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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교계의 노동 착취를 비판하는 신조어로 열정 페이에서 파생된 말이다.2. 상세
유독 개신교에서 많이 보이는 문제점으로 신앙심을 들먹이며 교인들을 쥐어 짜는 행동을 이른다.중앙집권제로 종단이 목회자를 직접 통제하기 때문에 신도나 종교인 착취문제가 만약 발생할 경우 중앙 종단 단위에서 일아날 가능성이 높은 가톨릭,불교와 달리, 개신교는 대부분의 목사들이 개인사업자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자영업의 열정 페이와 동일하게 목사를 중심으로 권력 구조가 형성되어 하부를 착취하는 구조가 된다.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교회의 일을 하는데도 제대로 된 급여 지급이 없다. 대표적인 문제점이 바로 종교 음악에 대한 신앙페이다. 엄연히 창작자가 존재하고 저작물로 분류되어 저작권법에 의거해 보호 받아야 함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에 돈을 밝히냐!" 같은 소리를 들으며 악보 무단 공유가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음저협이 나서서 종교음악 작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그외에도 신앙 페이의 사례는 방송실에서 일해도 집사가 아니란 이유로 페이를 못 받았다던지, 새벽기도를 나오는 신도들을 위해 승합차를 소유한 신도에게 운행을 부탁하면서 기름값도 제대로 안 준다던지 등등 개별적인 사례를 들자면 끝이 없다. 이런 신앙 페이에 지쳐서 가나안 성도가 되던지, 아예 반기독교 사상을 갖게 되기도 한다.
물론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강조되는 개념 중 하나가 사랑이며 섬김과 봉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앞세워 과도한 노동 착취나 경제력 착취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봉사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이런 짓을 했던 종교 지도자층의 대표적인 예제 중 하나가 바로 성경에서 그렇게 까내리고 있는 바리새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