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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3 13:10:47

브루탈리스트

<colbgcolor=#000><colcolor=#fff> 브루탈리스트 (2024)
The Brutalist
파일:브루탈리스트 한국 메인 포스터.jpg
장르 시대극, 드라마
감독 브래디 코베
각본 브래디 코베
모나 파스트볼[1]
제작 브래디 코베
트레버 매튜스
닉 고든
브라이언 영
앤드류 모리슨
앤드류 로렌
D.J. 구겐하임
주연 에이드리언 브로디
펄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조 알윈
래피 캐시디
스테이시 마틴
에마 레어드
이삭 드 번콜
알레산드로 니볼라
촬영 롤 크롤리[2]
편집 다비드 얀초
미술 주디 베커
음악 대니얼 블럼버그
의상 케이트 포브스
촬영 기간 2023년 3월 16일 ~ 2023년 5월 5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브룩스트리트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캐플란 모리슨
파일:미국 국기.svg 앤드류 로렌 프로덕션스
파일:미국 국기.svg 인테이크 필름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A24
파일:세계 지도.svg 포커스 피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개봉일 파일:베니스 국제 영화제 로고.svg파일:베니스 영화제 로고 2.png 2024년 9월 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4년 12월 20일
파일:영국 국기.svg 2025년 1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5년 2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5년 2월 21일
화면비 1.66 : 1
상영 타입 2D | IMAX(해외)
상영 시간 215분 (3시간 34분 51초)[3]
제작비 96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9,270,647
북미 박스오피스 $16,279,129 (2025년 3월 10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1,224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4]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R15+ 로고.sv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
6.1. 서막6.2. 제1막: 도착의 수수께끼6.3. 인터미션6.4. 제2막: 아름다움의 견고한 본질6.5. 에필로그: 제1회 건축 비엔날레
7. 사운드트랙8. 평가9. 수상10. 흥행
10.1. 대한민국10.2. 북미 (미국·캐나다)10.3. 중국10.4. 대만10.5. 일본10.6. 영국10.7. 기타 국가
11. 수상 및 후보 이력12. 여담13. 둘러보기


1. 개요

브래디 코베 감독 및 각본, 에이드리언 브로디, 펄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주연의 2024년작 미국 영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계 헝가리인 건축가미국으로 건너와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제목의 브루탈리스트는 건축 사조 브루탈리즘을 따르는 주인공을 의미한다.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은사자상 : 감독상과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였다.

2. 포스터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티저 포스터.jpg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A24 포스터.jpg 파일:2024 더 브루탈리스트 포스터.jpg
북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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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 메인 포스터 }}}}}}}}}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캐릭터 포스터 1.jpg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캐릭터 포스터 2.jpg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캐릭터 포스터 3.jpg
라즐로 토스
에르제벳 토스
해리슨 리 밴 뷰런
캐릭터 포스터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리뷰 포스터 1.jpg 파일:2024 브루탈리스트 아이맥스 포스터.jpg
메인 포스터 IMAX 포스터

3. 예고편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시놉시스

전쟁의 상흔을 뒤로하고 미국에 정착한 건축가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
미국 이민자의 냉혹한 현실 속에 전쟁의 트라우마를 견뎌내던 어느 날.
‘라즐로’의 천재성을 알아본 부유한 사업가 ‘해리슨’(가이 피어스)이 기념비적인 건축물 설계를 제안한다.
하지만, 시대와 공간, 빛의 경계를 넘어 대담하고 혁신적인 그의 건축 설계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후원자 해리슨의 감시와 압박, 주변의 비난이 거세질수록 오히려 더 자신의 설계에 집착하던 ‘라즐로’.
혁신적인 브루탈리즘 건축에 자신을 투영하던 ‘라즐로’는 결국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데...

발 디딜 곳 없는, 소속이 불분명한 삶의 연대기
트라우마가 예술로 승화된다!

5. 등장인물

6.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서막

영화가 시작되면 한 여인이 앉으라는 군인의 지시에 따라 앉는다. 군인은 가족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네가 여기로 온 거라면서 밖에 있는 여성과 너의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라고 말해준다.

장면이 전환되어 이민선에 누워있던 유대계 헝가리인인 주인공 '라즐로 토스'가 일어나 배가 도착한다는 걸 알고서는 출구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인파를 뚫고 배에서 내린 라즐로의 위로 뉴욕의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이 거꾸로 비춰지며 그를 반긴다.

미국에 도착한 라즐로는 이후 매춘부를 통해 성행위를 한 후 펜실베니아주필라델피아로 향하는 버스를 탄다.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사촌인 '아틸라', 그리고 천주교 신자인 아틸라의 아내 '오드리'와 만난다. 라즐로는 부헨발트 수용소로 보내지며 아내 '에르제벳'과 조카 '조피아'와 헤어진 상황이었고, 아틸라로부터 자신의 아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6.2. 제1막: 도착의 수수께끼[7]

1947년, 아틸라는 라즐로에 자신의 가구사업을 도와주길 요구하며, 라즐로는 그곳에서 숙식을 제공받는다. 라즐로는 아틸라가 미국인처럼 살고자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미국식 이름을 쓰면서 아내인 오드리를 따라 천주교로 위장 개종하고, 아들이 있는 척 가게 간판을 만들어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즐로는 아틸라가 임시방편으로 마련한 가게 안 낡은 창고에서 생활하고, 무료급식소에서 아들을 홀로 키우는 흑인 노동자인 '고든'을 알게 된다.

어느 날 아틸라와 라즐로는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 해리 밴 뷰런으로부터 의뢰를 받게 된다. 해리는 아버지 해리슨 밴 뷰런이 집에 없는 동안 그의 서재를 리모델링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 중이었다. 해리는 천장 구조와 커튼을 본 라즐로에게 의뢰비로 천 달러를 제시하지만 라즐로는 그걸로는 안 된다면서 자재비 포함 2천 달러를 부른다. 아틸라는 라즐로가 일을 망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장사꾼의 기질이 있다며 칭찬하고 오드리, 라즐로와 함께 술 파티를 벌인다. 라즐로와 아틸라 부부는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와중 아틸라는 묘하게 고압적인 태도로 라즐로에게 오드리와 춤을 추라고 요구하고, 몇 번이나 거절하던 라즐로는 마지못해 오드리와 춤을 추게 된다. 파티가 끝나고 취한 라즐로가 실수로 욕조에 소변을 누는데 이를 본 오드리는 상당히 불편해 한다.

공사 마무리 무렵, 해리슨은 예정보다 일찍 집에 돌아온다. 해리슨은 소중히 여기는 어머니가 편찮은 와중에 웬 모르는 이들이 허락 없이 자신의 서재를 들쑤셔놓고 저택 밖에는 흑인까지 돌아다닌다며 매우 불쾌해하고 그들을 내쫓는다. 심지어 서재 리모델링을 의뢰했던 해리는 약속한 돈을 주지 못하겠다며 입장을 바꾼다. 아틸라는 라즐로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망치고 오드리에게 추근댔다는 이유로[8] 라즐로를 집에서 내보낸다.

3년 후, 거처를 잃은 라즐로는 고든과 함께 건설현장에 나가 하루하루를 보내고 상습적으로 마약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도 자신을 문전박대했던 해리슨이 라즐로를 찾아온다. 해리슨은 식당에서 잡지를 건네주며 라즐로가 리모델링한 서재가 건축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는 미처 라즐로를 몰라봤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해리슨은 일전에 지급하지 않았던 보수도 건네주고[9] 라즐로가 설계한 브루탈리즘 양식 건축물의 사진들을 보여주고 라즐로는 잠시 감회에 젖는다. 해리슨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어쩌다 필라델피아에서 석탄을 캐고 있느냐고 묻고, 라즐로는 나치를 피해 도망쳐온 것이며 자신은 바우하우스 출신의 건축가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해리슨은 자기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라즐로를 초대한다.

파티장에서 해리슨은 라즐로와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눈다. 해리슨은 자신의 어머니와 조부모의 관계, 자신이 사업가로 성공하자 그 사실을 알게된 조부모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라즐로는 정육면체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면 ‘정육면체를 직접 만들어 보여주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자신에게 건축이란, 폭우와 홍수로 다뉴브 강의 물이 범람해 도시의 모두가 잠겨도 내 건물만은 남아있는 그런 것이라고 설명한다.

해리슨은 라즐로와의 대화로 영감을 얻더니, 잔을 두드려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들을 저택 너머 언덕까지 데려가서는 라즐로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라즐로를 내쫓은 날 이후 얼마 안 되어 해리슨의 어머니가 사망했었고, 해리슨은 라즐로를 만나게 된 것도 어떤 운명이라며 라즐로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종합 문화 센터를 지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다소 갑작스러운 제안에 라즐로는 조심스럽게 이를 고민하고, 해리슨 저택 옆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아내와 조피아도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도서관, 극장, 체육관, 예배당이 합쳐진 커뮤니티 센터를 건축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10]

라즐로는 약 기운이 덜 가신 상태로 일어나 급히 나갈 채비를 마친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필라델피아 행정 관리직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분지로 만든 건축 모형을 직접 조립해 보이며 설명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모형을 떨어뜨리는 등 약간의 실수가 나왔지만 이내 사람들에게 모형과 손전등을 이용해서 건물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해줄 정도로 열중한다.

이후 8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건축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그와 동시에 해리슨의 변호사를 통해 라즐로의 아내인 에르제벳과 조카인 조피아 또한 찾게 된다.

6.3. 인터미션

젊은 시절 라즐로와 에르제벳의 결혼식 사진[11]이 15분간 타이머와 함께 비추어진다. 이때 결혼 사진 뒷배경을 보면 왼쪽과는 달리 오른쪽 주춧돌에 꽤 큰 균열이 나 있는데, 이는 앞으로 라즐로에게 닥칠 여러 고난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해석할 수도 있다.

6.4. 제2막: 아름다움의 견고한 본질[12]

1953년, 라즐로는 아내 에르제벳, 조카인 조피아와 마침내 재회했지만 에르제벳은 영양실조로 인한 골다공증에 걸려 휠체어를 탄 채 라즐로를 마주하고 편지로 미리 말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해리슨 일가는 라즐로 가족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해리슨이 에르제벳의 발음을 어려워하자 에르제벳은 엘리자벳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고 해리슨의 딸 매기는 영어를 잘하신다고 하자 옥스포드에서 공부했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해리슨은 라즐로를 환대하던 전과 다르게, 라즐로의 영어 발음이 몇 년째 구두닦이 같으니까 아내 분이 좀 고쳐달라며 라즐로를 향해 동전을 던지는 등 그를 모욕하고 하대하기 시작한다. 분위기가 잠시 어색해지자 심한 농담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라즐로에게 떨어진 동전을 주워달라며 다시 무시하고 에르제벳은 이를 불편히 여긴다.[13]

커뮤니티 센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라즐로는 예산 문제와 이에 따른 설계 변경, 잦은 간섭으로 인해 감리와 시공을 맡은 건축가들, 그리고 해리와도 갈등이 생긴다. 라즐로는 예산 초과 문제를 자신의 급여로 벌충하기로 결정하면서 또 생활고를 겪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해리는 조피아의 예쁘장한 미모와 실어증에 걸렸다는 상황을 이용해 그녀에게 추근대기 시작한다.[14]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자재들을 옮기던 기차에 탈선 사고가 일어나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건설 과정이 중단되고 만다. 라즐로가 이에 대한 실망감과 화를 이기지 못하고 집안 가재도구를 부수자 에르제벳은 애처럼 굴지 말라며 해리슨에게 이런 건 부엌을 고치는 일에 불과하니 그를 다시 설득하라면서 언젠가 다시 센터 건축을 이어가게 될거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실망한 라즐로는 이미 다 끝장났다며 차갑게 대답한다.

1958년, 뉴욕으로 이사를 간 일가족 중 라즐로는 건축회사에서 도면을 그리는 일을, 에르제벳은 여성 용품 기자로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던 중 실어증을 회복한 조피아가 라즐로 부부에게 남편, 아이와 함께 약속의 땅인 이스라엘예루살렘으로 이민을 가서 살겠다고 선언한다. 갑작스러운 조피아의 말에 에르제벳은 일을 하고 있기에 그럴 수 없다면서 조피아를 만류하지만 조피아는 뜻을 굽히지 않고 약간의 논쟁을 벌인다. 이때 라즐로가 대화 주제를 바꿔서 해리슨의 변호사 마이클이 찾아왔었다며 마가렛 리 밴 뷰런 커뮤니티 센터 공사를 재개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에르제벳은 해리슨에게 이런 건 부엌 고치는 일이라는 비유를 상기시켜주면서 두 사람은 미국에 남기로 한다.

라즐로가 예배당의 제단에 놓일 대리석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단순한 대리석이 아닌 이탈리아에 있는 청금색 빛이 도는 대리석을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기에, 라즐로와 해리슨은 이탈리아의 카라라 채석장으로 출장을 간다. 라즐로와 같이 수용소에 있었고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던 이탈리아인 오라치오가 라즐로를 반갑게 맞아주면서, 당신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줄 알았다고 말해준다. 그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을 유인하여 상대했던 대리석 채석장이자 요새로 활용된 곳을 둘러보던 중 한 대리석에 물을 부어서 씻어내자 분진으로 하얗던 대리석이 매우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한다. 해리슨은 대리석의 아름다운 빛깔을 바라보고는 가만히 자신의 뺨을 맞대어본다.

대리석을 다 살펴본 후 라즐로는 해리슨, 오라치오와 함께 밤 늦게까지 파티를 즐긴다. 모두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와중, 해리슨은 혼자서 위층 난간에 기대어 춤추는 사람들을 가만히 바라본다. 파티가 끝난 후, 해리슨은 라즐로를 찾아 밖으로 나오는데, 라즐로는 외진 곳에서 숙취와 약 기운으로 인사불성이 되어 쓰러져 구토를 하고 있었다.

해리슨은 라즐로에게 다가가 등을 두드려주며 다 토해내라고 하면서 “당신네(유대인)들은 왜 그렇게 손가락질 받을 만한 짓을 해놓고 다시 동정을 요구하지?”라는 묘한 말을 하며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린다. 이윽고 라즐로의 허리띠도 풀고는 "네가 뭐라도 되는 것 같아? 너는 창녀야"라고 모욕하며 라즐로를 강간한다. 다음날 해리슨은 어젯밤 너무 마신 것 같다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하산하지만 충격에 빠진 라즐로는 잠시 멈춰 자신의 오른쪽을 돌아보는데, 산 저편에는 대리석을 캐내고 뻥 뚫린 네모난 구멍이 있다.

시간이 지난 후, 에르제벳은 조피아에게 편지를 쓴다. 에르제벳은 조피아에게 너와 아기를 위해 현금을 보낸다면서도 네 삼촌(라즐로)이 점점 이상해져 간다고 걱정하고 "나한테 마음을 닫은 것 같아. 그의 마음속 방의 문을 열 잠금쇠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느낌이야. 네 삼촌은 자신만의 제단을 쌓고 있는 걸까?"라는 내용의 편지를 부친다. 라즐로는 강간으로 인한 충격, 이민자의 각박한 현실, 건설 프로젝트의 압박감으로 점점 피폐해져간다. 그러던 중 라즐로는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서 비계를 이용해 턱걸이를 하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는 젊은 인부에게 다가가 필요 이상으로 크게 화를 내며 질책하고는 인부를 해고시켜버린다. 한편 공사 현장에 찾아온 에르제벳이 이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고든에게 라즐로를 말려달라고 하는데, 라즐로는 고든에게조차 화를 내면서 계속 이러면 너도 해고할 수도 있다고 소리 친다. 라즐로는 심지어 에르제벳에게도 화를 내고는 억지로 휠체어를 이끌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간다.

어느 날 밤, 에르제벳은 골다공증의 통증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고, 진통제가 다 떨어지자 라즐로는 임시방편으로 자신이 숨겨둔 헤로인을 에르제벳에게 투여하고 자신에게도 주사한다. 통증이 잦아들고 약 기운에 빠져든 에르제벳은 황홀감에 빠져 라즐로와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는다. 다행히 라즐로가 에르제벳을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서 목숨은 건졌지만 깨어난 에르제벳은 라즐로에게 이제 미국을 떠나 이스라엘에서 조피아와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이 나라는 모든 게 썩었고 한참 잘못되었다는 에르제벳의 말에 라즐로는 동의한다.

그 후 어느 날 저녁, 에르자벳은 휠체어가 아닌 보행기에 손을 얹고 조금씩 발을 내딛으며 해리슨의 집에 찾아간다. 해리의 쌍둥이 여동생인 매기가 이제 걸을 수 있게 되셨다는 축하의 말을 건네자 에르제벳은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실은 용건이 있어서 왔다고 한다. 사업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려던 해리슨은 에르제벳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에르제벳은 모두의 앞에서 해리슨은 강간범이라고 폭로한다. 해리슨은 이를 부인하고 에르제벳과 라즐로에 대한 차별적인 모욕을 쏟아내고는 라즐로는 영원히 해고라고 소리친다. 분노한 해리는 에르제벳을 바닥에 붙잡고 질질 끌며 집 밖으로 쫓아내려 한다. 놀란 매기는 에르제벳에게 대신 사과하고 택시타는 것을 도와준다.

저녁 식사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지자 해리는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사업 관계자들은 모두 떠나버리고 해리슨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저택 어디에도 해리슨이 없자 해리는 사람들을 급히 불러모아 수색을 시작한다. 해리 일행은 해리슨을 찾기 위해 건설 중이던 커뮤니티 센터를 수색하지만 문은 잠겨있었다. 이들은 지하로 내려가 물이 고인 처리시설을 지나 내부 계단을 통해 예배당으로 들어간다. 수색이 계속 되던 도중, 누군가 “여기 무언가 있어요.”라고 외친다. 그러나 관객이 보는 카메라는 예배당 제단의 대리석 조형물을 비추고, 십자 형태의 달빛, 그 달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따라 예배당 천장을 비춘다. 그런데 예배당 십자가는 공교롭게도 역십자가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후 1부에서 라즐로가 의도한 예배당의 브루탈리즘 건축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를 보여주고, 결국 해리슨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2장이 막을 내린다.

6.5. 에필로그: 제1회 건축 비엔날레

시간이 흘러 1980년 제1회 건축 베네치아 비엔날레. 라즐로 토스의 회고전에 중년의 조피아와 그녀의 딸[15] 이 휠체어에 탄 라즐로와 함께 방문해 관람을 한다.

헝가리 시절 그의 건축물부터 1976년에 완공된 마가렛 리 밴 뷰런 센터까지 그의 업적이 전시되고 있고, 중년이 된 조피아가 단상에 서서 죽은 에르제벳을 언급하며 자신의 숙부인 라즐로가 이룬 업적과 그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조피아는 라즐로가 작업하던 마가렛 리 밴 뷰런 센터의 디자인이 라즐로가 지냈던 강제수용소를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16]

마지막으로 조피아가 우리에겐 과정이 아니라 목적지가 중요했다는 연설을 하면서 영화가 끝난다.[17]

7. 사운드트랙

The Brutalist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The Brutalist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jpg
발매일: 2024.12.31.
<rowcolor=#FFFFFF> 트랙 제목 아티스트 재생시간 듣기 비고
1 Overture (Ship) 대니얼 블럼버그 4:4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Overture (László) 3:0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Overture (Bus) 2:1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Chair 1:4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Van Buren’s Estate 0:5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Library 3:2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Jazz Club 3:3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Porn 2:1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Monologue 2:3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Up the Hill 1:1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Pennsylvania 1:0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Bicycle 2: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Steel 2:1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Intermission (feat. John Tilbury) 11:2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Erzsébet 2:5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Handjob 1:3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Bath 1: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Building Site 4:3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Ribbon Cutting 1:3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Picnic by the Lake 1:5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Gordon’s Dinner 0: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Looking at You 1:0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 Vidui 3:1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 New York 0:5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5 Stairs 1:3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6 Carrara 1: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7 Marble 2:0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8 Tunnel 1:0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9 Construction 2:5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0 Heroin 3:3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1 Search Party 3:2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2 Epilogue (Venice) 2: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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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ly beautiful and suffused with Adrien Brody's soulful performance, writer-director Brady Corbet's The Brutalist is a towering tribute to the immigrant experience.
아름다운 구조와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영혼을 바친 연기로 가득찬, <더 브루탈리스트>는 감독 및 각본을 맡은 브레이디 코벳이 이민자들의 경험에게 바치는 거대한 헌사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고난과 상처가 겹쌓인 설계와 축조
박평식 (★★★☆)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과거는 어디에 맺히는가.
이동진 (★★★★★)

9. 수상

베니스 영화제 공개 당시 현장 매체에서 평점 최상위권을 달리며 황금사자상 최고 유력수상작 중 하나로 점쳐졌으며 최종적으로 브레이디 코벳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코벳 감독은 역대 베니스 영화제 최연소 감독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후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 수상 및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남우주연상을 가져가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호성적도 기대된다. 그러나 주연인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사용한 AI 음성 변조 사실이 밝혀지며 노미네이트 초기의 버즈와는 달리 가라앉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수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미래 영화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발표한 AI 기술로 인해 촉발된 미국의 작가 조합 파업배우 조합 파업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고, 연기자와 작가, 카메라, 조명, 의상, 연출가 등 실제로 영화를 만드는 현장의 스태프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로서는 이런 AI 기술에 대해 OTT 전용 작품들처럼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카로의 여정 중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SAG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AI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럼에도 2025년 3월 3일 개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남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부문을 수상했다.

10.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세계누적)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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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정 미개봉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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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미개봉 미정

10.1. 대한민국

누적관객수 90,213명, 누적매출액 902,163,620원[18]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주차별 상세 내역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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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rowcolor=#fff>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984명 2,984명 미집계 20,265,000원 20,265,000원
1주차 2025-02-12. 1일차(수) 4,953명 30,341명 5위 46,531,000원 298,404,760원
2025-02-13. 2일차(목) 3,298명 6위 30,710,700원
2025-02-14. 3일차(금) 3,572명 8위 35,230,700원
2025-02-15. 4일차(토) 6,277명 8위 64,546,900원
2025-02-16. 5일차(일) 5,576명 8위 58,719,300원
2025-02-17. 6일차(월) 3,363명 6위 31,581,160원
2025-02-18. 7일차(화) 3,302명 6위 31,085,000원
2주차 2025-02-19. 8일차(수) 2,718명 23,691명 10위 25,195,760원 232,937,360원
2025-02-20. 9일차(목) 2,742명 8위 25,721,500원
2025-02-21. 10일차(금) 2,761명 9위 27,247,100원
2025-02-22. 11일차(토) 5,396명 9위 55,747,400원
2025-02-23. 12일차(일) 5,404명 9위 54,675,700원
2025-02-24. 13일차(월) 2,263명 8위 21,557,500원
2025-02-25. 14일차(화) 2,407명 9위 22,792,400원
3주차 2025-02-26. 15일차(수) 1,780명 12,858명 15위 14,344,100원 125,432,400원
2025-02-27. 16일차(목) 1,705명 16위 16,287,400원
2025-02-28. 17일차(금) 1,326명 16위 13,825,000원
2025-03-01. 18일차(토) 2,290명 14위 23,441,800원
2025-03-02. 19일차(일) 2,505명 14위 24,711,200원
2025-03-03. 20일차(월) 2,283명 15위 23,507,100원
2025-03-04. 21일차(화) 969명 13위 9,315,800원
4주차 2025-03-05. 22일차(수) 1,399명 11,800명 13위 13,229,400원 115,068,500원
2025-03-06. 23일차(목) 1,358명 10위 12,732,700원
2025-03-07. 24일차(금) 1,607명 12위 16,014,600원
2025-03-08. 25일차(토) 2,859명 13위 28,807,600원
2025-03-09. 26일차(일) 2,602명 12위 25,840,800원
2025-03-10. 27일차(월) 1,032명 11위 9,802,600원
2025-03-11. 28일차(화) 943명 12위 8,640,800원
5주차 2025-03-12. 29일차(수) 669명 6,882명 18위 6,004,400원 68,689,400원
2025-03-13. 30일차(목) 752명 16위 7,054,500원
2025-03-14. 31일차(금) 1,073명 16위 11,365,000원
2025-03-15. 32일차(토) 1,717명 15위 17,967,700원
2025-03-16. 33일차(일) 1,420명 15위 14,330,700원
2025-03-17. 34일차(월) 530명 17위 5,168,700원
2025-03-18. 35일차(화) 721명 13위 6,798,400원
}}}}}}}}} ||

매우 긴 상영 시간과 그에 따르는 일일 회차 편성의 제한, 비교적 낮은 대중성 등 여러 페널티를 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초기부터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심상치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씨네필 계층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이후 이동진 평론가의 만점과 SNS를 통한 긍정적인 입소문의 확산으로 라이트 관객층들의 꾸준한 유입에도 성공했다.

다만 10만 관객 돌파 독립·예술영화에 이름을 올릴지는 미지수이다. 배급사인 유니버셜 픽쳐스 코리아가 마케팅을 상당히 소극적으로 하기 때문.[19] 국내 배급사들은 예술 영화 시장이 워낙 열악한지라 입소문을 탔다 싶으면 10주차 특전까지 지급하는 경우도 보이지만, 유니버셜은 대기업 직배사라 사정이 여유로워서인지 배급작의 흥행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듯한 움직임이다.

10.2. 북미 (미국·캐나다)

10.3. 중국

10.4. 대만

10.5. 일본

10.6. 영국

10.7. 기타 국가

11. 수상 및 후보 이력


12. 여담

▲ 봉일범교수와 이동진평론가의 분석

13. 둘러보기

브루탈리스트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파일:silverlion.png
은사자상 : 감독상
제80회
(2023년)
제81회
(2024년)
제82회
(2025년)
마테오 가로네
(이오 카피타노)
브레이디 코벳
(브루탈리스트)

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영화 작품상 - 드라마
제81회
(2024년)
제82회
(2025년)
제83회
(2026년)
오펜하이머 브루탈리스트

}}} ||
[1] 다가올 세상의 감독. 브래디 코베 감독의 연인이기도 하다.[2]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화이트 노이즈 촬영감독.[3] 15분간의 인터미션 포함.[4] 등급분류 결정내용: 선정성에 있어 전신을 노출한 남녀의 성행위 장면들에서 성적 맥락에서의 신체 노출과 성행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음주, 흡연, 마리화나를 흡입하는 장면, 진통제 대용으로 마약 주사를 맞는 장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제조 및 이용하는 장면들이 구체적,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약물과 모방위험에 있어서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청소년관람불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선정성_2021.svg파일:영등위_약물_2021.svg파일:영등위_모방위험_2021.svg)
[특별출연] [6] 시대가 시대인만큼 해리슨이 저택에서 그를 보고 '왜 흑인이 내 집을 돌아다니는 거냐'고 윽박을 지르는 등 인종차별에도 시달린다.[7] 1947~1952년[8] 사실 이는 오드리가 라즐로를 내보내기 위해 거짓으로 누명을 씌운 것이다.[9] 아틸라를 찾아가서 사과와 보수를 전했더니 아틸라는 진정으로 사과받을 사람을 따로 있다며 라즐로를 찾으라 했었다.[10] 첫 계획 때는 건물 하나만 지을 예정이었으나 필라델피아에서 예배당을 짓는 조건을 만족해야 건축허가가 수월했기에 예배당을 추가했고 의논 과정에서 체육관과 강당도 추가된다. 해리슨이 어릴 때 레슬링을 하던 걸 어머니가 좋아했다고 하자 라즐로는 체육 시설이면 수영장도 넣을 것을 제안하지만 해리슨이 수영을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11] 조피아와의 혈육 관계 증명을 위해 제출한 사진이라 조피아를 비롯한 라슬로의 친척과 랍비들도 사진에 함께 찍혀있다.[12] 1953~1960년[13] 동전을 튕겨 던진 것부터 구두닦에게 주는 팁과 같은 행위로, 그걸 던진 본인이 직접 줍지 않고 주워달라는 것 역시 상대를 모욕하는 행동이었다.[14] 작중에서 조피아가 해리에게 성추행을 당한 듯한 암시가 있다.[15] 조피아의 딸 역할 역시 래피 캐시디가 연기하였다.[16] 이 설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결말이 해피 엔딩도, 배드 엔딩도 될 수 있다. 라즐로가 정말로 강제 수용소를 재현한 것이라면 그의 삶에 새겨진 고통이 종국에나마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고, 시오니즘 사상에 깊이 빠져든 조피아의 자의적 해석에 불과했다면 끝내 시오니스트의 왜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의 업적마저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직후 비춰지는 라즐로의 얼굴은 편마비가 온 듯 한쪽 입꼬리는 올라가고 한쪽은 내려간 형태라 마치 절반은 웃고 절반은 우는 것처럼 매우 모호한 표정이다.[17]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역사를 알고 보면 꽤나 묘한 대사이다.[18] ~ 2025/03/2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19] 유니버셜은 아노라 개봉 때도 가뭄에 콩 나듯 상영 회차를 편성한 데다 포스터는 달랑 1종만 제작했는데, 브루탈리스트도 정확히 같은 전철을 밟는 중이라 굿즈 애호가들에겐 원망 섞인 눈길을 받고 있다. 특히나 브루탈리스트는 건축 영화라 잘 뽑힌 디자인의 포스터가 많아서 더욱 아쉬운 부분.[20] 단 이쪽은 브루탈리스트 AI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영화 완성도와 배우 행적과 관련된 큰 논란이 있어서 AI 논란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추세다.[21] 두 영화 모두 아트그라피 회차를 편성하며 재개봉에 공을 들인 편이고, 미드나잇 인 파리는 오리지널 티켓도 제작되었다.[22] 2024년 6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화제작으로 떠오르자 메가박스 단독으로 쉰들러 리스트피아니스트를 재개봉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당시에는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계성이 상당히 높았고, 특히 피아니스트의 경우 명실상부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대표작이라 브루탈리스트 개봉 즈음에 재개봉을 원하는 의견도 꽤 있었기에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