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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1:30:01

라이덴(메탈기어 시리즈)

<colcolor=#fff><colbgcolor=#808080> 라이덴
雷電 | Raiden

파일:라이덴 렌더링.png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의 모습
본명
ジャッキ | Jack
이명 라이덴 (Raiden)
잭 더 리퍼 (Jack the Ripper)
하얀 악마 (White Devil)
스네이크 (Snake)
출생 1983년 (30대)
라이베리아 공화국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
[[라이베리아|]][[틀:국기|]][[틀:국기|]]
신장 177cm (5'10")
종족 인간 (사이보그)
직업 군인, 용병, 스파이
소속 미합중국 육군 (이전)
FOXHOUND (이전)
애국자들 (이전)
파라다이스 로스트 (이전)
매버릭 시큐리티 컨설팅 (2010년대 ~ 현재)
부모 친아버지, 친어머니 (사망)
양아버지 솔리더스 스네이크
배우자 로즈마리
자녀 아들 존(2009년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호리우치 켄유

[[미국|]][[틀:국기|]][[틀:국기|]]
퀸턴 플린
찰리 슐래터 (MGS3S 시크릿 시어터)
키퍼 서덜랜드 (MGSV:GZ Jamais Vu)
등장 작품 메탈기어 솔리드 2
메탈기어 솔리드 4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1. 개요2. 특징3. 탄생 경위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기타7. 우정출연

[clearfix]

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

파일:MGS2_Raiden3.jpg 파일:MGS2_Raiden2.jpg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 / 퀸턴 플린, 단발성 이벤트 더빙#에선 김승준이 맡았다.[1] 본명은 (Jack).[2]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플랜트편의 주인공 캐릭터로 기습 등장했다. 발매 직전까지 아무런 사전정보가 없었기에 솔리드 스네이크의 활약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을 당혹하게 하였다. 솔리드 스네이크가 주역인 탱커편이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았고, 대신 실질적인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 애송이 느낌이 너무 강해서, 디자인도 너무 꽃미남인데 연인까지 있어서 안티 팬이 생기기도 했다. 한국에선 어리버리한 신참풋내기란 이유로 라이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었다. 다만 엔딩에 도달할 무렵엔 라이덴의 정체성 찾기에 공감하는 팬층도 많았고, MGS4 트레일러에서 RAIDEN RETURNS!가 공개되자 환호한 팬도 많았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라이덴도 '스네이크'이긴 하다. MGS2 플랜트편 오프닝에서 원래 코드네임이 스네이크라는 것이 나오는데 빅 셸에 잠입하고 첫 통신에서 대령이 코드네임을 변경하겠다면서 라이덴으로 바꾸고 이 이후로 계속 라이덴이라고 불린다.

4편부터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등장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제 육체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 보여주는 움직임을 보면 안면과 뇌를 제외한(머리카락도 가발 혹은 인조모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모든 부위가 기계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식사도 하고 음식의 맛도 느낄 수는 있는 모양. 다만 신체를 움직이는 건 인공 장기의 일종인 생체전지의 힘. 성기능까지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일판 성우는 브래드 피트, 유덕화, 키아누 리브스 등 꽃미남 배우 전담으로 유명한 호리우치 켄유답게 목소리로 듣기만 해도 깔끔하고 이지적인 미청년임을 알 수 있는 호연을 펼쳤다.[3] MGS2에서 처음엔 신참다운 풋풋한 느낌이 나다가 과거의 경력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보다 무게 있는 목소리로 변해가고, MGS4에서는 예고편 영상보다 한층 더 낮게 깔리는 어두운 음성으로 변화를 주었다. 목소리 밀도가 단단한 성우답게 초기 이미지와 많이 달라져가는 라이덴을 표현하는데 안성 맞춤.

퀸튼 플린이 연기한 영판 목소리는 스네이크 역의 데이비드 헤이터보다는 많이 덜하긴 한데, 젊은 목소리이기는 하나 은근 컬컬한데가 욕도 찰지게 쓰는 등 일판과 영판의 캐릭터 이미지가 영 다른 캐릭터. 특히 4편과 메탈기어 라이징에서 영판 연기는 완전 BAD-ASS급의 포스를 보여주어 엄청난 이미지 차이를 보여준다. 때문에 이러한 영어 버전을 선호하는 팬도 있다.

단발 더빙을 맡았던 김승준 같은 경우엔 아쉽게도 포츈과의 전투 이벤트와 대령과의 무선대화 정도의 분량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과장된 연기가 아닌, 각종 외화에서 보여줬던 브래드 피트 느낌의 절제된 연기를 보여줬다. 급박한 상황에서 나온 "미치고 환장하겠네"는 한국판만의 명대사.

3. 탄생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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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코지마 히데오는 게임 제작 시 앙케트에서 어떤 여중생의 '아저씨들만 잔뜩 나오는 게임이라 절대 하고 싶지 않다.'라는 반응에 쇼크를 받고 여성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의 필요성을 실감했고, 역전의 용사 스네이크가 매번 초기 상태로 돌아와 싸우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지라 새로운 주인공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셜록 홈즈존 왓슨의 관계처럼 제3자의 시점에서 주인공인 스네이크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당초 메탈기어 솔리드2는 소년병 문제를 다루려 했기에 라이덴이 총을 쏜 뒤 화약 냄새를 맡으면 소년병 시절의 과거 영상이 떠오르는데, 그 때 떠오르는 성조기가 사실은 내전 중인 라이베리아 국기였음이 밝혀지는 등의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소년병 관련 영상 등을 모아 편집도 하고 있었지만 규제를 염려한 회사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그 며칠 후 코지마는 NHK에서 소년병 특집 다큐멘터리를 보고 방송이 하는 것을 게임은 규제 때문에 못한다는 것에 대해 큰 굴욕감을 느끼고 게임 제작을 그만둘 것까지 생각했었다고 한다.[4]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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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라이덴의 인생을 구원해준 구세주. 그에게 커다란 변화와 꿈과 목표를 준 인물으로서, 참 된 멘토이자 동료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인생의 반려자이자 아내, 그리고 라이덴이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사람.
고생 끝에 만나 아버지와 아들로서 재회한만큼 라이덴은 친아들 존 앞에서 참된 아버지이자 대화와 상담을 많이 나누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노력하는 아들바보다.
이런저런 오해가 겹쳐 한 때 원망도 많이 했었지만, 친딸에게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지켜준 은인이자 지휘관.
자신이 사이보그가 되어가면서까지 구한 사람이자 조력자.
부모님의 원수이자 자신을 피에 미친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로 타락시킨 원흉.
자신의 왼팔과 눈을 잃게 한 아치에너미이나, 본인을 성장시켜준 또 하나의 멘토.
최후의 숙적. 세상의 평화와 균형을 위해 막아섰지만 그럼에도 그의 약육강식의 신념을 개량해서 배울 점은 배우고 이어받은, 라이덴의 성장에 있어서 마지막 각성의 계기.

6. 기타

사실 MGS4 발매 이전까지는 코어팬들 사이에서 라이덴에 대한 호불호는 심각하게 갈리고 있었다.

첫 등장인 MGS2부터 되짚어보면 핵심스토리와 갈등은 기존 메탈기어 스토리의 연장에 스네이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정작 라이덴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은 철저하게 수동적이고 애매했을 뿐더러 그 본인의 이야기조차 급전개로 정신없는 후반부에서나 다뤄지게 되고, 전술한대로 라이덴의 과거를 심도 있게 다룬 이벤트조차 심의에 걸려 통편집되면서 MGS1의 스네이크만큼 충분히 묘사할 순 없었다. 사실 로즈와의 대화에서 라이덴의 과거나 일상 생활이 텅 빈 공백처럼 묘사되는 언급이 있었으니 시나리오에 복선은 충분히 깔려 있었다. MGS2는 인기만큼이나 작품 자체에 여러 비판점도 있었고, 화살이 미운털 박힌 주인공 라이덴에게 모두 향하기도 했다. 라이덴이 주인공으로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데에 제작진은 라이코프를 MGS3에 등장시켜 자학 개그로 시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MGS2 발매 당시, 제작진은 라이덴의 존재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솔리드를 중심으로 홍보를 했다. 그래서 팬들은 당연히 중후하고 관록 있는 뱀병장이 활약하겠구나 기대했는데 웬 애송이가 주인공을 꿰어찼으니 팬들의 반감을 사는 건 당연지사. 사실 아트북을 보면 라이덴의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당시 3D 그래픽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외모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5] 성격과 목소리도 어린 애처럼 미숙하고 서사도 빈약했으니 이래저래 솔리드 스네이크와 비교되었다.

다행히도 사이보그 닌자로 개조당한 4에서는 트레일러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액션과 2에서 다루지 못했던 고뇌와 내면심리묘사로 팬들이 늘었다. 라이덴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신카와 요지는 그가 인기를 얻지 못한 데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코지마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이 기회에 한 번 멋지게 그려보자!고 기합을 넣고 만들었다고 한다. 디자인적으로도 사이보그, 도검[6]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들고 나왔고, 액션도 화려한데다 기술의 발전에 힘 입어 3D 모델링도 절세의 미남으로 환골탈태했다.

이렇게 라이덴의 인기가 높아지자 스네이크는 등장하지 않고 라이덴이 단독 주인공인 MGRR이 제작된 것이다. 라이덴 등장 이전까지는 MGS 프랜차이즈에서 스네이크가 출연하지 않는데 판매량이 보장될 거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7] 스토리적으로도 2와 4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모두 다루면서 라이덴 개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는지라 라이덴의 인기는 한층 높아졌다. 이제는 원조 주인공인 뱀병장이 아버지 빅 보스와 후배 라이덴 사이에서 작품 주인공 자리를 위협받는 중.

덕분에 MGRR의 프토토타입이었던 MGS2와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의 제작을 원하는 목소리가 늘었다. 1과 2에 비해 2와 4는 시기적으로 공백이 크고[8], 위의 MGS4 항목 초반부에 언급되듯 저 사이에 워낙 많고 핵심적인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 라이덴을 주인공으로 시리즈가 가능할 정도이니 MGS2 발매 당시의 코어 팬들의 반응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공교롭게도 메탈기어의 주역들이기도 했던 스네이크의 코드네임을 가진 사나이들은 극중에서 모두 두 가지 이유로 불임 신세를 면치 못했는데 다른 초대 스네이크, 빅 보스는 과거 핵실험 당시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생식기능을 잃었고, 그의 우성인자를 이어받은 아들열성인자를 받은 아들, 그리고 그의 완벽한 유전적 복제인간들은 생식 활동시 체내의 FOXDIE 뿐만 아니라 그들을 만들어낸 애국자들이 그들에게 자손이 생길 시 강화인간 증식을 통해 본인들에게 반기를 들 위험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명을 짧게 설정한 것도 모자라서 유전적으로 거세시켜 불임상태로 자라게 했다는 비운의 인권 상태를 보여준 것과 달리 라이덴은 그러한 사고나 화학적 요인 없이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자식까지 둔 인생의 승리자. 라이덴의 코드네임도 처음에는 '스네이크' 였다는 걸 생각하면 스네이크의 이름에 담긴 사명과 주박, 저주를 피해간 유일한 젊은 스네이크. 비록 사이보그화만큼은 피할 수 없었을지언정, 사실 주인공들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가족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 시점에서 인생의 승리자다. 이제 스네이크의 이름을 한 이들은 이미 땅 속에 모두 다 잠들었기에, 라이덴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후의 스네이크가 된 셈인 것이다.

현재 MGS5까지 나온 상태에서 라이덴의 인생의 궤적을 보면 과거에는 리퀴드 스네이크의 소년병 시절과 유사한 삶을 그리고 플랜트 테러 시간대에서는 솔리드 스네이크의 셰도우 모셰스와 유사한 경험을 모두 겪는등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다.

주무장인 검들은 각각 모델들이 있는 듯. MGS4에서 쓰던 고주파 블레이드는 'black ronin ninja sword'라는, United Cutlery사에서 만든 칼과 흡사하고, MGRR의 고주파 블레이드는 일본의 네모토 나이프에 의뢰해서 실물 모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MGS4 시절 사이보그 닌자 개조시술을 해준 사람이 놀랍게도 매드너 박사. 초창기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메탈기어를 만든 양반이다.

MGR에서 라이덴이 새 몸으로 교체하면서 장착한 안대는 사실 독토어가 만든 인공복안유닛이다. 각자 렌즈를 가진 2억 개의 촬영소자를 사용해 200 메가픽셀 정도의 화소 수라고. 해상도가 낮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인간 시신경의 단말 숫자가 100만 개 정도기 때문에 이 이상 늘려봐야 딱히 달라지는 건 없다는 모양. 시간상 어쩔 수 없었다는 점도 있고 샘에게 당한 원한을 기억하는 것도 있지만 사람과 시야가 별 차이가 없는 인공 눈알보다도 몇몇 측면에서는 오히려 이쪽의 성능이 더 높다고 한다. 자잘한 움직임도 필요 없으니까 잔고장도 적다나. 엔딩에서는 보통의 눈처럼 보이는 인공 눈을 장착한 것을 볼 수 있다.

도쿄 게임쇼 2015에 TS화된 코스프레로 나타났다.

모형화 중에선 여러 피규어 브랜드로 발매되었으며 특히 넨도로이드는 위의 누드버전 라이덴도 훌륭히 재현해주는 서비스를 보여줬다(...). 리볼텍으로는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Ver가 나왔고, 하얀색 슈트의 색놀이도 나온 바 있다.

팀 포트리스 2의 유저모드인 프리크 포트리스 2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보스로 만들어졌다.# 분노 기술이 적들을 기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동속도만 향상되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 없이 순전히 평타 공격하고 속도에 의존하는 보스가 되었다. 아무런 스턴 기술이나 원거리 공격이 없어 적들이 한꺼번에 공격할 때는 정면승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오버워치겐지의 모티브가 된 듯 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배경 이야기상으로도 특정 단체의 목적을 위해 사이보그로 개조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다 각성한 칼잡이라는 점 등등 유사한 점이 많다.

첫 데뷔 당시, 본명이 잭이라는 점, 연인의 이름이 로즈인 꽃미남 캐릭터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인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름과 미형 캐릭터라는 점을 제외하곤 디카프리오와 공통점이 없어서인지 이 설은 금방 묻혔다.[9]

2를 플레이하다보면 각종 숨겨진 코미디 이벤트가 많은데, 미형인 얼굴과 다르게 이쪽은 개그성 이벤트를 수행하다 보면 인간미 넘치는 솔리드 스네이크,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다르게 완전 바보에다가 시리즈 최악의 변태성욕자 캐릭터로 돌변하고 유독 2는 섹드립 이벤트 투성이다. 대령이 라이덴의 변태성욕 이벤트가 뜰 때마다 라이덴에게 하는 말이 그 유명한 '구제불능이군(度し難い)'이다.

인질로 붙들린 인물들 중 에임즈라는 사람을 찾는 이벤트가 있는데[10][11] '제니퍼'라는 여성에게 계속 말을 걸면 상대가 자기를 만지지 말라면서 비명을 지르고 라이덴이 쓰리사이즈 숫자를 읊는다. 즉, 라이덴은 이 여자 쓰리사이즈를 재고 몸을 만지작댄다는 거다. 심지어 오므린 다리를 벌리는 틈을 타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 팬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러면 당연히 대령과 로즈마리는 어이없어하며 격노하는데, 대령은 그 사진은 버리지 않아도 좋다고 넌지시 한 마디 던졌다가 같이 혼난다. 여자화장실 탐방을 해도 대령은 이런 식으로 라이덴의 변태짓을 야단치는 척 하면서 일부 동조하는 똘끼를 보인다[12] 이외에도 에마를 기절시키고 덮친다거나 하면 온갖 NPC들이 무선으로 꾸짖어대고 에마 본인도 무선으로 변태라고 비명을 지르며, 딱히 변태짓을 하지 않더라도 에마 장거리 호위 맵에서는 기둥 뒤에 숨은 에마 쪽으로 마이크를 돌리면 라이덴이 호위하며 자기 손을 잡을 때 어째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면서 사람이 변태 같다고 중얼대는 걸 들을 수 있다. 이런 점들이 잘 생겼으니까 대충 용서된다고도 한다.

상당한 거근인 모양이다. 후일 라이덴이 포로로 잡혔다가 벌거벗은 채 풀려난 후 AI가 맛이 가버린 시점에서 자기가 있던 고문방에 도로 돌아가 자기가 묶여 있던 고문틀에 도로 스스로를 묶으면[13] 상태가 추적당하고 있는 EVASION 페이즈라서 쫓아온 병사가 곧 이런 바보짓을 하고 있는 라이덴을 발견하게 되는데, 정작 ALERT으로 이행하기는커녕 "졌다..."라고 하면서 공격조차 하지 못한다.[14]

2,3의 라이덴 및 라이코프 모델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신카와 요지의 일러스트와 당시 3d 모델의 괴리가 있어서 일본 캐릭터풍의 머리카락과 실사형 얼굴이 따로 논다는 어색한 느낌이 좀 있는데, 에마가 이를 두고 자학성 개그를 친다. 장거리 호위 맵에서 숨어가지고 라이덴이 머리카락이 어색하다며 혹시 가발을 쓴 대머리가 아닌지 의심하는 혼잣말을 중얼대는데, 무전을 치면 라이덴은 이건 진짜 머리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에마는 자기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잡아뗀다.하지만 이 후인 4와 라이징에서는 전신 의체가 되어 버려서 결국 진짜로 가발이 되어 버렸지만.

암스트롱이 2022년에 들어서 주요 밈으로 떠오르자 라이덴 또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주로 암스트롱에게 쳐맞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외에도 이름이 라이덴인지라 원신라이덴 쇼군과도 엮이기도 한다. 예시 1 예시 2 예시 3

7. 우정출연



[1] 세 성우 다 나루토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호리우치는 천도 페인과 2대 호카게 센쥬 토비라마, 김승준 성우는 손원일 성우의 뒤를 이어 하타케 카카시역을 맡았고 플린은 우미노 이루카를 연기했다.[2]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애칭이기도 한 이름이다.[3] 사실 호리우치 켄유는 스네이크의 성우인 오오츠카 아키오보다 2살 위에 성우로서도 5년 선배다.[4] 그리고 이 다루지 못했던 소재들은 후일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좀 더 대놓고 다루게 된다.[5] 아트북에서는 어깨까지 닿는 긴 백발에 날카롭고 예민한 인상이 돋보이는 미형 캐릭터였으나 3D에서는 헤어스타일이 뻣뻣해지고 인상은 비열해지고 말았다.[6] MGS2 때부터 라이덴의 주 무장이 도검이 될 기질이 있었다. 일러스트에서 라이덴은 거의 항상 도검을 들고 나왔고 최종보스전에서도 도검으로 싸웠다.[7] 비정사 스핀오프에도 본인이건 클론이건 아무튼 솔리드 스네이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었다[8] 2의 탱커편이 1의 2년후고, 플랜트편은 탱커편의 2년후이다. 즉 2엔딩시점에서 4까지의 시간공백이 5~6년 정도.[9] 당시 디카프리오와 닮은꼴 캐릭터론 라이덴보다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의 스티브 번사이드 초기 버전이 리즈시절의 디카프리오를 그대로 복붙한 수준.[10] 이 인물만 페이스메이커를 심어서 심장박동이 타인과 다르고 그것을 적병으로 위장한 채 근처를 걸어다니며 마이크로 잡아내야 한다.[11] 바보 라이덴이 에임즈를 잡아내는 데 계속 실패하면 처음에는 "당신이 에임즈인가?"같이 날카롭게 물어보던 라이덴이 "당신이라도 에임즈이길 바래..." "당신도 에임즈 아니겠지?" "이젠 당신이 에임즈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같이 얼빠진 질문을 한다.[12] 나중에 이들의 정체가 AI임을 알게 되면 애국자들이 도대체 어떤 취향을 가지고 AI를 짜 놨는지 더한층 어이가 없어진다.[13] 손도 위쪽으로 결박되기 때문에 카메라 시점에서 거시기 부분을 웬 음료수 컵의 빨대가 교묘하게 가린다.[14] 영어 더빙판은 "Wish I had that...(나도 저런 물건이었으면...)"이라고 반응한다.[15] 정확히는 복장만 등장한다. 머리부분은 에지오 그대로. MGS4를 제작할 때 유비 소프트의 그래픽 관련 협력을 얻었기 때문에 어새신 크리드와 콜라보레이션이 기획되었고, 그 결과로 브라더후드에서 라이덴의 스킨을 고를 수 있게 된 것. 대신 MGS4에서는 알테어의 의상이 등장한다.[16] 더 재밌는 점은 일본판 한정으로 마리오 아디토레의 성우가 오오츠카 아키오이며, 마리오 아디토레는 왼쪽 눈을 다쳐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