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하라 이치토 (후쿠시 소우타)는 신슈 마츠모토에 위치한 「24시간, 365일 대응」이라는 방침을 내걸고 운영 중인 혼죠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다. 그래서 인지 그곳에는 항상 의사가 부족하다. 전문이 아닌 분야의 진료를 하는 일도 다반사로 3일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경우도 많지만 아내 하루나 (세이노 나나)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진료를 그럭저럭 소화해내고 있다. 그런 이치토에게, 모교의 의국으로부터 대학병원으로 돌아오라는 권유가 들어온다. 대학으로 돌아가면 쉴 시간이 늘어 아내 하루와 보낼 시간도 늘어난다. 또한 최첨단 의료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이미 때를 놓쳤다」며 방치된 환자들과 최대한 마주하는 의사가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명"의 현장에서 갈등하며 살아가는 이치토가 내놓은 해답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