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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2월 27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식 장소는 코닥 극장.사회자는 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앤 헤서웨이였다. 헤서웨이는 시상식 중간 코너에서 독창을 했는데 가사 내용이, 모 오스트레일리아 배우랑 듀엣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 배우가 마지막에 안 한다고 도망가서 나 혼자 부르게 되어버렸다고.. 결코 그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울버린의 자세를 취했다...
2. 수상작 및 후보작
-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 <킹스 스피치>[2]
-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 <더 브레이브>[3]
- 8개 부문 노미네이트 - <소셜 네트워크>[4], <인셉션>[5]
- 7개 부문 노미네이트 - <파이터>[6]
- 6개 부문 노미네이트 - <127시간>[7]
- 5개 부문 노미네이트 - <블랙 스완>[8], <토이 스토리 3>[9]
2.1. 작품상
후보 발표 결과 <타운>이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9편의 후보작은 예상이 가능하고 남은 한 편은 <원터스 본> 아니면 <타운>이 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윈터스 본>이 그 주인공이 되었다.
수상 예측은 <소셜 네트워크>와 <킹스 스피치>의 2파전으로 흘러갔다.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소셜 네트워크>가, SAG, PGA, BAFTA에서는 <킹스 스피치>가 최고상을 받았다.
결국 <킹스 스피치>가 수상.
2.2. 감독상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보에 포함되지 않는 이변이 벌어졌다. <127시간>의 대니 보일도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수상 예측은 핀처가 압도적으로 유력했고,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까지 모두 핀처가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DGA에서는 후퍼가 감독상을 받아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후퍼가 수상했다. 이 해 오스카 최대의 이변이라고 평가 받는다.
2.3. 여우주연상
포트만, 베닝, 키드먼, 로렌스는 노미네이트가 확실하고, 남은 한 자리가 관건이었는데 <블루 발렌타인>의 미셸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줄리앤 무어,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누미 라파스 등은 아쉽게 탈락.
수상 예측은 압도적으로 포트만에게 쏠렸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까지 모두 포트만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포트만이 수상했다.
2.4. 남우주연상
퍼스, 브리지스, 아이젠버그, 프랭코는 노미네이트가 확실하고, 남은 한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관건이었는데 <비우티풀>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깜짝 노미네이트에 성공했다. <블루 발렌타인>의 라이언 고슬링, <겟 로우>의 로버트 듀발은 고배를 마셨다.
수상 예측은 거의 100% 퍼스에게 쏠렸다.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 SAG, BAFTA까지 모두 퍼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예상대로 퍼스가 수상했다.
2.5. 여우조연상
<블랙 스완>의 밀라 쿠니스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대신 가능성이 약하다고 보여졌던 <애니멀 킹덤>의 재키 위버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예측은 리오에게 쏠렸다. 리오는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 SAG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AFTA는 특이하게도 리오가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하고 본햄 카터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진 못했다.
결국 리오가 수상했다. 1916년생인 미국의 대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시상자로 등장해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뇌졸중의 후유증이 남아 부자연스런 언변으로도 청중들을 즐겁게 한 뒤, 리오를 수상자로 호명하였는데, 리오가 대선배 앞에 무릎을 꿇고 최고의 예를 갖추며 인사를 올리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2.6. 남우조연상
<소셜 네트워크>의 앤드류 가필드가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대신 가능성이 약하다고 보여졌던 <윈터스 본>의 존 호키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예측은 베일과 러시의 2파전이었다.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 SAG는 베일에게, BAFTA는 러시에게 남우조연상이 돌아갔다.
베일이 수상했다.
2.7. 장편 애니메이션상
거의 모두가 예상한 바와 같이 <토이스토리 3>가 수상.
3. 기타
- 기세가 많이 약해졌던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각본상은 <킹스 스피치>에게, <인셉션>은 시각효과, 촬영, 음향, 음향편집의 4개 기술부분 상들을 휩쓸어 역시 SF영화는 후하게 쳐줘야 기술부분만 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뤽 고다르 등이 명예상을 수상했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어빙.G 탈버그 상을 수상했다.
- <블랙 스완>도 나탈리 포트만의 여우주연상만을 수상.
[1] 다만 진행에 대한 혹평도 많이 있었다.[2] 작품 / 감독 / 남우주연 / 여우조연 / 남우조연 / 각본 / 음악 / 촬영 / 편집 / 음향효과 / 미술 / 의상[3] 작품 / 감독 / 남우주연 / 여우조연 / 각색 / 촬영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미술 / 의상[4] 작품 / 감독 / 남우주연 / 각색 / 음악 / 촬영 / 편집 / 음향효과[5] 작품 / 각본 / 음악 / 촬영 / 시각효과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미술[6] 작품 / 감독 / 남우주연 / 여우조연 / 각본 / 편집[7] 작품 / 남우주연 / 각색 / 음악 / 주제가 / 편집[8] 작품 / 감독 / 여우주연 / 촬영 / 편집[9] 작품 / 각색 / 주제가 / 음향편집 / 장편 애니메이션[10] 소설 원작의 영화. 원작소설은 "트루 그릿", 헤서웨이 감독 영화는 "진정한 용기", 코엔 형제 감독의 영화는 "더 브레이브" 등 각자 다른 제목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