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블국은 행성 보오스의 하츠단 대륙에 세워졌던 시블 왕국(シーブル王国)이 공화정 국가로 개편된 뒤 붙여진 국명이다.성단력 2900년대 말기부터 시블국의 고관에 오른 마도사 디 발로가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면서 국력이 급성장한 국가이다. 막강한 다이버 파워를 지녔으면서 정치적인 감각도 뛰어난 디 발로는 A.K.D의 다이버즈 파라길드에 등을 돌린 일부 다이버들을 사주하여 정신 마약인 다이빙 애시드를 생산하게 만들고 그 매매권을 손에 넣었다. 이를 통해 얻은 막대한 이익으로 강력한 다이버이자 자산가인 뷰티 펠이 대표를 맡고 있던 유콘 재단을 지원하면서 운영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이처럼 보오스 성의 그림자에 숨은 채 뒷공작을 벌여 각계 각층에 영향력있는 인사들과 관계를 다진 마도사 디 발로는 점차 본색을 드러냈다. 성단력 2992년 레드 드래곤의 유생이 가진 생명의 물을 둘러싸고 A.K.D 군대와 정면 충돌을 불사한 그는 이 전투에서 사망했다. 그러나 곧바로 주재자였던 디 발로를 대신하여 갑자기 시블국의 정치 무대 중앙에 뛰어오른 보스야스포트에 의해 시블국은 다시 부흥했고, 이것은 얼마 안가 바하트마 마법제국의 초석이 되었다. 국경을 맞대고 있던 주변국인 우스 공화국에 대해서는 디 발로가 정권을 잡은 시절부터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쉽게 합병시킬 수 있었다.
2. 보유 기사단
시블 국가기사단(シーブル国家騎士団)은 우스 출신의 능력 있는 군인이자 기사인 메이유 스카를 전격적으로 지휘관으로 발탁했지만, 급조된 탓에 그 숫자는 매우 부족했다. 그러나 노회한 디 발로는 그간의 인맥과 자금력을 동원하여 쉽게 스카가 이끌 군대를 무장시키는 한편 휘하 기사들을 구해줄 수 있었는데, 그중에는 이미 정예 용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파이드 파이퍼 기사단과 놀라운 육감을 지닌 기사이자 추격꾼 아렌 브래포드도 있었다.3. 수도
시블 왕국 시절 왕궁이었던 시블 성(シーブル城)은 이 나라가 주변국을 흡수 합병하며 확장할 때도 여전히 수도로서 기능했고, 바하트마 제국으로 재건된 후에는 왕궁으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바하트마의 총수이자 초대 황제 디스 퓬프첸 보스야스포트는 의회와 협의 없이 자신은 카스테포 주변의 비밀스런 아지트에 머무르며 다이버들을 통해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추가 설정에 따르면, 보스야스포트는 마도대전을 일으키기 전에 의회에 자신을 대신하는 전권 대리인을 보내 개전을 알렸다는 설명이 있다. 시블성이 원래의 왕국처럼 되돌아가는 것은 마도대전 후반부터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