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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20:54:58

하, 씨발, 아... 기훈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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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파일:오징어 게임 로고.svg의 명대사
파일:조상우 성기훈 말싸움.jpg
대사 "하, 씨발, 아... 기훈이형!" ()
"Ha, Come on! Ki-hoon!" ()
"あぁ! ちくしょう! もう! ギフン兄貴!" ()
작품 오징어 게임
화자 조상우

1. 개요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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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중 조상우 (박해수)의 대사.

2. 내용


상우: "어차피 우리가 저 돈 가지고 나가려면 다른 놈들 다 죽어야 돼. 형 손에 피 안 묻히게 해줬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니야?"

기훈: "그게 나였어도 밀었을 거냐?"[1]

상우: "하... 씨발, 아, 기훈이 형!!![2] ...(삿대질을 하며) 형 인생이 왜 그 모양 그 꼴인지 알아? 지금 이 상황에도 그런 한심한 질문이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오지랖은 쓸데없이 넓은 게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머리는 존나 나빠서, 씨발, 똥인지 된장인지 꼭 쳐먹어 봐야만 아는 인간이니까!!"

기훈: "그래...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야. 머리도 안 좋고, 능력도 없고, 늙은 엄마 등골이나 파먹고 살면서 오지랖만 넓은 병신 같은 새끼니까. 그런데... 쌍문동의 자랑 서울대 천재 조상우여기서 왜 이러고 있을까? 나 같은 병신 새끼랑 똥밭에서 뒹굴면서? 그것도 내 탓이냐?"
- 언어별 더빙 모음. 추가 버전은 링크 참조.

2021년 9월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와중에, 대한민국에서 부각된 대사 중 하나이다.

극중 오징어 게임 참가자인 조상우가 다섯번째 게임인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앞에 선 다른 참가자가 움직이는 걸 주저하자 등 떠밀어서 죽게 만들었고, 이후 게임이 끝나자 성기훈이 자기였어도 등 떠밀었을 거냐고 항의하자 답답해하며 기훈이 무능한 주제에 오지랖만 넓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기훈은 이에 자기가 무능한건 인정하면서도 서울대까지 나온 수재인 상우도 결국 무능한 자신과 같은 처지 아니냐는 식으로 응수한다.

이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드라마는 제작 여건에 맞게끔 촬영하면서 극의 순서대로 편집을 하는데, 오징어 게임은 그냥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순서대로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조상우의 감정선이 무너지지 않고 절정에 달하자 극도로 분노한 상황으로 연기를 했던 것이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너무 인상적인 나머지 "하, 씨발.. OO이형!" 방식으로 다른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패러디된다. 혹은 욕인걸 살짝 피하기 위해 “기발 씨훈이 형!” 같이 몇개만 살짝 비틀어서 쓰는 편. 예를 들어 "희발 씨찬이 형"이나 도발 씨훈이형.

특히 한류 컨텐츠 세계화 및 글로벌섭 한국 게이머들로 인해 다른 한국어 단어는 잘 몰라도 욕인 "씨발"은 아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으로 인식되고 있다.


[1] 이때 뽑기(달고나) 게임 때가 생각났을 가능성이 큰데, 그 당시 상우가 게임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이를 감췄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기 때문. 게다가 1대1 구슬치기 때도 그 전에 팀전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과 팀을 하지 않았었기에 2대2 팀전에서 나랑 적으로 만났어도 너 나 죽였을 거지? 다시 생각났을 수도 있다.[2] 이때 상우는 잠시 아랫입술을 깨무는데, 분노를 참거나 이런 말까지 해도 되나 하고 살짝 주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