경전철로 이동한다. 사인이 초록색으로 표기된 터미널 플랫폼을 붉은 색으로 칠하는 등 병맛 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하니 주의. 가뜩이나 복잡한 공항을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 단, 2019년 봄부터 전동차 교체 및 구간 확장을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터미널 간 이동과 주차장 환승은 무료 셔틀 버스로만 가능하며, 공사가 완공되는 2020년 전반기에는 현재 ATS가 커버하지 못하는 여러 주차장들과 메트라 오헤어 트랜스퍼 역까지 직접 환승이 가능하게 되고, 열차와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될 예정... 이었는데, 2021년 5월에도 감감무소식. 코로나 19 크리가 컸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2021년 11월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여담으로 일론 머스크의 더 보링 컴퍼니에서 6~12인승 전기 모터 카가 들어가는 지하터널로 공항과 다운타운을 12분만에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허가 청원을 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램 이매뉴얼이 시장이던 시절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전문가들, 시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나 싶었으나, 이매뉴얼이 2019년 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고 거대 인프라 구축과는 180도로 먼 로리 라이트풋이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결국 백지화되었다.
4.1. 오헤어 역
블루 라인 | ||||
시종착 | O'Hare | → | 포레스트 파크 방면 로즈몬트 |
역정보 | |
명칭 | O'Hare |
소재지 | 10000 West O'Hare Drive Chicago, Illinois 60666 |
개업일 | 1984년 9월 3일 |
2면 3선의 두단식 승강장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승강장의 역할은 출도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그냥 시시때때로 들어오는 열차 중 행선지가 맞는 열차를 골라서 타면 된다.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 1, 2, 3 사이에 미묘하게 위치해 있다. 어디에서나 많이 걸어야 하지만 그나마 터미널 2와 가장 가깝다.
국제선 도착 및 미국 국외 외항사(대한항공 포함)의 출발은 터미널 5에서 이루어지므로, 블루 라인을 이용할 때에는 공항 내부용 소형 전철을 이용해 1~3터미널 중 한 곳에서 내린 후 지하로 이동해야 한다.
이 역에서 시내로 향하는 열차를 탑승할 때에는 $2.50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공항에 매일같이 출퇴근해야 하는 직원들의 경우 사원증을 시카고 교통국에 제시하면 추가 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 역과 로즈몬트(Rosemont) 역 사이에 작은 조차장이 있다.
5. 사건 사고
워낙 번잡한 공항이라, 활주로에서 니어미스 사고가 여러번 일어나기도 했다. 1972년에는 노스 센트럴 항공 DC-9와 델타항공 CV-880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1999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의 보잉 747이 테네리페 참사를 재현할 뻔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제일 많은 사망자를 낸 단일 항공기 사고로 기록되었다. 물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폭설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자주 있다. 심한 폭설이 와서 항공편을 도저히 운항할 수 없는 상황이 오는 날에는 탑승구 앞이 난민수용소로 돌변하기도 한다.
Sons Of Maxwell이 유나이티드 항공 때문에 기타를 부숴먹은 곳이 이곳이다. 거기에 유나이티드의 뭐같은 사후 서비스 품질과 기타리스트의 분노가 어우러진 끝에 United Breaks Guitars이라는 명곡이 탄생했다.
2016년 10월 28일에는 아메리칸 항공 383편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 강제 하기 사건도 여기서 발생했다. 이제 유나이티드는 기타 넥 뿐만 아니라 승객 뼈도 부러뜨리는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모든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 2020년 3월 11일, 유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이곳 입국심사대에 대거 몰리면서 역대급 혼란이 발생했다. 발이 묶인 여행객들은 여기서 마스크와 같은 보호장구나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공포에 휩싸여 무려 5시간 이상을 서서 대기해야만 했다. #
현지시각 2024년 1월 17일, 나리타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었던 전일본공수의 B777와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하여 시카고에 착륙 후, 게이트로 향하고 있었던 델타항공의 B717가 활주로 상에서 접촉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에 의한 부상자는 없었다.#
6. 기타
시카고에는 미드웨이 국제공항이라는 웬만한 다른 미국 도시의 국제공항을 쌈싸먹는 공항이 하나 더 있다. 또 도심 옆 섬에 메이그스 공항이라는 3번째 공항이 있었지만, 너무나 듣보잡이었고 9.11 테러 이후 안전 논란으로 2003년에 폐쇄되었다.[11]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오헤어는 혼잡하고 비싸서 미드웨이로 가지만, 사실 사우스웨스트 없이도 잘 굴러가다 못해 혼잡할 지경이다. 역시 시카고는 미국 교통의 요지.나 홀로 집에 1, 2편의 배경이 되는 공항이 바로 이 공항이다. 영화의 무대가 시카고이기 때문. 1편의 경우 가족들이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간다.[12]
2013년부터 친환경적으로 활주로 주변 잔디를 관리하고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활주로 사이에 염소를 방목한다. 특히 돌이 많은 지대나 시냇가 구릉, 덤불로 둘러싸인 곳 등 사람의 손길이나 기계가 닿기 어려운 녹지에 염소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뉴스에 의하면 성공적으로 정착된 듯하다.
2018년 확장 공사 계획이 승인되었다. #1 #2 #3 하지만 아메리칸 항공에서 공항 확장 계획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 반대하는 모양. 확장이 완료되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시카고 허브 경쟁에서 유리해진다는 분석이 나온 모양이다.
시카고는 폴란드계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시다 보니, 폴란드의 메인 항공사인 LOT 폴란드 항공이 각 항공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노선으로 인정되는 001편을 뉴욕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아닌 시카고행 항공편에 부여하고 있다.
7. 관련 문서
[1] 사실 애틀랜타는 소도시가 전혀 아니다. 물론 미국 3위인 시카고권(인구 960만명)보다야 작지만 애틀랜타권(인구 610만명)도 미국 도시권 중 인구로 무려 9위에 달한다. 그저 인구 규모에 비해서도 공항이 아주 크다는 점과 과거에는 시카고보다 훨씬 작은 도시였던 점 때문에 지역언론에서 설레발을 쳤는 듯.[2] 본래는 국제선 터미널 개장 전 임시 시설에 터미널 4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개장 이후 새 터미널 번호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 4는 건너뛰고 5라는 번호가 붙었다.[3] 오헤어의 모든 국제선 도착편은 제5 터미널에서, 원월드 항공사 국제선 출발편들은 제3 터미널에서 처리된다.[4] 시카고에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만큼의 관광적인 매력이 별로 없어서 그런 듯 하다. 날씨도 지랄맞은데 할리우드나 자유의 여신상과 비슷한 임팩트의 명소도 별로 없고, 공항도 국제선 직항 수요보다는 국내선 환승 수요가 훨씬 많다.[5]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미국이 최종 목적지인 사람들은 짜증나게 굴지만, 국제선 간 환승객은 그냥 잘 보내주기도 한다.[6] 뉴욕주의 주도인데 정작 연결편은 ORD에 더 많다.[7] 뉴욕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라과디아 공항으로 오기 때문에 나가는 곳은 노선이 많은 JFK가 주로 된다.[8] 체크인은 1번 터미널에서 진행한다.[9]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운항 중단[10] 시카고 교통카드가 있다면 같은 가격으로 24시간 이용권을 살 수 있으니 참고.[11] 2004년 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의 기본 공항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12] 참고로 2편에선 원래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탑승했어야 했는데 케빈이 부친 피터와 뒷모습이 닮은 사람을 부친으로 잘못 알고 따라가다 실수로 뉴욕시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버리고 만다 . 여기선 직원이 케빈과 부딪히고 표가 떨어지고 확인을 못했는데 케빈이 부친을 닮은 사람을 보고 아빠 저기 있네 해서 탑승시켜 버린다. 현대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반드시 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