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캠페인에 등장하는 주연급 인물.
직업은 데몬로드며, 악마 제국의 황제 '카-벨레스'의 심복중 한명이다. 카-벨레스의 명령으로 신성 그리핀 제국의 이사벨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어찌어찌하다가 오히려 이사벨에게 반하게 되어, 막판에는 카-벨레스를 저버리게 된다.[1]
그러나 중간에 이사벨의 남편이자 신성 그리핀 제국의 황제였던 니콜라이[2]를 죽인것이 흠이되어 신성 그리핀 제국의 명장 고드릭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카-벨레스의 신임을 잃게 되어 오갈 곳이 없는 신세가 되어 떠돌게 되다가 아샤의 심복 중 한명인 '티에루'를 만나게 되어, 그에게 지원을 받고 행적을 감추게 된다.
캠페인 전용 영웅으로 고유능력은 레벨업할 때마다 아군 유닛의 주도력이 퍼센트 단위로 증가한다. 캠페인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같은 인퍼노 영웅과 싸우는 것이 아니면, 티에루를 만나기위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실반과 싸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자신을 만나러오기 위해 실반 국경선 여러 도시들을 통과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아그라엘이든 실반 병력이든 희생당하는 것은 아랑곳않는 티에루나, 그걸 그대로 하나하나 갈아버리면서 오는 아그라엘이나 보다보면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두 번이나 이기자 자기를 죽이라는 길라엔에게 살아서 의미를 찾으라는 훈훈한 대사를 하며 아그라엘이 살려보내주기는 한다. 이후 행적에 대해서는 스포일러 참조.
히어로즈7에도 영웅케릭터로 등장하며 포트리스 캠페인 5탄부터 등장하는데, 인퍼노가 구현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던전 영웅(...)으로 나왔다. 히어로즈6와 히어로즈7 사이 어느 시점에 소버린의 수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라엘렉의 동생이자 소울스카 부족의 당시 수장이었던 실사이가 왠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혈육이라 서로를 알아보는 듯하다.
[1] 분명 시리즈 내내 악역이던 인퍼노의 영웅인데도 캠페인 시작부터 '정의의 힘' 스킬이 습득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후 행적에 대한 복선으로 설정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2] 마이트 앤 매직 9에 등장했던 니콜라이와는 다른 인물이다. 히어로즈5부터는 역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세계관이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