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전기 건담 W 극장판 엔들리스 왈츠의 소설판의 등장인물. 원작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 인물로, 사실은 바로 그 정치가 히이로 유이를 암살한 암살범이다.
당시는 『OZ』의 특수 공작원이었으며, 세브템 중장의 의뢰를 받고 애프터 콜로니 175년 4월 7일, 히이로 유이를 암살하였다. 이후 OZ에서 빠져나온 뒤, 킬러로 활동하면서 신조를 「감정이 이끄는대로 산다. 그것이 올바른 인간의 삶의 방식이다.」로 바꾸었는데, 아무리 면밀하고 섬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살아도, 어딘가의 바보가 나타나 총탄 한 발로 역사를 바꿀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본인은 설명한다. 이는 그야말로 히이로 유이의 죽음으로 크게 변한 역사의 흐름과, 그 히이로 유이를 죽인 자신을 향한 말이다.
소설판에서는 애프터 콜로니 188년에 X18999로 가는 배를 타면서 였으며, 아들인 아딘 Jr.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다. 이 아딘 Jr.가 바로 훗날의 윙 건담과 건담 제로의 파일럿인 히이로 유이로 실제 부자관계는 아니고 부자관계인 척만 하고 있는 것이었다… 였지만… 아딘 Jr.라는 것도 가명이였다.
더불어 히이로 유이에게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도 바로 아딘 로우 본인. 단, 본인의 말을 보면 히이로 유이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그가 하고싶은대로 살게 놔둔 모양이며, 살아남기 위한 방법만 가르쳐줬다고 한다. 근데 그 때 히이로 유이의 나이는 겨우 8살이었다(…).
결국 히이로 유이가 훗날의 괴물이 되는데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라고 할 수도, 후에 『화이트 팽 』을 조직하는 캉즈 등이 데킴 버튼의 원조를 받아 쿠데타를 일으킬 당시 최후의 의뢰로 히이로 유이의 암살을 의뢰한 세브템 중장(당시는 준장)을 암살하러 왔으나, 이것은 사실 아딘 로우를 죽이기 위한 함정으로 아딘 로우는 어떤 인물의 복수라는 명목 하에 누군가에게 암살 당했다.
아마 추측컨데 어떤 인물이란 아딘 로우가 암살한 히이로 유이인듯 하며, 아딘 로우가 죽던 날 아딘 Jr.(훗날의 히이로 유이)가 닥터 J를 만나게 되는 것이나, 아딘 로우를 죽인 인물이 어둠 속에서 있었다는 것과 닥터 J가 아딘 Jr.에게 건담의 파일럿이 될 것을 권할 때 어둠 속에서 나타났다는 것을 보면 아딘 로우에게 세브템 중장의 암살을 의뢰하고 그걸 함정으로 아딘 로우를 끌어들여 그를 쏘아 죽인 것은 어쩌면 닥터 J라는 추측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건담의 파일럿, 히이로 유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의 삶의 방식이나 「마음이 가는대로 산다」는 행동 방식, 그리고 매번 히이로 유이가 잠입할 때마다 학원을 선택하는거나 해킹하는 것 등은 바로 이 아딘 로우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그가 히이로 유이를 X18999 콜로니에 데리고 온 것은 그가 X18999에서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란 것으로, 쿠데타의 혼란을 틈을 타 X18999에 정착하며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것이었으나 결국 히이로 유이는 그의 바람과는 달리 건담의 파일럿이 되어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