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니메이션
1.1. 디지몬 어드벤처
자세한 내용은 아라크네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2. 디지몬 프론티어
11화 즈음 미이라몬과 함께 둘 다 인간형으로, 병풍으로 한 컷 등장. 이 때는 꽤 사이 좋아 보였는데 아키바 마켓 에피소드에서 아라크네몬은 묘티스몬과 다정하게 붙어있었다. 어차피 프론티어와 파워 디지몬은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개체들.1.3. 고스트 게임: 디지몬
21화에서 등장. 성우는 야마자키 와카나[1]/김옥경.
에피소드 도입부 부터 인간들을 포박하고 머리부터 잡아먹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2][3] 이후 히로의 어머니의 지인이자 곤충 학자인 '소니아 모리나'라는 여성으로 위장하고[4] 히로에게 접근하여 그와 친구들을 모두 자신의 아지트로 유도, 정체를 드러내고 부하들인 스파이더몬 무리[5]에게 공격을 지시하고는 둥지에서 히로 일행이 진화해서 싸우거나 지략으로 위기를 타파하는 모습을 감시 카메라로 관찰하며 그들의 뇌를 먹고 싶다고 입맛을 다신다.
아라크네몬의 목적은 상대의 뇌를 먹어 그들이 가진 지식과 유전자 데이터를 흡수하고 보다 많은 지식을 손에 넣는 것. 도감 설명대로 부하인 스파이더몬 무리의 머릿수와 자신의 두뇌로 결국 히로 일행을 모두 포획하고 우선 여러 진화를 보인 감마몬에게 흥미를 느껴 감마몬부터 뇌를 먹으려고 했으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감마몬의 눈이 검은 자위 상태로 뜨더니 굴루스감마몬으로 암흑진화하여 이에 새로운 진화라면서 신기해하고, 지금 바로 먹어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굴루스감마몬은 "얼마든지 먹어봐라, 배가 빵빵하게 해줄테니."라고 말하면서 왼손을 들더니, 직후 아라크네몬의 입 안에 왼주먹을 쳐넣고 사악하게 웃고서 기술명 '데스데모나'를 말해 체내에 발동하면서 그의 말대로 그것을 실컷 쳐먹고 순식간에 소멸당하고 만다.[6][7]
비록 굴루스감마몬의 두 번째 데뷔전의 희생양으로 순살당했으나, 뛰어난 지략과 교활함으로 주인공 일행을 벼랑 끝까지 몰아넣거나 본가 설정대로 엄청난 숫자의 스파이더몬 무리를 통솔하며 그냥 죽이려는 것도 아니고 뇌를 먹어서 상대방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며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까지 보이는 등, 거의 허당이나 다름 없었던 파워 디지몬의 아라크네몬은 물론 지금까지 등장한 고스트 게임의 악역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가는 포스를 보여주어 호평이 많다.[8]
다만, 목적에만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너무 방심해서 이렇다할 전투신도 심지어 유언조차도[9] 없이 허무하게 퇴장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10]
여담이지만, 굴루스감마몬한테 죽은 디지몬들 중 제일 고통스럽게 죽은 디지몬이다.[11]
2. 게임
2.1. 디지몬 소울 체이서
작중에서는 궁극체를 제외하고는 상단의 설명에서만큼 안습하지는 않다. 요즘엔 거의 안보이지만 예전에 궁극체가 넘쳐나기 전에는 아레나 등에서 간간이 보였으니까. 디지타몬이나 왕개굴몬 등과 같은 잡몹에 비하면 제법 쓸만한 디지몬이다.
능력치는 만렙 기준 공격력 1965에 방어력 705로 수치상으로는 양호한 능력이다. 필살기도 '프레데이션 스파이더'(전체 86%)와 '스파이다 스레드'(일대일 140%,기절 효과)로 꽤 쓸만하다. 완전체 잡몹들이 공격력 1100대에 불과한 녀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제법 강캐라고 볼 수 있다.
던전에서의 등장은 서버대륙-코로몬의 마을에서 렙60 이상으로 등장하는데 일반몹으로 등장하며 보스급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나름 까다롭긴 하지만 서버대륙 깰 때쯤 되면 백신 궁극체 한마리씩은 갖고 있게 되므로 깨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 스파이드 스레드에 맞고 기절만 안한다면 말이다. 그밖에 일요일 요일던전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 고래몬의 부장급으로 렙 70대로 나타난다. 스파이다 스레드에 맞기 전에 필살기로 물리치면 된다.
획득 방법은 스파이더몬을 진화시키는 것이다. 진화시키기 위해 플라이몬을 필요로 한다. 그밖에 가끔씩 주어지는 완전체 뽑기를 통해 가끔 얻을 수는 있다.
2.2. 디지몬 서바이브
성우는 파워 디지몬, 고스트 게임: 디지몬과 동일한 야마자키 와카나.
초중반부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과 활약을 보여준다. 작중 처음으로 적으로 등장한 완전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3장에서 인간으로 둔갑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 주연 일행 일부를 유혹하여 케이블카를 태우고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일행들이 오고 나서 세계가 이상해졌다며, 인간 아이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목적.[12] 처음엔 미유키를 노렸으나 타깃을 바꾼 것이다.
부하로 삼고 있는 스파이더몬들의 거미줄로 케이블카를 멈춰서 아이들을 몰아넣으나 개별 행동을 하던 드라큐몬과 카이토의 도움으로 일단 물러난다. 이후 계속 등장하여 사사건건 방해를 해대는데 아이들의 저력에 역으로 당하고 도망치고는 피에몬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비는등 좀 안습한 면도 있다.
허나 작품이 어두운 내용인만큼 하는 짓은 영 악랄하기 짝이 없는데, 특히 지하수도에 들어온 아이들을 상대로 정신을 잃게 한 다음, 부하로 다루는 시드라몬을 아이들의 앞에 본인을 매도하는 파트너 디지몬의 환각으로 둔갑시켜 보내서 아이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일이 대표적이다.[13]
하지만 레나몬이 합류한 마지막 싸움 후에는 결국 보다 못한 피에몬이 직접 나타나 임무 실패에 대한 대가는 목숨으로 치러라! 라고 말한 뒤에 아라크네몬을 공격하고 결국 사망한다.
끈질기게 아이들의 앞을 가로막다가 계속 당하고는 결국 동료였던 상위 궁극체에게 팀킬당하는 등 제로투 때와 비슷한 행적을 보인다. 그나마 악역으로서의 비중이 적지 않다는 것과 인간 형태의 모습이 예쁘다는 것이 위안거리.
료는 둔갑한 아라크네몬을 보고 계속 엄마라고 부르는데 이는 료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상태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여긴 사후세계라고 판단하고 엄마가 여기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 그래서 료 생존 루트에선 이후 료가 아라크네몬에게 큰 적대감을 보인다.
여담으로 7장에서 제물의 아이들에게 발렸을 때(...) 작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는데, 그게 "엿이나 먹어.....라"
[1] 무려 22년만에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디지몬 크로스워즈 : 디지몬 헌터에서 삼장몬을 맡았다.[2] 물론 먹히는 장면을 대놓고 보여주진 않고, 간접적으로만 표현하거나 설명했다.[3] 그전까지 쥬레이몬만을 제외한 등장한 악역 디지몬들과 달리 악의를 갖고 확실하게 인간을 살해하는 장면이 대놓고 나왔다.[4] 디자인은 파워 디지몬의 인간형 모습과 동일하나, 복장의 세부적인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또한 작화 보정으로 파워 디지몬 때보다 훨씬 젊은 미형으로 나온 게 특징.[5] 아라크네몬은 자기를 과학자라 자칭하는데 그래서인지 부하 스파이더몬들을 조수라고 칭한다.[6] 물론 상대가 완전체라서 그런지, 10여초 안에 소멸한 실즈드라몬과 달리 이쪽은 소멸시키는데 14 ~ 16초라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후 대장이 된 붉은색 오보로몬한테 '데드 엔드 스큐어'를 사용해 배의 뼈를 과자부수는 것 마냥 한 치의 지체조차도 없이 부숴져 죽어버리면서 그냥 순전히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공격 도중에 어지간히도 고통스러웠는지 눈이 실신한 것은 덤. 추가로 더빙판에서는 원본에 없는 비명소리가 추가되었다.[7] 아라크네몬의 악행이 실즈드라몬과 같이 워낙 독보적이라 그런지 이후 히로나 다른 친구들도 굴루스감마몬의 살생 행위에 대해서는 딱히 놀라거나 언급하지 않는다..[8] 아라크네몬과 비등한 정도의 공포 연출과 강력함을 보여준 악역은 페레스몬과 디지타몬 정도가 거의 유이하다.[9] 물론 공격당한 부위가 부위인지라, 말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10] 상대가 성숙기라도 스토리 전개상 아라크네몬이 이길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필살기(기술) 이름 한 번 외쳐보기는 커녕 아예 전투가 성립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다만 이후 굴루스감마몬이 아라크네몬과 같은 완전체인 오보로몬 5마리를 순식간에 살해(붉은색)&제압(파랑, 노랑, 검정, 초록)한 것을 보면 아라크네몬이 약하다기보단 상대가 너무 터무니없이 월등하게 강했다. 후에 묘사된 굴루스감마몬의 힘을 보면 아라크네몬 입장에서는 사실상 궁극체를 상대하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11]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실즈드라몬과 대장 오보로몬을 죽인 기술은 '데드 엔드 스큐어'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해서 일격에 상대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반면 아라크네몬은 '데스데모나'라는 검은 불꽃을 발사하는 기술을 입 속에 퍼부은 데다 일격사시킨 것도 아니고 거의 고문하다시피 하며 죽여버렸으니 저 2마리의 디지몬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12] 단순하게 악행을 하는 것이기보다는 실제로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세계가 붕괴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아라크네몬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해치는 것.[13] 또한 이 환각으로 슈지를 끔찍한 죽음으로 몰아놓고는 아이들앞에서 그의 죽음을 대놓고 비웃는다. 다만 2회차 플레이 시 료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면 여기서 슈지는 죽지 않는다.