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볼프강 페테르젠 Wolfgang Petersen | |
출생 | 1941년 3월 14일 |
니더작센 엠덴 | |
사망 | 2022년 8월 12일 (향년 81세)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
국적 | [[독일| ]][[틀:국기| ]][[틀:국기| ]](1941~2022) |
직업 | 영화감독, 제작자, 각본가 |
활동 | 1961년 ~ 2016년 |
배우자 | 우르술라 시에그(1970 ~ 1978) 마리아 보겔 페테르젠(1978~) |
자녀 |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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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영화감독. 1941년 3월 14일 출생.2. 일생과 작품
1941년 독일의 엠덴에서 출생한 페터센은 베를린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영화 경력을 쌓았다. 당시 다소 엄숙하거나 철학적인 독일 영화의 일반적인 경향과 달리[1], 그는 이때부터 주로 스릴러나 범죄를 소재로 한 누아르 장르에 집착함으로써 일찍부터 능숙한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1974년에 그는 <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으로 감독 데뷔를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소규모 예산으로 이야기 전달에 치중하는 솜씨 이상의 것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꾸준히 TV 연출과 병행하면서 1977년 선보인 작품 <결과>는 당시 독일에서 동성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1981년에 연출한 전쟁 영화 《특전 U보트》[2]가 역대 최고의 전쟁영화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독일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몇 안 되는 독일 영화의 하나였다. 《특전 U보트》는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제작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아카데미에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후보로 오르면서 명작으로 남았다. 당시 나이 불과 39세.
다음에 페터센이 연출한 작품은 의외로 판타지인 《네버엔딩 스토리》. 《특전 U보트》에서의 밀폐된 긴장감 대신, 피터젠은 당시 독일영화가 구사할 수 있던 특수효과를 총동원, 판타스틱하고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를 화면에 담았다. 영어로 제작된 《네버엔딩 스토리》는 미국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페터센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각인한다.
1990년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독일을 떠나 본격적으로 할리우드로 진출한다.[3] 이후로도 《아웃브레이크》, 《사선에서》, 《에어 포스 원》, 《퍼펙트 스톰》 등 여러 수작을 연출하며 흥행 감독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유력한 감독 후보이기도 했지만, 스케쥴 문제로 감독직을 거절했다.#
2004년에는 당대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과 1억 8,500만 달러[4]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자랑하는 대작 《트로이》를 연출해서 5억 달러에 가까운 월드와이드 수입을 올리며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하면서 리들리 스콧과 같은 흥행 감독임을 입증했다.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최전성기였던 셈.
하지만 2006년에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재난 영화 기대작, 《포세이돈》은 평단과 관객의 기대와 달리 흥행에 실패한다.[5]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흥행 감독 중 한명으로 인정받으면서 《포세이돈》으로 아카데미상를 의식한 것이 아니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작품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작품이었다. 이 영화가 비평적,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10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는데, 아직까지도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신작이 없다. 물론 당시 이미 65세로 노장에 접어든 이유도 있었다.
2016년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이라는 독일 영화를 연출했다. 이는 1981년의 《Das Boot》 이후로 35년만의 독일어 영화였지만 흥행이나 비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결국 이게 유작이 되었다.
3. 사망
2022년 8월 12일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1978년에 결혼하여 44년을 해로한 아내 마리아 보르겔 페테르젠 곁에서 81세로 세상을 떠났다.4. 주요 작품들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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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 (1974) 특전 U보트 (1981) 끝없는 이야기 (1984) 에너미 마인 (1985) 가면의 정사 (1991)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 포스 원 (1997) 퍼펙트 스톰 (2000) 트로이 (2004) 포세이돈 (2006)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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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제목 | 제작 | 연출 | 각본 | 배급사 | 비고 |
1968 | Die rote Fahne | O | - | 단편 영화 | ||
1969 | Ich nicht | O | O | - | 단편 영화 | |
1969 | Der Eine, der Andere | O | O | - | 단편 영화 | |
1971 | Ich werde dich töten, Wolf | O | O | - | ||
1974 | Einer von uns beiden | O | - | |||
1981 | 특전 U보트 | O | O | 컬럼비아 픽처스 (북미) | ||
1984 | 네버엔딩 스토리 | O | O | 워너 브라더스 | ||
1985 | 에너미 마인 | O | 20세기 폭스 | |||
1991 | 가면의 정사 | O | O | O |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 |
1993 | 사선에서 | O | 컬럼비아 픽처스 | |||
1995 | 아웃브레이크 | O | O | 워너 브라더스 | ||
1997 | 에어 포스 원 | O | O | 컬럼비아 픽처스 | ||
2000 | 퍼펙트 스톰 | O | 워너 브라더스 | |||
2004 | 트로이 | O | O | |||
2006 | 포세이돈 | O | O | |||
2016 |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 O | O | [6] |
[1] 시기상으로는 뉴 저먼 시네마(1962년 ~ 1982년 사이 일어난 독일판 뉴 할리우드) 세대에 속하긴 한다. 초기작들은 어느 정도 뉴 저먼 시네마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그 세대 감독들과 달리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얻은 건 뉴 저먼 시네마가 쇠퇴한 1980년대 초반부터다.[2] 원제는 Das Boot. 영어로 "The Boat"랑 같은 의미로 WDR/바이에른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 영화는 잠수함이라는 밀폐된 상황에 놓인 승무원들의 심리적 강박을 뛰어나게 전달한 전쟁 스릴러물이자 이제껏 연합국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이전의 전쟁영화에선 찾아볼 수 없던 관점의 전이, 즉 적과 아군의 시선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해준 영화.[3] 봉준호, 오우삼, 뤽 베송, 박찬욱, 김지운 등 감독에 대한 할리우드의 구애는 알려진 것보다도 적극적이다.[4] 이는 아직까지도 역대 R 등급 영화 중 2억 달러가 투입된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액수다.[5] 《포세이돈》의 제작비는 1억 6000만 달러로 적어도 3억 달러 이상을 벌어야지 수익이 나오는데, 해외 수익 다 합쳐도 1억 8천만 달러에 그쳤다.[6] 원제는 《Vier gegen die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