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アニマ / Anima아니마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환수이다.
1.1. 파이널 판타지 X
첫 등장 시 에본 교단의 노사 시모어 구아도의 힘으로 소환되어 루카 스타디움을 점거한 마물들을 일거에 쓸어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후 마카라냐 사원에서 시모어의 흉악한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반역자가 되어버린 유우나 파티를 상대로 시모어가 전투 도중에 소환해 싸워야 하기도 한다.
비공정으로 자유롭게 세계를 이동할 수 있는 종반부에서 비밀 좌표를 입력하면 갈 수 있는 "바지=에본 사원"[1]에서 얻을 수 있다. 다른 사원과는 달리 퍼즐은 없지만 아니마를 얻기 위해서는 각 사원에서 파의 스피어를 사용한 퍼즐을 돌파해 숨겨진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 만약 깜빡 했다면 비공정을 타고 다시 돌아가서 얻으면 되지만 문제가 되는 곳이 2군데 있다. 비사이드 사원과 마카라냐 사원이 그곳이다. 비사이드와 마카라냐 사원은 유우나 일행이 반역자가 된 이후에 돌아간다면 각각 헤레틱 발파레와 헤레틱 시바가 기다리고 있다.
아무튼, 이런 강력한 소환수의 기도자가 왜 침몰한 유적 속에 있는지, 아니마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니마를 얻으며 밝혀진다. 아니마의 기도자는 바로 시모어의 어머니. 인간과의 혼혈이란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박해받고 아버지에게 어쩔 수 없이 추방당한 아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아들과 함께 유우나레스카를 찾아갔고 그 힘으로 궁극소환수로 변모한 모습이 바로 현재의 아니마이다. 이 때문인지 아니마의 기도자의 노래는 다른 기도자들의 노래들보다 훨씬 애절하다.
그리하여 강력한 힘을 얻게 되었지만,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한 시모어는 삐뚤어져 아니마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 강력한 힘, 세계를 멸할 수 있는 신이라는 힘을 얻으려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아니마는 이 이야기를 티다 일행에게 직접 들려주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들을 편하게 해 주겠다며 유우나의 소환수가 된다. 이후 신의 체내에서 시모어와의 최종 결전을 벌일 때 아니마를 소환하면 시모어가 "모두가 나를 거부하는가. ...그것도 좋겠지."(すべてが私をこばむか ……それもよかろう)라며 자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성능은 작 중 사용 가능한 궁극소환수 답다. 바하무트를 바하무트 따위로 만들 정도의 초강력 소환수. 기본적으로 바하무트와 마찬가지로 대미지 한계를 돌파한 상태지만 기본 스탯이 바하무트보다 훨씬 높은데다가 특수기인 페인은 방어를 무시하며 즉사 판정도 가지고 있는 무속성 대인마법이며, OVD 기술인 카오틱 디멘션[3]은 16번 연타 기술, 파이널판타지 7의초구무신패참급 연타 기술이다. 주먹으로 신명나게 때리는데 연출이 정말 멋지다.
잊혀진 궁극소환수라 없을 것 같지만 인터네셜판에서 추가된 헤레틱 소환수 역시 존재한다. 단 바지 에본 사원에 있는건 아니고 가가제트 산에서 수중 시련을 한번 더 클리어한 뒤 산문으로 돌아가면 입구에 떡하니 그 큰 덩치를 드러내고 있다. 가까이 붙으면 자동전투에 들어간다.
일단 HP는 800만(....)이다. 제일 약한 녀석인 다크 발파레가 80만, 다크 아니마 다음으로 가장 HP가 많은 다크 바하무트가 400만임을 상기해두자. 이로 인해 전투가 정말 피말리게 오래 걸린다. 공격 패턴은 즉사 공격인 페인, 무조건 HP의 절반을 날려버리는 메가 그라비톤, 그리고 오버드라이브인 카오틱.D를 사용하는데.. 오버드라이브를 맞고 나서 자동으로 리레이즈(Auto Life)를 제외한 모든 버프를 해제해 버리므로 정말 난감하다.[4]
속성마법의 경우 전속성을 다 흡수하니 곱게 봉인하고..그렇다고 무속성 마법인 플레어가 통하냐 하면 이건 또 무효화다(...). 그러니 마법은 곱게 봉인하고 오버드라이브, 퀵트릭 난사로 전투하는 수 밖에 없다. 이 녀석의 오버드라이브가 나올땐 반드시 소환수를 미리 소환해 두고 소환수 몸빵을 이용하자. 맞을 때마다 회복은 거의 필수 수준이다. 방어구에 오토 포션, 혹은 오토 피닉스를 붙여두면 턴을 절약할 수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된다.
2. 타 작품에서
2.1. 파이널 판타지 XIII
보스전에서.
실제 모습.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싸우는 팔씨. 이 팔씨가 없었으면 파이널 판타지 13의 게임 내용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세라 파론 을 르씨로 만들어 코쿤을 파괴할 자들인 라이트닝 일행을 모은다. 아무것도 모르는 라이트닝 일행은 이 팔씨와 싸우지만, 이 팔씨는 일행의 마음과는 다르게 일행 전원을 르씨로 만든 후, 라그나로크와 관련된 비전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임해도시 보덤에서 이 팔씨가 발견된 탓에 보덤 시민들과 주인공들이 퍼지 를 맞게 된다. 수백년전에 코쿤으로 끌어올려졌지만 성부에서는 이 팔씨의 존재조차 알지못했다.
그리고 이 팔씨를 수호신처럼 경배하는 씨족이 모인 곳이 바로 오르바 마을.
보스전에서, 아니마는 좌 촉지, 우 촉지를 가지고 시작한다. 두 촉지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위험한 공격을 지속하기 때문에, 팔씨 본체보다는 먼저 촉지를 없애야 한다. 촉지를 없애면 촉지를 재생하느라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열심히 패서 체력을 깎아내자. 이런 식으로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
2.2. 파이널 판타지 XIV
「バブイルの塔」に据えられていた蛮神。最後の皇帝、ヴァリス・ゾス・ガルヴァスの亡骸を依り代に、帝国市民の愛国心を糧として召喚された。世界各地の「塔」を操り、エーテルを集める機構の中枢を成していたようだ。
'바브일 탑'에 있던 야만신. 최후의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의 유해를 매개체로 삼고 제국 시민의 애국심을 씨앗으로 소환되었다. 세계 각지의 탑을 조종해 에테르를 모으는 기구로서의 중추 역할을 했던 듯 하다.
카드: 아니마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바브일 탑의 마지막 네임드로 등장하며 무려 바리스 조스 갈부스의 유해[5]를 이용해서 만든 야만신. 갈레안족이 황제를 숭상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국 시민들의 애국심을 이용해 갈레안의 야만신으로서 강림한 모습이다. 칠흑 최후반부부터 갈레말 제국의 신도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원인.[6] 보스 방 주변 벽에 빼곡하게 박힌 금속 고치가 보이는데, 파글단과 사베네어에서 나타난 텔로포로이 탑 내부[7]와 유사하게 갈레말드의 시민 대부분을 잡아 고치 안에 넣은 것.[8]아니마가 무한한 고통을 시전하기 전에 '아니마가 사람들의 영혼을 탐합니다⋯⋯!'라는 문구가 뜨는데, 고치 안에 갇힌 갈레말드 시민들의 혼을 아니마가 사용하는 것이다.'바브일 탑'에 있던 야만신. 최후의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의 유해를 매개체로 삼고 제국 시민의 애국심을 씨앗으로 소환되었다. 세계 각지의 탑을 조종해 에테르를 모으는 기구로서의 중추 역할을 했던 듯 하다.
카드: 아니마
- 기괴한 말뚝(異形の楔/Lunar Nail) / 환상통(ファントムペイン/Phantom Pain)
필드를 자세히 보면 4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 개의 구획에 말뚝을 박고 말뚝이 박힌 구획 전체를 공격한다. 직사각형 필드의 꼭짓점에 말뚝이 박혀 있지 않은 구획이 안전지대이며, 페이즈 전환 이후에는 세 개의 구획에 말뚝이 박혀 안전지대가 한 곳으로 줄어든다.
- 메가 그래비톤(メガグラビトン/Mega Graviton)
전체 공격을 가한 후 맵 꼭짓점 4방향에 검은 블랙홀이 생성된다. 블랙홀 하나 당 한 명의 파티원이 분홍색 줄으로 연결되며, 이 줄은 블랙홀과 충분히 멀어지면 주황색 점선으로 바뀐다. 블랙홀이 팝업되면 '흡인'을 캐스팅하기 시작하는데, 흡인의 캐스팅이 끝나면 블랙홀은 연결된 파티원을 끌어당기며 흡인이 발동하는 시점에 연결된 줄이 분홍색이라면 데미지와 함께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가 1중첩 쌓인다. 흡인은 넉백 무시 기술을 이용해 당겨짐을 무효화하거나 당겨지는 도중 돌진기로 씹을 수 있다.
- 파테르 파트리아이(パテル・パトリアエ/Pater Patriae)[9]
보스가 직선 장판을 깐다. 첫 파테르 파트리아이는 메가 그래비톤을 동반하며 중앙 방향으로 사용하나, 나중에 쓰는 것은 무한한 고통을 동반하며 랜덤한 파티원의 방향으로 깐다.
- 무한한 고통(バウンドレスペイン/Boundless Pain)
모든 파티원을 중앙으로 끌어당기며 맵 중앙에 원형으로 점점 커지는 장판을 설치한다. 계속해서 장판이 커지고 연타 공격이기 때문에 빠르게 모서리로 벗어나야 한다. 이 기술을 시전할 때 아니마가 벽에 빼곡하게 박힌 금속 고치에서 갈레말드 시민들의 영혼을 탐한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넉백 방지기는 안 먹히지만 당겨지는 찰나의 순간에 돌진기를 사용해서 보스한테 붙으면 데미지를 씹을 수 있는데 정말 칼같은 타이밍을 요구한다. - 임페라토르(インペラトル/Imperatum)
'절규가 차원을 찢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페이즈를 전환한다. 페이즈가 전환되며 모든 파티원이 아니마 차원으로 빨려들어가는 연출과 함께, 아니마의 하부에 있는 기괴한 모습의 해골이 드러나 포효하는 연출이 백미. 임페라토르는 라틴어로 명령이라는 뜻이다.
망각의 발톱
맵 좌우에 발톱이 솟아오르고, 나온 순서대로 발톱은 직선 공격을 한다. 먼저 나오는 발톱의 안전지대에 있다가 쓸고 지나간 곳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처리된다. 두 번째로 나오는 망각의 발톱은 랜덤한 파티원 2인을 대상으로 추격하는 장판을 깐다.
맵 좌우에 발톱이 솟아오르고, 나온 순서대로 발톱은 직선 공격을 한다. 먼저 나오는 발톱의 안전지대에 있다가 쓸고 지나간 곳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처리된다. 두 번째로 나오는 망각의 발톱은 랜덤한 파티원 2인을 대상으로 추격하는 장판을 깐다.
오블리비언 크로우
2명을 대상으로 화살표 표식의 작은 원형 장판이 생긴다. 잠시후에 대상을 따라다니면서 데미지를 주는 바닥을 생성하는데, 데미지가 매우 커서 가만히 서있다 끔살당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대상자는 장판을 외곽쪽으로 유도한뒤에 맞지않게 계속 무빙해주면 된다.
2명을 대상으로 화살표 표식의 작은 원형 장판이 생긴다. 잠시후에 대상을 따라다니면서 데미지를 주는 바닥을 생성하는데, 데미지가 매우 커서 가만히 서있다 끔살당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대상자는 장판을 외곽쪽으로 유도한뒤에 맞지않게 계속 무빙해주면 된다.
혼돈의 차원
2페이즈 돌입 후 아니마의 체력을 전부 깎으면 시전한다. '찢어진 차원이 혼돈 속으로 가라앉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아니마가 필드를 양 주먹으로 연타하며 약한 전체 공격을 가하고, 이후 강하게 한 번 공격한다. 이후 페이즈가 다시 전환되며 원래의 보스 방으로 돌아와 남은 아니마의 체력을 깎으면 된다.
2페이즈 돌입 후 아니마의 체력을 전부 깎으면 시전한다. '찢어진 차원이 혼돈 속으로 가라앉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아니마가 필드를 양 주먹으로 연타하며 약한 전체 공격을 가하고, 이후 강하게 한 번 공격한다. 이후 페이즈가 다시 전환되며 원래의 보스 방으로 돌아와 남은 아니마의 체력을 깎으면 된다.
2.3.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보스몬스터로 등장한다.2.4.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에서는 어둠속성 소환수로 등장한다.3. 외부 링크
[1] 스토리 서장에서 티다가 스피라에 떨어진 그 어두침침한 침몰 유적이다.[2] 영문판에선 "You would oppose me as well? ...So be it! (당신(어머니)마저도 나를 적대하겠다고? 그러라지!)"으로 내용과 늬앙스가 좀 바뀌었다.[3] 14편에서 아니마가 또 한번 등장함에 따라 풀네임이 밝혀졌다.[4] 단 다크 바하무트의 경우 물리공격 시 일정확률로 풀 브레이크+슬로우+석화를 거는 전체공격기인 임펄스로 반격하므로 실제 전투는 다크 바하무트가 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5] 81 던젼인 조트 탑 클리어 직후부터 떡밥을 뿌렸는데, 각 탑에는 사람의 시체로 보이는 것이 놓여있었고 그 시체가 바리스의 유해였던 것. 어지간히 알뜰하게 썼는지 구작 아니마의 목 부분에는 사람의 손이 맞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14의 아니마는 사람 손이 한 짝밖에 남아있지 않다.[6] 알다시피 갈레말 제국은 숭배하는 신이 없고 종교를 배척하는 국가이다. 각기 종족과 도시마다 다양한 신을 믿는 에오르제아 사람들을 모조리 야만족이라 부르며 경멸할 정도.[7] 이프리트를 숭배하는 아말쟈족과 사베네어 고유 신앙을 가진 아르카소다라족이 봉해졌고, 각각 루나 이프리트와 마누샤 신인 메이거스 세자매가 소환된다.[8] 갈레말드의 생존자 시민들이 말하기를, 신도화된 갈레말 제국 군단병들이 갈레말드를 돌아다니며 생존자들을 잡아 기차에 실어 바브일 탑에 보냈다고 한다.[9] 조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라틴어 경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