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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7:02:04

시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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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많이 닮았어. 이건 너에 대한 칭찬이란다, 바카마."
"어우, 감사합니다. 폐하..."[1]
-시도락과 바카마의 대화, 바이오니클 3: 보이지 않는 함정
"그의 이름은 시도락, 비소락 무리의 왕이야. 뛰어난 책략가, 잔혹함, 그의 모든 대답은 압도적인 힘이라 볼 수 있지."
-라하가 가키, Challenge of the Hordika

Sidorak

1. 개요2. 행적3. 능력

1. 개요

종족소속카노히도구
스텔트 섬 주민마쿠타 협회해당 없음로투카 런처, 허딩 블레이드

바이오니클에 등장하는 스텔트 섬 출신의 인물이자 비소락의 왕. 도구로는 비소락들을 통제하거나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하는 허딩 블레이드와 로투카 런처를 가지고 있다. 성우는 폴 돕슨/이봉준.[2]

2. 행적

스텔트 섬 출신인 시도락은 오만하게 짝이없는데다 출세에 눈이 먼 인물이었다. 그는 원래 스텔트 섬에서 낮은 계급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업적을 얻으면서 리더 계급의 스텔트인들의 신뢰 또한 얻고난 뒤 급속 승진하였다. 만약 자신보다 밑의 계급의 인물이 업적을 가로챈다 싶으면 그 사람에게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위험한 임무를 맡기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같은 종족인 보포락을 배신하여 그를 스텔트의 마쿠타에게 실험용으로 넘겼으며, 이 때문에 보포락은 돌연변이가 되고 만다.

이후 다크 헌터에 가입하기 위해 검투사와 싸우는 시험에 들어갔으나 결국 글래디에이터에게 패배하면서 다크 헌터 가입을 거부당하고 다시 자신의 고향 섬으로 되돌아간다.

시도락은 다크 헌터 대신 마쿠타 협회의 부하가 되었으며, 임무 도중 보틱스의 고향 섬인 지아에서 다크 헌터 소속의 루다카를 만나게 된다. 마쿠타 테리닥스는 시도락이 루다카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길 권고했으며, 이후 데스트랄에 위치한 마쿠타의 요새에서 빛의 카노히 아보키를 훔치기 위해 토아 하가가 처들어오고 시도락은 테리닥스에게 자신의 업적을 보여주기 위해 루다카와 함께 마쿠타의 부하 라히비소락을 부려 토아 하가를 공격하였다. 비록 마쿠타 협회는 아보키를 빼앗겼지만 토아 하가는 루다카의 공격으로 라하가가 되었으며, 시도락은 비소락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면서 "비소락의 왕"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덧붙여서 시도락은 루다카에게 자신의 여왕이 되는 것을 요구한다.

비소락 통제 권한을 얻은 시도락은 대격변으로 인해 망가진 메트루 누이를 침공하여 마토란 스피어 안에 잠들어있는 마토란들을 차지했으며 그는 이 마토란들 지배하여 노예로 써먹을 야망을 가지게 된다.

한 편, 대격변 때 마토란 스피어에 잠든 마토란들을 구한 토아 메트루 팀은 메트루 누이에 남겨진 나머지 마토란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메트루 누이로 돌아오나 메트루 누이는 이미 비소락 무리가 차지하였으며, 비소락에게 꼼짝없이 붙잡히게 된 토아 메트루 팀은 콜로세움 탑 꼭대기의 거미줄에 묶이게 된다. 토아들이 메트루 누이에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시도락은 토아들을 떨어뜨리라고 명령하지만 루다카는 이 토아들이 호디카 베놈에 의해 토아 호디카로 변이된 뒤에 자연스래 추락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시도락에게 "후대에 남을 극적인 역사를 만들자."는 말로 회유를 하자 그는 흔쾌히 승낙하였고, 토아 메트루가 토아 호디카로 변이된 뒤 추락하는 장면을 지켜보게 된다.[3]

이후 호디카 팀 내에 마찰이 생겨 이탈한 바카마는 루다카의 회유에 넘어가 노릭을 제외한 라하가들을 납치하게 되고, 그들을 시도락에게 바친다. 그것을 본 시도락은 바카마를 신뢰하게 된다. 그것을 본 루다카는 시도락에게 비소락의 통제권을 바카마에게 넘기면 다른 토아들도 잡아올 것이라 말하자 그는 바카마에게 자신의 비소락 통제권을 넘기게 된다.

바카마가 모든 비소락 무리를 콜로세움에서 준비시키는 사이, 갑자기 토아 호디카 팀과 키통구가 처들어 온다. 콜로세움 탑을 타고 올라오는 키통구를 본 시도락은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생명체가 나타난 것에 깜짝 놀라게 되고, 그것을 본 바카마는 자신이 키통구를 처리하겠다고 나서지만 루다카가 키통구 처리는 왕의 몫이라면서 말리고 시도락에게 키통구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시도락은 대뜸 폼을 잡으면서 "키통구가 전설 속의 인물이 아니었다면, 내가 전설로 만들어주지."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허딩 블레이드를 꺼내어 키통구에게 빔을 발사한다. 하지만 명중력이 꽝이라서 그런지(...) 발사하는 족족 에너지 빔이 키통구를 빗나가게 되고 그것을 보다 못한 루다카가 직접 나서서 자신의 에너지 빔으로 키통구를 떨어뜨려 버린다.

시도락은 키통구가 죽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루다카와 함께 탑 밑으로 내려오지만 키통구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시도락은 루다카에게 키통구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루다카는 자신의 무기를 시도락에게 던지고 알아서 처리하라면서 무시한다. 시도락은 자신에게 키통구를 무찌를 힘이 없다면서 간절히 애원하지만 루다카는 "나도 알아요."라는 말과 함께 시도락을 배신해버린다. 애초에 루다카는 시도락을 배신할 계획이었고, 루다카가 자신을 배신하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시도락은 뒤편에서 깨어난 키통구의 헤 헤 헤 헤 헤 웃음소리를 듣고 이내 뒤를 돌아보지만 결국 무력하게 키통구 손에 묵사발이 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때 키통구가 얼마나 세게 내리쳤던지 손상이 너무 심해서 붉은 별에 부활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3. 능력

자신의 왼팔에서 허딩 허당 블레이드(Herding Blade)를 꺼내어 에너지 빔을 발사할 수 있으며, '복종의 로투카'를 명중하여 상대방을 굴복시켜 자신의 명령에 따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시도락은 뛰어난 책략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 능력 덕분에 비소락을 이끄는 권한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오만함과 허세 때문에 이 모든 능력을 말아먹었다. 작중 루다카가 자신을 치켜새우는 것에 만족하지만 이 때문에 루다카에 이용만 당하다 결국 배신당하고 만다. 특히 소설이나 영화에서 시도락의 육체적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묘사가 간간히 드러나는데[4], 스텔트 섬의 노예 계급에 위치한 글래디에이터에게 간단히 털렸다는 묘사가 있고, 영화에서는 키통구에게 에너지 빔을 발사하지만 전부 빗나가는 장면 또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팬들이 뽑은 시리즈 내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로 간간히 뽑히기도 한다(...). 이런 삼류 악역같은 모습과 이름이 묘한 시너지를 이뤄 한국 한정으로 도시락이라는 별명이 있다.

[1] 시도락의 되도않는 칭찬을 못마땅해하는 느낌의 어조다.[2] 전작의 크레카와 동일 성우다.[3] 하지만 토아 호디카는 라하가에 의해 구출된다.[4] 그래도 기본적인 전투 능력이 토아 보다 강하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