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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2:36:30

게리 올드만

게리 올드만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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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틀: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Academy Award for Best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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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1929년)
제2회
(1930년)
제3회
(1931년)
제4회
(1932년)
제5회
(1933년)
에밀 야닝스
(최후의 명령)
(육체의 길)
워너 백스터
(추억의 아리조나)
조지 알리스
(디즈레일리)
라이오넬 배리모어
(자유의 혼)
프레드릭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월레스 비어리
(챔프)
제6회
(1934년)
제7회
(1935년)
제8회
(1936년)
제9회
(1937년)
제10회
(1938년)
찰스 로튼
(헨리 8세)
클라크 게이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빅터 맥라글렌
(밀고자)
폴 무니
(과학자의 길)
스펜서 트레이시
(굿바이 마이 라이프)
제11회
(1939년)
제12회
(1940년)
제13회
(1941년)
제14회
(1942년)
제15회
(1943년)
스펜서 트레이시
(소년의 거리)
로버트 도나트
(굿바이 미스터 칩스)
제임스 스튜어트
(필라델피아 스토리)
게리 쿠퍼
(요크 상사)
제임스 카그니
(성조기의 행진)
제16회
(1944년)
제17회
(1945년)
제18회
(1946년)
제19회
(1947년)
제20회
(1948년)
폴 루카스
(라인의 감시)
빙 크로스비
(나의 길을 가련다)
레이 밀랜드
(잃어버린 주말)
프레드릭 마치
(우리 생애 최고의 해)
로널드 콜먼
(이중 생활)
제21회
(1949년)
제22회
(1950년)
제23회
(1951년)
제24회
(1952년)
제25회
(1953년)
로런스 올리비에
(햄릿)
브로데릭 크로포드
(모두가 왕의 부하들)
호세 페레
(시라노)
험프리 보가트
(아프리카의 여왕)
게리 쿠퍼
(하이 눈)
제26회
(1954년)
제27회
(1955년)
제28회
(1956년)
제29회
(1957년)
제30회
(1958년)
윌리엄 홀든
(제17 포로수용소)
말론 브란도
(워터프론트)
어니스트 보그나인
(마티)
율 브리너
(왕과 나)
알렉 기네스
(콰이 강의 다리)
제31회
(1959년)
제32회
(1960년)
제33회
(1961년)
제34회
(1962년)
제35회
(1963년)
데이비드 니븐
(애수의 여로)
찰턴 헤스턴
(벤허)
버트 랭카스터
(엘머 갠트리)
막시밀리안 셸
(뉘른베르크의 재판)
그레고리 펙
(앵무새 죽이기)
제36회
(1964년)
제37회
(1965년)
제38회
(1966년)
제39회
(1967년)
제40회
(1968년)
시드니 푸아티에
(들백합)
렉스 해리슨
(마이 페어 레이디)
리 마빈
(캣 벌루)
폴 스코필드
(사계절의 사나이)
로드 스타이거
(밤의 열기 속으로)
제41회
(1969년)
제42회
(1970년)
제43회
(1971년)
제44회
(1972년)
제45회
(1973년)
클리프 로버트슨
(찰리)
존 웨인
(트루 그릿)
조지 C. 스콧
(패튼 대전차군단)
진 해크먼
(프렌치 커넥션)
말론 브란도
(대부)
제46회
(1974년)
제47회
(1975년)
제48회
(1976년)
제49회
(1977년)
제50회
(1978년)
잭 레먼
(호랑이를 구하라)
아트 카니
(해리와 톤토)
잭 니콜슨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피터 핀치
(네트워크)
리처드 드레이퍼스
(굿바이 걸)
제51회
(1979년)
제52회
(1980년)
제53회
(1981년)
제54회
(1982년)
제55회
(1983년)
존 보이트
(귀향)
더스틴 호프먼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로버트 드 니로
(분노의 주먹)
헨리 폰다
(황금 연못)
벤 킹슬리
(간디)
제56회
(1984년)
제57회
(1985년)
제58회
(1986년)
제59회
(1987년)
제60회
(1988년)
로버트 듀발
(텐더 머시스)
F. 머레이 에이브러햄
(아마데우스)
윌리엄 허트
(거미여인의 키스)
폴 뉴먼
(컬러 오브 머니)
마이클 더글러스
(월 스트리트)
제61회
(1989년)
제62회
(1990년)
제63회
(1991년)
제64회
(1992년)
제65회
(1993년)
더스틴 호프먼
(레인 맨)
다니엘 데이루이스
(나의 왼발)
제러미 아이언스
(행운의 반전)
안소니 홉킨스
(양들의 침묵)
알 파치노
(여인의 향기)
제66회
(1994년)
제67회
(1995년)
제68회
(1996년)
제69회
(1997년)
제70회
(1998년)
톰 행크스
(필라델피아)
톰 행크스
(포레스트 검프)
니콜라스 케이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제프리 러시
(샤인)
잭 니콜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제71회
(1999년)
제72회
(2000년)
제73회
(2001년)
제74회
(2002년)
제75회
(2003년)
로베르토 베니니
(인생은 아름다워)
케빈 스페이시
(아메리칸 뷰티)
러셀 크로우
(글래디에이터)
덴젤 워싱턴
(트레이닝 데이)
에이드리언 브로디
(피아니스트)
제76회
(2004년)
제77회
(2005년)
제78회
(2006년)
제79회
(2007년)
제80회
(2008년)
숀 펜
(미스틱 리버)
제이미 폭스
(레이)
필립 시모어 호프먼
(카포티)
포레스트 휘태커
(라스트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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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
제81회
(2009년)
제82회
(2010년)
제83회
(2011년)
제84회
(2012년)
제85회
(2013년)
숀 펜
(밀크)
제프 브리지스
(크레이지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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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뒤자르댕
(아티스트)
다니엘 데이루이스
(링컨)
제86회
(2014년)
제87회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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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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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3회
(2018년)
제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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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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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게리 올드만
Gary Oldman
파일:g1ueDq0Px0sa8CmOk0dZwocpwLb.jpg
본명 Gary Leonard Oldman
게리 레너드 올드만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958년 3월 21일 ([age(1958-03-21)]세)
영국 잉글랜드 런던 루이셤 뉴크로스
신체 174cm
직업 배우, 영화감독, 성우, 음악가
활동 1979년현재
학력 로즈 브루포드 대학 (연기학 / 학사)
부모 父: 레오나르도 올드만(1921~1985)
母: 캐슬린 올드만(1919~2018)
배우자 레슬리 맨빌(1987~1989년)
우마 서먼(1990~1992년)
도냐 피오렌티노(1997~2001년)
알렉산드라 에든버러(2008~2015년)
지젤 슈미트(2017년~현재)
자녀 아들: 알피 올드만(1988년생)
아들: 걸리버 플린 올드만(1997년생)
아들: 찰리 존 올드만(1999년 2월 11일생)

1. 개요2. 활동3. 출연작
3.1. 영화3.2. 드라마3.3. 게임
4. 사생활5. 여담

[clearfix]

1. 개요

영국배우, 영화감독.

2. 활동

1979년 데뷔했으며,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TV와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마이크 리의 민타임[1] 조역을 거쳐 평소 친분이 있던 알렉스 콕스의 시드와 낸시에서 시드 비셔스 역을 맡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2]

1990년대에는 역대급 악역 연기들을 선보이며 악역 전문 배우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1991년 JFK에서 리 하비 오즈월드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3년 트루 로맨스에서는 포주 드렉슬을, 1993년 드라큘라에서는 드라큘라 백작을, 1994년 레옹에서는 부패한 형사 노먼 스탠스필드를, 1995년 일급살인에서는 알카트라즈 형무소 밀턴 글렌 부소장을, 1997년 에어 포스 원에서는 러시아인 테러리스트 예고르 코르슈노프를, 1997년 제5원소에서는 우주 해적들의 무기상인 조그 역을 연달아 맡으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악역 연기는 단순한 악당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뒤틀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만드는 입체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낸다. 이 덕분에 여러 영화를 거치며 악역 배역을 위주로 맡았음에도,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고 오히려 그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주게 되었다. 또 맡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레옹[3]
I told you. Benny, Bring me everyone.
(내가 뭐랬어? 베니, 전부 다 데려와.)
Benny: What do you mean, 'Everyone'?
(베니: '전부 다'라뇨?)
Everyyooooonne!!!!
(노먼 : 저어언부우다아아아!!!!)

그리고, 뤽 베송 감독의 대히트작 〈레옹〉에서 메인 빌런으로 출연한다. 약빨고 형사 노릇하는 부패한 마약 단속국 간부 노먼 스탠스필드(Norman Stansfield) 형사는 게리 올드만의 인생 배역 중 하나이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평가되는 인물로, 레옹 이후에 등장한 모든 부패경찰과 뒤틀린 빌런의 캐릭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영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당시의 영화 트렌드는 뛰어난 액션으로 빌런을 물리치는 '히어로' 영화가 대세였으며, 이에 따라 주인공과 악역 모두 우락부락하고 근육질이고 체격이 좋은, '힘'이 강조된 이미지였다. 그러나, 게리 올드만은 지극히 평범한 체격과 복장을 걸치고 정상적인 형사 역을 보여주다, 느닷없는 히스테리에 휩싸여 전대미문의 광기를 뽐내는 충격을 선사해버렸다. 이는 당시 악역의 틀을 제대로 깨버리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광기어린 악역'의 한 전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4]

레옹의 노먼 스탠스필드는 여러 명장면을 남겼는데, 초중반부 광기어린 산탄총 난사 장면, 후반부 부하 베니에게 레옹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특공대 병력을 전부 투입하라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유명하다. 특히 후자의 경우 원래 대본에는 평이하게 "Everyone." 으로 되어있었으나 "촬영 중에 계속 재촬영을 시키는 뤽 베송을 웃기려고 일부러 애드리브로 크게 내지른 것"이라고 한다. 농담조의 애드리브가 최종본으로 채택되어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꽂혔으니 이것도 배우의 능력이라면 능력인 셈.[5]
제5원소에서 또한 웃다가 우는 신들린 연기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이처럼 1990년대에는 악역연기로 유명세를 펼쳤지만, 그외에도 여러 활동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기 영화에 출연하며 실존 인물 전문배우로써도 틀을 다졌는데, 대표적인 것이 1993년 《주홍글씨》의 아서 딤스데일 목사, 1995년 《불멸의 연인》에서 맡은 베토벤 역이다. 한편 1997년에는 빈민가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토대로 하는 자전적인 영화 《닐 바이 마우스》로 감독에 데뷔했다. 영화는 그 해 칸 영화제 경쟁 부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연출자로써의 재능마저 상당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본인은 연출 과정이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기를 파헤치는 느낌을 받아 힘들었다고 고백했으며, 이후로 다시는 연출을 맡지 않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시리우스 블랙,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청렴한 경찰청장 제임스 고든 역을 맡으며 악역 이미지가 많이 순화되었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시리우스 블랙 역을 맡아, 작품 중반까지는 악당으로 알려졌지만 후반부에서 사연 있는 선역임이 밝혀지는 복합적인 캐릭터성을 훌륭하게 연기해냈다.[6]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선 부패의 도시 고담 시에서 유일하게 청렴결백한 강력계 형사 제임스 고든으로 등장해 배트맨의 조력자로써 작품 내내 존재감을 보여준다.[7] 후일 게리 올드만은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선한 역할'을 맡았다고 얘기하자 가족들이 울었다는 소소한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2000년대 들어서는 악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역을 꿰차면서 더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입체적인 악역 연기 전문배우 답게 악역 제의는 끊이지 않는 듯 하다. 2011년《레드 라이딩 후드》에서는 솔로몬 신부 역을, 《쿵푸팬더 2》에서는 알비노 공작 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특히 셴의 목소리는 이전 배역에서 보여주었던 톤과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높고 우아하지만 동시에 야비하고 허스키한 음색을 보여줘 배역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한편 존 르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2011년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판에서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 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이 연기에 대한 평이 심상치 않았다. 과거 드라마로 제작한 같은 작품에서 스마일리를 연기한 배우가 다름아닌 알렉 기네스 경이었기 때문에 캐스팅 단계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게리 올드만이라는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 때문에 2011년 아카데미에서 '드디어 올드만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이 간다'는 소리가 2011년 당시 크리스찬 베일이 조연상을, 게리 올드만이 주연상을 수상한다는 거의 확정적인 예측이 나왔으나, 주연상은 아쉽게도 아티스트장 뒤자르댕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영화계에선 배우들에게 항상 연기의 귀감이 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에 비해 상복이 없는 진정한 오스카의 콩라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실제로 올드만과 촬영을 한 배우들은, 그의 연기를 조금이라도 배워가는 기회라고 여긴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배우들도 대부분이 후배뻘 되는 나이라 올드만의 영화를 보고 자라난 게 태반이다. 이미 익히 알려진 할리우드 명배우들 사이에서도 올드만의 팬층이 형성된 것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도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올드만이라면 사실 7번은 오스카 상을 탔었어야 했다는 얘기들이 즐비했다. 현지 배우들에게서도 가장 만나보고 싶은 대배우로 알려져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대한민국 배우들에게서도 게리 올드만의 영화는 제대로 된 연기를 하려면 모두가 꼭 한번씩 거쳐가야 하는 필모로 인정될 정도다. 이른바 교과서 같은 존재라고 여겨진다.

한편 게리 올드만은 러시아어 억양 연기도 뛰어나며, 《에어 포스 원》과,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빅토르 레즈노프성우)에서 나온 연기는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8] 특히 레즈노프는 광기가 느껴질 정도다.[9] 이쯤 되면 타고난 수준. 여담으로 게리 올드만의 아들은 올드만이 레즈노프를 연기했을 때 엄청나게 열광했다고 한다. 이후 2015년, 《차일드 44》에선 소련 체제의 허점 아래 생긴 사건을 조사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수사관으로 톰 하디와 출연한다. 또 2017년 사무엘 잭슨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킬러의 보디가드》에서는 잔인한 벨라루스 독재자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는데, 러시아어 억양이 너무 좋아서 게리 올드만인줄 몰랐다는 평이 많다. 이를 바로 '카멜레온', 배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아주 훌륭한 연기라고 표현하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포함한 많은 유명 배우들이 게리 올드만의 카멜레온을 언급한다.

그러다 2017년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수상에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돌프 히틀러의 영국 진출 야망을 저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윈스턴 처칠을 연기했다. 영화 자체도 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개리 올드만의 최고 연기라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모든 평론가들이 일제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순위라고 평하고 있다. 윈스턴 처칠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굉장한 노력을 들였다. 삭발과 뚱뚱한 모습으로 특수분장을 해야 했다. 이 특수 분장을 하는데만 무려 4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출연진을 확인하지 않고 영화를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게리 올드만인걸 눈치채지 못했다. 크레딧이 올라가기전까지는 알지 못한 관객이 있을 정도. 한편 캐릭터에 맞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일명 고무줄 몸매의 소유자라 불리는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바이스를 위해 체중을 늘리던 도중 자신과 같이 살집을 불린 후 윈스턴 처칠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을 보고 동질감을 느껴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처칠 역을 위해 얼마나 몸무게를 늘렸냐고 묻는 크리스찬 베일에게 게리 올드만은 다 분장을 했기에 자신은 몸무게를 1kg도 늘리지 않았다 답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베일은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애연가였던 윈스턴 처칠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때마다 하루에 12개 정도의 시가를 피우며, 50파운드인 시가를 총 3만 달러 어치 정도 피웠다고 한다. 이후 니코틴 중독에 시달려 촬영 기간인 3개월 내내 소화 불량에 시달렸다고.[10] 하지만 배우라면 그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라며 의연하게 마무리 했다.

드디어 2018년 제 75회 골든글로브 수상식에서 위의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11]

2022년, 해리 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에 출연했다.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의 만남을 두고 시리우스와 포터가 다시금 조우할 다른 새로운 해리 포터 영화에 관심이 있을 거라는 말을 했지만, 시리우스 블랙이 확실히 죽었기 때문에 게리 올드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드만을 본 아이들이 베일 뒤에는 뭐가 있었냐고 묻는데 자신은 유일하게 선역 '고든 청장'이라고 답했다고. 아이들에게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을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악역으로 명성을 떨친 세계적인 대배우가 할 수 있는 대답 중엔 가장 건전하게 동심을 지킬 수 있는 말이었다.

2022년, Apple TV에서 제작한 드라마 슬로 호시스가 끝나면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인터뷰를 했다. # 그후 자신이 일 중독이었다는 전 인터뷰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슬로 호시스 시즌 2 방영을 1주일 앞둔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이 내년이면 64세이고, 70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80세가 되어서도 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 다시 한번 은퇴 계획을 언급한 영화계 대배우의 소식에 세계를 막론하고 큰 파장이 일어났다. 노년의 삶을 보내는 영국 스파이 잭슨 램의 역할을 맡은 게 어느 의미에서는 이런 결정이 어느 정도는 상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시즌까지 슬로 호시스 제작이 확정은 된 상황이니 아직은 조금 여유를 두고 볼 일.

3. 출연작

3.1. 영화

<rowcolor=#fff> 연도 제목 감독 배역
1986년 시드와 낸시 앨릭스 콕스 시드 비셔스
1987년 귀를 기울여 스티븐 프리어스 조 오튼
1988년 트랙 29 니컬러스 로그 마틴
1989년 크리미날 로 마틴 캠벨 벤 체이스
고독한 투쟁 믹 잭슨 에밋 폴리
1990년 헬스키친 필 조아누 재키 플래너리
로젠 크랜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톰 스토파드 로젠 크랜츠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필립 카우프먼
1991년 JFK 올리버 스톤 리 하비 오즈월드
1992년 드라큘라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드라큘라
1993년 트루 로맨스 토니 스콧 드렉셀
로미오 이즈 블리딩 피터 메덕 잭 그리말디
1994년 레옹 뤽 베송 노먼 스탠스필드
1995년 일급 살인 마크 로코 밀턴 글렌
불멸의 연인 버너드 로즈 루트비히 판 베토벤
주홍글씨 롤랑 조페 아서 딤즈데일
1997년 에어 포스 원 볼프강 페테르젠 예고르 코르슈노프
제5원소 뤽 베송 조르그
1998년 로스트 인 스페이스 스티븐 홉킨스 스파이더 스미스
1999년 지저스 1999 로저 영 폰티우스 빌라도
2000년 컨덴더 로드 루리 셸리 러니언
2001년 노바디스 베이비 데이빗 셀처 뷰포드 딜
한니발 리들리 스콧 메이슨 베르거
2002년 인터스테이트 밥 게일 위시 그랜트
2003년 팁토즈 매튜 브라이트 롤페
마이클 스티븐스 찰리 스트롬
2004년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알폰소 쿠아론 시리우스 블랙
2005년 배트맨 비긴즈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고든
데드 피쉬 찰리 스태들러 린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마이클 뉴얼 시리우스 블랙
2006년 백우즈 콜도 세라
2007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데이비드 예이츠 시리우스 블랙
2008년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고든
2009년 언데드 데이비드 S. 고이어 래비 센닥
레인 폴 맥스 매닉스 윌리엄 홀저
크리스마스 캐롤 로버트 저메키스 밥 크라칫 / 팀 (목소리 출연)
플래닛51 호르헤 블랑코 그롤 (목소리 출연)
2010년 일라이 앨버트 휴스, 앨런 휴스 카네기
2011년 레드 라이딩 후드 캐서린 하드윅 솔로몬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데이비드 예이츠 시리우스 블랙
쿵푸팬더 2 여인영 (목소리 출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토마스 알프레드손 조지 스마일리
2012년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존 힐코트 플로이드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고든
지.지.지 마이클 위닉 엘비스
2013년 파라노이아 로버트 루게틱 니콜라스 와이어트
2014년 로보캅 호세 파딜라 데넷 노턴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맷 리브스 드레이퍼스
2015년 차일드 44 다니엘 에스피노사 네스테로프
맨 다운 디토 몬티엘 캡틴 페이턴
2016년 크리미널 아리엘 브로멘 퀘이커 웰스
2017년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피터 첼섬 나타니엘 셰퍼드
킬러의 보디가드 패트릭 휴즈 블라디슬라프 두코비치
다키스트 아워 조 라이트 윈스턴 처칠
2018년 헌터 킬러 도노반 마시 브래드 크로포드
2019년 매리 마이클 고이 데이비드
시크릿 세탁소 스티븐 소더버그 위르겐 모사크
더 커리어 잭커리 애들러 에제키엘 매닝스
2020년 맹크 데이비드 핀처 허먼 J. 맹키위츠
2021년 우먼 인 윈도 조 라이트 알리스터 러셀
2023년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해리 S. 트루먼

3.2. 드라마

<rowcolor=#fff>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2022년~ 파일:Apple TV+ 로고.svg파일:Apple TV+ 로고 화이트.svg 슬로 호시스 잭슨 램

3.3. 게임

<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비고
1993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Bram Stoker's Dracula
드라큘라
1998 제5원소
The Fifth Element
장밥티스트 에마누엘 조그
2003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스피어헤드
Medal of Honor: Allied Assault - Spearhead
잭 반즈 병장 내레이션
트루 크라임: 스트리트 오브 LA
True Crime: Streets of LA
라스푸틴 "록키" 쿠즈넷스코프 / 마스터슨 요원
2006 스파이로의 전설: 새로운 시작
The Legend of Spyro: A New Beginning
이그니투스
2007 스파이로의 전설: 영야
The Legend of Spyro: The Eternal Night
2008 스파이로의 전설: 드래곤의 새벽
The Legend of Spyro: Dawn of the Dragon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Call of Duty: World at War
빅토르 레즈노프
2010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Call of Duty: Black Ops
빅토르 레즈노프, 대니얼 클라크
2015 레고 디멘션즈
Lego Dimensions
로드 볼텍스
2026 스타 시티즌, 스쿼드론 42 비숍 제독

4. 사생활

미국 LA로 이주하고 할리우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990년대 초에는 영국에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는데 생후 3개월 된 자녀를 두고 아내인 레슬리 맨빌과 이혼 후 금방 우마 서먼과 재혼했으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음주운전, 재활원 입소 등의 추문이 따랐다.

네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그 중 첫 번째 아내는 배우 레슬리 맨빌이며,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재밌게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게리 올드만은 다키스트 아워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레슬리 맨빌은 팬텀 스레드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는데, 만약 둘 다 수상하게 된다면 남녀주조연 수상자 4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때 어색한 광경이 연출될 수 있었다. 다행히도(?), 남우주연상은 게리 올드만이 수상했지만, 여우조연상은 레슬리 맨빌이 아닌 앨리슨 제니가 수상했다. 또한 그의 두 번째 아내는 배우 우마 서먼이다. 두 사람은 12살 차이로 거의 띠동갑 커플이었으며, 한때 게리 올드만은 우마 서먼 폭행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 무근이다. 알코올 중독 문제로 재활원에서 만난 세번째 부인과는 이혼 당시 그녀가 게리 올드만이 결혼 생활 동안 음주, 마약, 가정 폭력등을 다시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게리 올드만 측에서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알코올에 다시 손댄 건 그녀이고 돈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녀가 결혼 생활 중 만든 빚과 그녀의 전 남편이 그녀의 사치에 대해 증언했던 것을 증거로 제시했다. 결국 그녀의 주장에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게리 올드만은 무혐의 판결을 받아냄과 동시에 두 사람 사이의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가져갔으며 그녀는 아이들에게 접근금지 처분과 제한된 접견권만을 처분받았다. 전 부인의 주장과 달리 아버지인 게리 올드만과 아이들은 지금껏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네번째 부인과는 가장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5년 1월부로 이혼했다. 그리고 2017년 9월 23일, 지젤 슈미트와 5번째 결혼을 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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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영화 출연진들이 후덜덜한데, 필 다니엘스, 팀 로스, 팸 페리스, 알프레드 몰리나처럼 훗날 영국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2] 참고로 시드 비셔스는 또라이와 기인들이 넘쳐나는 영미 록음악계에서도 올타임 넘버원 정신병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영화계 첫 배역부터 대단히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맡은 셈.[3] 한국어 더빙에서는 "몽땅 데려와!"라고 번역되었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상대 형사 배역의 배우인 키스 A. 글래스코는 영화 촬영 몇년 후 뉴욕 소방국 소속 소방관으로 활동하다 안타깝게도 9.11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한다.[4] 이후로도 에어 포스 원에서는 러시아인 테러리스트 예고르란 러시아 강경파 테러리스트들의 수장을 연기하면서 확실하게 못박는다.[5] 게리 올드만이 2014년 6월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촬영비화에 빠르면, 당시 뤽 배송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면 해서 그가 쓰고있던 헤드폰을 벗어라고 손짓으로 신호를 주었다고 한다. 뤽 배송은 뭔가 잘못됐나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하며 헤드폰을 벗었고, 올드만은 확인한 후 고개를 돌리고 저 명대사를 남겼다고 한다. 또한 베니역의 키스 A. 글래스코도 이 고함에 화들짝 놀랐고, 이 모습 또한 그대로 필름에 담겨 사실감을 더하였다.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대사조차도 캐릭터의 광기를 잘 표현한 장면으로 비춰져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6] 영화광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레이프 파인즈를 대신해 볼드모트 역을 맡았으면 아주 잘 어울렸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물론 아즈카반에서 오랫동안 감금당했다가 겨우 빠져나와, 광기와 복수심으로 점철된 시리우스의 복잡한 감정을 훌륭하게 연기해낸 것도 게리 올드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7] 여기서도 우스갯소리로,《배트맨 비긴즈》에서 고든 경감으로 등장했을때 뒤통수를 치지 않은 것이 이 영화 최고의 반전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외에도 고담 시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조커조차도 후환이 두려워 건드리지 않았던 고든의 가족을 '투페이스'가 납치해버렸으니, 비참한 죽음을 맞는 최후는 당연한 것이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8] 에어 포스 원에서는 외모로 보면 러시아인으로 착각할 정도다.[9] 다만 블랙 옵스에서 레즈노프 역과 대니얼 클라크 역을 동시에 하는데 캐릭터를 똑같이 이해했는지 목소리가 엇비슷하다. 그래서 처음에 들으면 갑자기 레즈노프 목소리가 나와서 당황하게 된다. 아무래도 직접 연기가 아닌 성우 연기의 한계인 것 같다.[10] 촬영 중간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어서 다들 트리 장식과 선물을 사러 다니는데 본인은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고 웃픈 표정으로 덧붙인 건 덤.[11] 이는 굉장히 큰 의의를 가지고 있는데, 대다수의 상류층 귀족 계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보수적인 영국 영화계에서 노동자 계급의 워킹 클래스 출신 배우가 상류층인 영국 총리를 연기한 것이다. 거기다가 그 역할로 그 해 시상식을 휩쓴 것은, 보수적인 영국 영화계에서 이뤄낸 기념비적인 수상이다. 물론 윈스턴 처칠 역에 게리 올드만이 캐스팅되자, 당시에는 비판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당장 동시대를 배경으로한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6세를 연기한 콜린 퍼스도 미들 클래스(중간층)가 국왕을 연기한다고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다. 중간층인 배우에게도 그런 의견이 나오는데 가장 하위계급인 워킹 클래스 배우가 윈스턴 처칠을 연기해서 상을 수상한다는건…[12] 영국 영화 업계 사람들이 투표한다.[13] 연기력을 평가받을 좋은 배역을 상대적으로 못 받는다고 하나 이는 케바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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