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드리프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타니시 준코/레이첼 로빈슨.러시아 황조의 마지막 공주. 생존설이[1][2] 상당히 유명한 덕에 드라마고 만화고 영화고 각종 미디어가 많다. 비운의 공주라는 이미지이지만 특별한 업적 같은 것은 없다.드리프터즈에서는 냉기를 조정하는 능력자로 등장한다. 세상만사 다 산듯한 표정이 특징.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서 잔 다르크를 놀려먹는 흑왕에게 '우리 잔 괴롭히지 마!'라며 감싼다.본편에서도 잔 다르크가 깨어났을 때 옆에 있어주었으며, 격앙한 잔 다르크를 진정시켰지만 한편으로는 잔 다르크가 괴롭힘당해서 내심 화내고 있음을 라스푸틴에게 간파당했다(...).조국이 러일전쟁에서 일본에게 패배한 것도 꽤나 사무치는 모양으로, 토요히사들과는 이중의 원수인 셈이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게, 러시아 로마노프 황조의 몰락 계기가 된 피의 일요일 사건부터가 러일전쟁에서 러시아 군대가 개판 치고 있는 동안 터진 사건이다. 이 와중에 일본 외교관들이 이 혁명 세력을 지원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으니 사실상 아나스타샤한테 있어서 일본은 자기 가족들을 싹다 몰살시킨 흑막이나 다를 바 없는 셈이다.
[1] 실은 생존설을 가장한 대 사기극. 자신이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유산을 노린 가짜들이었고, 가장 유명했던 안나 앤더슨도 사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니콜라이 2세 일가와 아무런 유전적 연관점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 1991년 발굴했던 9구의 유해 중 마리아로 추정되었던 유골이 복원 작업을 통해 마리아가 아닌 아나스타샤였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마리아와 알렉세이 황태자의 유해는 2007년 황제 일가의 유골을 발견한 지점으로부터 64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즉, 살해된 황제 일가 11명의 유골이 모두 발견되면서 생존설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