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13:19:36

신께서 바라신다.

신께서 바라신다.
파일:신께서 바라신다 표지01 (1).jpg
장르 이세계, 중세 판타지
작가 폴리티카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10. 17. ~ 2022. 07. 23.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6.1. 국가 및 지역6.2. 종족
7.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이세계물, 중세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폴리티카.

2. 줄거리

판타지 세계에서 사제로 살아남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박윤형은 퇴근길에 트럭에 치인 이후 갑작스레 이세계에서 4왕자 '카잔 마른포드'로 전생한다. 왕위계승의 참극을 피해 사제가 된 그는 어느 날 왕위계승전에 출전한 영주가 전사하였고 이교도 엘프들이 영지로 몰려온다는 급보를 듣는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10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07월 23일 외전을 포함해 완결됐다.

4. 특징

비교적 흔한 이세계 환생물이지만 공공의 적 마왕과 악마족에 맞서는 용사파티가 나오는 용사물이 아닌 비교적 현실적인 중세 판타지물이다. 또한 현대인의 지식과 기억을 가지고 전생했지만 작품 내내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가끔 속으로 농담 따먹기할 때나 쓰는 편. 작품에서 그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근간은 신이 내려준 기적과 왕자 시절 배웠던 처세술과 병법, 그리고 주위 조력자들이다. 주인공은 큰 실수를 했다거나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채택하는 등 부족하고 전능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묘사가 주기적으로 등장한다. 워낙 살얼음판을 걷는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모든 전투는 결국 승리로 끝나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주인공을 대리인으로 내려보내 역사를 쓰고 있는 창조주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는 묘사도 나온다.

대신 주인공의 캐릭터로써 주인공을 묻히지 않게 유지하고 있다. 작중에서 기적을 발현한 성자 아우그누스이자 메네아 지방의 주교인 주인공은 '감동적인 강론을 하시는 신실한 주교님이자 엄격하고 공포스러우며 위압적인 지휘관이고 그 얼굴이 자꾸만 바뀌는 가면의 남자'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묘사를 뒷받침하는 사건과 발언, 그리고 주인공의 독백으로 주인공의 이미지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작가가 전투 묘사에 굉장히 진심이라 사실상 분량의 절반이 전투씬 묘사에 치중해 있으며 그 흡입력이 대단하다. 다만 화포를 완성하고 난 이후에는 비교적 전투의 흐름이 화포로 충격효과+밀집대형 붕괴 - 노포와 소포(소총)로 사격전 - 침투한 기사와 보병 간의 백병전 이라는 패턴으로 수렴하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또 종교적 예식어를 그럴싸하게 잘 사용해서 분위기를 고양시키거나 가라앉히고, 또 시대적 배경을 독자에게 와닿게 하는 실력도 상당하다. 주교와 수도원장이 입씨름할 때나 전투 후 아군 망자들의 장례를 치를 때의 묘사 등은 실로 압권이라 할 수 있다.

5. 등장인물

파일:신께서 바라신다 표지01 (1).jpg}}}
전생의 이름은 박윤형, 왕자 시절의 이름은 카잔 마른포드. 주인공이다. 초반에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했지만 사실 중반부의 꿈 장면에서 그가 전생에 상당히 고달픈 삶을 살았음이 밝혀지며, 이 때문에 그가 할머니를 구하고 트럭에 치인 후 신이 그를 자신의 사도로 삼아 이세계로 내려보냈다. 일찍이 계승전쟁에서 빠지고자 사제가 되어 스피어우드 영지의 교구장으로 내려갔지만, 백작이 전사하고 영지로 엘프 약탈자들이 달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지도력을 발휘하여 전선에 뛰어든다.

6. 설정

6.1. 국가 및 지역

6.2. 종족

7. 기타


[1] 어차피 난세에 군권이 행정권보다 우위에 있으니 굳이 공개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면서까지 견제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스포일러] 사실 카잔 아우그누스가 평범한 주교라기엔 지나치게 통찰력과 처세술이 좋은걸 보고 그의 정체가 범상치 않다고 꿰뚫어보았다. 때문에 그가 왕이 될 재목이라고 판단하고 법황청의 연줄을 이용하여 카잔을 공식적으로 신정 국가의 탄생을 위한 법황청의 지지 후보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 법황청에서 카잔의 성상 유용 혐의 조사를 명분으로 보낸 심문관들이 이 계획을 알림으로써 카잔은 메네아 운영에서 세스터의 왕좌를 차지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게 된다. 이후에도 법황청 뒤통수를 칠 때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왕을 만드는 것이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