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영화제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선댄스 영화제 | 뉴욕 영화제 | }}}}}}}}} |
<colbgcolor=#000><colcolor=#fff> 토론토 국제 영화제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Le 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 de Toronto | |
설립 | 1976년 ([age(1976-09-01)]주년) |
위원장 | 조아나 비센테 (Joana Vicente) |
개최 시기 | 매년 9월 |
개최지 | 캐나다 토론토 TIFF 벨 라이트박스 |
링크 | | | | | | | | | | | | | | |
<colbgcolor=#000><colcolor=#fff> |
제46회 포스터 |
[clearfix]
1. 개요
매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9월 첫째주 월요일 노동절이 지나고 나서 목요일 밤에 축제가 시작되며 10일 동안 열린다. 중심 거리에 스크린이 설치되고 470여개에 달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만큼 매우 규모가 크고 주목도가 높아서 아예 토론토 국제 영화제까지 포함시켜 세계 4대 영화제로 꼽는 의견도 마이너하게 있다.[1][2]
시기상 베니스 영화제와 겹치는 편이라[3]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은 토론토 영화제로 직행해 행사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2. 역사와 위상
1976년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상당히 높다. 버라이어티 지에서는 TIFF가 칸 영화제에 이어 2번째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 했을 정도. 9월 토론토 영화제 시작과 함께 이듬해 2~3월까지 진행되는 오스카 캠페인이 시작된다고 여겨진다.북미 지역 최대 프리미어 영화제로서 위상 때문에 많은 매체들과 배급자, 제작자, 바이어들이 참석하며 특히 영화마켓은 칸 영화제와 맞먹을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주요 일간지들이 매일 영화제 데일리를 발행하며 화제작 리뷰, 감독과 스타들의 인터뷰, 영화제 이모저모 등을 끊임없이 보도한다.
특히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다" 는 타이틀은 유명해서, 대부분 평가도 좋고 흥행도 잘 되는 편이다. 실제로 관객상을 받은 작품들이 이후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과 각종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고 수상하는 편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아메리칸 뷰티, 와호장룡, 호텔 르완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프레셔스, 킹스 스피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노예 12년, 이미테이션 게임, 룸, 라라랜드, 쓰리 빌보드, 그린 북, 조조 래빗, 노매드랜드 등이 모두 관객상을 수상한 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에서도 각광받았다.[4]
북미 영화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데다가 할리우드 기대작들을 아예 토론토 국제 영화제 기간에 최초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할리우드 영화끼리도 박터지게 경쟁한다. 할리우드에 없어서는 안될 홍보무대이기 때문에 영화제 기간 동안 웬만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쟁쟁한 관계자들이 모두 토론토 영화제를 찾는다.
3. 영화제 프로그램
영화제 섹션은 현대 세계 영화 부문(CONTEMPORARY WORLD CINEMA), 디스커버리 부문(DISCOVERY), 갈라 부문 (GALA PRESENTATIONS), 마스터스 부문(MASTERS), 다큐멘터리 부문, 시네마테크,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MIDNIGHT MADNESS), 시티 투 시티 부문(매년 한 도시를 선정, 그 나라의 주요 영화들을 초청함) 등 수많은 부문들과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가 매년 개최할 때마다 출품되는 영화가 넘쳐나서 갈수록 부문이 많아지고 있다.4. 영화제 상 목록
- 관객상 (People's Choice Award) : 관객들이 직접 뽑은, 토론토 영화제의 대상에 해당한다.[5]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 대부분 크게 흥행하고 비평가들의 평도 좋다. 실제로 관객상을 받은 작품들이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및 각종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되고 수상하는 편.
- 국제비평가협회상 (FIPRESCI Prizes / Prix FIPRESCI) : 국제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 캐나다 작품상 (Best Canadian Film / Meilleur film canadien)
- 캐나다 신인감독상 (Best Canadian First Feature Film / Meilleur premier film canadien) : 캐나다 감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
- 캐나다 단편상 (Best Canadian Short Film / Meilleur court métrage canadien)
- 국제 단편상 (Best International Short Film)
- 다큐멘터리 관객상 (People's Choice Award: Documentaries)
- 트리뷰트 어워즈 (Tribute Awards) : 2019년에 신설되었으며, 그해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각 분야 영화인들을 치하한다. 다른 상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 투표나 심사위원 채점으로 결정되는 반면 헌사상 수상자들은 사전에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한다.
5. 기타
- 할리우드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평도 있다. 사실 각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중에서도 할리우드 파워가 가장 세게 작용하는 영화제인 것은 사실이다. 일부에서는 실험적인 작품이 부족하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들이 유럽 영화제 수상은 자신이 없으니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발판삼아 마케팅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이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도 받고 흥행도 잘되는 편이어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충족시킨다는 반론도 있다.
- 한국에서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몬트리올 세계 영화제는 직접 취재도 하던 국내 영화 정보지에서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련 정보는 도통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 아직까지 한국 영화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적은 없다. 2019년에 기생충이 관객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른 게 전부다. 사실 할리우드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고 북미 영화들을 주로 주목하기 때문에 한국 영화가 상을 받는 것을 애초에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작사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많이 몰려들기 때문에 꾸준히 출품하고 초청받는 것에 의의를 두자.
[1] 예전에는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를 포함시켜 세계 4대 영화제로 칭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위상이 많이 추락한 상태다. 토론토 영화제는 로카르노 영화제,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정도의 3대 영화제 바로 다음 레벨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중 대중성으로는 토론토, 예술성으로는 로카르노가 우위에 있다.[2] 다만 3대 영화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국제 경쟁부문이 없으며 토론토 영화제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는 북미권 헐리우드 영화 위주에 월드 프리미어 원칙도 없는 편. 3대 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들이 넘어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4대 영화제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3] 베니스 영화제 중 후반부에 토론토가 개막한다[4] 뉴욕 영화제도 2013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에 경쟁자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NYFF는 비경쟁 영화제를 유지한다고 하였다.[5] '관객이 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중 가장 좋았던 영화 한 편에 투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영화의 상영 때마다 관객들은 표를 줄지 말지 선택하여 투표한다. 대형 상영관에서 많이 상영된 영화에게 유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부분 보정을 거친다.(예를 들어 500석짜리 상영관에서 250명(50%)의 표를 받은 영화보다, 200석짜리 상영관에서 180명(90%)의 표를 받은 영화가 더 많이 득점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