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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7:41:16

신남영

파일:신남영.jpg
이름 <colbgcolor=white,#2d2f34>신남영
출생 1962년
전라남도 해남군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1. 개요2. 저서3. 음반4. 수상5. 전시6. 공연7. 링크8. 주요 작품
8.1. 시8.2. 노래8.3. 서화
9. 평가10. 언론 보도1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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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성 시인, 가수(싱어송라이터), 캘리그래피(서화) 작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62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3월~1998년 3월까지 영암여자고등학교, 1998년 3월~2024년 8월까지 숭덕고등학교에서 국어과 교사로 근무했다.

2. 저서


<캘리그래피 논어> (2018)
<캘리그래피 노자와 장자> (2016)
<사랑으로 왔으니 사랑으로 흘러가라> (2016)
<물 위의 현> (2015)
<명왕성 소녀> (2023)

3. 음반


<신남영 5집>(2023)
(정철, '사미인곡'/ 고재종, '한 갑자 휘이 돌다' / 김경윤, '산벚꽃 지는 저녁' / 정성채, '언제 알았니' / 김미승, '명옥헌 엘레지' / 고영서, '남해에서' / 안오일, '저물녘' / 박준, '겨울비' / 이근모, '고려인')
<신남영 4집>(2015)
(박용철,'어디로' / 박용래,'구절초'/ 조태일,'새벽에 일어나기'/ 나종영,'노랑붓꽃','산국'/ 조용미,'꽃이 진 후에 / 김석윤, '내 안의 섬' / 이병승, '가만 있지 않겠어')
<신남영, 2014>(2014)
(김명인, '섬' / 고재종, '오솔길의 몽상' / 조용미, '무진등' / 장석남, '수묵정원' / 손택수, '강철나비' / 복효근,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 같이는' / 윤석주, 저녁연기' / 문흥원, '절벽' / 선안영, '구근을 엿보다' / 안오일, '저물녘' / 신남영, '산', '서편 하늘에')
<노래로 듣는 시>(2007)
(서정주, '귀촉도' / 신석정, '서정가' / 박용래, '자화상','먼 바다' / 정재완, '어머니' / 신남영, '들국화','단가','님하','내가 아는 사람','둥글둥글','작은 사랑')
<신남영의 시노래>(2007)
(서정주, '견우의 노래','영산홍'/ 정지용, '해바라기씨'/ 조지훈, '파초우','매화송'/ 김현승, '천국은 들에도','슬픔', '영혼의 고요한 밤', '가을'/ 박용래, '강아지풀','낮달' / 고재종, '수선화 그 환한 자리' / 신남영, '사랑이여','치자꽃','내 마음의 노래','나의 노래는')

4. 수상


대한민국예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2016)
대한민국평화서예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2015,2016)
계간 <문학들> 신인상(2013)

5. 전시


<신남영 서화전>(2023)
<신남영 신금비 서화전>(2019)
<신남영 수묵캘리전>(2016)
<돌강수묵캘리전>(2015)

6. 공연


2024년 1월 오미옥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가야 물봉선'
2023년 9월 땅끝순례문학관 시문학콘서트 공연 초청 작가: 박준 시인
2023년 4월 박석준 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8년 11월 담양문학콘서트 초청 공연
2018년 5월 오월문학축전 초청 공연
2017년 11월 고재종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7년 9월 극단 예린 소극장 <가을이 오면> 초청 공연
2017년 3월 시시(詩時)한 콘서트 초청 공연
2016년 12월 <시산문음악 한마당> 초청 공연
2016년 12월 박석준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5년 11월 김경윤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산벚꽃 지는 저녁'
2015년 10월 <시산문음악한마당> 초청 공연
2015년 4월 비타포엠 시낭송회 나종영 시 ‘노랑붓꽃’, 김석윤 시 ‘내 안의 섬’ 공연
2014년 12월 <무등현대미술관 초대기획전 유승우, 강태웅 2인전> 초청 축하 공연
2014년 11월 조태일 추모문학기행 초청 공연
2014년 10월 논산문화원 초청 박용래 시 공연
2014년 9월 <영혼의 메아리전> 초청 공연
2014년 7월 담양죽향문화체험마을 초청 공연
2014년 2월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김명인 시 ‘섬’ 공연
2013년 12월 교직원예술제 출연
2013년 12월 제31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복효근 시 ‘토란잎에~’ 공연
2013년 11월 <신남영 시노래 콘서트>, 빛고을국악전수관
2013년 10월 기운차림봉사단 초청 토크콘서트 <함께> 공연
2011년 8월 제17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조용미 ‘무진등’ 공연
2010년 12월 계간 <문학들> 초청 <문예한마당> 공연
2009년 8월 제5회 비타포엠 시낭송회 초대시인 손택수 시 ‘강철나비’ 공연
2009년 6월 윤석주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저녁 연기’
2008년 12월 제1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장석남 시 ‘수묵정원(북두칠성)’ 공연
2008년 5월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 초청 공연
2008년 5월 <가족 시산문 낭송대회> 초청 공연
2007년 9월 담양문화원 초청 죽녹원 공연
2007년 2월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초청 공연
2006년 11월 제4회 <시 산문 음악 한마당> 초청 공연
2006년 9월 계간 <문학들> 창간 1주년 기념식 초청 공연
2005년 12월 제2회 <시 산문 노래한마당> 초청 공연
2004년 11월 광주교통방송 <낭만이 있는 곳에> 출연
2004년 10월 광주전남작가회의 <시 산문 노래한마당> 초청 공연

7.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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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요 작품

8.1.


활을 메기듯 그는 소리를 얹는다
허공에 번지는 물결 무늬

살을 울리는 팽팽한 시울이
물의 몸을 깨운다

사막을 건너온 고행의 은자隱者
그의 손에 들린 페르시아의 세타르
그는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켰다

모래바람에 잠긴 노래
어느 날 세타르는 물 위에 뜨고
붉은 강물엔 소리의 무지개들
그의 뼈는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

소리로 신을 부르는
시타르 연주자는
물의 신전을 향해 무릎을 꿇는다

다만 세타르가 시타르가 되는
멍들어 온 그 시간만큼의 연주로

< 물 위의 현 >(2015)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교수)


늘 시차를 안고 살아야 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을까

끊어질 듯 이어지는 너의 메시지는
새벽을 건너온 지친 목소리로
무겁게 쓰러지고 만다

아마 처음으로 내게 건너온
너의 메시지는 박하향 나는
캔디맛 같은 것

잠시 스쳐 간 손길이라도
한 때는 굳게 다짐했던 약속도
이제는 네가 멀어져 갈수록
허공에 사라지는 별빛이 되겠지

너는 이제 명왕성에 간다는 것일까
그곳은 너무 멀고도 추운 곳
적막한 흑암의 공간을 비행하듯
네 앞에 놓인 삶의 궤도는
또 어찌 그리 아득할 것인지

산다는 것이 따스한 빛과 물이 있는
저만의 숲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눈과 얼음의 길을 지나
우리는 어느 먼 별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금은 함께 갈 수 없다 해도
시간과 공간이 휘어버린 그런
행성 하나쯤 있다면

<명왕성 소녀>(2023)
- 호병탁(문학평론가)

8.2. 노래

구절초
강아지풀

8.3. 서화


opensea
신남영ART
ogqmarket

9. 평가


특히 이번 시편들은 어떤 궁극의 길을 찾는 시인의 지난한 여정의 산물로 읽힌다. 표제작인 '물 위의 현'에서는 '사막을 건너온 고행의 은자/그의 손에 들린 페르시아의 세타르/그는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켰다//모래바람에 잠긴 노래/어느 날 세타르는 물 위에 뜨고/붉은 강물엔 소리의 무지개들/그의 뼈는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라고 노래한다.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켜는 고행의 은자가 죽어서야 비로소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는 것이다.

또 '어느새 난 그녀의 손길에 잠이 들었다 꿈이었던가 그녀가 남기고 간 배, 그녀는 길들이기 어려운 짐승을 한 마리 두고 갔다'('그녀의 거문고')처럼 음악적 요소들이 자주 표출된다.

고재종 시인은 "부박한 혼종어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예의 단아한 품격과 진정스런 공경의 자세로 우리를 시서화악(詩書畵樂)의 세계로 고즈넉이 초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 고선주(광남일보 기자)[1]

신남영 시편은 자신만의 음악적 자의식과 미롱의 서정을 깊이 있게 담고 명료한 분별과 이성적 경계를 하나하나 지우면서 그 나머지는 여백으로 남기는 방법론을 통해, 그는 자신의 사유를 응집하면서 세계내적 존재로서 가지는 복합적 삶의 마디들을 형상화해 간다. 그 점에서 우리는, 신남영이 기억의 심층을 탐구하고 노래하는 서정시의 역할을 극점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떠올려 본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섬세한 음악적 자의식과 미롱(媚弄)의 서정 - 신남영의 시세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기도 한 작품집은 독특한 심상을 형상화한 시들로 채워져 있다.
호병탁 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그의 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처는 바로 이런 심상과 비유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 박성천(광주일보 기자)[2]

10. 언론 보도




11. 여담


[1]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50167643224892025[2]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91491920756098026[3] http://m.gwangnam.co.kr/article.php?aid=1547634687316386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