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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21:48:50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


1. 개요2. 1권
2.1. 배경
2.1.1. 시리우스 천문대2.1.2. 의뢰서
2.2. 등장인물
2.2.1. 탐정들2.2.2.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2.2.3. 기타
2.3. 스포일러
2.3.1. 희생자
2.3.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2.3.1.3. 기타
2.3.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2.3.3. 살해 트릭2.3.4. 일상편

1. 개요

단간론파 키리기리첫 사건이자 마지막 사건으로 1권과 7권 즉, 단간론파 키리기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본 문서는 각각 1권과 7권을 각각 나눠서 둘 다 서술한다.

첫 사건이자 마지막 사건인 만큼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것과 동시에 이 조직의 회장과의 마지막 싸움을 담고 있다.

2. 1권

2.1. 배경

2.1.1. 시리우스 천문대

파일:시리우스 천문대.jpg

과거 키바 류이치로라는 경제정시대에 제철 공업으로 재산을 쌓은 벼락부자가 노후에 경영에서 물러나서 사유재산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만든 개인 천문대로, 키바 류이치로는 거기서 은둔 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1년 3개월 전, 키바 류이치로는 탈세에 의한 추가 납세를 하게되고, 미납분 압류에 의해 중앙 홀에 있는 천체망원경 하나가 징수 당하고, 이후 2개월 뒤에 건물 전체가 팔리게 되었는데, 이걸 어느 IT벤처 기업이 구입했다.[1] 여담으로 이누즈카의 설명에 따르면 키바 류이치로는 뒷세계어서 나름대로 이름이 통했다고 한다.

시리우스라는 이름은 큰 개자리 1등성이자 겨울 대삼각형의 하나로 알려진 아주 밝은 별이자 쌍둥이 별을 뜻한다. 이때 밝은 쪽이 시리우스A, 작은 쪽이 시리우스B로 불리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따서 시리우스 천문대는 두 개의 별 모양을 한 건물을 지었고, 여기서 큰 시리우스A가 본관, 작은 시리우스B가 독립된 입구 건물이다. 시리스우A 이하 A동의 전방향에 전망 객실이 있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 A동에 현관문을 세우지 않고, 대신 시리우스B 이하 B동에다 만들며, 본관인 A동에 가기 위해서는 B동을 거쳐야지만 들어갈 수 있다.

상공에서 봤을 때는 오망성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이 되는 정오각형 부분은 천체 망원경이 격납된 관측 돔이 있다.

B동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으며, 자동문으로 되어있고, 그 안에는 지하로 가는 계단과 그 앞에 있는 현관 문이 있으며, 그 안으로 들어가면 20미터 정도의 지하도로 된 A동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 끝에는 똑같히 현관문이 있고, 이걸 열면 A동에 도착한다.

A동은 천장이 반구 형태의 오목 거울로 지어진 돔형 형식이며, 천장 거울에 의해 조명 빛이 증폭되는 구조다. 천장 거울은 보온과 조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돔 내측에 알루미늄 패널을 설치했다. 천장에 오목 거울을 설치한 이유는 구조 상 중앙 홀에는 창문이 없고, 그 탓에 조명 증폭장치가 필요하기에 천장의 오목 거울을 설치한 것이다. 중앙 홀은 정오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변마다 각각 객실로 통하는 문들이 있다. 별의 예각을 그리는 삼각형은 다섯으로 구별되어 있기에 객실은 총 5개이다. 그리고 중앙 홀 중간에는 커다란 원탁이 있고, 그 옆에 등받이와 시트에 두꺼운 쿠션 매트가 끼워진 작은 안락의자가 있다. 정면 벽에는 매설식 캐비넷이 있는데, 그 앗에는 천체망원경의 작동과 천장 돔을 개폐하는 등의 스위치들이 있다.[2][3] 객실은 삼각형이지만 오른편에 옷장, 왼편에 화장실과 샤워 룸이 설치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안쪽으로 난 긴 홈 베이스 형태이다. 침대는 옷장 옆에 있고, 그 맞은 편에 화장 거울과 작은 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안에는 주스나 맥주가 놓여있다. 삼각형의 이등변은 반에 가까운 유리로 되어있고, 전망은 내다볼 수 있는 창으로 설계되어있지만, 이 창은 오직 별이 뜬 하늘을 보기 위해 만든 거기에 조망 자체는 안좋다. 방의 가장 안쪽, 이등변의 끝에 가까운 곳에 뉴턴식 반사망원경 형의 천체망원경이 있다.

여담으로 시리우스 천문대로 가는 길에는 <절경의 시리우스 천문대에 어서오십시오>라고 써져있는 간판이 있는데, 누군가가 "절경""경"자를 붉은 스프레이로 지우고, 그 위에다 ""자를 넣어서 <절망의 시리우스 천문대에 어서오십시오>라는 형태가 되는데...
파일:시리우스 천문대 간판.jpg

2.1.2. 의뢰서

의뢰서
○○님[4]

다망하신 연말에 더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어느 분의 대리인인 오오에 요시조노라고 합니다.
이번엔 제 의뢰인이 직면한 사안을 해결해 주십사 본 의뢰서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뢰인의 신원을 여기서는 밝힐 수 없는 것에 대해 넓은 양해 바랍니다.
본 의뢰인은 본인이 소유한 '시리우스 천문대'에서 긴급을 요하는 사태가 닥쳐오리라 예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의뢰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에 기입된 장소에서 면접이 있은 뒤 의뢰인의 승낙이 확인되는 대로 다시금 보고 드릴 예정입니다.

집합 장소 하테사키 역
집합 일시 12월 12일 오후 3시

또한 보수로서 착수금 100만엔, 성공시 100만엔 그 외 필요경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일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리인 오오에 요시조노

시리우스 천문대의 주인이 본인의 소유의 시리우스 천문대가 긴급을 요하는 사태에 닥쳐오리라 예감하고, 본인의 대리인인 오오에 요시조노에게 시켜서 사미다레, 키리기리, 이누즈카, 아미노, 엔비 이 5명에게 각각의 의뢰서를 보내며 착수금 100만엔, 성공시 100만엔 그 외 필요경비를 준비하겠다며 이들한테 의뢰를 신청한다.

이후 당일날 때 오후 3시때 오오에 요시조노가 고용한 택시회사 사람과 오오에가 준비한 하얀 왜건이 하테사키 역에 오고, 이들은 하얀 왜건을 타고 시리우스 천문대 근처까지 오게된다.

한편, 오직 사미다레 만이 의뢰서 외에 또다른 편지를 받게되는데...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2.2. 등장인물

2.2.1. 탐정들

파일:사미다레 유이.jpg파일:사미다레 유이 카드.jpg
삽화 DSC 카드
사미다레 유이(16세)
본작의 화자이자 주인공 중 한 명. DSC 넘버 888로 자유범•유괴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고등학생 1학년. 키리기리와는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그녀와 첫만남을 가진다. 고등학생이지만 탐정 활동을 하며 학원장인 시스터의 허락으로 공식적으로 탐정 활동이 가능해서 수업에 빠질 수 있다. 탐정이 된 지는 3년이나 됐으며, 추리력은 누군가의 힌트를 토대로 완벽한 추리를 할 수 있지만, 그 힌트가 없으면 오판 추리를 항상 하는 전형적인 왓슨 타입. 탐정이 되기로 한 이유는 키리기리와 달리 자의적으로 탐정이 됐으며, "탐정은 정의의 사도다."라는 인식을 같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다. 가족과는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주로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의외로 인기가 높아서 총 두번이나 러브레터를 받은 적이 있다.[5] 탐정 활동과는 별개로 다리의 탄성력이 좋아서 수직 뛰기 여자 고등학생 기록을 경신시켰으며, 실제로 원탁을 밝고 한번에 돔 위로 올라갔다. 아쉽게도 체력이 없어서 스포츠에 살릴 수 없었고, 만약 뭔가 운동했더라면 키보가미네 학원에 갈 수 있었을 것이다.[6] 가방은 배낭이며, 짐은 노트와 자료, 여벌 옷, 과자, 초콜릿, 사탕이다.
파일:중딩 키리기리 쿄코.jpg파일:키리기리 쿄코 카드.jpg
삽화 DSC 카드
키리기리 쿄코(13세)
본작의 주인공 중 한 명. DSC 넘버 919로 살인범•불가능범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중학생 1학년.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사미다레와 첫만남을 가진다. 사미다레와 달리 타의적으로 탐정이 됐으며, 탐정을 가업으로 삼는 키리기리 가문으로 태어났기에 자동적으로 탐정이 되고,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의 주도로 탐정도서관에 등록한다. 성격은 융통성이 없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걸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는 전제로 애기하고, 그 탓에 다소 예의가 없어보이기도 한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 현장에서 불길한 예감을 반드시 받으며, 그 예감을 받으면 무조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에 키리기리 본인과 할아버지는 이것을 "사신의 발소리"라고 칭하며, 사신의 발소리가 나면 무조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감을 같고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감"이기에 범인을 잡기 힘들고, 또 그 감이 나타나는 것도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거의 직전이기에 미연에 방지해내는 것도 힘들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살인사건 그 중에서도 "불가능 범죄"를 주로 맡으며, 그만큼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준다. 키리기리의 추리 방식은 가설 위주로 먼저 여러가지의 가설들을 머릿 속에 나열하고, 이후 현장의 상황과 증거, 증언들을 토대로 그 가설들을 하나씩 하나씩 없에가며 최종적으로 남겨진 가설을 채택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위해서 여러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고, 최종적인 가설 하나가 남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과 증거를 조사한다. 가방은 검은 가방을 들고 있지만, 짐은 불명. 여담으로 독일에 몇 번 산 적이 있어서 독일어를 할 줄 안다.
파일:이누즈카 코우.jpg파일:이누즈카 코우 카드.jpg
삽화 DSC 카드
이누즈카 코우(41세)
탐정. DSC 넘버 943로 살인범•밀실 담당. 성격은 다소 느긋하며, 시리우스 천문대에 같혀도 느긋하게 여긴다. 알코올 장애로 의심될 정도로 술을 상당히 좋아하는 술 애호가로 늘 쉬도때도 없이 위스키 병을 마신다. 그 탓에 늘 취해 있으며, 생긴 것도 그렇고, 옷차림도 그런 탓에 영 그렇지만, 사실 경력이 25년이나 되며, 랭크 3이나 되는 베테랑들 중 한 명이다. 이를 반증한 듯 관찰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사미다레와 첫만남을 가졌을 때 그녀의 교복 상태와 직업, 가방 속 짐들을 캐치하여 그녀가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때 홀로 초코케이크를 먹으며 보냈음을 정확히 지적해낸다. 시리우스 천문대의 정보를 사전조사하여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고 있고, 또 학창 시절에 천문부여서 천체망원경과 오목 거울의 지식도 알고 있다. 다만, 다소 상황파악이 늦는 경향이 있다.[7] 가방은 캐리어 백으로, 짐은 위스키병들과 보드카 병들, 그외 다양한 술들이다.
파일:아미노 에이고.jpg파일:아미노 에이고 카드.jpg
삽화 DSC 카드
아미노 에이고(35세)
탐정. DSC 넘버 367로 경제범•산업스파이 담당. 성격은 딱 영업인 스타일로 자기보다 랭크가 가장 높은 이누즈카한테 존대말을 붙히며 깍듯하게 대한다. 시리우스 천문대에 같히자 그 누구보다도 불안해하며, 이누즈카한테 여기서 나가자고 말하거나, 나중에 안좋은 예감이 든다며 사미다레와 키리기리에게 여기서 당장 나가자고 말할 정도로 공포에 떤다.[8][스포일러] 말그대로 소시민 그 자체. 가방은 서류 가방으로, 짐은 파일 두 철과 영어 회화 교재 한 권, 손수건, 담배, 라이터, 지갑 등이 있다.
파일:엔비 시이타.jpg파일:엔비 시이타 카드.jpg
삽화 DSC 카드
엔비 시이타(28세)
탐정. DSC 넘버 245로 국가범•테러 담당. 성격은 무뚝뚝하고 과묵하며 굉장히 마이페이스다. 타인과 딱히 대화화려 들지 않고, 혼자 다니려한다. 시리우스 천문대의 정보를 사전조사하여 이곳의 건물주인인 IT벤처기업이 페이퍼 컴퍼니임을 알게되어 이곳을 수상하게 여긴다. 테러리스트들과 실전으로 싸우며, 랭크가 5이기에 이쪽도 만만치 않은 베테랑. 그 탓에 부상을 입은 탓인지 다리를 절며, 또 국가범•테러 담당이다 보니 정부에 관해 큰 불신을 같고 있다. 가방은 작은 보스턴백으로, 짐은 불명.

2.2.2.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파일: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 범인.jpg
범인(연령불명)
이번 사건의 범인. 2장 한정의 화자. 5년 전까지만 해도 행복하다고는 어렵지만, 평범하고 부족함 없는 인생을 보냈으며, 남에게 민폐끼치는 일 없이 성실하게 일하며 그럭저럭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나 집 주위에 원인 모를 화재가 잇따르고, 작은 불에 그쳤던 화재가 큰 화재로 번지고, 날씨도 건조한 탓에 민가 두 채를 태워버리고, 그 중 한채에 그의 가족이 있었는데,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당시 2살짜리 아들이 화재에 휩쓸려 중도의 화상을 입지만, 살아남은 건 그 뿐으로 아내와 아들은 사망했다. 그렇게 연일 방화 사건이 지속되다가 한 탐정에 의해 범인이 밝혀지고, 범인이 자살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증오라는 숯돌로 간 복수의 칼을 반드시 범인한테 드리밀겠다고 결심했으나, 이미 범인이 자살한 뒤였기에 마지막 남은 삶의 의미를 잃게되고, 그렇게 의사 덕분에 살아남은 이 삶을 그저 허무하게 보내기로 했다. 그 사건이 있은 뒤 경찰관, 검사, 변호사, 의사, 보험 종사자, 매스컴, 사이비 종교 등이 접근하지만, 그 누구도 그를 구원해주지 못했으며 정부의 지원도 적고, 약값도 만만치 않기에 힘든 일생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엔도 도키치로라는 사람이 접근하여 그 사건의 "진범"을 알려주겠다고 말하고, "검은 도전"이라는 게임에서 복수의 타겟을 죽인 채 탐정에게 고발되지 않으면 그 게임에서 이기게되어 막대한 상금과 본래의 자신을 버린채 새이름으로 새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그를 유혹한다. 처음엔 복수를 위해 접근했지만, 막대한 상금과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복수는 그저 "과정"에 불과하고, 막대한 상금과 새인생의 시작을 "목표"로 바꾸며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파일:엔도 도키치로.jpg
엔도 도키치로(연령불명)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제 12지역 대표. 자칭 "선의의 제 삼자".범인한테 접근하여 이번 사건을 일으키도록 부추긴 장본인. 5년 전, 연속 방화 사건으로 가족과 인생을 잃은 범인한테 본인들의 조직과 "검은 도전"이라는 게임을 설명하며 이 게임을 통해 진범을 죽일 수 있고, 또 진범을 죽이고 탐정한테 고발되지 않으면 범인이 게임에서 우승하여 막대한 상금과 본래의 자신을 버리고, 새이름으로 새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그를 유혹하여 그가 검은 도전에 참가하도록 만든다. 화술이 굉장히 뛰어난데, 처음엔 상대방의 아픈 과거를 공감하면서 말하여 상대방에게 적이 아님을 인식시키고, 그 뒤 바로 진범을 알려주겠다고 본론을 말하여 상대방의 관심을 주목시킨다. 이렇게해서 조직과 게임 설명을 위해 따로 만남을 가지기로 할 때, 상대방이 호기심에 그 만남을 가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이런 식으로 수많은 범죄피해자들을 끌어들이고, 이번에도 같은 수법으로 그를 끌어들였다.

2.2.3. 기타

키바 류이치로(연령불명)
시리우스 천문대 전 주인. 과거엔 경제정시대때 제철 사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쌓았으며, 노후에는 경영에서 물러나서 그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시리우스 천문대라는 개인 천문대를 세우고, 거기서 은둔 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탈세를 일삼은 악인이었다. 결국 1년 3개월 전때 이것이 들통나 추가 납세를 하게되는데 이걸 미루어 중앙 홀에 있는 천체망원경 하나가 징수되었고, 결국 2개월 뒤에 건물 전체가 팔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뒷세계에서는 나름대로 이름이 통한걸로 보아 탈세 외에 범죄도 저지른 모양.

시리우스 천문대의 주인(연령불명)
시리우스 천문대의 현 주인. IT벤처 기업 소속 인물로, 시리우스 천문대에 긴급을 요하는 사태가 오리라고 예견하여 자신의 대리인에게 시켜서 사미다레, 키리기리, 이누즈카, 아미노, 엔비 이 5명의 탐정들을 부른다. 그런데 엔비의 말에 따르면 이 IT벤처 기업은 어느 한 회사의 페이퍼 컴퍼니라는데...

오오에 요시조노(연령불명)
시리우스 천문대의 주인의 대리인. 사미다레와 키리기리, 이누즈카, 아미노, 엔비 이 5명을 부른 장본인으로 주인의 명령에 이들에게 의뢰서를 보낸다. 그리고 한 택시 회사 사람을 고용하고, 흰색 왜건을 준비하는 등 여러 사전 준비를 한다. 그러나 키리기리의 말에 따르면 오오에 요시조노라는 이름을 읽는 법을 조금 바꾸면 오어 U.N 즉,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그 "U.N 오언"이다.[10] 그래서 키리기리는 오오에 요시조노가 애초부터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생각하고 있다.

운전기사(연령불명)
택시 회사 소속의 남자. 오오에 요시조노에게 고용되어[11] 그가 준비한 하얀 왜건을 운전하며, 일행을 시리우스 천문대 근처까지 데려다준다.[12] 일행을 데려다 준 이후에는 그대로 되돌아갔다.

2.3.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3.1. 희생자

2.3.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아사쿠라 타다시의 아내와 아들 "???" 화재로 분사 -
점성술사 "???" 화재로 분사 자살로 위장
2.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파일:엔비 시이타.jpg
엔비 시이타
"???" 불명 시체는 손가위로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는 삼분할로 총 14개로 토막나고, 혈액은 전부 다 빼진 뒤 이누즈카와 아미노의 토막 시체와 섞어짐[13]
파일:아미노 에이고.jpg
아미노 에이고
"숨겨진 방 따위 있을 리가 없어. 내가 느끼고 있는 위기는 그런 종류가 아냐...... 뭐라고 할까 좀 더 그런...... 젠장, 왠지 현기증이 나는군......" 불명 시체는 손가위로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는 삼분할로 총 14개로 토막나고, 이누즈카와 엔비의 토막 시체와 섞어짐[14]
파일:이누즈카 코우.jpg
이누즈카 코우
"우선 오늘은 이제 몸을 쉬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불명 시체는 손가위로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는 삼분할로 총 14개로 토막나고, 아미노와 엔비의 토막 시체와 섞어짐[15]
2.3.1.3. 기타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파일: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 범인.jpg
아사쿠라 타다시
"너희 두 명이라면 그 자들의 게임을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 대신 반격해줄 생각이라면, 힌트를 주지. 그 자들은 사건에 투입할 탐정을, 탐정도서관의 랭크로 참고하고 있다." 전신에 강한 타격을 입어 사망 사고사로 위장됨

2.3.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파일:엔비 시이타.jpg "세상은 나한테 박수를 보내야해. 이 세상의 해악을 내가 묻어줬으니까. 이누즈카는...... 살아 있어선 안 될 인간이다."
이름 엔비 시이타
본명 아사쿠라 타다시
나이 연령불명
신분 불명
가족관계 아내(고인), 아들(고인)
살해 인원수 3명
살해 미수 2명 : 키리기리 쿄코, 사미다레 유이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16]
5년 전, 아사쿠라의 집 근처에 방화 사건이 잇달아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경찰들이 CCTV를 살펴봐도 범인이 찍혀있지 않았기에 잡을 수 없었고,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태까지 작은 불이었던 연속 방화 사건이 이번엔 큰 화재로 번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날씨도 건조한 탓에 불은 두 민가를 집어삼겼다. 그 중 한 채에 아사쿠라의 가족이 살고 있었고, 이 탓에 아사쿠라와 그의 아내, 그리고 두 살짜리 아들이 중도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살아남은 건 오직 아사쿠라 뿐이고, 아내와 아들은 결국 사망했다. 아사쿠라 본인도 양다리의 심한 화상을 입었기에 어쩔 수 없이 양다리를 절단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다리를 잃게되어 의족을 차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가족도, 양다리도, 인생도 잃게된 아사쿠라는 자신을 이꼴로 만든 범인에게 반드시 증오라는 숯돌로 간 복수의 칼을 드리밀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방화 사건이 계속되었으나, 이누즈카 덕분에 사건이 해결 되었다. 이누즈카는 방화 지점을 선으로 이으면 기묘한 별모양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별 중심에는 점을 가업으로 하는 점성술사의 집이 있었다. 이누즈카는 신속히 그 집을 찾아갔으나, 점성술사는 이미 불타 죽어있었다. 그 옆에는 유서가 있었는데, 유서 내용은 "별의 순환을 조정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사건은 범인의 자살로 종결되었다.

범인이 죽자 아사쿠라는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이유를 잃게되고, 이후 경찰관, 검사, 변호사, 의사, 보험 종사자, 매스컴, 사이비 종교 등이 왔었지만, 그 누구도 아사쿠라를 구제하지 못했다. 정부의 지원도 약소한 편이고, 약값도 만만치 않기에 말그대로 험난한 삶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리의 통증이 심해서 약을 바르기 위해 병원을 찾아왔을 때, 어떤 노인이 말을 걸어왔다. 그 노인은 명함을 내밀며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제 12지역 대표 엔도 도키치로"라고 소개한다. 처음에는 매스컴이나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하여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엔도의 "진범을 알려주겠다."라는 말의 혹하고, 바깥 공원에 기다리겠다는 엔도의 말에 "듣는 것 만이라면 손해는 없겠다."라고 생각하여 공원으로 가서 엔도와 만나게 된다. 이후 엔도로부터 자신들이 속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17]와 이들이 주최하는 "검은 도전"이라는 게임의 설명을 듣게된다.[18] 처음에는 반신반의였지만, 이내 이들의 규모와 애기를 듣고는 "절대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이들을 믿게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복수가 목적이었으나, "본인이 사용한 금액 만큼의 돈을 돌려받고, 원한다면 본래의 자신을 사회적으로 죽인 뒤 새이름으로 새 삶을 살 수 있다."라는 말에 돈과 새인생의 유혹에 빠져서 복수는 "과정"으로, 목표를 돈과 새인생으로 바꾸게된다. 그렇게 게임에 참가하기로 한 아사쿠라는 엔도로부터 "생각할 시간을 주겠습니다.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로 합시다. 참가할 생각이라면 다시 만납시다."라고 약속을 받는다.

이후 내일 오전 10시에 나타난 아사쿠라는 엔도로부터 세세한 게임 설명과 진범의 정체를 알게된다.

진범은 다름아닌 연속 방화 사건을 해결한 "이누즈카 코우"다. 탐정도서관이 생긴 뒤로 이누즈카는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 본인이 사건을 저지르고, 본인이 해결하는, 이름바 자작극 탐정 짓을 해온 것이다.[19] 그 연속 방화 사건도 이누즈카 본인이 저지른 것이며, 무고한 점성술사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시켜서 범인으로 누명 씌운 것이다. 그리하여 진범을 알게된 아사쿠라는 시리우스 천문대에서 그를 살해하게 된다.

엔비는 본인과 똑같기에 본인의 시체 대역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죽였고, 아미노는 토막 시체 트릭에 한 구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추가로 살해한 것이다. 키리기리는 가장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짧아서 범인으로 누명 씌우기 적당하기에 불렀으며 나중에 그녀가 진상을 밝히려 할 때 칼로 그녀를 살해하려 했다. 또 만약 범인으로 들키면 될 때라 되라는 심정으로 사미다레도 죽이려고도 생각했다.

범인으로 밝혀지고, 키리기리가 "당신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신이 알고 있는 걸 전부 말해줘."라고 부탁하는데, 이 말에 아사쿠라는 "이걸 보고 있는 놈들을 시퍼렇게 만들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답하며 하늘을 향해 뻐큐를 날리며 "내 인생을 희롱한 것에 대한 벌이다!!"라고 소리지르고, 그 뒤 사미다레와 키리기리에 "나 같은 피해자들의 바람이지만, 너희들은 반드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무찔러야 한다."고 말하며 알고 있는 걸 전부 다 설명한다. 그 뒤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부른 경찰들이 시리우스 천문대에 오고, 경찰에 체포되는데... 사실 그 경찰들은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조직원들이다. 아사쿠라는 금액을 갚을 만큼의 돈이 없기에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준비한 인물을 수취인으로 한채 여러 보험에 가입했고, 돈을 갚아내기 위해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는 경찰로 위장한채 그를 살해하기 위해서 검은 승용차에 태우고, 결국 아사쿠라는 그들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차째로 그를 산길로 던져버리며 사고사로 위장한다.[20]

2.3.3. 살해 트릭

먼저 아사쿠라는 탐정도서관으로 가서 거기에 등록된 6만 5천 명 이상의 탐정들 중 위의 5명을 골랐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누즈카 코우 : 복수의 타겟
사미다레 유이 : 탐정 역
키리기리 쿄코 : 범인으로 누명 씌우는 역
엔비 시이타 : 본인의 시체 대역
아미노 에이고 : 트릭의 완성도를 위한 재료

이누즈카와 사미다레는 이미 역이 정해져있고, 키리기리를 범인으로 누명 씌우려 한 것은 가장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짧기에 범인으로 누명 씌우기 접학하기 때문. 엔비 같은 경우는 시체 위장 트릭을 위해서는 본인과 똑같히 생긴 사람을 본인의 시체 대역으로 써야하고, 또 탐정으로 사칭하기 위해서는 DSC 카드와 자신의 얼굴이 똑같히 생겨야 하기에 자신과 똑같히 생긴 사람을 골라야 했고, 6만 5천명 중 엔비가 자신과 똑같히 생겼기에 탐정 사칭 및 시체 대역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 아미노는 그냥 트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적당히 고른 것이다.

그 뒤 아사쿠라는 이들에게 "오오에 요시조노"라는 가상의 인물로 사칭하며 의뢰서들을 보낸다. 이때 본인의 시체 대역으로 쓸 엔비만은 다른 인물보다 일정을 빠르게 적었는데, 그 이유는 후술.
자신이 엔비로 사칭하기 위해서와 시체 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엔비만은 다른 사람들보다 빠른 시일로 적어서 엔비를 먼저 오게 만든다. 이후 그를 살해한 뒤[21] 차에다 그의 시체를 실고, 시리우스 천문대로 운전한다. 그 뒤 엔비의 시체를 토막내고, 그의 토막 시체들은 각 방의 있던 천체망원경들 속에 넣는다.

시리우스 천문대에 있는 5개의 뉴턴식 반사망원경으로 커다란 통 속에 오목 거울이 있어서 그것이 반사경을 거쳐 대물렌즈로 상을 맺히게 되는 구조다. 이때 오목 거울이 틀어져 있으면[22]통 속에 커다란 비밀 공간이 생기게 된다.

아사쿠라는 사전에 5개의 천체망원경의 오목 거울들을 틀어서 천체망원경 속에 직접 천체망원경을 열지 않는한 보이지 않는 커다란 비밀 공간을 만들고, 천체망원경 5개에다 각각 14구의 토막 시체를 넣은 것이다. 이 천체망원경들은 직경 200밀리 통이라서 16센티 정도의 폭을 가진 성인 남성의 머리는 가뿐히 들어가며, 삼분할로 한 사지들도 그 정도의 폭이 안 되기에 수납이 가능하다. 아사쿠라는 각각 머리, 왼쪽 팔, 오른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이렇게 5부위를 5개의 천체망원경 속에 각각 나눠서 담았다.

하지만 몸뚱이만은 천체망원경 속에 넣을 수 없었고, 그래서 아사쿠라는 안락의자의 시트 안에다 몸뚱이를 넣었다. 즉, 천체망원경들과 안락의자와 시트는 전부 다 엔비의 토막 시체를 숨기기 위해서였다.

이후 아사쿠라는 엔비의 DSC 카드를 뺏고, 이후 집합날 때 엔비인 척 행세하며 일행과 다닌다. 이때 아사쿠라는 일행과 다니면서 일행이 엔비의 토막 시체들을 발견하지 않도록 그들의 주위를 토막 시체들로부터 비껴가게 했다. 예를 들어 이누즈카와 함께 A동을 조사할 때 그가 천체망원경들을 건들지 않도록 유도했다. 이런 식으로 일행과 같히 다니면서 토막 시체들이 발견되지 않도록 주의를 했다.
먼저 아사쿠라 하얀 왜건을 준비하면서 그 안에다 지효성 수면제를 넣은 캔커피들을 준비하고,[23][24] 오오에 요시조노라는 이름으로 고용한 택시회사 사람에게 일행에게 이 캔커피들을 나눠달라고 추가 지시한다.

이후 일행이 전푸 다 하얀 왜건에 탑승했을 때 지시대로 운전기사는 캔커피들을 나눠주고,[25] 키리기리를 제외한 일행은 캔커피를 마신다. 물론 범인인 아사쿠라 본인은 안마셨다.

다음 날, 수면제가 효과를 보이게 되어 차츰 사람들이 쓰러질때 아사쿠라는 원탁 아래에다 수제 발연장치를 던져서 그걸 작동시켜 중앙 홀을 연기로 덮어 시야를 가리고, 합성마약 즉, 기절약을 뭍힌 손수건을 확인사살용으로 쓰러진 다른 사람들의 입가에 갖다댔다. 실제로 캔커피를 마시지 않은 키리기리는 연기가 퍼지자 바로 기절한 척을 했기에 이 확인사살용의 기절약을 흡입시킨 것은 기절하지 않은 그녀도 기절시키게 만들었다.

이후 모두가 기절시킨 뒤 아미노와 이누즈카를 살해하고, 그들의 시체들을 각 방의 침대 위로 옴긴 뒤 손가위로 이들의 시체들을 14구로 토막낸다.
아미노와 이누즈카의 시체들을 토막낸 아사쿠라는 천체망원경들과 시트 속에 숨겨놓은 엔비의 토막 시체들을 꺼내고, 이 셋의 토막 시체들을 섞어놓는다.

굳이 시체들을 토막내고, 또 섞어놓는 이유는 이렇다. 우선 토막을 내지 않거나, 섞어 놓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들이 생긴다.

그래서 아사쿠라는 시체들을 토막내고, 그것들을 섞은 것이다. 엔비의 시체를 토막내면 천체망원경들과 시트 속에다 숨길 수 있고, 엔비만 토막내면 부자연스러움기에 다른 이들도 토막내서 본래의 의도인 "엔비의 시체 은폐"라는 의도를 감추고, 또 이러면 세 사람의 시체들을 옴기는데 용이해진다. 그리고 아미노와 엔비, 이누즈카의 토막 시체들을 섞으면 아미노와 이누즈카의 혈액이 엔비의 부족한 혈액을 감추어서 "혈액의 부재"를 해결 할 수 있다. 이때 이사쿠라는 리얼리티감을 더 살리기 위해서 세 사람의 시체들을 침대 위에서 토막을 내어 세 개의 침대에다 훼손을 줘서 리얼리티함을 더 살렸다.[27]

이렇게 이들의 시체들을 섞은 아사쿠라는 사미다레의 오른손에다 수갑을 채우고, 그녀를 시체가 없는 방의 침대 밑으로 옴기고, 나머지 수갑을 침대 다리에다 건다. 이때 이 반대쪽 수갑은 단순 침대를 올리기만 하면 빠질 정도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구속했는데, 이는 후술. 그렇게 그녀를 구속한 뒤, 아사쿠라는 키리기리에게 누명 씌우기 위해서 그녀의 오른손에다 시체들을 토막낼 때 쓴 손가위를, 왼손에는 수갑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게한다.

모든 준비를 끝낸 아사쿠라는 마지막으로 본인의 몸을 숨기기 위해서 안락의자의 시트 안에다 몸을 숨긴다. 아사쿠라는 체구가 큰 남성이지만, 화재 사건으로 양다리를 절단해서 잃었기에 실질적으로는 키리기리보다 체구가 작아졌고, 그 덕분에 시트 안에 성공적으로 들어가 숨을 수 있는 것이다. 이때 남겨진 의족은 엔비 때처럼 천체망원경들 중 하나에다 넣어서 숨겼다.

이후 사미다레가 깨어나서 침대를 올려서 수갑을 침대 다리에서 빼내고, 기절한 키리기리의 손에 쥐어진 피 묻은 손가위와 수갑 열쇠를 보게하여 그녀가 범인이라고 추리하도록 만든다. 이후 수갑을 푼 사미다레가 키리기리가 깨어나자 재빨리 그녀의 왼손을 수갑으로 구속하고, 나머지를 안락의자의 다리에다 거는데, 이것이 아사쿠라의 의도다.

맨처음 깨어났을 때 수갑으로 구속되게 만든 상황을 만들고, 사미다레가 수갑의 구속을 풀어서 그 수갑을 자신의 소유로 만든다. 이후 범인으로 의심되는 키리기리가 깨어나려 하면 자신이 수갑으로 구속되는 상황이 떠오르며 수중에 수갑이 있기에 자동적으로 "수갑을 키리기리한테 걸고, 나머지는 사물의 다리에다 걸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도록 유도하고, 사미다레의 주위에 걸 수 있는 건 원탁과 안락의자 뿐이다. 하지만 윈탁의 다리는 그냥 들어올리면 풀리기에 이건 탈락, 자동적으로 풀 수 없는 안락의자 쪽으로 걸게된다. 이러면 자동적으로 키리기리는 안락의자에 앉을 수 밖에 없고, 이렇게 해서 사미다레의 의식 중에 안락의자을 빼게만들어서 안락의자를 조사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사미다레가 쉽게 수갑을 풀 수 있는 것도 그녀가 탐정역인 것과 키리기리를 범인으로 누명 씌우려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가 수갑을 수중에 넣게 만들어 키리기리를 안락의자의 구속시키게 만들어 안락의자를 의식에서 빼게 만들어 들킬 염려를 없에기 위해서다. 키리기리의 손에다 열쇠를 쥔 것도 사미다레가 수갑을 수중에 넣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이렇게 해서 사미다레가 안락의자를 조사하지 못하도록 해서 그녀에게 들킬 염려를 없에고, 키리기리한테 들킬 것도 상정해서 최대한 숨을 죽인다. 설령 그녀가 그것을 눈치채면 손에 든 칼로 그녀의 등을 찔러 죽이려했다.

키리기리도 이를 눈치채서 자세히 애기하지 못하고, 대신 사미다레에게 부탁해서 자신의 근처까지 온 이누즈카와 아미노의 가방들 속에서 위스키 병과 라이터를 각각 꺼내고, 위스키 병을 자신한테 부으며 카운터를 세고, 카운터가 0이 되면 라이터를 켜서 아사쿠라 째로 같히 불타 죽으려 했다. 즉, 이렇게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 아사쿠라를 위협해서 아사쿠라를 시트 속에서 꺼내려 했고, 결국 불에 대한 트라우마[28]에 아사쿠라는 패배를 인정하며 스스로 거기서 나왔다.

2.3.4. 일상편

사건 뒤처리로 3일 동안 사미다레는 수업에 나가지 못하고, 이에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29] 힘들어하는 반면, 키리기리는 사건 다음 날부터 평소처럼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5일 뒤, 사미다레는 점심시간때 중등부 담임선생에게 물어봐서 키리기리의 반을 알아내고, 거기로 들어가서 키리기리를 학교 출입구까지 반 강제로 끌고갔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에게 신문을 통해서 아사쿠라가 죽은 것을 애기하며 검은 도전에 관해 애기를 나눈다.[30] 그리고 사미다레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을 반드시 막겠어!!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라고 반드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막겠다는 결의를 보낸다. 이때 키리기리는 "탐정은 진실의 사도다."라는 사미다레와 비슷한 인식과 긍지를 같고 있었지만, 탐정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고, 이를 이누즈카의 사례로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31] 자신의 탐정에 대한 긍지가 무너져서 키리기리는 말을 길게 끊어서 애길할 정도로 큰 충격을 봤는데,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머리를 쓰담으며, "나한테, 너는 정말 진실을 가져다주는 천사였어. 네가 있어서 나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어."라고 그녀를 위로한다. 그 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에게 "방과후가 비면 같히 탐정도서관에 가자. 거기에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잖아."라고 말하고, 키리기리도 거기에 동의해 방과후의 출입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이때 키리기리를 끌고가는 것을 본 키리기리의 반 친구들이 이 둘의 대화를 보고 있었고, 이에 사미다레가 이들에게 하는 말이 "데이트야, 데이트."[32]

방과 후, 키리기리는 계단에서 할아버님 가르쳐주신 탐정의 모든 것이 적힌 수첩을 읽으며 사미다레를 기다리고, 이후 사미다레가 오자 같히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에 탑승한다. 이때 키리기리는 로스앤젤레스에 계시는 할아버님에게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해 애기했으나,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하시며, 또한 할아버님이 탐정도서관의 설립에 관계해셨다고 말한다. 이후 이들은 탐정도서관에 내리는데[33], 이때 키리기리는 하얀 왜건에 탑승했을 때 사미다레의 설명을 듣고, 할아버지가 왜 자신을 이곳에 등록했는지를 알겠다면서 앞으로의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데, 바로 제로 클래스가 되는 것. 탐정으로서 자신을 더 알리려면 제로 클래스가 돼야 함을 애기하고, 이에 사미다레는 랭크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님을 지적하며 일단 이들은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 탐정도서관으로 들어간다.

탐정도서관의 카운터에서 일하는 직원을 통해서 사미다레와 키리기리 둘 다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이 카드에 갱신되고, 덕분에 사미다레는 887로 1랭크 올라가고, 키리기리는 917로 2랭크 올라가게 된다.[34] 이것을 계기로 키리기리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게 다가갈 방법을 떠올리며 사미다레에게 탐정 파일의 방으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한다. 키리기리가 떠올린 방법은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준비한 트릭의 사건을 해결해서 본인들의 랭크가 올랐다. 즉,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준비한 사건은 "해결하면 랭크가 오르는 난이도의 사건"이라는 셈이다. 다시말하면 랭크가 높은 탐정들 중, 특히 등록하고 부터 시일이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랭크가 높은 탐정은 과거 "검은 도전"을 받은 탐정인 것이 아닐까"란 것이다. 즉, 랭크가 높은 사람을 찾는 것이다.[35] 그래서 키리기리는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들의 파일들을 먼저 살펴본다.[36][37] 그러나 자신들이 찾고 있는 탐정 과는 지나치게 격이 다르기에 트리플 제로 클래스는 포기하고, 바로 아래인 더블 제로 클래스를 찾아본다. 1시간에 걸친 끝에 등록 일수로부터 많이 지나지 않은 7명의 더블 제로 클래스 탐정들을 선별하고, 이들 7명에게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연락 바람. 사미다레 유이"라고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메모지 적고, 이걸 카운터에 맞긴다. 이후 이들은 탐정도서관을 나가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탄 뒤 각각 집, 학교 기숙사로 내린다.

그렇게 더블 제로 클래스에게 소식이 없는 채로 겨울방학이 오고, 모든 학생들이 집으로 귀가하지만, 사미다레만은 기숙사에 남는다.[38] 그렇게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했으나, 문득 키리기리가 떠오르고, 그녀의 전화번호를 몰랐기에 그녀의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서 탐정도서관으로 향한다. 탐정도서관에 들어온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파일을 꺼내고, 파일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메모해서 기숙사로 돌아온 뒤, 전화를 건다. 전화를 키리기리의 할아버지가 받고, 키리기리에게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키리기리에게 전화하는데, 사미다레는 "모레에 학교에 안 올래? 저녁 7시에 교문에서 만나자. 원래는 교문이 닫히지만, 모레엔 열려 있어. 왜일까? 대답은 와서 직접 알아봐. 꼭 와야 돼!"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모레날, 저녁 7시때 키리기리는 교문에서 사미다레와 만나며, 저번 퀴즈의 답을 말한다. 정답은 "크리스마스 미사가 있으니까" 그러곤 답을 알려주기 위해 온 것 뿐이라며 그대로 돌아갈려 하는데, 이때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강제로 끌고가며 학교로 들어가고[39], 그대로 옥상으로 올라온다.[40] 그리고 옥상 펜스 너머로 보이는 밝게 빛나는 램프와 크리스마스 미사를 하기 위해 교회에 모인 여러 사람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너란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본인의 과거사를 애기한다. 사실 사미다레는 어릴 적에 여동생을 잃었으며 여동생은 유괴당하고, 그대로 살해당해버렸으며, 사건은 아직도 미해결이다.[41] 게다가 여동생은 본인과 빼닮았기에 어쩌면 자신이 원래 타겟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에 사미다레는 이 사실에 괴로워하면서도 여동생을 지키지 못한 자신이 분하여 탐정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것 외에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다, 곤란한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도 있기에 이것들도 이유이긴 하나, 탐정으로 활동하면서 이것들이 단순 자신을 속이려는 가짜 이유고, 단지 자신의 죄를 구원받고 싶으니까 탐정이라는 행위로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으며,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했지만, 키리기리를 본 뒤로 자신의 이 마음이 바보 같게 느껴지게 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탐정인 키리기리가 눈부시게 보이며, 그런 그녀를 본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말을 들은 키리기리는 자신이 탐정인 이유를 곱씹은데, 이에 사미다레는 "너도 언젠간 나처럼 그 이유로 고뇌할지 몰라. 그따가 오면 꼭 네 신념을 지켜. 그 말만을 너한테 전하고 싶었어."라고 충고한다. 그 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에게 상점가에서 사 둔 로즈 인 비트로[42]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이에 키리기리는 눈을 빛내며 "으음...... 저기...... 고마워. 정말로 예뻐......"라고 느리게 말하면서 조금 뺨을 붉히고, 장미를 지그시 바라본다. 이후 키리기리는 자신은 여동생 "대신"인거냐고 묻고, 사미다레는 이를 부정하여 "너"라는 존재가 소중하다고 하여 키리기리는 다행이라고 말하고, 또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 때 자신을 믿어줘서 고맙다고말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약속"을 떠올리며 "진짜 악수는 모든 것이 해결된 뒤에, 서로 무사했을 때 하자"[43]를 되집고, 이에 서로 잘부탁한다고 말하며 악수한다. 이때 모르는 전화로 사미다레의 폰에 전화하고, 전화 너머로 바그너의 발키리의 기행의 음량이 들리고, 점점 커지먼서 어딘가에 굉음이 커지는데...

파일:나나무라의 첫등장.jpg
알고보니 무려 헬리콥터를 학교 옥상으로 끌고 온 것이다!!!
발키리의 기행과 헬리콥터 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리는 것은 거기에 헬리콥터 안에서 발키리의 기행을 틀면서 그 안에서 전화를 걸었기 때문. 그리고 헬기 문에서 움직이는 산타 모자를 쓴 남자가 있었다. 그러곤 그 남자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헬리콥터를 학교 옥상 상공에 띄운 상태에서 뛰어내리고, 이후 그 남자는 멀쩡한채로 헬리콥터에 신호를 보내 그대로 헬리콥터를 보낸다. 그 뒤 그 남자는 키리기리와 사미다레에게 접근하는데, 알고보니 이 사람은 사미다레와 키리기리가 메모를 남긴 7명의 더블 제로 클래스 탐정들 중 한 명이자 "격정적이며 최속(알레그로아지타토)의 탐정 나나무라 스이세이"였다. 그 뒤 나나무라는 품 속에서 검은 도전의 도전장을 꺼내고, 사미다레와 키리기리에게 같히 함께 갈 것이지를 묻고, 이에 이 둘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이라고 외친다.
탐정에게 고한다.

나나무라 스이세이

[1] 단, 엔비의 말에 따르면 이 IT벤처 기업은 어떤 기업의 페이퍼 컴퍼니라고 한다. 그 기업이 뭔지는 엔비도 못알아냈지만.[2] 주의사항이 독일어로 적혀있었는데, 키리기리는 어렵지 않게 그걸 해석하여 이 패널의 용도를 알아냈다.[3] 여담으로 천장 돔을 다시 닫으려면 레버 스위치를 올린 뒤에 버튼을 눌러야 닫힌다. 사미다레는 이걸 몰라서 잠시동안 추위에 떨어야했다.[4] 각 탐정들마다 본인이 받은 의뢰서의 본인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어서 이렇게 표시[5] 물론 여학교이기에 둘 다 여학생이 쓴거다. 첫번째는 다람쥐 같히 몸집이 작은 아이로 옆 반의 수예부원이다. 사미다레가 거절한 이후에도 종종 학교 그늘에서 그녀를 바라본다. 두번째는 몹시 문학적인 편지를 준 아이인데,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어서 누군지 알 수 없었다.[6] 실제로 사미다레는 꽤 높은 거리를 한번에 뛰어서 넘어가거나 오른 적이 몇 차례 있기에 체력이 좋았다면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초고교급 멀리뛰기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7] 아미노와 엔비, 사미다레가 의뢰인이나 대리인이 안나타나자 걱정하거나, 여기를 나가자고 하는데, 이누즈카는 "혹시나 이것이 테스트일 수도 있잖은가?"라고 말하며 별 대수롭게 여기지 않다가, 아무리 조사해도 답이 없자 그제서야 심각함을 느낀다.[8] 하지만 이것도 미친 짓인게 바깥에는 심한 눈보라가 치고 있어서 동사해버리기 십상이고, 외진데에 있기에 구조요청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이누즈카와 사미다레, 키리기리는 이것을 이유로 거절한다.[스포일러] 나중에 범인에 의해 본인이 살해당하기에 아미노의 예감은 적중했다.[10] 이 U.N 오언이라는 이름은 "unknown(정체불명)"을 비튼 말장난이다. 즉,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소리다.[11] 단, 전화로 고용되었기에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12] 눈보라가 거세게 오고 있는데, 굳이 근처까지만 데려다준 이유는 오오에 요시조노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13] 머리는 엔비의 것이지만, 몸통은 이누즈카, 양팔 양다리는 각각 위부터 엔비, 이누즈카, 아미노 순이다.[14] 머리는 아미노의 것이지만, 몸통은 엔비, 양팔 양다리는 각각 위부터 아미노, 엔비, 이누즈카 순이다.[15] 머리는 이누즈카의 것이지만, 몸통은 아미노, 양팔 양다리는 각각 위부터 이누즈카, 아미노, 엔비 순이다.[16] 본래는 복수 주 목적이었으나, 상금과 새인생에 눈이 멀어 복수는 과정으로, 목표를 상금과 새인생으로 바꿨다.[17]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범죄자에게 피해를 입은 범죄 피해자 즉, 아사쿠라와 같은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이들을 꼬드겨 검은 도전에 참가시키게 만들어 진범한테 복수하는 것과 더불어 막대한 상금과 새인생을 손에 넣어서 여태까지의 피해를 보상시켜준다. 이들은 이 행위를 "구제"라고 칭한다.[44]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범죄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사실 이들은 상류층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얻기 위해서 이 검은 도전이라는 게임을 주최하는 것이다. 세계의 호사가들 중에는 모든 것에 질려서 새로운 재미를 찾으려는 호사가들이 있었고, 그리하여 이들이 찾은 새로운 재미가 바로 이 검은 도전이라는 게임이다. 엔도는 이를 경마에 비유하며, 호사가들은 검은 도전을 보기 위해서 막대한 돈들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게 지불하고, 그 대가로 범인이 일으키는 검은 도전을 시청 할 수 있게 된것이다.[45] 즉,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는 범죄 피해자들의 구제라는 명목하에 상류층들에게 살인사건을 보여줘 이들한테 막대한 거액의 돈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18] 간단히 정리하면 룰은 이렇다. 1.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로부터 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2. 죽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순한 살인이 아닌, 스케일이 큰 살인 즉, 트릭으로 살해해야 한다. 3. 트릭을 위한 건물과 살해 흉기, 트릭 재료, 트릭 등은 전부 다 본인들로부터 구입해야 하며, 구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억 이상의 돈들로 지불해야 한다. 단, 이 구입에 본인들이 범인에게 지급하는 돈들로 써도 상관없다. 4. 탐정도서관에서 탐정 역의 탐정을 고르고, 그 탐정에게 사건의 사용된 금액과 그 금액으로 구매한 것들이 적혀있는 도전장을 보낸다. 이때, 사용한 금액이 높으면 높은 랭크의 탐정이, 반대로 사용한 금액이 낮으면 낮은 랭크의 탐정이 배정된다. 5. 탐정 역의 탐정이 도전장을 개봉한 순간 소형 칩이 전파를 보내고, 그 전파는 이 게임의 스타트 신호이다. 즉, 탐정 역의 탐정이 도전장을 개봉한 순간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6. 게임이 시작되고, 168시간 이내에 복수의 타겟을 죽여야 하며, 만약 탐정에게 고발되지 않고, 168시간이 지나면 범인의 승리로 본인이 사용한 금액을 그대로 돌려받게되며, 보호 프로그램이 적용돼서 절대로 경찰에 잡히지 않고, 또 원하다면 본래의 자신을 사회적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한 뒤 새 이름으로 새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168시간 이내에 탐정에게 고발되거나, 168시간 이내에 모든 복수의 타겟을 죽이지 못하면 게임에서 패배하게된다. 이때 만약 자신들의 돈으로 금액을 구매했다면 그 금액만큼의 돈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 만약 갚지 못하면 본인들이 준비한 사람을 수취인으로 한 뒤 여러 보험에 가입하고, 이후 본인들에게 살해당해야 한다. 하지만 갚지 못할 경우에만 그렇지, 만약 갚을 수 있다면 그대로 보내준다. 7. 복수의 타겟 외에 다른 사람들을 죽여도 상관없다. 단, 탐정 역으로 선정된 탐정 만큼은 절대 죽여서 안된다. 만약 탐정 역이 죽을 경우 그대로 게임은 범인의 패배로 끝난다. 탐정이 범인에게 죽든, 다른 이에게 죽든, 사고로 죽든 어떤 이유든 간에 탐정이 죽으면 그대로 게임은 끝이다.[19] 이 사실을 들은 사미다레는 "탐정은 무조건 정의의 사도다."라는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나중에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이누즈카를 두고 애기할 때 "자작극 탐정이라니, 최악이다.", "이누즈카 같은 쓰레기도 있긴하지" 등으로 그를 깠다.[20] 키리기리는 경찰들이 자신들도 태우고 가지 않은 것과 아사쿠라가 이 둘에게 힌트를 전해주던 도중에 말을 끊은 것을 토대로 이들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사람들임을 알아냈지만, 이미 아사쿠라를 태우고 간 뒤였기에 막을 수 없었다.[21] 단, 시리우스 천문대에서 살해하면 그 흔적이 남아서 탐정들에게 바로 들키기에 살해 장소는 다른 곳이다.[22] 이 탓에 초점이 틀어져서 거의 안 보이게 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오목 거울의 위치가 틀어져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천문부를 다녔던 이누즈카도.[46] 그나마 키리기리만이 눈치를 챘지만, "틀어져 있는 망원경은 이렇구나" 정도로 밖에 생각했다. 하기야 거기에 시체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누가 눈치를 채겠는가...[23] 이때 수면제는 시리우스 천문대에 도착하고 나서 효과가 나게 분량을 조절했다.[24] 그러나 수면제만은 도전장에 기재되지 않았는데, 사미다레는 이를 기절약과 통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25] 이 탓에 사미다레는 운전기사를 범인으로 생각했으나, 키리기리는 사미다레 본인이 직접 시리우스 천문대를 조사했을 때 제 3자의 흔적은 없었음을 지적하며 범인이 아니라고 설명한다.[26] 그러니까 앞으로 쓰러졌으면 앞으로, 뒤로 쓰러졌으면 뒤로 혈액이 모이는 것이다.[27] 아마 아사쿠라가 쓴 방이 엔비를 토막낸 침대가 있는 방일 것이다.[28] 앞서 연기가 나왔을 때 아사쿠라는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떠올라 무심코 "불이야!!"라고 소리쳤다.[29] 여기에 사미다레를 짝사랑하는 수예부원 아이도 있다.[30] 이때 밝혀지길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을 통해서 이 둘은 완전히 유명해졌다고 한다. 보도에서는 완전한 일반인이라고 보도했기에 이 둘의 탐정 행위는 밝혀지지 않았다.[31] 이는 키리기리가 이성적이면서도 그 속은 감성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32] 당연히 애들은 굉장히 소란스러워졌다.[33] 이때 이 둘의 만담이 은근 웃긴다. 사미다레: 키리기리, 하차 버튼 누르게 해줄게. 키리리기: 별로 누르고 싶다고 한 적 없어. 사미다레: 그럼 내가 누른다? 키리기리: 그러든지. 사미다레: ......그냥 같이 누르자. 하나 둘 셋 하고. 키리기리: 됐으니까 얼른 눌러. 사미다레: 후후, 농담이야[34] 이때 사미다레는 본인들의 랭크가 올라간 걸 보고 소리쳤다가 직원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받는다...[35] 아사쿠라가 말한 힌트의 의도도 바로 이것이다. 랭크가 높으면 높을 수록 검은 도전을 맡은 횟수가 많을 거라는 것[36] 안락의자 백작 류조지 겟카 : 다른 트리플 제로 클래스들 중 가장 독보적으로 해결한 사건 수가 많으며, 현장으로 이동하거나 조사를 할 시간을 두지 않고, 오직 사건을 책상 위에서 병렬해놓고 해결하는 안락의자 탐정으로서 활동하고, 덕분에 꽤 많은 사건들을 해결했다. 법집행관 조니 어프 : 뉴욕에 사는 미국인으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경찰로부터 총기 휴대 허가를 받았다. 물론 FBI와 일본 경찰 사이에서 여러가지 약정이 있지만, 일단 일본에 방문하면 "탐정"의 신분이 아닌, "법집행관"의 신분이 된다. 여담으로 키리기리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쳤기에 키리기리와는 지인 관계다. 미카가미 레이 : 얼굴, 성별, 연령 불명인 말그대로 정체불명의 탐정으로 해결한 사건 수는 적지만, 그 하나하나가 전부 다 세상의 탐정들과 미스터리 매니아들을 포로로 만든 기묘한 범죄들이다. 예를 들면 영국의 "로드 힐 하우스 살인사건", 캐나다와 미국을 넘나드는 "오대 호수 연속 토막살인사건" 등 기묘한범죄들만을 다룬다.[37] 여담으로 사미다레의 말에 따르몃 본래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은 3명이 아닌, 4명이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기록 말소되었다고 하는데...[38]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에 돌아가도 맞아줄 사람이 없고, 그다지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이는 후술.[39] 이때 키리기리의 반응이 참 웃긴데, 학교 안이 어두워서 복도가 말그대로 칠흑 그 자체였는데, 이때 망설이듯 발을 멈추며 "여기에 들어가?"라고 말하고, 이에 사미다레가 귀신이 자주 나온다고 겁주자 말을 늦게 말하며, "귀신이라는 존재는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몸이 굳은 채 경계하듯이 주위를 둘러본다...[40] 본래는 열쇠로 열어야 하는데, 사실 손잡이를 얼마동안 흔들면 잠금이 풀리는 꼼수가 있다. 사미다레는 이걸 알고 있어서 키리기리를 옥상에 데리고 올 수 있었다.[41] 사미다레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가 떠오르기 때문.[42] 이걸 산 이유는 키리기리의 이미지와 겹치기 때문[43] 키리기리가 사미다레의 손의 감촉을 알아보기 위해서 서로 손을 악수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였으나, 서로를 신뢰하는 이 악수는 "동료"로써의 관계를 뜻하며 이 둘의 사이가 발전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