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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0:06:43

Still Wakes the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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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웨이크스 더 딥
Still Wakes the Deep
파일:still_wakes_the_deep-header.jpg
<colbgcolor=#094965> 개발 The Chinese Room
유통 Secret Mode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Xbox Series X|S | PlayStation 5
ESD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Microsoft Store[1] | PlayStation Store
장르 1인칭 생존 호러, 스포일러, 스포일러2
출시 2024년 6월 19일
엔진 언리얼 엔진 5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트레일러3. 시스템 요구 사항4. 줄거리5. 등장인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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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 Dear Esther를 개발한 영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The Chinese Room의 신작 1인칭 공포 게임.

아웃라스트처럼 적에게 대항할 수단이 전무한 상태로 진행하며 대부분 정신병자들이 추격자로 나와 최고 난이도로 진행하지 않는 이상 몇 번의 피해를 입어도 바로 즉사하지 않는 아웃라스트와 달리 후술할 추격자의 특성 때문인지 파이프 증기나 전류같은 자해 대미지로 자살하는게 아니라면 바로 즉사이니 유의.

다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꽤 쉬운 편으로서, 괴물의 직접적인 등장 및 추격보다는 분위기와 심리적 긴장감을 주 분량으로 진행시켜 나가는 스릴있는 워킹 시뮬레이터에 가깝다.

2. 트레일러

출시 트레일러

3.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colbgcolor=#094965><colcolor=#fff>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with DirectX 12
프로세서 Quad-core Intel or AMD,
2.5 GHz or faster
Intel Core i5-11600
AMD Ryzen 5 5600X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RTX 2050
AMD Radeon RX 6000 Series
Intel Arc A550
NVIDIA GeForce RTX 2070
AMD Radeon RX 6700 XT
Intel ARC A750
API DirectX 12
저장 공간 9 GB
추가 사항 SSD 권장

4. 줄거리

1975년 12월, 스코틀랜드 해안의 베이라 D 석유 시추공. 모든 통신망이 단절되었고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으며 탈출은 불가능하다. 무기도 없고 권한도 없다. 석유 시추 작업자인 당신은 배에 올라온 알 수 없는 무언가와 싸워야 한다.
1975년 12월의 북해의 영국의 가상의 유정인 베이라 D 석유 시추공을 배경으로, 폭행시비 사건에 휘말려 아내와의 불화를 겪은 주인공 캐머런 “캐즈“ 맥래리는 아내의 남매이자 시추선의 조리사인 친구 로이의 알선으로 인해 시추선의 수리기사로 시추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무리한 석유 시추 작업으로 인해 시추드릴을 통해 시추선에 침입해 온 외계 감염원으로 인해 끔찍한 재앙이 닥치고, 생존자들과 함께 침몰 위기에 빠져가는 시추선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처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5. 등장인물

작중 인물들은 시추선의 근무자들로, 전부 스코틀랜드 어투를 사용하고 있다. 케이달 시추 회사에서 북해로 파견나와 석유를 시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중반부에 브로디의 연락을 받고 무전실로 향하는 캐즈의 앞에 복제된 자신의 얼굴들이 그로테스크하게 얽혀진, 흡사 큰바위 얼굴이 생각나게 하는 인면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나 촉수로 빠르게 기어오며 캐즈를 무자비하게 추격한다. 분노에 사무쳐 시추선이 이렇게 된 건 전부 캐즈 너의 탓이란 악의에 찬 말을 하며 무자비하게 선내에서 추격을 해오는 레닉을 피해 우현 갑판으로 도망쳐야 한다.[7] 이후 게임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외계 감염원에 의해 시추선이 점차 침몰 위기에 몰리고, 핀레이와 합류하고자 드릴 운영실로 향하는 캐즈를 다시금 추격해 촉수로 공격하며 위기로 몰아넣으나, 결국 격벽이 침수되면서 익사한다.[8]
이후 고립된 로이를 찾아서 숙소 지붕으로 향할 때 재등장하며 환풍구로 들어간 캐즈를 추격한다. 환풍구에서 빠져나와 잠시 따돌리나 싶었지만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서 다시 등장해 추격해오고, 캐즈 바로 앞에서 잔해에 깔려 리타이어한다.
그 뒤 사건이 터지고 상황 파악을 위해 숙소로 돌아가던 중 기관실에서 주인공과 재회한다. 침몰해 가는 시추선을 살리기 위해 주인공, 브로디와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문제가 있는 곳을 수리한다. 하지만 점점 커지며 시추선을 잠식해가는 외계 감염원과 침몰 위기에 몰린 시추선, 브로디의 희생으로 잠시 바닥에 앉아 이 모든 사태에 좌절하듯 주인공이 준 라이터를 만지작하면서 고민하다 본인이 마무리를 하겠다며 괴물에 심장부로 뛰쳐나가 버린다. 주인공 캐즈가 더 이상의 무모한 희생을 막기 위해 제지하러 뒤따라 가나, 시추선의 붕괴에 말려들어 잔해에 깔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주인공 캐즈에게 환영을 봤냐고 묻고, 주인공이 자신은 아내의 환영을 봤다고 답하자 자신은 아들의 환영을 봤다고 답한다. 끝내 자신과 주인공 캐즈 모두 살아 나가지 못할 것을 직감하고 주인공에게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가족에게 한번 솔직해져보라는 조언이자 유언을 남기고 라이터를 돌려주며 끝내 안타깝게 사망하고 만다.

==# 결말 #==
악재의 연속으로 탈출도 불가능하게 되면서 남은 생존자조차 결국 괴물화되거나 괴물에게 죽거나의 최악의 선택지밖에 남지 않게 되자, 결국 주인공은 자신과 동료들을 재앙으로 몰고 간 외계의 감염원이 본토(영국 본토를 포함한 타국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끝내 석유로 가득차게 된 붕괴되어침몰해가는 시추선을 폭파시키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며 모두가 다 죽는다.

게임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감염원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게 되면서 시추선은 결국 붕괴가 악화되어 침몰 위기까지 몰리게 되자 남은 생존자들인 캐즈, 브로디, 로이, 핀레이는 결국 시추선을 탈출하기로 하나, 로이는 결국 지병인 당뇨가 악화되어 로이의 선실에 들러 챙긴 인슐린 주사를 지붕의 크레인 룸으로 가져온 캐즈의 고생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13] 브로디, 핀레이와 함께 탈출하기로 한 캐즈는 핀레이의 지시에 따라 마린 컨트롤 룸에 들러 괴물화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 로퍼에게서 키를 받아 수동으로 밸러스트 컨트롤을 조작하고 전방 폰툰을 침수시켜 시추선이 뒤집힐 각오를 하고 시추선을 안정화시킨다.

이후 선내에서 괴물화된 레닉의 추격을 겨우 뿌리치고 핀레이와 드릴 운영실에서 합류한 캐즈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폰툰에 있던 브로디가 결국 캐즈와 핀레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기를 선택한 것을 듣게 된다. 핀레이는 절망 끝에 시추선을 폭파시킬 계획을 캐즈 앞에서 밝히고, 뛰쳐나간다. 캐즈는 시추선을 폭파시키려 하는 핀레이를 막기 위해 쫒아가고, 핀레이는 붕괴되는 시추선 잔해에 깔려 큰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캐즈에게 환영을 봤냐고 묻는다.

캐즈는 아내의 환영을 보았다고 털어놓고, 핀레이는 자신의 어린 아들의 환영을 보았다고 답해주며 우리 모두 처음부터 이 지옥에서 죽은 목숨이었다며 캐즈에게 시추선을 폭파시켜 더 큰 재앙이 오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내라고 당부하며 캐즈의 눈 앞에서 끝내 사망하고 만다.[14] 결국 캐즈는 핀레이의 뜻대로 스스로를 희생시켜 시추선을 폭파하기로 결정한다. 핀레이가 돌려준 라이터로 시추선의 파이프 라인에 불을 붙여 시추선을 폭파시켜 감염원을 불태움으로서 그렇게 모든 것을 끝낸다.

엔딩씬에서는 캐즈와 수즈가 과거 결혼하기 이전에 했던 말들이 지나가며, 캐즈는 자신의 집의 풍경의 모습을 한 주마등 속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는 아내 수즈에게 자신 대신 딸들에게 입을 맞추고, 크리스마스에는 아빠가 꼭 집에 돌아갈 거라고 말해주라고 당부하며 사과이자 유언의 말을 남기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캐즈가 현관문을 열자 북해의 파도치는 쓸쓸한 바다[15]로 배경이 전환되고 아내 수즈의 음성으로 로이와 함께 집에 무사귀환하기를 비는 편지의 내용이 나오는 굉장히 슬프고 여운어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6. 기타



[1] Xbox Play Anywhere, 출시 당일에 Xbox Game Pass로 바로 플레이 (2024.6.19~)[2] 캐머런(Cameron)의 애칭이다.[3] 캐즈에게 어째서 너같은 범죄자가 감히 시추선에 기어들어 왔냐며 네가 내 사업을 망치고 있다며 화를 내며 질책하는데, 스코틀랜드 출신 담당 성우가 성우인지라 찰진 스코틀랜드식 F-word 영어 욕설을 들을 수 있다.[4] 사태 초기에는 누가 봐도 개판인 상태지만, 단순 드릴 고장 이슈로 축소시키고 사태를 은폐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5] 이후 사태가 악화되었을 때는, 프로토콜 준수를 핑계로 죄다 대피소로 가라는 공문만 걸고 자기는 헬기 파일럿인 아치와 먼저 탈출하네 마네하고 있었다. 그나마 캐즈가 구명보트 확보에 실패했을 때 연락해서 데리고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데리고 오라고 했지만, 기다리긴 커녕 결국 아치와 둘이서만 탈출하는 졸렬한 모습을 보인다.[6] 캐즈는 헬기장에 도달하기 이전 이네스를 데리고 오려 했으나 이네스는 결국 캐즈의 눈 앞에서 괴물화된 뮈어에게 끌려가 살해당하고 만다.[7] 레닉과의 1차 추격전이 끝난 이후 우현 갑판으로 나가 보면 레닉과 아치가 타고 도망치다 모종의 이유로 추락한 헬기가 흡사 굴비 매달리듯 전선에 꼬리 쪽이 얽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8] 그의 사망을 확인한 주인공 캐즈가 지긋지긋하다며 조롱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9] 무언가 거대하고도 피칠갑이 되어있는 게 보이기 때문에 확실히 정상적인 인간의 신체가 아님을 예측할 수 있다.[10]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개판이 되어가며 파괴되어가는 시추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11] 한편 이렇게 끔찍하게 변이한 존재들이 여전히 이성이 남아있는 지는 알 수 없다. 짐승처럼 울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자신에게서 떨어지라거나 도와달라는 말을 하거나 심지어 직원이었을 때의 업무와 관련된 말을 하는 등 어느정도 이성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들이 단지 인간 시절의 말을 끊임없이 모방할 뿐인 괴물인지, 몸의 주도권을 깊은 무언가에 빼앗겼을 뿐 여전히 이성이 남아있는 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다만 단순히 숙주의 말을 따라한다기엔 자신들이 붙잡는 대상의 이름을 기억하거나 캐즈를 맥래리라 부르며 추격하는 걸 보면 숙주의 기억 자체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후자의 확률이 크다.[12] 캐즈의 입을 빌리면, 머리가 쪼개질 것 같다고 하며 격한 고통을 호소한다.[13] 캐즈가 매우 슬퍼하며 신에게 “전 이 덩치를 사랑했어요. 알고 계세요?“라는 대사의 저주섞인 고해성사를 하며 울부짖는 컷신 대사가 안타까움과 비극성을 자아낸다.[14] 핀레이는 유언으로 캐즈에게 인생에서 한 번 용감해져봐라, 가족 앞에서 용감하게 굴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하지는 못해도 가족들은 소중한 존재이니 반드시 구해야 한다며 캐즈를 격려하며 라이터를 돌려주고 죽어간다.[15] 죽음을 맞이한 캐즈가 가야 할 곳, 즉 천국 혹은 지옥을 암시한다.[16] 실제로 작중에서 깊은 무언가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기이한 광체를 내뿜는 것으로 묘사된다. 간단히 말해서 크리쳐 디자인은 더 씽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전체적으로는 우주에서 온 색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