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20:16
1962년 오이타현청에 농업 개량 보급원으로 입사. 그 후 노동조합 활동에 몰두하면서 정치에 눈을 떴다. 자치노동 오이타현직원연합노동조합의 가맹노조인 오이타현직원노동조합(오이타현직노)에서 오이타현의회 의원으로 변신, 2000년 오이타 2구에서 중의원 의원으로 출마해 비례대표로 부활해 초선 당선되었다.
국가 정치에서는 사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거쳐 간사장에 취임했다. 민사국 연립정부에서도 계속 간사장을 맡았으며, 내각부 특명담당장관(소비자 및 식품안전, 저출산 대책, 남녀평등 담당)으로 입각한 당대표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穂)를 대신해 당무 전반을 지휘했다. 또한 전국 국공립유치원 PTA 연락협의회 고문, 오이타현 국제농우회 회장, 자치노동 오이타현 직원연합노동조합과 오이타현 직원노동조합의 특별집행위원도 역임했다.
2012년 2월 25일 사민당 당대회에서 사무총장 선거가 실시되었다. 국대 부위원장인 핫토리 료이치(服部良一)와 일전을 벌여 시게노가 173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핫토리 후보를 누르고 재선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뇌경색으로 도쿄도내 병원에 입원[1], 중의원 해산 후 11월 18일 사민당 오이타현연맹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제46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2]했다. 이에 따라 후임으로 요시카와 하지메를 급히 내세웠고, 요시카와는 지역구에서 패배했지만 비례대표로 첫 당선되었다.
2021년 4월 9일 4시 35분, 심근경색으로 오이타 시내에서 사망[3], 향년 79세. 사망일에 따라 종4품에 추증되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