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쇽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시타를 위하여의 제작 논란을 정리한 문서.2. PV 감독 교체
규멩의 의혹으로 인한 논란으로 PV 감독에서 하차하였다. 의혹 논란 자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지만...PV 영상에서는 유튜브 설명을 통해 감독이 '윤주리'라고 표기되었으나, 정작 공개된 1화부터는 채희용 이라고 쇽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애초부터 PV만 담당하기로 한 걸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본편의 감독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튜디오 측에서 논란을 의식한 탓에 하차시킨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 배경 표절 논란
PV의 광장 배경이 라푼젤의 장면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 드러났다. 부스 텐트 천막의 위치랑 일부 인물들의 위치가 똑같으며 확대해서 비교해보면 몇몇 인물은 대놓고 트레이싱 수준으로 그대로 따라 그렸음을 알 수 있다.#(아카이브)이와 관련해 원작 웹툰 작가가 최강자전 당시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트레이싱하여 논란이 되었던 일이 재조명되기도 하였다. 쇽스튜디오 측에서는 '광장이라는 것과 하이앵글이란점을 제외하면 유사점이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었으나 이후 2019년 9월 1일에 공개한 소개 영상에서, 해당 장면은 작품에서 제외될 것이라 밝혔다.
후술할 먹튀 논란 이후론 굳이 유명하지 않은 장면을 숨기듯히 작업 한 것과 관련해서 진짜 트레이싱으로 기정 사실화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 크라우드 펀딩 환불 미이행 논란
위에 언급된대로 2020년 6월에 애니메이션 제작 무기한 중지를 선언함과 동시에 펀딩금액[1] 환불을 해주겠다고 공지했는데, 약속된 환불시작일인 8월 10일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이에 텀블벅측에서 긴급공지를 띄웠는데, 환불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7월부터 연락을 지속적으로 취했으나, 쇽스튜디오 관련자들이 연락을 완전히 끊고 잠적했다고 한다. 또한 펀딩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법적조치를 포함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2]
8월 14일 쇽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이 예고 없이 사라졌다. 후술할 11월 달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미필적 고의라도 먹튀 시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돼버린 셈. 그리고 며칠 후 쇽스튜디오는 파산신청을 냈다.
같이 라프텔에서 배급을 맡기도 하고 제작에 투자한 슈퍼시크릿 애니메이션과 비교되는 행보를 보이게 되었다. 시타는 1화 밖에 내놓지 못한 상태에서 취소 이후 펀딩으로 모인 금액을 먹튀했는데 슈퍼 시크릿 측은 잘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비교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애초에 모였던 금액인 7천 8백만원 정도론 2D 제작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는 금액인 점도 제작사가 무리한 도전을 한 걸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2020년 11월 펀딩페이지에 쇽스튜디오의 대표가 글을 올렸다. 해당 텀블벅 페이지 신고된 채권자들의 총 채권액이 이 크라우드 펀딩의 모금액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받은 지원금에 중소기업은행 대출금까지 해서 2억 2,800만원 정도인데 쇽스트디오의 환가가능한 재산은 8,425,885원밖에 되지 않아서 전액 환불이 어려운 상태다.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펀드 개설 차질로 인한 여러 은행이나 단체에서 추가 지원금과 대출금에 압박에 못이겨 파산과 환불 중 기로에 서게 되었고 당시 3천 만원 정도의 금액이 남아있던 시점이었지만 파산을 택하여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약속한 날짜에서 나흘이 흐른 8월 14일에도 환불을 이행하지 않자 텀블벅 측에서 직접 나서서 후원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고지함과 동시에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는데, 바로 제작사 쇽스튜디오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후원자들은 펀딩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우려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현실이 되었다. 다음날인 8월 15일, 텀블벅은 법률 자문을 받아 개별 후원자들에게 채권 신고를 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창작자의 파산으로 인해 후원금의 전액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알렸다. 그런데 평범한 후원자가 제작이 중단된 프로젝트의 후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적 문제에 얽히게 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쇽스튜디오 측에서 7월 24일에 벌써 파산 선고를 받아버린 탓에 채권 신고 기한이 이미 지나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신고기간을 넘겨 추가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간도 닷세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기간동안 신고를 하려면 '추완신고서'를 별도로 또 제출해야하는 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8월 15일(광복절)은 토요일이었고 이 때문에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모든 공공기관 및 기타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남은 5일 중 3일이나 휴무인 상태였다. 텀블벅도 법률 자문을 구해 전달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시간이 걸렸으며, 후원자들은 촉박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고생해서 채권 신고를 했는데도 환가 가능액 자체가 적어 10만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 후원자들도 겨우 몇 천원만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파산 직전 최소한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먼저 썼어야 했었고 괜한 오해를 연출시키는 행동을 자제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다. 환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겨 연기를 해야한다면 제대로 사정을 설명하고 펀딩 참여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게 0순위인데도 그걸 인지를 못했었는지 의문. 그리고 쇽스튜디오 측에서 환불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기존 후원금액의 3.68%밖에 환불을 받지못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형팬더에서 자신들도 피해자였다는 영상을 올릴 정도로 파장이 커졌다. 아예 제목부터 '저는 사기를 당했습니다.'였으니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당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논란 때문에 올리지 않았던 대형팬더의 시타를 위하여 리뷰는 별도의 영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다만 이 사건을 가지고선 국내 애니 업계에 대하여 이 사례 하나로 다 말아먹었다는 듯이 마치 이 일로 쇽스튜디오의 사례를 일반화 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였으면 하는 기존 한국 애니 팬들의 의견도 있다. 유독 해당 제작사가 무리를 하였기도 하고 대다수 매니아 계층들은 국내 애니 시장에 대해 몰이해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국 애니업계 내 영, 유아/아동용 애니메이션의 경우 해당 논란과 상관없이 잘만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한 펀딩 논란으로 롤링스타즈로 유명한 제작사 리퀴드 브레인에서도 프랭키와 친구들 극장판 개봉 당시 스토리북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하였었다. 제작비용 먹튀는 아니지만 글이 올라올 당시 스토리 펀딩에 실린 글 내용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해당 항목 참고.
이후 쇽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감독인 채희용에 대해선 비록 청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일임에도 책임감 없는 태도로 인해 두 번 다신 애니업계에서 발도 들이지 말라며 퇴출을 바라는 의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