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패밀리 역대 수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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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1717> 1대 | 시몬 코자토 | |||||||
10대 | 코자토 엔마 | SHITT.P! | 아오바 코요 | 오오야마 라우지 | 스즈키 아델하이트 | 카토우 쥴리 | 미즈노 카오루 |
좌측의 인물. 우측은 지오토.
シモン・コザァート(Simon Cozzato).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계승식편의 중요 등장인물.
사와다 츠나요시가 지오토를 빼다박았듯이 엔마도 코자토의 판박이.[1] 다만 소심하고 약간 음울한 분위기의 엔마와는 달리 상당히 밝고 사교적인 성격이다. 외모만 비슷하지 성격은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츠나와 지오토의 포지션과 비슷하다.
1. 개요
근대 이탈리아 사람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마피아 조직인 시몬 패밀리를 창설한 초대 보스. 현 10대 보스인 코자토 엔마의 선조로 추정되며, 츠나의 계승식을 습격한 시몬 패밀리가 밝힌 바에 의하면 그 힘을 두려워한 본고레 프리모에게 배신당해 갈가리 찢겨서 무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츠나는 본고레 프리모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이를 강하게 부정,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짐작한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이후 시몬 섬에서 본고레 패밀리와 시몬 패밀리의 전투룰에 따라 지오토와 시몬 코자토의 진짜 과거가 하나씩 드러난다.
2. 과거
본고레의 초대 보스인 본고레 프리모-지오토와 매우 절친했던 사이로 첫대면은 숙모의 집에 놀러 왔다가 가난한 상인인 파울로를 돕기 위해 몰래 떨어뜨리고 온 지갑을 지오토와 G가 발견하고 그를 쫓아와 돌려준 것. 이어서 자신들도 파울로를 위해 식료품 자루를 두고 왔다고 말하며 서로 급속도로 친근해졌다. 알고 보니 양 집안은 조부 시절부터 면식이 있어왔다고.[2]하지만 이들이 살던 도시는 경찰마저 묵인한 무법자들의 횡포로 날이 갈수록 위험해져갔다. 이에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가 이렇게 되는 것에 분노한 지오토에게 자경단의 창설을 권유하며 비도 구름도 폭풍도 품을 수 있는 그만이 자경단을 이끌 수 있다고 얘기한다. 이 자경단이 바로 현대의 본고레 패밀리의 전신이자 모태. 요컨대 본고레 창설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물이다.[3] 이후 지오토와 헤어져 스스로 독자적인 패밀리를 만들고 마음에 들어하던 작은 무인도에 머물며 자유로운 삶을 살던 도중 지오토로부터 자신들의 싸움에 협력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으며 그를 돕기 위해 나선다.
사실 이는 D.스페이드의 흉계로 지오토는 그가 왔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강한 본고레를 추구하던 데이몬이 지오토와 평화주의적인 사상을 같이하는 코자토를 제거하고자 벌인 것. 결국 그가 보낸 자객의 손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현대의 시몬 패밀리에게는 이것이 본고레 프리모의 배신으로 왜곡되어 전해졌다. 그들이 본고레에 대해 원한을 가지고 살아온 이유이자 계승식편에서의 사건이 일어난 원인.[4][5]
하지만 사실 살아남았다. 처음부터 코자토는 편지를 보낸 것이 지오토가 아님을 꿰뚫어보고 있었으며 지오토의 근처에 위험인물이 있다고 판단해 그를 도우려 나섰지만 실패한 것. 그러나 데이몬이 코자토를 죽이기 위해 보낸 자객들은 사실 이를 간파한 지오토가 위장해 보낸 초대 본고레 패밀리의 수호자 멤버들이었다. 구원받은 코자토는 지오토와 만나서 데이몬의 처분에 대해 고민하는 지오토에게 자신과 자신의 패밀리가 전사한 것으로 처리하고 사건을 끝내자고 제안한다.[6] 지오토는 망설이지만 코자토의 확고한 결의에 그의 뜻에 따르기로 하며 시몬 패밀리에게 영원히 원조를 약속한다. 이 때 빈디체가 갑툭튀해 양 패밀리가 서로 싸우게 되면 패자를 영원히 빈디체에 투옥하겠다는 "규칙"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싸움 후에 본고레와 시몬의 진정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려준다는 조건 하에 이를 승낙한다. 자신들의 후손을 믿었던 지오토와 코자토지만...
그러나 두 사람의 후손들이 결국 마지막에 서로의 우정과 믿음을 되찾고, 두 사람의 링이 합쳐지면서 양 패밀리간의 분열의 원인인 D.스페이드를 쓰러트리면서 비극적인 본고레와 시몬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츠나의 말로는 이 때 두 사람의 "맹세의 불꽃"이 데이몬을 쓰러뜨리라고 자극을 줬다고 한다. 아무래도 또 조상님버프를 받은 듯. 아무튼 죽어서까지도 후손들에게 도움을 주려 애쓰시는 할아버지들...
이 사람의 피는 프리모 이래 대대로 본고레에서 가보로서 후대의 보스들에게 계승되었는데, "잊어서는 안 될 싸움의 증거"라고 한다. 본고레가 이 피를 보관하게 된 데에는 다른 사연이 있을 듯. 시몬 패밀리는 이 피를 시몬 링에 붓고 파워업했는데 피 좀 부었다고 그렇게 세지는 걸 보면 도대체 이 인간이 인간이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물론 그건 지오토도 마찬가지 이지만... 타르보의 말로는 시몬 링의 제작에 직접 참여한 인물이라고.
3. 기타
의외로 코자토가 이름인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시몬 코자토는 이탈리아 사람이므로 시몬이 이름이고 코자토는 성이다. 후손들에게 성으로 전해진 것이 코자토이며 32권에서 지오토가 "코자토 집안'이라면 할아버지 대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 대사를 보면 확실. 사족으로 코자토의 cozza는 이탈리아어로 홍합이다(...) 본고레(Vongola)가 모시조개인 걸 보면 작가가 노린 듯...[1] 굳이 두 사람의 구별법을 들자면 엔마는 항상 맞고 살기 때문에 얼굴에 밴드가 잔뜩 붙어있는 점이라고 할까..[2] 리본이 두 패밀리의 교류가 초대 이전부터 있어 왔다고 한것은 이걸 말한 것인 듯.[3] 실제 마피아의 메카인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는 외세 침략으로 무법행위가 많이 자행되어 스스로 치안을 지키고자 만든 자경단이 많았고 이것이 마피아의 기원이 되었다.[4] 참고로 이는 봉고레 프리모가 세콘도와의 권력 싸움에서 져서 일본으로 도망쳐서 은거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었기에 아마 이러한 말은 데이몬 스페이드에 의해서 퍼져나간 것을 보인다. 물론 데이몬이 직접 한 것은 아니고 타 조직의 조직원들을 이용해서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5] 또한 애초에 데이몬이 바보도 아니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본인이 말했다면 초대 패릴리들이 절대 가만히 있을리도 없으며 여차하면 세콘도조차도 그를 처단 할 수도 있으니 당연히 봉고레를 비롯한 동맹 조직들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타 조직의 조직원들을 이용 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참고로 "세콘도조차도 데이몬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서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 애초에 세콘도는 초대 패밀리의 정통성을 위해서 체데프 조직을 인정하는 등의 최소한의 의리를 지킬 수 있는 인물이니 초대 패밀리의 명예를 위해서 데이몬을 처단한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다.[6] 데이몬을 위해서가 아니라 데이몬을 상대하는 것은 큰 희생이 따를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이 짐을 자손들에게까지 떠맡긴 것이나 자신의 패밀리에게까지 진실을 전하지 않은 것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거기다 데이몬을 살려둔 결과로 피의 홍수 사태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비롯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당했고, 그의 사상을 생각해보면 초대 때부터 지금까지 '본고레를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 훨씬 넘쳐났을 것이다. 물론 지오토와 시몬이 살아 있던 시절이라면 당시의 지오토나 시몬 본인들에게 있어서는 데이몬을 힘으로 제거하는 것 정도는 문제도 되지 않겠지만 문제는 무력이라기 보다는 아무리 동맹이라지만 데이몬은 타 조직의 일원인지라 아무리 자신들이 데이몬 때문에 전쟁에 말려들었다고는 해도 시몬이 스스로 참여한 것이며 동시에, 그렇게 데이몬을 처리하더라도 결국 이번 사태처럼 자신들이 프리모의 발목을 잡을 것을 우려하여 음지로 숨어들어갈 것을 자처했다. 그리고 보스인 프리모의 경우 데이몬의 연인인 엘레나의 일로 그가 강한 본고레를 그리 원하는 이유도 자신에게 있어서 무턱대고 책임을 묻기엔 그의 성향상 무리였을 것이다. 심지어 마음을 바꿔 데이몬을 치려고 해도, 그 맹세를 한 순간 빈디체가 나타나 반 강제로 후손단위로 계약을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바꿀래야 바꿀 수 없게 되어버린 것. 따지고보면 츠나 세대까지 이 불행이 이어진 건 빈디체 탓도 없잖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