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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0:46:29

아고니스트 이상증

1. D.D.D내에서의 아고니스트 이상증2. 배틀문워즈에서의 아고니스트 이상증

1. D.D.D내에서의 아고니스트 이상증

나스 키노코의 소설 D.D.D에 등장하는 가상의 질병으로, 통칭 A이상증이나 악마빙의라고 불린다.

원인불명의 불치병으로, 인간의 정신을 미치게 하여 육체를 변모시키는, 그야말로 악마의 짓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질병으로 악명이 높다.

인간에게는 수용체(리셉터)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신경을 연결하는 시냅스 사이에 방출되는 신경전달물질(리간드)를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뇌가 새로운 정보나 감정을 만들어내게 하는 시스템을 거친다고 한다. 여기서 수용체는 세포의 분열, 증식이라는 인체의 운영에서, 더욱 고차원적인 생명활동, 감정에도 작용한다. 말하자면 인간을 성장, 변화시키는 문을 여는 열쇠구멍이다. 악마빙의란 이 뇌의 수용체에 이상이 발생한 인간의 총칭이다.

악마가 바이러스라고 하면, 그것은 인간의 감정에 의해 성장한다. 극단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이 악마를 키우는 배지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장한 악마(바이러스)는 기존의 시스템을 망가뜨려버린다. 악마빙의에 걸린 사람은 강한 화학작용(감정)에 의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감정을 뇌에 전달하는 정보전달물질(리간드)을 이상 분비시켜서 수용체를 상처입힌다.

그 과정은 아고니스트라고 불리는 화학물질과 수용체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다. 아고니스트는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으로 가끔 신경독같은 치명적인 작용을 하는 작용제이다. 본래 무해한 신경전달물질이 이상 분비에 의해 아고니스트처럼 독이 되어 수용체에게 파괴적인 충격을 주고, 인체의 본래 형태를 비틀어버리는 것이다. 또 그 독을 유출시키는 것은 감정이다. 수용체는 자신을 괴롭게 하는 원인(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원인해결을 위해서 새로운 인체기능을 조절한다. '괴롭다' 라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없었던 기능을 인체에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게 바로 아고니스트 이상증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뇌세포의 기능과 신경전달물질의 제어가 폭주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장애이다. 이걸 작중에서는 '악마가 씌었다'고 표현한다. 진짜 악마인 카이에와 그 악마를 돌보는 알바 아리카는 이 표현을 얼토당토않은 표현이라고 보지만 말이다.

그리고 심각한 단계의 악마빙의는, 정신만이 아니라 육체도 변이시킨다.

악마빙의의 요소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 수용체자극제(아고니스트)를 이상분비시키는 '환부(患部)'
* 그것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기능인 '신부(新部)'
* 환부를 키우는 원인이 되는 감정의 폭주[1]

그 결과 환자들은 온갖 기묘한 능력을 갖게 되며,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2] 일단 정신 자체가 극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에게까지도 손을 뻗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환자들이 발견되는 족족 발견하고 엄중하게 관리하려고 한다. 특이하게도 아고니스트 이상증은 동일본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모양이다.

적발된 악마빙의자들을 오리카 기념 병동에 강제 입원된다. 증세의 경중에 따라 A, B, C, D의 네 등급으로 나눠서 관리하고 있다. 증세가 가장 가벼우면 A동, 가장 심각하면 D동에 들어가게 된다. A동의 환자는 환부는 있는데 신부가 없는 경우, 또는 악마빙의에 의해 후유증이 생긴 피해자가, B동은 정신이 안정되어 있느며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환자, C동은 병세가 안정된 환자, D동은 말기의 환자로 분류된다. 그 중 가장 위중한 환자들이 수용되는 D동은 헬게이트 수준의 위험도를 자랑하는 모양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된 게 3명 정도다. 일부는 아예 자신 뿐 아니라 자기 주위의 환경을 왜곡시킬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병원 측에서도 해당 환자가 거주(?)하는 구역의 구조는 제대로 파악 못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마굴이 따로없다.

만약에 환자들이 탈출이라도 했다가는 큰일이므로 병동 자체는 아주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입은 헬리콥터를 사용해서만 가능하고, 빙의가 완전히 낫기 전에 환자들은 나갈 수도 없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감정'이 악마빙의의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리가 기념 병동의 시설은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한다. A~C 병동의 환자들은 각 병동을 왕래할 수도 있고, 대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물론 D 병동은 거의 헬게이트 수준이기 때문에 예외지만 말이다.

병이 나은 사람들은 일정 기간동안 전용 숙사에 머무르고, 경찰들의 감시를 받는 조건 하에서 퇴원하게 된다. 일상 생활로의 복귀나 취직 등의 일도 알선해 주는 모양이다. 물론 히사오리 마키나처럼 병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눈을 속여서 퇴원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떡밥이 있는데 악마빙의에 걸릴 환자의 수는 정해져 있다고 한다. 최대 5천명이 발생한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 발견된 환자는 4000명이고 그 중 사망자는 3000명이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600명.

치료 방법은 전술한대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정신치료를 받아서 원인이 되는 환부와 신부를 제거하는 것이다. 또 하나로는 주인공 이시즈에 아리카에 의한 퇴마.[3] 진짜 악마술사 아리카는 진짜 악마 카료우 카이에에게서 빌린 왼팔 의수 '증오'를 사용해 악마를 퇴치할 수 있다. 퇴치법은 '증오'를 그림자 개의 형태로 변환시켜서 신부를 잡아먹게 하는 것이다(...). 상당히 난폭하고 위험한 방식[4]이지만 효과는 괜찮은 모양이다.

* 작중에 나온 이상증 환자

2. 배틀문워즈에서의 아고니스트 이상증

move+1, jump+2,터프+200,퀵+20,명중률+20% 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소중심 사거리와 최대중심사 거리의 증가.(단, 이 때는 맵병기와 버프계 무기 이외의 무기만 사거리 증가.)

최소 1회 이상 클리어해 전승했을 시에 주는 최강의 아이템.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도있다. 복수자의 카드 옆에 분명히 있으니 꼭 찾아서 쓰자. 누구라도 좋으니 주력캐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1] D.D.D. 1권 J the E 2/eat 중[2] 그렇지만 웬만하면 나스 키노코의 다른 작품(월희, 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만큼 파괴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위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물론 카나타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3] 정작 본인은 퇴마라는 표현을 아주 싫어한다.[4] 아리스가 제때 증오를 제어하지 않으면 신부 정도가 아니라 환자 자체를 집어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