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관문공항. 서비스 지역은 런던이라 흔히 런던 히드로라고 부른다. IATA 코드는 LHR. 영국항공, [wiki:"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bmi]의 허브공항. 런던의 공항들 중 시내에서 그나마 가깝다는 것이 강점.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시내까지 30분, 런던 지하철 피카디리 선을 이용하면 시내까지 2시간이 걸린다. 공항버스도 있다.
거쳐가는 승객의 수가 세계 2위에 랭크될 정도로 굉장히 북적이는 공항이지만 활주로는 딱 2개뿐이다. 관제사들 지못미.
관련 NGC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어진 바에 따르면, 이 두 개의 활주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런던 상공을 뒤덮는 엄청나게 복잡한 항공기 접근/대기 루트를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같은 활주로에서 불과 몇 분 차이[1]로 비행기 두 대를 이륙시킨 뒤, 비행기가 상공에 뜨자마자 한 대는 좌회전, 한 대는 우회전 시켜서 충돌 없이 이륙을 마치게 하는 스킬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흠좀무
1, 3, 4, 5터미널이 영업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스타 얼라이언스는 1터미널에, 대한항공을 포함한 스카이팀은 4터미널에 모여있고 원월드는 3터미널+5터미널이다. 히드로 5터미널은 영국항공 전용 터미널인데, 개장 초기에 짐을 엉뚱한 데로 실어버린다거나 짐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하도 많이 나서 악평이 자자했다. 최근에는 조금 양호한듯. 히드로 제5터미널 공사과정을 공항의 발전역사와 함께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다.
이용상의 유의점. 한 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하면 다른 터미널로 죽었다 깨어나도 넘어갈 수 없다. 터미널간 이동은 무료인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한다. 다만 이 히드로 익스프레스가 각 터미널에 정차한 뒤엔 곧장 런던 시내로 들어가는 급행열차이기 때문에, 멍하니 타고 있다가 실수로 무료구역 밖으로 넘어가면 영 좋지 못한 처지가 되니 주의하자. 공항 청사 내에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흡연구역이 없으니, 비흡연자라면 안심이고 흡연자라면 보안검색 전에 밖에서 용무를 볼 것.
다른 런던의 공항으로는 개트윅 공항, 스탠스테드 공항, 루턴 공항, 런던 시티 공항 등이 있다.
추가바람
각주
[1] 뒷 비행기가 앞 비행기 제트엔진으로 인한 난류를 피하는 최소한의 간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