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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4:50:20

시라토 산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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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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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카무이전 촬영 당시.

파일:시라토 산페이.jpg

2018년.

1. 개요2. 생애3. 작품 목록4. 외부 링크

1. 개요

白土三平 1932.02.15 ~ 2021.10.08
본명은 오카모토 노보루 岡本登.

일본의 만화가. 극화, 그 중에서도 일본 시대극, 닌자만화의 선구자라고 볼 수 있다. 반강 떨구기도 이 사람이 창시한 것이다.

1935년생인 다쓰미 요시히로, 1936년생인 사이토 타카오와 더불어 일본 극화 3대장으로 손꼽혔으나 다쓰미 화백이 2015년 림프종으로 79세에 사망, 사이토 화백이 2021년 췌장암으로 84세에 사망하여 혼자가 되었고 2021년 10월 8일 흡인성 폐렴으로 본인도 89세에 사망해 3대장이 모두 타계했다. 카무이전의 작화를 담당하던 친동생 오카모토 테츠지도 10월 12일 간질성 폐렴으로 88세를 일기로 사망하고 말았다.

2. 생애

1932년에 도쿄부 히가시타마군(현 스기나미구)에서 태어나 1957년부터 아카혼[1] 전문 작가로 데뷔하여 1959년에 닌자무예장을 냈다.

60년대만 해도 닌자만화는 허무맹랑함의 대명사였지만 어지러운 당시 일본사회를 대변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소재로 넣음으로서 닌자 만화를 알렸다고 볼 수 있다.

그가 한창 활동할 당시 일본 사회의 보편적인 정서는 시라토의 만화를 용납하지 않았다. 잔혹성이 있는 만화를 추방하자는 운동의 발단은 1959년 야마나시현 독서보급조합이 당대 인기를 끌었던 극화 만화잡지 <카게(影)>와 <마치(街)>의 내용을 분석하여 <만화 실태백서>를 발표한 것이었다. 해당 백서에는 "선과 악의 규범을 무시하는 창작 극화가 날로 늘고 있다"며 "악질적인 내용이 많아지고 있으며, 마약 및 살인 묘사도 다수 등장하는 실정이다. 특히 사토 마사아키의 만화 <브로닝 32구경>은 소년 범죄를 부추길까 우려되는 수준"이라 고발하였다.

이 보고서가 몰고 온 파장은 일본 언론과 보수적 기성세대들의 관심을 증폭시켰고, 급기야는 시라토 선생의 사무라이 만화들이 "잔혹한 표현을 일삼고 있다"며 그를 성토하는 글들이 연일 매스컴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이는 민간 차원에서의 성토에 그쳐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그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다"는 많은 이들의 옹호를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코지마 고세키(아들을 동반한 검객의 작화가)가 이 사람 어시스트였다. 하지만 시라토 자신도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극화풍 그림체를 지니게 되었다. 최근에는 카무이전 2부 중단뒤 구상(사실상 휴재)에 들어간뒤에 미식기행록이나 쓰고있다. 하지만 영화화 기념으로 단편을 연재하기도. 아무튼 영향을 많이 주었다. 참고로 사회주의 사상때문에 한국에는 전혀 들어온 적이 없다. 주로 시대극만 연재한다.홈페이지는 여기.

본래 시라토 산페이는 공동필명이다. 형제가 그림을 같이 그렸고, 멤버는 유동적이었다. 코지마 고세키도 그 중 한 명으로, 단순 어시스턴트는 아니었다.

토미노 요시유키 말로는 데즈카 오사무가 라이벌로 여기던 작가였다고 한다.

3. 작품 목록

4. 외부 링크


[1] "빨간 책"이라는 의미. 한국에선 빨간 책이라 하면 에로물을 가리키지만, 아카혼은 옛날 어린이용 싸구려 만화를 가리킨다. 인쇄에 붉은색 계열의 잉크를 많이 사용해 책이 전반적으로 불그스름하다. 빨간책에 해당하는 일어 은어는 "비닐책"(비니루본)이다. 빨간책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사장된 용어.[2] 큐어 화이트큐어 블랙을 합해 백토, 즉 “시라토”로 부른 팬들이 즐겨 하던 옛날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