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시모네 인자기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SS 라치오 코치-감독 대행-감독
2010년 은퇴 직후 10년 넘게 선수로 몸담아온 SS 라치오의 프리마베라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6년간 클럽 유소년을 담당하던 그는 당시 1군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의 경질로 인해 공석이 된 1군 감독직의 임시 감독으로써 선임되어 남은 시즌을 담당하게 되었고, 7경기 4승 3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끌어 2016년 여름 SS 라치오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본래 클럽이 마르셀로 비엘사를 차기 감독으로 계약한 상황이었지만, 선임 3일만에 비엘사가 감독직을 던지고 나가버려 클럽은 인자기에게 정식 감독 제안을 했고, 이를 인자기가 받아들여 1년짜리 계약에 서명했다.2016-17 시즌 그는 SS 라치오를 리그 5위와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에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클럽을 떠난 상황에서 대체자로 영입한 치로 임모빌레가 그야말로 초대박이 나는 등 초짜 감독 치고 괜찮은 리빌딩까지 이끌어내 성공적인 감독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후 2017-18 시즌에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인터 밀란과 상대전적에서 아깝게 밀린 리그 5위에 UEFA 유로파리그 8강, 코파 이탈리아 4강을 이끌며 라치오를 다시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호평을 받는다. 2020년까지 계약 연장은 덤이다.
2018-19 시즌 리그는 8위로 부진했지만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했고 2019-20 시즌에는 드디어 리그 4위를 기록해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7월 초 1무 4패를 기록해 위기에 빠졌으나 이를 잘 수습하고 챔스 직행 순위를 지켜낸 것은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전까지 리그 2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강력한 우승 대항마로 달려왔었던 시즌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도 또 한 번 달성하면서 그래도 타이틀은 하나 건졌다.
특히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를 맡은 뒤 그동안 현대 축구의 주류에서 밀려나 있던 투톱 시스템을 제대로 잘 써먹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3-5-2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며 라치오의 화력을 확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는 치로 임모빌레는 라치오 이적 후 그야말로 세리에 A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우뚝섰고, 2019-20 시즌에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하는 득점 행진을 벌여 시즌 36골을 기록, 세리에 A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까지 작성했다. 또한 치로 임모빌레와 같이 영입된 루이스 알베르토는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이후 인자기 감독의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같이 킬패스를 뿌려댔고, 라치오의 속도감 있는 역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자원으로 성장했다. 두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좌하는 루카스 레이바의 영입도 인자기 감독 아래서 일어난 것으로, 라치오 스포츠디렉터이자 전 팀동료 이글리 타레와의 합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 SS 라치오는 역전승을 많이 기록하는 팀으로 거듭나며 인자기 감독이 팀 장악력까지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을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트레콰르티스타의 진화형 전술로써 유럽내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선수 영입도 돈 안쓰기로 유명한 클라우디오 로티토 하의 제한된 예산에서 이뤄낸 것으로 선수를 보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2019-20 시즌에는 리그 4위를 하고 챔피언스 리그 32강 출전권을 따냈다.[1] 필리포 인자기가 AC 밀란과 볼로냐 FC에서 연달아 실패하면서 선수 시절 비교 당했던 것과는 완전 반대의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2]
2020-21 시즌에도 시즌 초 부진했지만 이후 선전해 리그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했고 라치오에게는 간만에 참가하는 대회고 시모네 인자기 본인은 감독으로서 처음 나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려놓았다. 비록 16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지만... 라치오에서는 2020-21 시즌까지 계약한 상태인데 재계약을 거부하자 유벤투스 등과 링크되고 있다.
결국 SS 라치오 회장과 재계약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잔류하는 듯했지만 잔루카 디 마르지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이탈리아 ITK에 의하면 인자기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를 알아차린 인테르는 계약 기간이 남은 채 떠나 버린 콘테를 대신해 인자기에게 연봉 2배 인상을 제시했다고 한다.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으로 부임 |
자세한 내용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자기 체제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