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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07:50:00

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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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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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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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제작 에드 가이니
데이비드 그로스
원작 에마 도너휴 - 소설 《룸》
각본 에마 도너휴
음악 스티븐 레닉스
출연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장르 드라마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A2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빅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5년 10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3월 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4월 22일 (재개봉)
상영 시간 118분
제작비 1,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4,666,088
월드 박스오피스 $35,390,192
대한민국 총 관객수 87,055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평가
4.1. 평론가 평
5. 기타

[clearfix]

1. 개요

프랭크》를 연출한 레니 에이브러햄슨의 영화. 에마 도너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원작자가 각본도 맡았다. 동명 소설이 원작이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요제프 프리츨 친딸 감금 강간 사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1] 개봉 당시부터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여우주연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합작 영화다.

2. 예고편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2] 잭과 함께 잭의 엄마 조이는 생일 케이크를 만든다. 언뜻 보면 평화로운 모자 같지만, 사실 이들은 몇 년째 방음 처리된 창고 안에 갇혀 생활 중이다.

7년 전, 당시 17세였던 조이는 '닉 아저씨'[3]라는 남자에게 납치당해[4] 감금되었고, 반복하여 강간당하던 와중 잭을 낳았다. 닉은 주기적으로 두 모자에게 생필품을 가져오며 몇 년에 걸친 감금 생활을 지속해왔다. 그런데 잭이 5살 생일을 맞은 작중 현재 시점의 어느 날, 닉이 조이를 강간하던 중 잭이 옷장 밖으로 나와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5] 이 사건 때문에 조이가 닉과 싸우다 제압당하고, 분노한 닉은 다음 날 창고의 전기를 끊어버리는 보복을 감행한다. 한겨울 날씨라 입김이 샐 정도로 추운 환경에 방치된 조이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탈출을 결심하고, 이제 다섯 살이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잭에게 바깥세상에 대한 진실을 가르친다. 이전까지는 바깥이 우주라느니, 텔레비전 속 사람들은 모두 가짜라느니 하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왔다. 태어날 무렵부터 바르지 못한 정보를 주입받으며 자라난 잭은 당연하게도 인지부조화를 일으키지만, 결국 조이의 말을 받아들여 바깥세상에 관한 호기심을 드러낸다.

닉이 하루 내내 전기를 내렸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조이는 잭을 일부러 아픈 척하도록 시켜서 닉이 잭을 병원에 데려가도록 한 뒤 구조 신호를 보내는 계획을 시도한다. 하지만 닉이 항생제를 사오겠다고 시큰둥하게 대처한 탓에 이는 실패로 돌아간다. 이어서 조이는 잭이 심하게 앓다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카펫에 둘둘 말아서 닉이 시체를 유기하도록 속이는 계획을 짠다. 닉이 차를 몰고 어느 정도 가다가 멈추면, 잭이 재빨리 카펫을 풀고 뛰어내려 아무나 보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로 계획.

이 계획은 제대로 들어맞는다. 닉은 의심스러워하는 한편으로 미안해하는 듯도 하면서 조이의 애원을 받아들이고,[6] 자신의 트럭[7] 짐칸에 잭을 싣고 밖으로 나간다. 처음 바깥 세상에 나온 잭은 혼란스러워하지만, 조이의 말대로 트럭이 감속했을 때 짐칸에서 뛰어내린다.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 닉은 잭을 다시 잡아가려 시도했으나 지나가던 마을 주민에게 아동 학대로 의심받게 되고, 결국 잭을 두고 도망친다.[8] 이후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파커 경관은 순찰차에 잭을 태우고 잭을 달래면서 그의 정보와, 그와 그의 어머니가 갇혀있던 곳의 증언을 확보하고 조이를 구출하는 데도 성공한다.[9]

17살까지 평범하게 살아온 조이는 탈출을 기뻐하는 반면, 잭은 바깥세상을 다른 행성으로 여길 만큼 낯설어한다. 두 모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기본적인 진료와 처방을 받고 조이의 부모, 즉 잭의 조부모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잭의 조부모는 이혼한 지 오래였고 조모는 재혼까지 한 상태였다. 게다가 조부는 아무리 딸의 자식이자 손자여도 납치 강간범의 핏줄인 잭을 결국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조모는 조이가 살던 집에 그대로 머무르며, 특히 조이가 납치당한 후로도 방을 본래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등 계속하여 딸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조모의 새 남편인 레오도 혼란스러워하는 잭을 따뜻하게 배려해주며 어떻게든 두 모자를 보듬으려 노력한다.

한편 납치범이었던 닉은 조이가 구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된다. 이후 조이는 눈물을 쏟으며 비로소 납치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10]

그렇게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 싶었으나, 조이는 감금 생활에 대한 후유증[11], 가족 내의 균열[12], 언론의 관심[13], 장시간 누적된 피해의식[14] 등으로 인해 조모와 직접적인 마찰을 일으킬 정도로 정신 상태가 악화된다. 그 와중에 높은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며 한 인터뷰에 응했지만, 촬영 도중 몇 년 동안의 육아 생활에 죄책과 회의를 품게 된 끝에[15] 결국 자살을 시도한다.[16] 조이가 병원에 입원한 동안, 잭은 자신의 조부모와 나날을 보내며 오히려 새로운 세상과 적응하는 데 성공한다.

어느 날, 잭은 조모에게 부탁해 자신의 긴 머리를 잘라 조이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삼손 이야기를 듣고 자란 잭은 머리카락을 힘의 원천으로 생각하여, 머리카락을 선물해주면 조이가 나을 거라 믿은 것이다. 조모는 잭의 머리카락을 잘라 조이에게 보낸다. 시간이 흘러 조이는 무사히 퇴원하고, 잭은 친구를 사귀게 된다.

새로운 일상에 나날이 적응해가는 두 모자. 잭은 조이에게 "룸"에 다시 가보자고 부탁한다. 방을 다시 찾아온 두 모자는 방을 둘러본다. 방을 둘러보던 잭은 나오기 전에 옷장, TV 등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엄마와 함께 방을 떠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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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3% 관객 점수 93%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86 / 100 점수 8.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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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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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신선도 94% (평점 8.5점), 메타크리틱 86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브리 라슨의 연기도 뛰어나고, 특히 아역인 제이컵 트람블레이의 연기가 아주 좋다는 것이 주된 평. 연출과 각본 또한 수준급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충분히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룸" 안에서 지내오다 처음 세상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 5세 소년 잭의 시점에서 진행해 자극적이고 불편함을 유발하는 장면 연출이나 설명을 지양했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패닉룸처럼 범인의 손아귀를 벗어나 방에서 탈출하는 것이 중요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원치 않게 끔찍한 범죄를 당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상처와 회복하는 과정을 중요시한 휴먼 드라마이다.

전반적으로 담담하게 진행되면서 과장이나 억지로 신파로 몰고 가지 않는데도 피해자인 조이와 잭, 그 가족들의 감정의 파장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살려내 표현했다. 특히 잭의 시점에서 세상을 접할 때 느낀 혼란과 두려움, 공포, 긴장, 놀라움 등을 생생히 그려낸 1인칭 시점의 촬영과 연출이 탁월하다. 심지어 오랜 감금 생활로 인한 잭의 근시까지 묘사되었다. 이들 모자를 중심으로 다루면서 섣불리 울리지도, 감싸지도 않지만 그런 상처를 받게 된 과정을 일부러 자세히 보여주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으며, 오히려 그 이후 과정을 세심하게 따라가며 조이와 잭이 세상과 부딪쳐 겪는 갈등과 혼란을 일일이 설명해주지 않지만 그 상황을 진득이 받아들이게 한다. 이런 식의 접근 덕분에 참혹한 범죄의 피해자들을 다루는 모범적이고 배려 넘치는 휴머니즘 드라마로 손꼽힌다. 그리고 상단의 문단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영화가 아닌 실제 상황으로 착각할 수준으로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 배우들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국내 평단에서도 평균 7~8점을 주며, 해외 평단과 같이 호평했다.

1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3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4.1. 평론가 평

열렸으나 더 탁하고 침침한 방으로
- 박평식 (★★★☆)
서로의 생명 유지 장치가 된 엄마와 아이
- 김혜리 (★★★☆)
방에서 창과 벽보다 중요한 건 문이다
- 이용철 (★★★☆)
충격적 소재에 함몰되지 않은 극적 연출, 놀라운 연기
- 이주현 (★★★★)
충격적 소재에 함몰되지 않은 깊고도 절제된 시선[17]
브리 라슨의 3년 후,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15년 후가 무척 궁금하다.[18]
- 이동진 (★★★★)
그렇게 어머니가 된다.
-이숙영 (★★★★)
실화보다 특별한 이야기
-송경원 (★★★☆)
세상이라는 감옥
-김형석 (★★★★)

5. 기타



[1] 이로 인해 영화가 '실화'로 홍보되었으나, 원작자가 직접 "영향은 받았으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건 아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링크.[2] 긴머리 때문에 여자애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애다. 잭은 태어나서 한 번도 머리를 잘라본 적이 없었기에 긴 머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 연출의 디테일이 증명되는 부분이다.[3] 사실 조이 역시도 그것이 본명인지 아닌지는 모르고, 그냥 'Old Nick'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Old Nick은 영어권에서 악마를 뜻하는 구어다.[4] 개가 없어졌으니 같이 찾아달라는 말에 속아 넘어갔다.[5] 잭을 낳은 후에도 닉은 주기적으로 조이를 강간했다. 이 때문에 닉이 방문해있는 동안 잭은 무조건 옷장 안에 있어야 했다.[6] 혈연상 친자라는 점도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다.[7] 빨간 트럭인데, 깨알 같게도 닉이 잭의 5살 생일 선물로 사온 RC카 모델도 빨간 트럭이다.[8] 아주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체포당했다는 뉴스가 후일 언급된다.[9] 파커 경관과 달리 같이 운전하고 있던 동료 경관은 시큰둥한 기색을 보이며 고아원에 보내자고 말한다. 파커 경관이 아니었으면, 잭이 졸지에 고아원에 보내지고, 조이는 영영 탈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눈썰미가 좋았던 파커 경관은 잭의 증언을 통해 납치상황임을 곧바로 인식하고 경찰 무전망으로 상황을 전파하여 조이를 구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10] 닉의 죄목은 유괴납치, 미성년자 강간 혐의, 일반 강간 혐의, 감금죄, 미성년자 감금죄, 아동학대 등이 있다. 이정도 미국 법률로는 최소 수백 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다. 즉 닉은 평생 감옥에서 지내며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11] 창고 문의 전자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를 잘 때마다 환청으로 듣는다.[12] 조부의 냉담한 반응. 또한 히스테리를 부리다 자신의 납치당한 사건에 대해 조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 또한 풀려나고서 며칠 동안 잭은 언제나 조이의 곁에 붙어 다녔는데, 조이는 이것을 잭이 바깥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해 조바심을 냈다.[13] 첫날이야 말할 것도 없고 꽤 오랜 시간동안 집 앞에 장사진을 쳤던 것으로 보인다.[14] 감금된 7년 동안 친구들은 아무 일 없이 지냈을 거라며 씁쓸해한데다 자신과 잭은 완벽히 정상이라며 의사의 정신과 치료 제안을 거절했다.[15] 어째서 잭을 낳자마자 바깥세상으로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치명타였다. 애를 5년 동안 창고방에 넣어 키우느니 병원같은 데 둬서 입양을 시도하는 편이 낫지 않았겠냐는 논리.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는지 조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멘붕한 채...[16] 영화상에서 자살이라고 정확히 말하진 않지만, 이후 잭의 독백을 보면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토한 채 뻗어있던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입원해 있을 때 잠 안 오면 먹으라고 수면제 한 통을 받았는데 이걸 몽땅 먹어버린 것으로 짐작된다.[17] 씨네21에 적은 단평.[18] 왓챠에 적은 한 줄 평.[19] 이쪽은 정확히 말해서 사람의 감정이 실체화된 '기쁨/즐거움'이지만 영어판 이름이 '조이'다.[20] 두 번에 걸쳐 나오긴 한다. 다만 조이가 필요 이상으로 옷을 걷지 않아서 그냥 애가 엄마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나 보다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다. 애당초 젖이 아직 나온다는 확실한 묘사도 없으니 작품상에서의 표현 의도는 나오지 않아도 그냥 물고만 있었던 것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