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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3:25:49

시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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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스이레이의 과거사2.2. 스이레이의 정체2.3. 생존하다
3. 여담

1. 개요

子翠(자취)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스이레이의 과거사

그녀는 시쇼우와 선제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선제의 외손녀로, 그녀의 본명은 '시스이' 이며 선제가 하사한 이름이지만, 이름을 러우란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보통 스이레이라고 불린다.

그녀의 어머니는 선제의 장녀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황녀는 커녕, 선제에게서 존재를 아예 부정 당한 후[1] 당시 의관과 궁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폄하되어 의관과 같이 궁을 쫓겨나 시 가문으로 보내졌다.

다만 나이가 든 후, 선제는 뒤늦게 자신의 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이 가장 믿을 수있는 관료였던 시쇼우에게 자신의 딸(시스이의 어머니)을 정실 부인으로 시집보내며 혼인할 때 선제로부터 봉황이 그려진 은세공품을 보냈고[2], 현재는 그녀가 어머니에게서 은세공품을 물려받아서 가지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를 갓난아기 때 잃고, 그녀의 아버지 시쇼우는 선제의 후궁이자 상급비였던 센메이(神美)를 하사받아 재혼했다. 시스이는 양모인 센메이에게 엄연히 적자이자 장녀임에도 불구하고, 한낱 서녀 취급 당하면서 극심하게 학대를 당했다. 거기다 아버지는 제 몫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며 방관했다. 그러나 션메이의 딸이자 이복 여동생인 러우란은 그녀를 언니로 여기면서 친하게 지냈다. 서적판에선 아동기까진 어머니와 행복했으나, 센메이가 하사되어 돌아온 후, 그녀와 어머니를 첩과 그 자식으로 격하시키고 하녀 취급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는 것을 시쇼우가 제어하지 못하면서 [3] 이름을 빼앗기고 하녀로 격하당해 온갖 학대 당하다가, 어머니를 잃었다.

2.2. 스이레이의 정체

러우란이 숙비로 입궐하자, 그녀는 시녀로 들어왔으며 러우란은 '시스이' 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사실은 2권의 흑막이었던 스이레이(翠苓)의 정체가 다름 아닌 시스이였다. 서적판에서는 러우란 입궁 전에 외정 관녀로 먼저 황궁에 잠입해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도록 조장 중이었다. 그러나 창고 화재 때 마오마오에게 꼬리가 잡히는 바람에 죽었다 살아나는 약을 먹고 시체로 위장한 다음 탈출했다가, 이민족에게 거세당하고 노예로 팔려갈 뻔했다 구출된 환관으로 위장해 재잠입한다. 역시 이번에도 수작을 부리던 와중에 한패였던 션뤼가 마오마오에게 꼬리를 잡혀 시스이란 가명을 쓰고 있던 러우란과 되살아나는 약에 대한 진실을 조건으로 걸어 마오마오를 끌고 탈출한다.

2.3. 생존하다

자씨가 멸족되는 동안, 러우란은 카즈이게츠에게 시스이가 선제의 외손녀라는 것을 밝히고 생존해서 아둬에게 거두어진다.

5권에 따르면 아둬는 스이레이를 자주 놀려먹는다고 하며, 죽었다가 되살려내는 약을 만들다가 기억을 잃고 전신마비 환자가 된 노인에게서 과거 의술을 배워서 상당한 수준의 의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벌레는 센메이의 학대 때문에 극도로 두려워한다고.

카즈이게츠의 결혼 상대가 논의되는 서쪽 지방 연회에 아둬, 리슈 비에 이어 스이레이도 따라가게 되는데 아둬는 그 상대로 리슈 비뿐만 아니라 스이레이 역시 생각하고 데려갔다고 한다.

키가 크고 중성적인 외모를 한 미녀라고 서술되는데, 곱슬머리와 인상을 제외하면 호적상 외숙부와 조카 사이지만 사실은 외사촌 남동생인 카즈이게츠와 나름 닮은 편이다.[4] 마오마오의 평에 따르면 제대로 꾸미면 후궁의 꽃이 될 만한 수준의 미녀이며, 그녀의 어머니(선제의 장녀)도 선제를 닮아서 미모가 상당했다고 한다. 다만 되살아나는 약의 부작용으로 몸의 반신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고 한다.

후궁에서 이름 없는 궁녀로 살아가다 자신이 환관으로 위장하고 들어오기 반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무덤에 가서 추모를 했다고 한다.

작중 그녀가 벌인 행동들의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초반 모종의 수작질로 당시 시량을 급성 알콜 중독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은 탓에 암부인 미 일족으로 행동하던 야요의 숙부가 본가로 귀환하여 대를 잇고 그 자리를 취에가 메우게 되었으며, 이에 반발한 야요가 의국에 들어온다.

3. 여담

러우란은 센메이가 선제의 외손녀를 학대하는 과정에서 시스이라는 아명을 가졌고, 후궁에서 궁녀로 위장하는 동안 시스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 때문에 마오마오는 러우란를 시스이라고 부른다.


[1] 아직 선제의 성벽이 밝혀지기 전이었고, 선제는 후궁의 비도 아닌 아직 11살 밖에 되지않은 시녀를 임신시킨 후, 딸(시스이의 어머니)까지 태어났지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정해버렸다.[2] 봉황이나 기린등의 세공이 들어간 장식은 왕족만이 착용할 수 있다. 즉, 뒤늦게 표식으로나마 자신의 딸이라고 인정한 것이다.[3] 시쇼우는 방계 출신의 데릴사위일 뿐, 원래 셴메이가 시가 본가의 딸인데다 그녀의 아버지가 전대 시 가문의 가주였다. 그러다보니 일족 내 입장이 더 위였던데다가 시쇼우 입장에서는 황명이라곤 하나 약혼자(션메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아내를 얻어 자식까지 보았다는 점, 후궁을 확장해서 시쇼우의 후궁내 입지를 위협하는 상황을 이끄는 장본인이었다는 점에서 죄책감을 느끼고 강하게 행동하지 못했던 것이 겹쳤던 탓이다.[4] 호적상으로는 카즈이게츠와 시스이의 어머니가 선제의 자녀고 시스이는 선제의 외손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